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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9.02.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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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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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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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 이제 뭘하지?

DUMMY

돌아오는 길은 모두가 즐거웠다.

운전 중인 시운은 뿌듯해졌다.

이런 행복이 오래 계속되기를 바라게 되었다.


일요일은 아들 방에 있는 컴퓨터를 빌렸다.

아들은 공부하겠다고 옆에 있는 책상에 앉아 있다.

힐끗 쳐다보니, 정말 집중한 채 책을 파고든 모습이다.

흐뭇해진 시운이 조심스럽게 검색을 계속했다.


월요일에는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새벽에 출근했다.

오류역에서 만난 동료들도 걱정을 담아 반겨주었다.

반갑기는 했지만, 이미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던 시운인지라, 씁쓸해지기도 했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어색하긴 했다.

그래도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일손을 맞춰나갔다.

잠시 쉬게 된 때에 함께 일하는 반장과 정씨에게 그만둘 생각을 말했다.

사장에게 말하기 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에게는 먼저 알려야겠다고 생각했기에.

그 소리에 다른 반에서 일하던 동료들도 몰려들었고, 모두가 안타까워해 주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약간은 안심하는 표정도 읽을 수 있었다.

시운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 곧 자동화 기계가 들어오게 되면, 몇 사람은 그만둬야 했던 것을 기억해 냈다.

그런 때에 시운이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으니, 조금은 더 안심할 수 있게 되었으리라.


10시 반이 넘어서야 사장이 출근했다.

시운은 바로 사장에게 달려갔다.

시운이 면담을 요청하자, 사장이 자리를 권했다.

사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 병원에 갔었다면서?”

“...아. 네. 다행히 별 이상은 없다네요.”

“그래. 다행이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그렇게 사장 덕분에 쉽게 말문을 열게 된 시운이 자동화 기계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사실 며칠 전부터 자동화 기계 문제로 직원들의 분위기가 좋지 못합니다.”

“으응? 그게 왜?”


어리둥절해하는 사장을 보며 시운은 속으로 고개를 젓고는 말을 이었다.


“자동화 기계가 새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기계를 대체하는 거잖아요.”

“으응. 그렇지. 아하.”


사장이 이해한 듯하자, 시운은 좀 더 편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그래서 직원들 사이에는 누가 나가야 할지 걱정이 많아졌어요.”

“그래. 그렇겠구먼.”

“제가 먼저 그만두겠습니다.”

“뭐?”


사장의 놀라는 반응에 시운은 마음이 조금 풀어졌다.

저런 반응이 일부러 만든 반응이 아니라면, 자신은 정리 대상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조금은 더 편안해진 분위기로 말을 이었다.


“어차피 누군가는 그만둬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고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두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오늘까지만 나오고 쉬겠습니다. 대신 이달 말까지 근무한 걸로 해 주세요.”


거기까지만 말하고 사장의 눈치를 보니, 사장은 눈을 깐 채로 듣기만 하는 표정이었다.

잠시 고개를 끄덕이더니 사장이 입을 열었다.


“그러세. 어차피 휴가도 남았으니까. 그럼 두 번째는 뭔가?”

“아, 네. 고맙습니다. 두 번째는 죄송합니다만, 실업급여를 탈 수 있도록 회사 사정에 의한 정리 해고로 처리해 주세요. 고용보험공단에 신고할 때 그렇게 하면, 제가 실업급여를 몇 달이라도 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하. 흐음... 그게 좀... 쯧. 뭐, 그것도 그렇게 해 주겠네. 자네도 다른 곳 알아보고 하려면, 그래야겠지.”


그렇게 시운은 홀가분하게 공장 사직 문제를 처리할 수 있었다.

이제 내일부터는 온전하게 앞으로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할 때도 온통 시운이 중심이 되었다.

얼떨떨했다.

언제 동료들에게 이런 관심의 집중을 받아 보았나.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그래서 물어오는 대로 편하게 대답해 주었다.

특히 ‘앞으로 뭘 할 거냐.’란 물음에는 아는 형님들이 창업하는데, 공장 관리를 맡아주기로 했다고 넘겼다.

공장장조차도 부러워했다.

작은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내일 당장 사채부터 갚자고 약속을 정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와 아들 방에서 컴퓨터로 검색하다가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다.

10대도 있었고, 20대도 있었으며, 30대도 많았다.

그 점을 생각하다가 한가지 생각으로 연결되었다.

확인해 봐야겠지만, 전에 사령술파 흑마법사였던 형님에게 마법지식을 주입받았던 적이 있었다.

흑마법에서 사용하는 마나가 자신의 몸속에 있는 마나와 성질이 달라서 시운은 흑마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

다만 그래도 마법사는 다양한 분야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에 그의 지식을 일부분 받아들였다.

