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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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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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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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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DUMMY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


1.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열린 자이언츠와 브루어스의 경기는 6타점을 올린 선우의 활약에 힘입어 자이언츠가 15 : 2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어진 20일 경기는 17 : 0, 21일 경기 16 : 1로 3경기 연속 15득점 이상을 올리는 진기한 기록을 달성했다.


자이언츠 타자들이 독하게 마음먹고 브루어스의 스핏볼 사용을 응징한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연속 벌어진 부정투구 사건에 특별 감찰반을 구성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마치 끊어진 다리처럼 차단된 정보 때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기장마다 추가 인원을 배치하고 경기 시작 전뿐만 아니라, 수시로 선수들의 장비를 확인해, 또 다른 부정투구 시도를 막은 것이 고작.


언론과 메이저리그 팬들은 무능한 사무국을 질타했으나, 시간이 지나가자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뉴스의 전면에서 사라져 갔다.


*****


[2021시즌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1번은 누구인가?]


[에드 로메오와 피터 퍼스틴! 치열한 2파전!]


[정상급 포수인가? 즉시 전력감 유격수인가?]


6월에 접어들자 미국 언론은 2021년 6월 8일 화요일 열리는 2021시즌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팀이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아마추어 드래프트는 모두 3일간에 걸쳐 행해진다.


6월 8일은 1-2라운드만 진행되고 9일은 10라운드까지, 그리고 마지막 6월 10일에는 40라운드까지 지명된다.


3일에 걸쳐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1,200명에 달하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대규모 행사가 아마추어 드래프드다.


드래프트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고등학교와 대학교 출신 야구선수.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2021년 여름에 졸업하는 선수부터 가능하고, 2년제 대학교 역시, 해당연도 졸업 예정자만 가능하다.


4년제 대학교 출신의 경우, 3학년을 마치고 만 21세가 넘으면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1년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포수 에드 로메로와 유격수 피터 퍼스틴이다.


에드 로메로는 야구 명문 벤더빌트 대학 주전 포수로, 미국 대학 야구 1부리그에서 0.347의 고타율을 보인 강타자다.


피터 퍼스틴은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 출신 유격수로, 당장 메이저리그에 콜업해도 주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님. 자이딘이 피터 퍼스틴 선수를 지명하려고 합니다. 대응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조언한 것으로 충분히 역할을 다했습니다. 누구를 지명할지 결정 내리는 것은 자이언츠 내부의 몫입니다.


아마추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전년도 성적에 역순 한다.


자이언츠는 2020시즌 29위에 해당하기에, 30개 팀 중 2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애슬레틱스는 2020시즌 22위로 9번째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민준은 빡빡한 시간을 할애해, 드래프트에 지명될 600여 명의 선수를 직접 확인하고,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에 각각 5명의 유망주를 천거했다.


양 팀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모두 파악한 뒤,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최고 선수를 추천한 것이다.


애슬레틱스의 경우 민준의 안목을 믿고 추천 선수를 그대로 지명하려고 했으나, 자이언츠는 야구부문 사장 자이딘이 독단적인 지명을 고집하고 있다.


자이언트 단장 윌슨 카일과 스카우트들이 민준의 천거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자이딘은 세이버메트릭스에 기반을 둔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대표님. 피터 퍼스틴 선수는 유격수입니다. 설선우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까요?”


“퍼스틴 선수가 타격과 수비에서 좋은 밸런스를 가진 선수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이며 골든 글러브 후보자인 설선우 선수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자이딘의 노림수는 피터 퍼스틴을 영입해서 선우를 견제하는 것.


그러나 민준은 자이딘의 잔꾀가 쓸모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퍼스틴은 타격 스탯은 47에 불과하다. 유격수 포지션이고 수비가 뛰어나기에 메이저리그로 직행해도 주전이 뛸 수 있으나. 타격 스탯 73인 선우와 비교해 몇 단계 차이가 있다.


퍼스틴이 2-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훈련하며 타격 스탯을 증가한다고 해도 62가 한계치.


