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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9.02.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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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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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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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 특이한 형님들과 누님들

DUMMY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시운은 별의별 짓을 다 해대며 몸부림쳤다.

이러다 심심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갑옷들을 죄다 꺼내 한 번씩 입어보기도 했다.

무기들을 꺼내서 가지고 놀아보기도 했다.

책이나 두루마리를 훑어보기도 했다.

그저 눈치 보고, 먹고, 자고, 뒹굴고 놀아보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간이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뼈다귀 귀신 다섯이 불쑥 시운 앞에 들이닥쳤다.

심심하므로 몸부림치던 시운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가슴이 철렁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격인지 한 뼈다귀 귀신이 불쑥 화면의 한 장면을 보이며 물었다.


“이보게, 자네.”

“허어억!”


너무 놀라서 가슴을 움켜쥔 채 벌러덩 자빠지는 시운을 본 뼈다귀 귀신이 얼른 다가와 부축하려 했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 엉덩이를 뒤로 밀며 자꾸만 물러나게 되는 시운이었다.

그 모습을 본 뼈다귀 귀신이 약간 뒤로 물러나며.


“아!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네. 너무 갑자기 나타나서 많이 놀랐는가?”

“으... 허. 허억. 그, 그렇습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약간 안도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뼈다귀 귀신이 예의 그 무서운 쇳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좀 진정이 되는가? 다른 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자네의 기억을 살펴보지 않았는가?”

“...? 네? 아, 그렇죠. 제 기억을 읽어 본다고 하셨죠. 그...럼 지금까지 화면으로 보고 있던 것이 다 제 기억이었습니까?”

“그야 당연하지. 우리가 그럼 뭘 보고 있었다고 생각한 건가?”

“저는 여기도 TV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귀...님들이 TV를 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차마 귀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아, 그저 얼버무리는 시운이었다.

그런 시운의 말에 다른 건 생각도 않는지 다시 물어오는 뼈다귀 귀신이다.


“TV라는 게 뭔가?”


그 물음에 시운은 잠시 멍해졌지만, 금방 신색을 회복하고 말을 받아주었다.


“TV라는 건 ...”


그때부터 시운이 아는 데로 주저리 떠들어댔다.

방송이니, 전파니, 그걸로 집집 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송하는 내용을 TV라는 것으로 마음 껏 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중간에 전혀 모르는 것들을 물어올 때는 식은 땀을 흘리며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이 귀신들은 이 동굴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거야?’


그렇게 일단 시운과 뼈다귀 귀신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다.

그동안 심심해서 죽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꼈던 시운이 이제는 머리가 터지고 입이 부르터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뼈다귀 귀신들의 질문이 많았다.

그러다가 그나마 가장 자상하다고 인상에 남은 시모나와 대화할 때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처지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놀라 기절 직전까지 가는 시운이었다.


“예에?! 여, 여기가 지구가 아니라 다른 차원이라고요?!”

“아유. 깜짝이야. 귀청도 없는 내가 귀청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


그 말에도 다른 때와 달리 이들의 눈치를 볼 수가 없을 만큼 정신이 혼미해진 시운.

그는 ‘다른 차원이라니, 지구가 아니라니...’라는 말만 중얼거리며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집은 어쩌나, 회사는 어쩌나, 가족들은 어쩌나...’ 중얼중얼.


시운이 갑자기 넋이 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리고,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는 모습에 시모나와 주변에서 지켜보던 뼈다귀들이 괜스레 고개를 돌렸다.

한참 동안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는 시운을 보는 리치와 죽음의 기사들도 숙연해졌다.

비록 수천년이 지난 일이었지만, 그들도 저랬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치와 죽음의 기사로 변한 후에는 잘 잊히지도 않게 되어, 더욱 그런지도 몰랐다.


두 시간여 동안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던 시운이 더러운 몰골 그대로 시모나에게 물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처연해 보였다.


“그... 흐끅... 그럼 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겁니까?”

“아무래도 그렇다고 봐야 할 테지.”


그 와중에도 시모나의 대답에 온 정신을 집중했던 시운이었다.

그 존재의 약간은 뜨뜻미지근한 대답이라는 생각에 시운은 애가 닳았다.


“호, 혹시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습니까? 있다면 제발 알려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너무도 애절하게 매달리는 시운을 본 시모나가 주위를, 특히 스물한 명의 원로급 리치들을 둘러보았다.

