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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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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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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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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3)

DUMMY

4.

<현재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 제도는 선수들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KBO와 NPB가 탈출구가 될 수 있죠.>


<드래프트 제도는 KBO와 NPB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


토니 무어는 MLB보다 KBO와 NPB가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제레미 폴락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제도가 구단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드래프트 시스템 자체가 선수에게 불리한 것이라 생각하며, 한국과 일본도 다를 바 없다고 여겼다.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과 13승 전승을 거두고 있는 강지석 투수는 고작 연봉 60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댄 에커슨 투수는 가능성 하나만으로 100만 달러 연봉이 보장돼있습니다.>


<음······. 강지석 투수는 조금 문제가 있는 케이스죠. 아무리 역대급 성적을 올려도 3년 차 까지는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하니까요.>


지석은 2021시즌 13번 선발 투수로 출전해, 퍼펙트게임 1회 완봉승 4회, 방어율 0.47을 기록하며 13승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의 성적은 메이저리그에서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3년을 채워야 연봉조정신청이 가능하다.


토니 무어는 제레미 폴락의 주장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점차 느끼게 됐다.


<댄 에커슨 투수는 라이거스에 입단한 뒤,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겁니다. 훈련 성과가 좋다면, 당장 다음시즌 KBO리그 경기에 나올 수 있죠. 하지만 그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아들인다면, 상당 기간 마이너리그에서 방치된 채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겁니다.>


<메이저리그에도 ‘보너스 베이비’들은 사정이 낫지 않나요? 계약금을 활용해서 개인 트레이너와 코치를 고용해 훈련할 수 있고, 영양 관리도 받을 수 있고요.>


아마추어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선수들은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트리플A는 대우가 좋아졌으나, 더블A 이하는 ‘눈물 젖은 빵을 먹는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월급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고, 식사는 햄버거로 때우기 일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코치진의 방치와 구단의 형편없는 지원을 이겨내고, 스스로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보너스 베이비’의 유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인기가 상종가를 치자, 부유한 구단들이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어린 유망주들을 싹쓸이 한데서 찾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달리는 군소 구단들이 형평성을 내세우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대책을 요구했다.


사무국의 해법은 고액 계약금을 받은 선수를 의무적으로 2년간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동하게 하는 것.


고액 계약금을 받은 신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고참 선수들이 비꼬는 의미에서 ‘보너스 베이비라 불렀다.


현재는 제도가 바뀌었지만.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선수를 ‘보너스 베이비’라고 부른다.


<계약금을 많이 받은 선수들이 일반 선수보다 사정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단 차원에서 행하는 조직적인 훈련과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육성 시스템에서 KBO가 MLB보다 나은 면이 있군요.>


<그렇습니다. 한국 야구가 저변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거죠.>


제레미 폴락은 야구전문기자답게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야구 강국들의 사정에 정통했다.


미국 고등학교 야구부 15,000개, 일본 4,100개와 비교해 한국은 턱없이 작은 70개 고교야구팀을 가지고 있다.


물론, 미국과 일본의 야구부 중에 ‘동호회’ 수준의 실력을 가진 팀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모자란 야구 인구를 가지고, 올림픽에서 연거푸 우승, 프리미어12에서 우승, WBC에서 상위권에 드는 성적을 낸 것은, 한국 야구가 경쟁력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폴락은 조직적인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한국 야구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댄 에커슨 투수가 KBO에서 성공하면, 한국행을 택하는 유망주들이 늘어나겠군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에커슨 투수의 라이거스 입단을 성사시킨 것이 J&A스포츠 정민준 대표 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거부하고 한국행을 택할 수 있습니다.>



5.

- 딱!


- 쓩!


“대단한 타격 능력입니다! 당장 주전으로 기용해도 될 정도예요! 어떻게 저런 실력자가 39라운드에 지명된 거죠!?”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J&A트레이닝 센터에서 또 다른 쇼케이스가 열렸다.


대상 선수는 아마추어 드래프트 39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명한 에릭 밀러.


비록 연습타격이기는 하지만 밀러는 호쾌한 타격으로, 그를 지켜본 팔콘스의 스카우트 팀장 우동진의 감탄사를 만들어냈다.


