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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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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최근연재일 :
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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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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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신데렐라 등장(2)

DUMMY

2.

2020년 3월 31일 경기에서 빅스타즈는 1점 차 리드를 지켜 개막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안재석이 빅스타즈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거둔 초반 최고 성적.


그는 3연승을 가능케 한 일등 공신이 민준이라고 생각했다. 부상당한 2루수 이주혁을 조기에 교체한 것이 팀 전력과 선수 사기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여긴 것.


‘설선우 선수에게 테스트 기회를 주십시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안재석은 독립리그 소속 선수의 능력을 미답지 않게 여겼지만, 신들린 듯한 적중력을 가진 민준의 권유를 무시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후 단장에게 연락을 취해, 선우를 테스트하라고 지시했다.


이때 시각이 3월 31일 오후 9시 17분.


대표이사의 지시를 받은 빅스타즈 단장 위성익은 감독 임창욱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테스트 스케줄을 잡으라고 말했다.


위성익은 임창욱이 강력히 반발할 거라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


임창욱은 오후 11시 30분에 빅스타즈 연습장으로 선우를 불러 전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가 단장의 예상과 다르게 파격적인 행동한 이유는, 이주혁의 대형 부상을 막은 것이 대표이사 안재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테스트 지시가 안재석의 또 다른 혜안(?)이라 여긴 임창욱은, 선우의 연락처를 수소문한 뒤 코치진을 거느리고 평가에 돌입했다.


그리고 나온 테스트 결과는,


‘즉시 전력감.’


감독 임창욱뿐만 아니라, 선우의 빼어난 수비 능력을 본 빅스타즈 코치들은 입을 모아 즉시 영입을 외쳤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견을 가진 선우가 유격수를 담당하고, 어깨가 약한 송동만을 2루로 보내면, 취약했던 빅스타즈의 내야 수비가 철벽으로 바뀔 수 있다고 판단 한 것.


임창욱은 단장 위성익에게 테스트 결과를 말하고, 4월 1일 경기에 선우가 출전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아 달라 요청했다.


위성익은 의외의 결과에 당황했으나, 즉시 대표이사 안재석에게 평가 내용을 보고하고, 프런트 인력을 총동원해 선우가 4월 1일 열리는 팔콘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


- 팅!


“파울!”


[1볼 2스트라이크. 4구째도 파울입니다. 곽창수 투수의 파워가 설선우 선수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152km에 이르는 빠른 공에 대처를 못 하고 있어요. 게다가 오늘 곽창수 선수 볼 끝과 제구력이 평소보다 좋습니다.]


데뷔 경기에서 3회초까지 빼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우는, 3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대팀 선발 투수의 구위에 밀려 정타를 못 만들고 빗맞은 파울을 연신 만들어 낸 것.


팔콘스의 4선발 곽창수는 152km/h에 달하는 빠르고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구위만 보면 1, 2 선발급.


그럼에도 곽창수가 4선발에 머무는 이유는, 구질이 포심과 슬라이더 2개에 불과하고, 제구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스타즈 타자와 선우에게 불운하게도, 오늘 곽창수의 투구에는 단점이 사라지고 장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 틱!


“파울!”


[위원님. 설선우 선수가 배팅 타이밍을 놓치면서도 계속해서 파울을 만들고 있는데요. 원인이 무엇인가요?]


[클로스 스탠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 자세가 바깥쪽 공에 강점이 있습니다.]


9구째, 2볼 2스트라이크.


선우는 4구째 이후, 볼 1개를 골라내고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공 4개를 파울로 만들었다.


여전히 정타가 하나도 없는 빈약한 타격 모습이었으나, 선발 투수를 상대로 9구까지 끌고 간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공격이라 할 수 있다.


캐스터 채승민은 허우적거리는 듯 보이면서도 버티고 있는 선우가 무슨 비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해설자 김남기에게 자문을 구했다.


김남기는 왼쪽 발을 홈플레이트에 가깝게 붙이는 클로스 스탠스가 바깥쪽 공에 대처하기 쉽다는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 곽창수 투수의 투구 패턴을 연구하고 나온 건가요? 아니면 평소 클로스 스탠스를 사용한 건가요?]


[현재 가진 정보로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군요. 하지만 몸쪽 승부가 안 되면 투수가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클로스 스탠스는 바깥쪽 공에 강한 반면, 몸쪽 공에 취약점을 보인다. 팔콘스의 투수 곽창수가 152km/h에 달하는 포심을 몸쪽으로 던진다면 선우를 손쉽게 아웃시킬 수 있을 터.