시모나와 눈이 마주친 다른 원로급 리치들은 고개를 돌렸지만, 유독 케토토만큼은 시모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케토토와 눈이 마주친 시모나가 역시나 고개를 끄덕여주고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네.”


그 대답에 시운이 고개를 번쩍 들고 시모나의 얼굴, 해골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동안 무서워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던 그 해골과 빨간 불빛이었다.


“그럼 가르쳐 주십시오.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제발.”


시모나의 얘기가 시작되었다.

옆에서 이따금 케토토도 거들었다.

내용은 이랬다.


불러온 존재가 있으니, 시운이 여기 왔다는 얘기는 그 존재가 돌려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존재가 다름 아닌 용이라는 말을 듣고 시운이 기겁하긴 했다.

그래도 일단 돌아갈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에서 희망을 가지기로 했다.

그 와중에 용들의 회합에 대해서도 들었다.

그 시기가 앞으로 187년이 남았다는 소리에 다시 한 번 기겁한 시운이었다.

자신의 수명에 대한 얘기에는 용이 가진 마법 능력 중에 상태 보존과 관련된 마법은 한 번 걸면 보통 100년 정도를 지속한단다.

그런데 이 둥지의 주인은 다른 용보다 반배나 더 오래 살고 능력도 좋아서 그 마법이 대략 150년 정도 갈 거라고.

일단 이미 한 번 걸었으니 최소한 150년 정도는 이 모습 이대로 유지될 거라고.

시운으로서는 상상도 해 본 적 없는 마법 능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런 대단한 용이 자신을 불렀고, 그런 대단한 용인 만큼 자신을 돌려보내 줄 수도 있으리라 희망을 품기로 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케토토의 말에 다시 무너지는 시운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네. 이 둥지의 주인은 너무도 이기적인 존재라는 것이지.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데 남을 도울 존재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일세.”

“... 그... 그럼...”


시운은 그 말에 어떤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시운은 도저히 말을 붙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저 침대에 앉아 무릎을 굽혀 올리고 양 무릎 사이에 얼굴을 박은 채 굳어버렸다.

식사도 걸렀다.

잠도 자지 않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꿈쩍하지 않는다.

그래도 리치들이나 죽음의 기사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아니 안타까워하기는 했지만, 저러다 죽을까 걱정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 이유는 크라시리우스가 시운에게 걸어준 일련의 마법 덕분이었다.

먹지 않아도, 움직이지 않아도 처음 소환된 상태 그대로 변하지 않게 하는 마법의 권능.


그렇게 열하루가 지나자, 시운의 고개가 들려졌다.

그동안 시운의 기억을 읽어 화면으로 보게 되었던 내용만 계속 돌려보는 리치와 죽음의 기사들이었다.

그러면서 힐끔힐끔 시운을 확인했다.

어서 포기하고 자신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를 바라면서.

시운의 고개가 들리자, 리치와 죽음의 기사들이 붉은 불빛을 더욱 밝혔다.

그래도 자신들의 옛 생각이 났는지,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거는 존재들은 없었다.

시운이 먼저 시모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전에 보니까 시모나님도 마법을 잘 하시는 것 같던데, 시모나님은 차원이동? 그런 마법을 못하는 겁니까?”

“흐음...”


다른 때와 달리 시모나의 입은 쉬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시운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한참 후에.


“우선 이 이야기부터 해 주어야겠군. 이 둥지의 주인이신 크라시리우스님이 자네를 소환하는 마법을 준비할 때, 우리도 곁에서 거들었네. 그래서 자네를 소환할 때 썼던 마법진은 우리도 만들 수 있네. 물론 오래 걸리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아.”


거기까지 들은 시운이 시모나에게 바짝 다가갔다.


“그... 럼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그런 시운의 박력에 시모나는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뒤로 몸을 물렸다.


“그런데 자네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자네 세상에서 저 혼자 움직이는 마차에 연료를 넣더군.”


시모나의 그 말에 자동차를 생각한 시운이 ‘아! 자동차요? 네. 기름을 넣어야 갈 수 있죠.’라고 대답했다.


“그렇더군. 마법도 마찬가지네. 마법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법 서식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그 연료가 되는 마나라네.”


시운은 다시 말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눌러 참으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시모나가 말을 이었다.

다른 리치들은 자신들만의 생각에 빠진 경우도 있었다.