“에릭 밀러 선수가 소속된 하더필드 고등학교 야구부는 전체 부원수가 9명밖에 안 됩니다. 한 명이라도 빠지면 경기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허허······. 동호회도 아니고 동네야구 수준의 야구부였군요.”


“그렇게 보셔도 무방합니다. 밀러 선수는 빈약한 스쿼드를 가지고 혼자 힘으로 팀을 지역대회 4강까지 끌어올렸지만, 스카우트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만큼 실력이 노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드래프트에 지명될 정도면 완전히 무명은 아니지 않나요?”


“지명 받은 것이 타자가 아니라 투수입니다.”


[구위 : 41], [타격 : 55]


에릭 밀러는 투수로서 재능보다 타자로서 재능이 월등히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수로 지명된 것은, 9명의 부원 중 가장 투구 능력이 뛰어나 투수 위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위 스탯 41은 고등학교 지역 대회에서 충분히 통할만 한 능력이기에,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타자가 아니라 투수로 분류됐다.


만약 에릭 밀러가 지역 명문 고등학교 야구팀 소속이었다면, 타격에 집중하면서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을 것이다.


야구선수의 상태창을 볼 수 있는 민준이 능력이 없었다면, 밀러의 진정한 재능이 알려지기 어려웠을 터.


“정민준 대표님.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가 아니라 스카우트로서 에릭 밀러 선수의 타격을 평가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라 보시나요?”


“타격만이라면, 당장 KBO에서 클린업트리오에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수비 훈련을 받는 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하지만요.”


팔콘스의 스카우트 팀장 우동진은 민준을 거래의 대상자가 아니라, 동료의 한 명이라 여기고, 밀러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청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지만, 1조 원이라는 거액을 헌신짝처럼 버린 민준이라면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것.


민준은 질문하는 우동진의 정신 스탯을 보고, 그 의도가 장난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이 파악한 사실 그대로를 말해줬다.


“에릭 밀러 선수를 영입하겠습니다. 계약금과 연봉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시나요?”


“계약금 100만 달러, 6년간 연봉 300만 달러, 총액 400만 달러 계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밀러 선수의 실력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39라운드 드래프트 지명자의 계약금은 5만 달러 이하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단 경영진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계약금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슬롯머니를 보면 10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의 계약금이 13만 달러를 조금 넘는다.


11라운드부터는 슬롯머니가 적용되지 않지만, 10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보다 계약금을 덜 받는 것은 당연한 일.


따라서 10라운드 밖으로 지명된 고등학교 출신들은 지명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동진은 팔콘스의 단장과 대표이사가 ‘시장 공정 가격’을 들먹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에릭 밀러 선수의 잠재력은 설선우 선수와 양호철 선수 못지않습니다. 팔콘스에서 충실히 성장하면, 6년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2억 달러 이상의 대형계약도 가능합니다. 팔콘스에게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도 안겨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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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32장. 약물 스캔들(2) +8 19.06.25 9,158 176 9쪽
98 32장. 약물 스캔들(1) +11 19.06.23 9,575 164 9쪽
97 31장. 진실의 시간(3) +8 19.06.22 9,780 179 9쪽
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807 177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10,134 18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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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3) +6 19.06.18 9,837 172 9쪽
92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2) +6 19.06.16 10,125 17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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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9장. 무력시위(1) +7 19.06.12 10,761 212 9쪽
»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3) +5 19.06.11 10,791 211 9쪽
86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2) +13 19.06.09 11,050 213 9쪽
85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478 20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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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1,299 212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1,255 220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433 20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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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2,090 205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2,287 2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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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499 247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4,228 223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582 230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617 250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827 273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6,056 290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972 302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6,155 287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724 303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675 283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6,430 297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649 299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7,183 2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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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7,110 30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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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650 299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8,213 2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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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8,170 276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8,343 272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8,046 277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8,339 293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693 282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744 311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747 322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853 335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472 302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589 329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720 337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20,222 320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440 340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619 307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1,160 337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939 327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962 295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1,085 320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598 297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1,362 312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1,428 296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1,428 293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1,498 318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478 325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690 324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563 343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634 314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977 292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2,386 302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2,244 286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535 290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3,318 313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4,041 318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933 316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527 299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6,169 326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7,422 355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8,332 367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814 364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4,323 394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5,155 433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9,114 474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9,061 498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5,972 38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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