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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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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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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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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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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DUMMY

3.

“준비하신 사업 아이템은 어떤 것인가요?”


안재석은 충동적인 행동이나 허튼소리를 일삼는 인물이 아니다. 이렇게 단호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는 합당한 자신감이 있을 터.


민준은 안재석의 상태창을 볼 수 없으나, 직감적으로 대단한 아이템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왜요? 정 팀장도 나와 같이 실리콘밸리로 가려고요?”


“음······. 글쎄요······. 대표님께서 확신하시는 것을 보니, 보통 사업이 아닐 것 같아 궁금증이 생긴 겁니다. 비밀이라면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하하하. 정 팀장에게 감출 비밀이 뭐가 있어요. 2차 전지에 관련된 아이템입니다. 충전 속도를 30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이죠.”


2차 전지는 축전지라고도 불리며,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1차 전지와 다르게 충전과 사용을 반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차 전지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이며, 4차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리튬 이온 전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충전 시간을 30배 향상할 수 있다면, 6분에 완전한 충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충전속도 30배요!? 그런 기술이 정말 가능한 건가요!? 중국에서 유사한 연구가 여럿 나왔지만 모두 상용화에 실패한 것으로 압니다.”


“맞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2차 전지의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 시장에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것은 없죠.”


야구선수의 상태창을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되기 전, 편의점과 집을 오가면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던 민준이지만, 세상일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과학기술 트랜드를 접했던 그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미래산업의 양대 산맥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어떤 미래산업이 부상하더라도, 그 근본에 2차 전지가 깔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패권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수소자동차에게 추격을 허용한 가장 큰 이유는, 충전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는 완전 충전에 3-6시간이 필요하다. 급속 충전을 한다고 해도 30-50분이 걸리기에, 장거리 운행 시 충전 시간이 3-5분으로 짧은 수소자동차에게 경쟁력이 떨어진다.


일부에서는 출퇴근용은 전기자동차, 여행용은 수소자동차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이 1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는 것이 어렵기에, 공존이 쉽지 않다.


만약 안재석이 말한 것처럼 2차 전지 충전 속도를 30배 향상시키는 기술이 나온다면, 미래자동차 전쟁의 승자가 전기자동차로 급속히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여러 국가에서 다수의 충전 속도 향상 기술이 발표됐지만, 실제로 시장에 나온 것이 없다는 점.


“대표님께서 염두에 두신 곳에서 상용화가 임박한 거군요.”


“그렇습니다. 선친의 절친 한 분이 2차 전지 분야 권위자입니다. 현재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 막바지 상용화 연구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해야 하는데, 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려고 합니다.”


안재석의 아버지 안동성은 실리콘밸리 북서쪽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이다.


유학 시절 안동성은 적지 않은 친구를 사귀었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은 친구는 많지 않다.


절친 중 한 명이 로이 클락.


로이 클락은 스탠포드 재학시절부터 축전지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다수의 대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유능한 인물이다.


안재석은 선친과 맺은 인연을 믿고, 그가 가진 재산 5,000억 원 중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말만 벤처투자지, 중기업 M&A 수준의 만만치 않은 자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투자.


“상용화만 되면 판로는 이미 확정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 팀장이 그렇게 말해주니 힘이 나는군요.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안재석에게 민준은 승리와 성공을 담보하는 토템 같은 존재.


그는 민준의 덕담에 한 가닥 남아있던 불안감을 날려 보냈다.


물론, 안재석이 민준에게만 의지하고 인생을 건 모험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리나 클락.


안재석에게는 민준 못지않은 히든카드가 한 장 더 있다.



4.

[김남기 위원님. 오늘 경기에 양호철 선수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거라 예상하시나요? 아무래도 독립리그와 프로야구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양호철 선수는 이미 올림픽에서 능력이 검증된 선수입니다. 설선우 선수 못지않은 센세이션을 일으킬 거라 예상합니다.]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빅스타즈와 크라운즈가 벌이는 주말 3연전의 첫 번째 경기에 호철이 등장했다. 독립리그 구단 구리 레인저스를 떠나 프로아구 구단 빅스타즈에 입단한 것.


