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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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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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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장. 약물 스캔들(1)

DUMMY

1.

“위약금을 물더라도. 미국과 적대적인 중국에 아크5 판매를 중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클락 연구소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정 대표의 판단이 항상 정확하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는 받아들이기 어렵군요. 아크5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미국이 레이저무기용으로 사용한다 하여, 중국에 아크5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은 논리의 비약입니다.”


아크5가 완벽한 형태로 시장에 선보이기 전까지 미국 정부는 상용화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무시했다.


2차전지 시장에 횡행하는 수백 가지가 넘는 아이디어 제품의 하나라고 여긴 것.


그러나 중국 기업의 평가는 달랐다.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룽웨이와 2차전지 기업 엑시곤, 그리고 드론 회사 GGO가 상용화 전부터 아크5에 큰 관심을 보이며, 20억 달러에 달하는 사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안재석은 미국 정부가 아크5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 맺은 계약을 어기는 것을 과도한 눈치 보기로 여겼다.


“회장님 말씀이 옳습니다. 계약파기는 상도덕을 어기는 행위이고 과잉대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미국 정부. 아니 미국인의 의심스러운 눈총을 벗어나야 합니다.”


“미국인이요?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이 중국 기업과 계약파기를 지지할 거라 보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이 중국에게 가지는 감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을 습격한 일본에 느끼는 적대감 못지않습니다.”


민준도 자신의 건의가 무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과 계약 파기를 주장하는 것은 미국인이 가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민준이 조사한 클락 연구소 임직원 82명 중, 57명이 미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민준은 그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 정신 스탯의 변화를 보고 스파이 여부를 판별하려 했다.


그리고 57명 전원이 중국에 강력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민준은 조사 대상을 바꿔 자신이 대표로 있는 J&A스포츠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을 알아봤다.


결과는 동일.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무역전쟁, 환율전쟁, 기술전쟁과 무관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직원들까지 중국에 격렬한 증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의 성장에 미국인이 불편한 시각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비유하는 건 과도한 해석입니다. 여러 가지 여론 조사를 종합해도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안재석은 정보망을 통해 미국의 민심을 파악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여론조사를 참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체 여론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재석은 미국 여론이 전반적으로 중국에 부정적이지만, 민준이 말하는 수준의 적개심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일반적인 여론 조사에서 답하기 어려운 속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죠.”


“중국이 미국의 호의를 비수로 갚은 배은망덕. 그리고 미국이 패권을 잃을 경우 연방해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미국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흠······. 좋습니다. 심층 분석을 해보고 다시 논의하도록 하죠.”


처음 민준의 말에 강하게 반발했던 안재석은, 대화가 이어지면서 민준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 대통령 드럼통은 여론조사와 다르게 2016대선에서 승리했고, 2020대선에도 여론조사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재선에 성공했다.


대다수 미국 언론이 드럼통에게 적대적이었으나, 실제 유권자의 표심은 드럼통이었다.


어쩌면 민준이 파악한 미국인의 중국에 대한 적대감은, ‘샤이 드럼통’이라 불리는 미국인의 기저에 깔린 정서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안재석은 그가 보유한 정보망을 총동원해 민준이 지적한 내용을 검증하려 했다.



2.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오전 10. 클락 연구소 최대주주이자 회장인 안재석이 기자들을 불러 모은 뒤 중대 뉴스를 발표했다.


“오늘 이 시간부터, 클락 연구소는 중국과 일본의 모든 기업에 아크5 판매를 중단합니다.”


“중국 기업과 20억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의를 마치고 거래중단 하는 건가요?”


“협의는 없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긴급 조치가 필요했기에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겁니다.”


“안재석 회장님. 그러면 거래 중단 조치가 미국 정부와 상의한 뒤 내려진 결정인가요?”


“아닙니다. 중국 기업과 거래중단은 클락 연구소 이사회의 자체 결정입니다.”


기자회견장에 모인 다수의 IT 전문기자들은 안재석의 발표에 충격 받았다.


특히, 평소 안재석의 품성을 높이 평가한 한국 기자들은 계약 당사자인 중국 기업과 사전 조율 없이 판매중단을 선언한 안재석의 발언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안재석이 미국 정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상도의에 어긋난 행위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재석은 판매중단이 클락 연구소 내부 결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의 말은 사실이다.