또 일부는 다시 그 마법을 실행하려면 어느 정도의 마력을 모아야 할 지도 생각했다.

또 어떤 이는 그 소환 마법을 역으로 실행할 방법도 계산해 보기 시작했다.

할 일이 없던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그런 중에 시모나의 얘기가 잔잔하게 계속되었다.

결론은 용이 가진 마나에 자신들이 가진 마나까지 모조리 쏟아부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운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제가 왔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는 겁니까?”

“그야 당연히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 자네를 소환했던 마법진을 정확하게 역으로 만들어 내고, 그만큼의 마나를 주입할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모나의 말끝이 흐려졌지만, 시운에겐 앞의 말만 기억에 남게 되었다.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왔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시운의 표정이 환하게 변하자, 시모나는 오히려 당황했다.

그렇다고 저렇게 희망에 찬 시운에게 불가능한 이유를 토해낼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들처럼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될 것으로 생각해 버렸다.

시운은 가능성만 있다면, 그 방법을 찾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버렸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꼭 마법이어야 한다는 문제가 생겼다.

시운은 어차피 이곳에서 몇백 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나이나 몸도 변함없을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

너무도 황당한 말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믿는 것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한 가지 일에 10년을 매달려도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고 알아왔던 시운이었다.

그런데 최소한 187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시간 동안 마법을 파고 또 파다 보면,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 단순하게 생각해 버렸다.

그리 생각하자, 결국 저들에게 그 마법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잘 배우려면 그만큼 저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것도 생각했다.

그동안 저들을 보면, 꿈에라도 나타날까 무서웠다.

하지만 이제는 저들이 자신에게 돌아갈 방법과 능력을 알려주고, 키워줄 동아줄로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가장 쉽게 다가갈 방법이 호칭을 편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저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먼저 시모나의 이야기부터 들었다.

시모나의 이야기에서 자신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내용이 많았다.

자신이 태어난 왕국의 고위급 귀족 자제로서 천재적인 마법 재능으로 소위 말하는 영재교육을 받았다.

왕실 직영 마탑에서 탑주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그것도 최연소로.

하지만 자신의 뛰어남이 독이 되었다.

그 당시에 다른 왕국과 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 유명세 때문에 이 둥지의 주인인 크라시리우스의 기념품으로 선택되었다.

크라시리우스가 자신의 가디언이 될 것인지, 자신의 분노를 이 왕국이 받아낼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눈물을 머금고 가디언이 되어야 했다.

그게 대략 7천 5백여 년 전이었다고 했다.

자신을 가디언으로 끌고 와서는 가장 먼저 한 일이 오래 보관하기 위해 신체를 변형하겠다고 했다.

그게 바로 이런 뼈다귀 마법사, 즉 리치였다고.

그 말을 듣고 시운은 할 말을 잃었다.

그저 로브라고 하는 통짜 옷에 둘러싸인 뼈다귀를 안고 대신 울어주었다.

그 모습에 다른 리치와 죽음의 기사들도 덩달아 숙연해지고 말았다.

시운이 한참을 운 후에 시모나에게 조용하게 물었다.


