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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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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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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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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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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32장. 약물 스캔들(3)

DUMMY

5.

“일주일 전 J&A스포츠 소속 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설선우 선수와 강지석 선수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웅성! 웅성!


멜로이의 말에 기자회견장은 심하게 술렁였다.


도핑테스트의 권위자가 선우와 지석을 정밀 검사해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최근 미덥지 않은 행보를 보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다.


기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멜로이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했다.


“박사님. 일주일 전에 검사를 했다면, 그 뒤 금지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 11시에 설선우 선수와 강지석 선수의 소변을 다시 채취해서, ‘생물학적 여권’과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한, 채취한 혈액으로 2차 정밀검사 결과를 실시한 것도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생물학적 여권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개발한 도핑테스트 방법으로, 선수들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사전에 측정한 뒤,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소변을 다시 채취해 비교한 후, 불법 약물 사용 여부를 가리는 검사 방법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돼 우수한 성능이 입증돼, 사이클, 수영, 육상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멜로이는 생물학적 여권뿐만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도핑테스트를 사용해 선우와 지석을 재검증했고, 두 가지 방법에서 이상이 없었다.


“박사님.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J&A스포츠는 설선우 선수와 강지석 선수의 위임을 받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누구에 의해서 터무니없는 약물 루머가 발생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게일 멜로이가 도핑테스트분야 권위자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라는 조직을 직접 비판하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르는 일.


민준은 사전 협의대로 멜로이가 답변하기 껄끄러운 질문을 대신 대답했다.


“헙!”


- 움찔


민준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경 대응을 천명하자, 순간 기자들이 눈에 띄게 동요하기 시작했다.


사법절차를 밟겠다는 초강력 대응은 선수들의 약물 사용을 기정사실로 한 언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정민준 대표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불법 약물 사용을 막을 의무가 있습니다. 고소로 대응한다는 것은 과잉 반응 아닌가요?”


“아니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확인도 안 하고 불확실한 증거를 사실인 양 퍼트려, 선수들에게 심각한 명예 훼손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만 믿고 설선우 선수와 강지석 선수를 매도한 언론과 개인 역시, 사법처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민준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고 여긴 기자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언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나, 응징을 다짐한 민준은 묵직한 펙트폭격으로 대응했다.


민준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3인방이 실력에 비해 홀대를 받았다는 것.


올스타전에서 선우, 지석, 호철이 창출한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3인방의 활약을 축소 은폐하는 데 열을 올렸다.


가뜩이나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한국 출신 선수들을 더 띄어줄 수 없다는 조악한 심성을 드러낸 것이다.


민준은 미국 언론이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선우와 지석을 ‘약쟁이’로 몰아친 것도, 치졸한 시기심이 연장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기회에 미국 언론에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정민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언론 고소!]


[약물 의혹을 해명하지 않고, 언론을 탓하는 것이 능사인가?]


[오만한 정민준! 언론의 입을 막으려 하나?]


민준의 고발 방침에 미국 언론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들은 게일 멜로이의 기자회견을 대중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마치 민준이 불법 약물 사용을 덮으려고 언론을 공격하고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통시켰다.


<정민준! 저거 무슨 빽 믿고 언론을 건들지!?>


<억울해서 그런 것 아닐까? 게일 멜로이 박사 기자회견 보니까, 설선우와 강지석이 모함을 당한 것 같더군.>


<맞아. 도핑테스트의 권위자가 선수들이 무고하다는 것을 증명했어. 그런데 언론은 그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엉뚱한 짓만 하고 있다고!>


언론과 다르게 메이저리그 팬들의 민심은 급격하게 민준과 선수들에게로 몰렸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언론의 편향된 뉴스에 빠져 민준을 비방했으나, SNS와 야구 관련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은 대다수 메이저리그 팬들은, 미국 언론의 보도 행태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민준이 미국 언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게 된 것이다.



6.

[충격! 제프리 시부타 메이저리그 부사장! 전격 체포!]


[FBI! 야구계 거물을 구속하다!]


[설선우! 강지석! 누명 벗다! 진짜 범인은 일본계 미국인!]


미국 서부시간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17일 화요일 오전 2시,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고위급 임원인 제프리 시부타 부사장을 사법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한다고 발표했다.


시부타의 죄명은 선우와 지석의 혈액과 소변 샘풀을 바꿔치기해, 무고한 선수들이 약물 사용자로 낙인찍히게 만들었다는 것.


민준이 사법당국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고소한 지 불과 4일 만에, FBI가 전면에 나서서 야구계 거물을 잡아들인 것이다.


당황한 미국 언론은 침묵을 지켰으나, 한국 언론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기사화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억울한 누명을 쓴 선우와 지석이 명예 회복할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신속하게 움직였기에 가능한 일.


<어! 한국 언론에서 긴급 뉴스가 나왔어! 제프리 시부타가 약물 스캔들을 조작했데!>


<뭐야!? 메이저리그 부사장이 조작질 주범이라고!?>


<허허허. 어쩐지 요즘 사무국 행동이 미심쩍더라니! 부사장이나 되는 사람이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음해한다는 것이 말이 돼!?>


네트워크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이 개념이 희미해진 현재.


비록 한국 언론에서 작성된 기사지만, 그 내용이 빛의 속도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제프리 시부타가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메이저리그 팬들은, 2021년 5월 18일 벌어진 다니앨 코시노의 부정투구 사건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사무국의 수상한 움직임의 실체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그들은 선우와 지석이 제프리 시부타가 파놓은 함정에 빠질 뻔했다는 것을 알고, 사무국과 제프리 시부타를 맹렬히 비난했다.


*****


“카터 팀장님. 덕분에 선수들의 억울함이 풀리게 됐습니다.”


“설선우 선수와 강지석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리빙 레전드 선수들입니다. 사법 정의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겁니다.”


한국 언론에서 제프리 시부타의 체포소식을 대서특필하고, 그 내용이 미국으로 역수입되자, 미국 언론들도 더 이상 침묵을 지키지 못하고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기 시작했다.


이제 약물 스캔들은 메이저리그 팬뿐만 아니라 미국인 대부분이 알게 된 초대형 뉴스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민준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모처에서 FBI 지역 책임자 조나단 카터를 만났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전해준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꼼짝없이 제프리 시부타의 노림수에 걸릴 뻔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하하하! 정민준 대표님은 은원이 분명한 분이군요.”


민준이 선우와 지석을 포함해서, J&A스포츠 소속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도핑테스트 한 이유는, 조나단 카터가 조심하라는 경고를 해줬기 때문이다.


카터의 경고가 없었다면, 대비 못한 상태에서 제프리 시부타의 공작에 당했을 터.


민준이 카터에게 반복해서 사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이번에 받은 도움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카터 팀장님.”


“아닙니다. 정민준 대표님은 이미 미합중국에 충분히 공헌 했습니다. 이번 일은 그에 대한 사소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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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32장. 약물 스캔들(2) +8 19.06.25 9,119 175 9쪽
98 32장. 약물 스캔들(1) +11 19.06.23 9,531 16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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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534 23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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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773 273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6,002 29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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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6,098 287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671 30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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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7,129 2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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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8,119 276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8,291 271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996 277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8,285 293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637 2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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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690 322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799 335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416 302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536 329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666 337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20,164 320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381 340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559 307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1,097 336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872 327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898 295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1,017 32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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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418 325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629 324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501 342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573 314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916 292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2,324 301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2,184 285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475 290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3,253 312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972 318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870 316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464 299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6,102 326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7,351 355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8,257 367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731 364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4,226 394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5,054 433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9,006 474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8,931 498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5,810 38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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