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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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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최근연재일 :
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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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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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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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DUMMY

2.

“어! 형님! 제가 야구 하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석현이가 알려준 건가요?”


“그건 아니고, 네 체형하고 몸 자세를 보니 야구선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민준은 선우를 보자마자 상태창을 발견하고 훈련받은 야구선수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봤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알리지 않고 우회적인 설명을 선택했다. 선해 보이는 선우지만 사람 속마음이 어떤지 알 수 없기에.


“날카로우시네요. 예. 맞아요. 저는 지금 독립구단 구리 레인저스 소속입니다.”


“독립구단 소속? 그러면 편의점 일하기 어렵지 않겠어?”


“형편이 넉넉한 사람 2명 빼고 우리 팀 선수 모두 일을 해야 합니다. 편의점 파트타임 알바가 딱 좋죠.”


독립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속하지 않은 아마추어 야구팀을 가리킨다.


프로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야구선수들이 모여 재도전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 독립구단.


독립구단리그는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야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아마추어 레벨에서 최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


어제 만난 호철이 속한 사회인 야구 2부리그와 비교가 무의미한 상위급 리그.


하지만 독립구단도 재정 사정이 열악한 것은 마찬가지. 상당수 독립구단이 선수들로부터 받는 ‘교육비’로 운영되고 있다.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선수가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열악한 상황.


“독립구단 내부 경쟁이 만만치 않을 건데, 돈벌이까지 같이하면 정말 힘들겠구나.”


“프로야구선수가 되지 못하면 힘든 건 마찬가지죠. 그래도 우리는 희망이라도 있으니 다행이고요.”


2020년 현재 실제로 활동 중인 독립구단은 4팀.


2019년 말 독립구단에서 프로야구로 진출한 총인원이 13명이니, 평균적으로 팀당 3명 이상이 꿈을 이룬 것이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실력을 기른다면 희망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선우는 일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선우의 인성이나 마음가짐이 나쁘지 않은데 왜 저런 수치가 나오는 거야?’


[피로도 : 39]


[정신: 33]


선우의 상태창에 나타난 수치는 민준을 의아하게 했다.


피도로와 정신이 높았던 호철과 정확하게 반대 상황.


나쁘게 표현하면, ‘몸 움직이는 것을 꺼리는 게으름에 나약한 정신력을 가진 잉여인간’이 상태창에 표시된 모습이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나타난 선우의 실제 모습은 상태창과 커다란 차이가 있다.


선우는 게을러 보이지도 않고 나약해 보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처음 해보는 편의점 알바에도 두려움 없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정도로 적극성을 보인다.


“선우야. 언제 경기에 출전하니?”


“오늘 오후 1시 30분에 리그 경기가 있어요.”


“어디서 하는데?”


“성남 탄천경기장이요.”


“성남이면 지금 빨리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선우가 활동하고 있는 독립리그 경기는 월요일과 목요일 열린다. 1주일에 2경기씩, 한 시즌 팀당 60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성남 파이터즈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성북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거리가 멀다.


“여기서 10시 30분에 출발하면 돼요.”


“그러면 나하고 경기장에 같이 가자.”


“저야 좋죠. 그런데 밤샘하고 피곤하지 않으세요?”


“그건 걱정하지 마. 경기 끝나고 쉴 시간 많으니까.”


사실 선우의 말처럼 민준은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평소라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 아침을 먹은 뒤, 간단한 세수를 하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 터.


하지만 민준은 기꺼이 피곤함을 감수하고 선우의 경기를 관람하려 했다.


그 이유는 선우가 보이는 특이한 상태창 스탯의 원인을 알고 싶었기에. 그리고 친분을 가지게 된 선우의 문제점을 파악해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


- 슝!


- 캉!


“파울!”


1회초 2사 후 3번 타자로 들어선 선우는 초구부터 매서운 스윙을 휘두르며 홈런성 파울 쳐냈다.


타격 타이밍이 맞았다면, 구리 레인저스의 첫 번째 안타 겸 첫 번째 득점을 올렸을 터.


183cm에 달하는 건장한 체구와 부드러운 스윙은 선우가 뛰어난 야구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다.


- 슉!


- 휙!


“스트라이크! 아웃!”


선우는 성남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홍병주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윙 아웃당하고 말았다.


어제 호철이 12구까지 끌고 가 결국 볼넷을 만들어낸 결과보다는 못하지만, 경기 초반 상대 선발의 투구수를 늘린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줄 만한 플레이.