안재석은 정보망을 총동원해 민준이 조언한 내용을 심층 조사했다. 그리고 민준의 판단이 옳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미국인들이 쉽게 말하기 어려운 속마음에 들어가니, 중국에 대한 적개심이 극악에 달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참에 중국을 완전히 박살 내겠다’ 가 미국인의 속마음.


안재석을 더욱 당혹하게 한 것은, 고학력-고소득 층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더 크다는 점이었다.


안재석은 설립자 로이 클락을 비롯한 주요 이사급 인사들을 긴급히 소집해 이 내용을 자세히 알렸다.


그리고 안재석은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로이 클락을 비롯해 미국인 이사급 대부분도 중국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


클락 연구소 이사회는 계약 불이행으로 평판이 떨어지고 위약금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중국 기업에 아크5를 판매하지 말자고 중지를 모았다.


“회장님,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에 아크5 판매를 중단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이 아크5 기밀을 탈취하려 했습니다. 관련자를 미국 사법당국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가 어디까지 관련됐는지 진상파악이 되기 전까지 모든 일본 기업에 아크5 공급을 중지할 겁니다.”


미국과 국의 무역전쟁이 기술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 정부의 인내심이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만만치 않은 정보망을 가지고 있는 안재석은, 자신의 이목을 숨긴 미사와 시게아키와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의 음모가 일반적인 산업스파이 수준을 넘는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에서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클락 연구소 자체로 가장 강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라 여기며, 일본 기업에 대해서도 아크5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3.

[강지석! 더스틴 어크리를 향해 세 번째 공을 던집니다!]


- 쓩!


- 휙!


“스트라이크 아웃!”


[강지석!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합니다!]


[강지석 투수.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드는 군요. 리온 엘러 선수의 에러만 아니었다면 3번째 퍼펙트게임이 가능했지만, 무사사구 노히트노런도 매우 진귀한 기록입니다.]


2021년 8월10일 화요일, 지석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22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이미 다저스에게 퍼펙트게임을 2번 달성했기에, 노히트노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으나,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없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도 대다수 투수가 평생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하는 기록.


이로서 지석은 방어율 0.33, 22승을 을 거두며, 방어율 1점 이하 30승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선우 역시 113게임에 출전해, 474타수 184안타 타율 0.388, 홈런 38개, 타점 125, OPS 1.312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선우 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자이언츠는 113전 92승 21패, 승률 0.81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130승 달성이 기능해, 종전 최고 기록 116승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은 선우와 지석, 그리고 자이언츠에게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 분명하다.


<자이언츠 선수단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합니다. 호명하는 선수는 의무실로 가십시오.>


경기 종료 후 기분 좋게 라커룸으로 들어온 자이언츠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불시에 실시하는 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테스트 대상은, 선우와 지석, 그리고 오늘 3타점을 올린 중견수 데이비드 사파엘 3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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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32장. 약물 스캔들(2) +8 19.06.25 9,104 175 9쪽
» 32장. 약물 스캔들(1) +11 19.06.23 9,517 163 9쪽
97 31장. 진실의 시간(3) +8 19.06.22 9,723 179 9쪽
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753 176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10,079 18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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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24장. 미국 독립리그에도 인재가 있더라(1) +5 19.05.25 12,642 2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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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1) +11 19.05.15 14,790 231 10쪽
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437 247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4,168 223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523 230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558 250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761 273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989 290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905 302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6,085 287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657 303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609 283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6,365 297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585 299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7,117 2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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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7,043 306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7,227 279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585 299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8,147 2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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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8,105 276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8,277 271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982 277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8,267 292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621 282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674 310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674 322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782 334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400 302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518 329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649 337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20,146 320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364 340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541 307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1,080 33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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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883 295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1,002 32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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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8장. 음모(1) +6 19.03.29 21,353 29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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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404 325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613 324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486 342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559 31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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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2,309 301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2,169 28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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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3,237 312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954 318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853 316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447 299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6,081 326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7,330 355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8,235 367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706 364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4,199 394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5,024 433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977 474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8,893 498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5,761 38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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