현재 빅스타즈는 올림픽 이후 열린 페넌트레이스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무적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KBO 소속 10개 구단 중 빅스타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올림픽에서 타율 0.480을 기록한 호철이 빅스타즈에 입단하는 것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8할이 넘는 승률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빅스타즈에 강력한 무기가 하나 더 장착되는 것을 막으려 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와 구단이 서로를 원하는 상태이기에, 시간이 조금 지체됐을 뿐 호철의 빅스타즈 입단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제 관건은 호철이 한국 프로야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는가? 여부.


K방송의 캐스터 채승민은 호철이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생각했다.


반면, 해설자 김남기는 호철이 프로야구에 곧바로 적응해 선우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 줄 거라 예상했다.


- 딱!


[양호철!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장타를 만듭니다!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들!]


[예상대로 양호철 선수가 프로야구에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탄탄한 빅스타즈의 타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군요.]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호철이 싹슬이 3루타를 쳤다.


오늘 그는 선우의 앞 타석인 2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5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선우와 대결을 피하려는 투수들이 호철과 승부하다가 곤욕을 치른 것.


빅스타즈는 4번 타자에 메이저리그 출신 하워드 카일, 5번 타자에 올림픽에서 0.350의 타율을 보인 중견수 한경승, 6번 타자에 국가대표 주전 포수 장진수가 배치되는 등······. 무서운 강타선을 보유하게 됐다.


오늘 경기도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크라운즈에 12 : 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위원님. 설선우 선수와 양호철 선수가 활약하는 빅스타즈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과도한 실력 차이가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특정 팀의 독주가 자금력에 의한 선수 독식이라면 야구계에 해악이 되겠지만, 설선우 선수와 양호철 선수는 독립리그에서 발탁됐습니다. 저는 오히려 두 선수를 기용한 빅스타즈의 성공이 한국 야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를 포함한 인기 스포츠에서 돈으로 뛰어난 선수를 싹쓸이한 뒤, 경쟁자를 압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 캐스터 채승민의 우려처럼, 돈을 퍼부은 팀이 속한 리그의 수준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MLB와 유럽 축구 상위권리그에서 부자구단의 전횡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


그러나 빅스타즈는 상황이 다르다.


빅스타즈는 2020시즌 개막전 예상에서 8위권으로 분류될 정도로, 약한 자금력과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다.


선우와 호철을 확보한 것도 대표이사 안재석이 민준을 신뢰한 결과이지 돈과는 거리가 멀다.


해설자 김남기는 이점을 바로보고, 빅스타즈의 독주가 KBO에 해롭지 않고 오히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거라 예상했다.


KBO 소속 9개 팀도 빅스타즈처럼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빅스타즈의 믿을 수 없는 성공을 보면, 정민준 스카우트 총괄팀장의 역할이 큽니다.]


[그렇죠. 설선우 선수와 양호섭 선수를 발탁한 공을 제외하더라도, 뛰어난 안목으로 빅스타즈 타선을 강화한 것은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호철의 성공적인 데뷔전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민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KBO 구단 사정에 정통한 K방송 중계진은 빅스타즈 성공을 이끈 핵심 인물로 민준을 지목했다.


[그런데 정민준 팀장이 최근 세이버메트릭스와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과도한 자신감일까요? 아니면 정말 세이버메트릭스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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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141 244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3,912 220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244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272 246 10쪽
»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467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690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626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802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373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301 2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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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816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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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761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933 27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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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817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983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679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926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313 278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378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392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475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088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225 326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358 331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830 315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078 337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254 303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796 331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576 323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592 294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707 318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190 295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971 308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1,000 291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1,029 291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1,107 316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070 322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285 321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131 339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242 312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596 290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966 299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852 283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143 288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884 308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576 317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504 313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058 296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677 323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948 351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838 365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280 359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713 388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498 429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412 470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8,113 495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869 38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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