그러나 곽창수는 오늘 타자 9명을 상대하면서 단 한 개의 몸쪽 공도 던지지 않고 있다.


의문이 쌓여가는 상황.


곽창수는 왜 바깥쪽 공을 고집하는 것일까?


선우가 흔하지 않은 클로스 스탠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곽창수의 공 배합을 파악한 것인가?


중계진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확실한 해답을 도출할 수 없었다.


분명한 사실은 곽창수가 몸쪽으로 공을 던지지 않는다면, 선우를 잡기 어렵다는 것.


<창수야! 뭐해!? 아마추어 신참에게 질질 끌려다니면 어쩌자는 거야!?>


<설선우 저놈이 메이저리그 타자라도 된다는 거야!? 왜 버벅거려!?>


<곽창수! 도망가지 말고 몸쪽 승부해!>


원정팀 팔콘스의 관중이 모인 3루쪽 관중석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팔콘스가 당한 3회까지 아웃 카운트 9개 중의 4개를 선우가 처리했고, 2루로 자리를 옮긴 전 유격수 송동만은 송구 부담이 줄면서 매끄러운 플레이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팔콘스의 팬들은, 뜬금없이 나타나 허술했던 빅스타즈 내야를 철통방어로 만든 선우에게 잔뜩 짜증이 나 있는 상태.


그들은 오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빅스타즈 타자 8명을 모두 셧아웃 시킨 곽창수가, 선우를 ‘참교육’ 시킬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4구째까지 그들의 바람이 잘 들어맞았다. 문제는 그 이후, 곽창수가 결정구를 던지지 못하고 9구까지 끌고 왔고, 초조한 팔콘스 팬들이 입을 모아 몸쪽 승부하라고 곽창수를 다그쳤다.


[투수! 와인드업!]


- 슝!


[아! 몸쪽인가요!?]


팬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일까?


팔콘스의 포수 박병수는 포수 미트를 홈플레이트 왼쪽 경계에 댔고, 투구 곽창수는 그곳을 향해 공을 던지는 듯 보였다.


- 캉!


- 슈웅!


[설선우 선수! 쳤습니다! 큽니다! 멀리멀리 날아갑니다!]


- 퉁!


[홈런! 설선우! 프로야구 첫 번째 타석을 대형 홈런으로 장식합니다! 정말 대단한 데뷔전입니다!]


곽창수의 공을 단 한 번도 정타로 만들지 못했던 선우는 10구째를 정확히 배트 중심에 맞췄다.


공은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 나가 잠실야구장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우하하! 설선우! 홈런까지 쳐주는구나!”


“장하다 선우야! 네가 빅스타즈의 보물!”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못하는 게 없구나! 설선우! 파이팅!”


선우의 홈런으로 1 : 0으로 앞서게 된 빅스타즈는 4연승을 위한 초석을 쌓게 됐다. 홈팬들이 선우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상대방 투수가 강속구를 앞세워 빅스타즈의 타자 8명을 완벽하게 무력화 켰다는 점에서, 선우의 선취득점은 큰 의의를 가진다.


신데렐라의 등장.


빅스타즈의 팬들의 뇌리에 동시에 떠오른 즐거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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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32장. 약물 스캔들(1) +11 19.06.23 9,264 161 9쪽
97 31장. 진실의 시간(3) +8 19.06.22 9,476 177 9쪽
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508 174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9,816 18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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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2) +6 19.06.16 9,826 168 9쪽
91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1) +6 19.06.15 10,143 18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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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9장. 무력시위(1) +7 19.06.12 10,457 20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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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2) +13 19.06.09 10,729 209 9쪽
85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154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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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0,980 208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0,959 217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121 20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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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1,775 202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1,963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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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5장. 암습을 극복하는 방법(2) +15 19.05.29 11,811 19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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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23장. 승리는 권력을 만든다(2) +9 19.05.23 12,571 216 9쪽
70 23장. 승리는 권력을 만든다(1) +5 19.05.22 12,849 2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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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2) +17 19.05.16 13,958 25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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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144 244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3,915 220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248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276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469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692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628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806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373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304 280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6,087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310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817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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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765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937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280 297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7,843 2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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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819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986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681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928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314 278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380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394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477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089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226 326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361 331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832 315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080 337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256 303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796 331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578 323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595 294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709 318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193 295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974 308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1,003 291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1,034 291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1,108 316 8쪽
»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076 322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287 321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133 339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243 312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599 290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968 299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853 283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146 288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887 308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581 317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507 313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060 296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677 323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950 351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839 365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283 359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717 388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505 429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417 470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8,120 495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880 38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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