“혹시 제가 앞으로 누님이라고 부르면 큰 실례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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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22. 지구 녹지화 사업 +3 19.10.28 1,378 37 12쪽
102 21. 세계 패권 +4 19.10.25 1,374 38 12쪽
101 21. 세계 패권 +7 19.10.06 1,594 44 13쪽
100 21. 세계 패권 +6 19.08.24 2,129 54 13쪽
99 20. 지킴이의 테러 대처 방법 +3 19.08.07 1,964 51 12쪽
98 19. 시운의 방랑 +5 19.08.04 1,794 50 12쪽
97 19. 시운의 방랑 +2 19.08.03 1,678 50 12쪽
96 19. 시운의 방랑 +4 19.08.03 1,620 40 13쪽
95 19. 시운의 방랑 +3 19.07.31 1,779 50 12쪽
94 19. 시운의 방랑 +5 19.07.29 1,867 49 14쪽
93 19. 시운의 방랑 +4 19.07.15 2,103 61 13쪽
92 19. 시운의 방랑 +5 19.07.14 2,237 61 12쪽
91 19. 시운의 방랑 +7 19.07.08 2,517 65 12쪽
90 19. 시운의 방랑 +6 19.06.30 3,042 74 12쪽
89 18. 홍익인간 +9 19.06.20 3,208 82 12쪽
88 18. 홍익인간 +3 19.06.09 3,359 88 12쪽
87 18. 홍익인간 +6 19.06.07 3,394 90 12쪽
86 17. 천지개벽 +9 19.06.04 3,518 92 13쪽
85 17. 천지개벽 +6 19.06.01 3,634 91 13쪽
84 17. 천지개벽 +6 19.05.30 3,729 93 12쪽
83 17. 천지개벽 +6 19.05.28 3,931 95 12쪽
82 17. 천지개벽 +5 19.05.26 3,824 93 13쪽
81 17. 천지개벽 +3 19.05.24 3,894 9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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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17. 천지개벽 +12 19.05.18 4,232 108 13쪽
77 17. 천지개벽 +8 19.05.16 4,276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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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17. 천지개벽 +9 19.05.12 4,632 122 12쪽
74 17. 천지개벽 +4 19.05.08 4,852 122 13쪽
73 17. 천지개벽 +3 19.05.05 5,017 112 12쪽
72 17. 천지 개벽 +6 19.05.04 5,305 119 12쪽
71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6 19.05.03 5,036 124 12쪽
70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5.02 4,746 112 13쪽
69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3 19.05.01 4,705 124 12쪽
68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30 4,772 128 12쪽
67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29 5,126 119 12쪽
66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5 19.04.28 5,134 131 12쪽
65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27 5,033 134 12쪽
64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6 19.04.26 5,144 119 13쪽
63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25 5,597 125 13쪽
62 15. 홍익백성 +8 19.04.24 5,247 127 12쪽
61 15. 홍익백성 +4 19.04.23 5,190 144 12쪽
60 15. 홍익백성 +5 19.04.22 5,408 1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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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15. 홍익백성 +3 19.04.17 5,974 139 12쪽
54 15. 홍익백성 +8 19.04.16 6,099 144 13쪽
53 15. 홍익백성 +11 19.04.15 6,312 1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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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15. 홍익백성 +6 19.04.09 7,115 160 13쪽
47 15. 홍익백성 +7 19.04.08 7,532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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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4. 악랄한 채권 추심 - 전범 기업 털어먹기 +5 19.04.03 7,959 158 12쪽
41 14. 악랄한 채권 추심 - 전범 기업 털어먹기 +4 19.04.02 8,234 1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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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4. 악랄한 채권 추심 - 전범 기업 털어먹기 +4 19.03.30 9,160 160 12쪽
38 14. 악랄한 채권 추심 - 전범 기업 털어먹기 +5 19.03.29 9,185 170 12쪽
37 14. 악랄한 채권 추심 - 전범 기업 털어먹기 +4 19.03.28 9,747 180 12쪽
36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5 19.03.27 9,645 174 12쪽
35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5 19.03.26 9,522 170 12쪽
34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3 19.03.25 9,847 164 12쪽
33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6 19.03.24 10,100 170 12쪽
32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2 19.03.23 10,121 163 12쪽
31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3 19.03.22 10,196 161 12쪽
30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4 19.03.21 10,594 178 12쪽
29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6 19.03.20 10,512 179 12쪽
28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4 19.03.19 10,682 185 12쪽
27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3 19.03.18 10,955 185 12쪽
26 11. 돌아오다. +4 19.03.17 10,875 192 12쪽
25 11. 돌아오다. +3 19.03.16 11,067 191 13쪽
24 10. 내부 물갈이 +4 19.03.15 11,067 198 12쪽
23 10. 내부 물갈이 +5 19.03.14 11,163 195 12쪽
22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3 19.03.13 11,157 197 13쪽
21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8 19.03.12 11,132 209 12쪽
20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5 19.03.11 11,297 203 12쪽
19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6 19.03.10 11,698 224 12쪽
18 8. 몸 갈아입히기. +3 19.03.09 11,530 190 13쪽
17 7. 주식회사 크라시 투자 +4 19.03.08 12,073 200 12쪽
16 6. 이제 뭘하지? +4 19.03.07 12,041 209 13쪽
15 6. 이제 뭘하지? +7 19.03.06 12,252 203 13쪽
14 6. 이제 뭘하지? +10 19.03.05 12,811 189 12쪽
13 5. 돌아가야지. +5 19.03.04 12,921 192 13쪽
12 5. 돌아가야지. +3 19.03.02 12,807 1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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