“대표님. 자이언츠에서 지명하지 않은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변동 사항 없습니다. 우리와 계약하기로 합의했으니, 영입한 뒤 관리를 잘 해주면 되죠.”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 하위라운드로 떨어져 계약금 액수가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추진을 중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민준은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에 추천한 아마추어 선수 10명과 지명식 후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기로 약속했다.


스카우트 팀장 랜디 해리스 자이언츠에게 지명받지 못한 선수가 계약금 확보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기에, 약속을 파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마추어 드래프트는 해당 연도에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총액이 사전에 정해져 있다.


‘보너스 풀’이라고 불리는 이 금액은 전년도 순위와 반대로 매겨지며, 밑으로 내려갈수록(전년도 성적이 좋을수록) 금액이 줄어든다.


자이언츠의 경우 202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책정된 보너스 풀이 1,500만 달러고, 애슬레틱스는 1,050만 달러다.


2020시즌 8순위 차이에 450만 달러의 계약금 한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40라운드로 구성된 아마추어 드래프트는 매 라운드마다. ‘슬롯머니’가 정해져 있다.


1라운드의 경우, 750만 달러가 선수에게 줄 수 있는 계약금 가이드라인이다.


2라운드는 200만 달러, 3라운드는 100만 달러, 4라운드 60만 달러 등······. 라운드가 내려갈수록 슬롯머니가 줄어든다.


물론, 이것은 가이드라인이기에, 구단의 재량에 따라 한도를 초과할 수 있으나, 총액 관리 차원에서 지키려는 것이 원칙이다.


랜디 해리스는 자이언츠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본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실력보다 더 낮은 라운드에서 다른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슬롯머니 하락으로, 선수들이 애초 예상했던 계약금보다 대폭 하락한 금액을 제시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장님의 우려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안이 있으니 큰 염려 안 해도 됩니다. 능력자는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으니까요.”


“능력자 대접이라면······. 혹시······.”


선수들의 상품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랜디 해리스에게 민준은 자신만만한 대답을 내놨다.


민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말끝을 흐리던 해리스는 불현듯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댄 에커슨 투수는 1라운드 지명된 어떤 투수보다 능력이 뛰어난 유망주입니다. 97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약금 150만 달러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200만 달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토미존 서저리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구종을 가졌다고 해도, 부상 가능성이 존재하는 투수에게 15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할 구단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2021년 6월 11일, 2021시즌 아마추어 드래프트가 종료된 뒤, 민준은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우완 투수 댄 에커슨을 대리에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에커슨은 민준이 자이언츠에 추천했다가 거절당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고졸인 댄 에커슨은 구위 스탯 56를 가진 초특급 유망주다. 그가 제대로 훈련받으면 구위 스탯 71까지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다.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가 될 수 있는 능력치.


문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교체 수술을 받았다는 것.


현재 완전히 회복해 신체적인 문제가 없으나, 브레이브스의 단장 토드 모리쉬는 150만 달러 이상 계약금을 줄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단장님. 토미존 서저리는 성공률이 90%에 달합니다. 2021시즌 현역으로 활동 중인 메이저리그 투수 30%가 토미존 서저리를 경험했습니다. 이것을 부상 가능성과 연동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봅니다.”


토드 모리쉬도 야구선수 출신.


민준은 모리쉬의 정신 스탯을 보고, 블러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야구계에서 25년을 지낸 모리쉬가 성공률이 높은 토미존 서저리의 특징을 모를 리 없다. 아마도 그는 에커슨의 몸값을 낮추려고 일부러 부상을 들먹인 것일 터.


상대방의 의도를 알고 있는 민준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토드 모리쉬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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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039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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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0,863 208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0,845 2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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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45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56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499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688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246 30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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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5,983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191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693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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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644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795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129 29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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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691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854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46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85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179 277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257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81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44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55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099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28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89 3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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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34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70 33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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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64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89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63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37 306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0,843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895 29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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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42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78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111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66 288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33 29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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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15 287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30 307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412 31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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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907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33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801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696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29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520 387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79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196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47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56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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