‘왜 그러지? 피로도가 3이 오르고 정신이 2가 떨어졌어.’


[피로도 : 42]


[정신: 31]


하지만 선우의 상태창은 민준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피로도가 한 타석에 3이나 오른 것도 문제지만, 더 이상한 것은 준수한 플레이를 하고도 정신 수치가 하락했다는 점.


- 톡! 톡!


‘선우의 피로도가 올라가기 시작한 지점이 5구부터야. 정신이 떨어진 건 4구부터. 그렇다면 네 번째 공이 문제였던 건가?’


민준은 그냥 경기를 지켜본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스탯 변화를 매회 기록했다. 특히, 선우의 경우에는 집중해서 공 하나하나의 변화를 모두 표시했다.


그는 자신이 작성한 기록을 체크하면서 선우에게 문제가 발생한 시점이 4구 이후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4구에 빗맞은 공이 선우 발등에 강하게 맞았지. 하지만 보호 장비를 하고 있어 충격이 크지 않았을 거야.’


선우는 상대 팀 투수 홍병주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몸쪽 공을 타격하다가 빗맞아 왼쪽 발등을 가격 당했다.


날아간 공의 속도가 빨랐기에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크라운즈의 3루수 권영훈 겪었던 것과 유사한 부상을 당할 수 있지만, 왼발에 앵클 가드를 하고 있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으로 보이지 않았다.


- 척!


- 슉!


“아웃!”


‘몸에 이상이 없어. 왼발도 괜찮아 보이고’


선우의 수비 포지션은 유격수.


2루수와 3루수 사이에 배치되는 유격수는 수비부담이 많은 내야수 중에서도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수비의 핵심이다.


민준은 1회초에 이상을 보인 선우가 유격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예상은 빗나갔다.


1회말 수비에 들어간 선우는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와 강견으로 간단히 3아웃을 모두 혼자서 잡아냈다.


‘허허. 뭐지? 상태창이 춤을 추네.’


[피로도 : 42]


[정신: 33]


1회말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간 선우의 피로도가 1도 올라가지 않고, 정신이 2 올랐다.


경기 시작 전과 비교하면, 피로도가 3 상승했으나, 정신은 원 상태를 유지한 것.


선우는 수비를 통해 잃었던 정신 스탯을 회복했다.


이런 변화는 최상급 정신력을 가진 호철을 포함해서 민준이 접해본 야구선수 중에서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기현상.


‘이번에도 역주행이야. 확실히 선우가 특이해.’


2회말과 3회말 수비에 나선 선우는 정신이 계속 올라 36에 이르렀고, 피로도의 경우 2회를 보내는 동안 고작 1 올라 43를 유지했다.


3회말을 마친 시점에서 구리 레인저스와 성남 파이터즈의 선발 선수 중, 선우보다 피로도가 낮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단순히 몸 상태만 보면, 현재 선우의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시작한 4회초 구리 레이더스의 공격.


- 슝!


선두타자로 등장한 선우는 굳은 얼굴로 타석에 들어섰고, 성남 파이터즈의 투수 홍병주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초구를 던졌다.


“어이쿠!”


-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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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31장. 진실의 시간(3) +8 19.06.22 9,376 177 9쪽
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409 174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9,711 183 9쪽
94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4) +8 19.06.19 9,574 161 9쪽
93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3) +6 19.06.18 9,437 169 9쪽
92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2) +6 19.06.16 9,730 168 9쪽
91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1) +6 19.06.15 10,029 18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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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9장. 무력시위(1) +7 19.06.12 10,347 20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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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2) +13 19.06.09 10,616 209 9쪽
85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046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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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0,872 208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0,854 217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008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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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1,677 201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1,859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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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3장. 승리는 권력을 만든다(1) +5 19.05.22 12,738 2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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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22장. 압도적인 힘으로(1) +12 19.05.18 13,763 21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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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2) +17 19.05.16 13,849 250 9쪽
64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1) +11 19.05.15 14,386 226 10쪽
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018 244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3,805 220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129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163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51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65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505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696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255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172 280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5,989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199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701 277 11쪽
50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2) +13 19.04.26 16,440 304 9쪽
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654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808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143 296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7,722 2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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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701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865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55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93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188 277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266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91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55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66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109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35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97 313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19,959 336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42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80 330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464 322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72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95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71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47 306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0,850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904 290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0,991 315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0,948 321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52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87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117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74 289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41 298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733 282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24 287 8쪽
»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40 307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421 316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377 312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917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39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811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705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39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534 387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91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211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64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80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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