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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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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최근연재일 :
2019.06.29 00:16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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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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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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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8장. 음모(2)

DUMMY

2.

<뭐하는 거야! 노크도 하지 않고 내 사무실에 들어오고! 너 지금 제정신이니!>


홍민희는 기척도 없이 그녀의 사무실로 들어온 비서 송지민에게 격앙된 목소리로 호통쳤다.


현재 홍보팀장 이승욱과 사무실에 함께 있는 상황. 홍민희는 송지민의 행동이 자신의 권위를 손상할 수 있다고 여기고 격하게 짜증을 낸 것이다.


<단장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급히 아셔야 할 일이 있어요. 지금 설선우 선수 관련 기사들이 전부 내려졌어요.>


<뭐!? 기사가 사라져!? 이 팀장님 어떻게 된 건지 당장 알아봐요! 어서!>


<아······. 알겠습니다! 단장님!>


송지민의 행동이 옳았다. 머뭇거릴 여유가 없는 긴박한 일이 벌어진 것.


음해 작전을 실행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선봉이 돼야 할 언론의 마타도어 기사가 종적을 감췄다.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증거.


화들짝 놀란 홍민희는 무례한(?) 비서를 더 나무라지 못하고, 홍보팀장 이승욱을 다그쳐 사태 파악에 나서게 했다.


그리고 30분 뒤.


<단장님. 빅스타즈에서 ‘루머 관련자’ 고소 고발을 언론사와 기자에게 통보했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몸 사리고 있습니다.>


<고소 협박이 무서워서 기사를 내리는 게 기자예요!? 형편없는 작자들이네요!>


홍민희의 원인파악 지시를 받은 이승욱은 음해 공작에 참여한 기자들과 통화하려 했으나, 일제히 전화를 받지 않아 애를 태워야 했다.


결국, 이승욱은 비장의 카드로 남겨뒀던 고등학교 동창을 통해 기자들이 그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됐다.


‘기사 내용 세부 반박이 너무 정교하고 확실해. 기자들 지금 해명기사 쓰느라 정신없어. 크라운즈도 몸 사려야 할 거야. 빅스타즈 반격이 너무 쌔.’


일정 부분 규모를 갖춘 신문사의 경우, 일반기자가 취재와 원고작성을 하면 ‘데스크’가 뉴스 가치에 따라 보도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신문사의 차장인 이승욱의 고교 동창은, ‘데스크’라 불리는 언론권력.


그는 크라운즈가 음해 공작을 펼친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고 데스크 자리에 오른 친구가 기사가 내려간 이유를 말하며, 이승욱에게 크라운즈가 역공당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다.


<기자들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빅스타즈의 움직임이 조직적이고 강하다고 합니다.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흥! 제까짓 것들이 강해 봐야 얼마나 강하겠어요. 이 팀장님은 그만 나가 봐요. 결국, 내가 나서야 일이 될 것 같군요.>


기자들이 스스로 기사를 내리고 해명 기사를 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자기 보신에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이승욱의 직감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


그는 음해 공작의 위험성을 홍민희에게 알렸으나, 자신만만한 그녀는 귀담아듣지 않고 오히려 축객령을 내렸다.


홍민희의 짜증에 한참을 시달릴 거라 각오했던 이승욱은, 의외로 손쉽게 빠져나갈 기회가 생기자, 뒤도 안 돌아보고 번개처럼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재석 오빠. 뭘 그렇게 열심히 해요?>


이승욱이 사무실에서 빠져나간 뒤, 홍민희는 대담하게도 음해 공작 대상자 빅스타즈의 대표이사 안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게다가 통화 연결 뒤 건넨 처음 발언도 황당한 내용.


<무슨 소리야? 그게?>


<다 알면서. 모른척하면 뭐해요. 설선우 클레임건 거 저예요. 그리고 앞으로 설선우 경기에 출전시키지 마세요. 오빠와 저에게 도움이 안 되니까요?>


황당한 점입가경.


홍민희는 당당하게 자신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밝힌 뒤. 선우의 경기 출장을 막으라고 요구했다.


안재석을 마치 부하 직원 다루는 듯한 고압적인 태도.


<너 낮술 먹었냐?>


<재석 오빠! 왜 이래요!?>


<왜 이러다니? 몰라서 물어? 설선우 선수와 빅스타즈를 비방한 것도 모자라서, 아예 출장시키지 말라는데. 그게 제정신에서 나올 소리야?>


안면 몰수하고 뻔뻔하게 나오는 홍민희에게 안재석이 묵직한 펙트폭격을 날렸다.


그의 말이 옳다.


안재석과 홍민희가 어릴적부터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 해도, 현재 그들은 빅스타즈의 대표이사와 크라운즈의 단장 신분이라는 공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다.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없는 말이 있다는 법.


홍민희의 말은 상식을 넘어도 아득히 넘는 몰상식한 강짜.


<현실을 똑바로 봐요. 어차피 오빠가 빅스타즈에서 버틸 수 있는 건 올해뿐이에요. 내년이면 남의 손에 넘겨줄 팀을 키워야 무슨 소용이에요?>


<그건 네가 관여할 일이 아니야.>


<내가 관여할 일 맞아요. 내가 오빠를 크라운즈 대표이사로 만들려고, 얼마나 힘들게 뛰고 있는지 알기나 해요?>


<그래서? 네 입맛에 맞게 빅스타즈를 망치라는 거냐?>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오빠도 어느 정도 성의는 보여야죠.>


홍민희가 빅스타즈를 만만하게 본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빅스타즈와 모기업 AT그룹에서 입지가 불안한 안재석을 포섭할 계획을 추진하며, 그에게 거만한 자세를 보인 것이다.


<성의라? 그건 네가 나에게 먼저 보여야 할 것 아닐까?>


<무슨 말이죠!?>


<네가 나를 동반자로 생각했다면, 설선우 선수를 배제하는 데 나와 먼저 상의해야 했어. 그렇지 않고 독단으로 일을 벌인 건, 나를 하수인 정도로 여긴 거지. 내 말이 틀리면 논리적으로 반론 좀 해줄래.>


빅스타즈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홍민희가 선우 음해 사실을 순순히 밝혔을까?


만약 홍민희가 안재석을 존중하고 진정으로 인생의 파트너로 생각했다면, 사건을 벌이기 전에 그와 소통했을 터.


안재석은 자신을 곤란에 빠트린 홍민희가 결코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날카로운 물음을 던졌다.


<오빠를 시험한 것 미안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 사이에 그 정도는 이해해야죠. 그렇지 못하면 남남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민희야. 너 무언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너와 나는 남이야. 그리고 라이벌 구단 관계자답게 대화에 예의를 지켜주기 바라.>


<진짜 이런 식으로 나올 거예요!? 정말 실망이에요!>


<실망해도 별수 없지. 그리고 이번 음해 사건 관련자 모두 응분의 대가를 받아야 할 거야. 이만 통화 줄이자. 내가 지금부터 할 일이 많으니까.>


- 툭!


<오빠! 재석 오빠!>


홍민희는 나이 28세에 걸맞지 않게 상대방의 심리를 잘 파악해 밀당에 능하고, 약점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노회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장래가 불투명한 안재석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여기고 무리한 행동을 이어왔다.


자신이 아무리 패악질을 부려도 출구가 없는 안재석이 모두 감내하고 받아줄 것이라 확신한 것. 어차피 잡힌 물고기라 여기며.


그러나 안재석은 홍민희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빅스타즈의 대표이사라는 직위에 충실한 자세를 보이고, 그녀의 잘못을 정확히 지적했다.


당황한 홍민희는 어떻게 해서든 수습해 보려고 애를 썼으나, 안재석은 차가운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흥! 꼴에 남자라고 자존심이 있다 이거니!? 안재석! 그 자존심이 사치라는 걸 알게 해줄게! 나 홍민희가 어떤 여자인지 보여줄게!’


홍민희는 안재석에게 보복(?)을 다짐했다.


자신이 안재석에게 저지른 일을 생각하지 않고, 무시당했다고 여기며 앙심을 품은 것.


- 똑! 똑! 똑!


<또 뭐야!>


- 덜컹!


<단장님! 큰일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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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32장. 약물 스캔들(1) +11 19.06.23 9,158 160 9쪽
97 31장. 진실의 시간(3) +8 19.06.22 9,374 177 9쪽
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406 174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9,709 18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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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3) +6 19.06.18 9,434 169 9쪽
92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2) +6 19.06.16 9,727 168 9쪽
91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1) +6 19.06.15 10,025 18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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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9장. 무력시위(1) +7 19.06.12 10,343 20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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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041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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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0,866 208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0,849 217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002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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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1,673 201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1,853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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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5장. 암습을 극복하는 방법(2) +15 19.05.29 11,681 19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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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3장. 승리는 권력을 만든다(1) +5 19.05.22 12,733 2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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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1) +11 19.05.15 14,381 226 10쪽
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013 244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3,800 220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122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159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46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60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501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691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249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165 280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5,985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193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696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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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646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800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136 296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7,715 2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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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696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857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50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88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182 277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260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87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51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61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105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32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92 313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19,955 336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37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74 330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461 322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67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92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67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42 306 8쪽
» 8장. 음모(2) +16 19.03.30 20,847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899 290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0,988 315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0,945 321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47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82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113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70 289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36 298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729 282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18 287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35 307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418 316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370 312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913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36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806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700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34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526 387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83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203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53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63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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