그 속에는 영혼을 바꾸는 흑마법도 있었던 것을 기억해 냈다.

나중에라도 꼭 확인해 봐야 할 일이라고 기록해 두었다.

만약에 가능해진다면, 형님들과 누님들의 영혼을 갓 죽은 젊은 사람의 몸에 집어넣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게 가능하기만 하다면, 형님들도 이 땅에서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마법이나 오러에 대해서는 다시 연구해 봐야겠지만.

그래도 뼈다귀의 몸을 벗을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어디겠는가?

거기에다 죽었다고 생각한 자식들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부모들은 얼마나 행복해지겠는가?

비록 영혼이 바뀐다고 해도, 겉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니.

형님들과 누님들에게 새로운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효도까지 하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 형님들과 누님들이 보통 존재들이었던가?

마법과 오러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그 정신과 머릿속에 가진 특별한 지식은 도저히 흉내도 내지 못할 일이 아닌가.

시운은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어리거나 젊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안타까운 표정을 보니, 전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다음 날 여동생, 매제와 사채를 해결했다.

사채 사무실을 가 보니, 상상했던 것처럼 불량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매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돈을 빌렸다고 하더니, 그나마 합법적인 선 안에서 사채 사업을 하는 곳인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사채를 쓰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이 드나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시운은 경제에 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저 자신이 꾸준히 일해서 벌어 먹고살면 될 것 같았기에.

그런데 이제 크게 내세울 만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고 하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운은 수첩에 ‘사채 쓰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라는 글도 써넣었다.


시운은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아들의 컴퓨터를 켰다.

그러다 ‘아. 애들 컴퓨터도 바꿔줘야겠구나. PC방 컴퓨터는 되게 좋던데...’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장에 컴퓨터를 들여놓으면서 아이들 것도 바꿔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수첩에 써넣었다.

수첩에는 갈수록 할 일이 쌓여만 갔다.


다음 날부터 시운은 새로 임대한 공장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굳이 일찍 나갈 필요는 없었기에, 일어나기는 새벽 4시에 일어났지만, 집에서 나선 것은 9시가 넘어서였다.

공장은 검단 지나서 야산 아래 동떨어진 곳이었다.

임대로 나온 공장 중에서 주변에 사람이 가장 적을 곳을 골랐다.

공장에 도착해 보니, 허름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기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갔다.

공장 내부를 둘러보니 산업 폐기물이 좀 남아 있었다.

바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 전화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돈을 보낼 수도 있게 된 시운이었다.

내일 전기공사가 마무리된다고 했다.

그래서 공장 청소 전문 업체에 전화해서 모레 공장 청소도 맡겼다.

이렇게 하면서 공장 주위도 둘러보니, 이 공장과 마당 말고 주변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수첩에 기록하는 시운.


검단 사거리로 나와보니, 마침 컴퓨터 수리 매장이 보였다.

일단 들어가서 자신이 요즘 PC방에서 쓰는 수준의 컴퓨터 2대와 사무용으로 쓸만한 컴퓨터 10대를 상담했다.

공장 주소를 불러주고, 그곳에 설치 공사를 부탁했다.

아울러 인터넷 설치도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아예 소개받은 업체에 인터넷 설치까지 맡겼다.

모레까지 납품하기로 하고 선금을 걸었다.

내일 공장을 방문해서 컴퓨터 설치 위치와 전기 공사 업자와 상의해서 전선 연결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다시 공장으로 돌아와서 공장 내부를 둘러보니, 칸막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일단 우주선 크기를 생각하니, 그것만 꺼내놔도 공장이 꽉 찰 것 같았다.

칸막이 공사도 해야 할 것 같았다.


만족할 만큼 정리하는 데 결국 3주나 걸렸다.

그래도 다들 서둘러 준거라고 얘기하니, 마음이 급한 시운으로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시운은 매일 이곳으로 출근했다.

조용해진 밤에 시운이 드디어 우주선을 꺼냈다.

칸막이를 설치한 곳을 빼고는 꽉 차게 되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 시운이 다시 우주선을 아공간에 넣었다.

공장 밖 마당에 나온 시운이 주위가 캄캄한 것과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공장의 문을 열어놓고, 그 문과 우주선의 문이 연결되도록 우주선을 꺼냈다.

다행스럽게도 마당에 꽉 채워진 우주선이었지만, 안에서 리치와 기사들이 공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편하지 않았다.

창문이 없는 공장이라 불빛이 밖으로 나갈 일은 없었다.

그래도 문에서 비친 불빛이 밖에 세워진 우주선을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시운은 리치와 기사들이 다 나온 것을 확인하고는 얼른 우주선을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공장을 들어선 모두가 우선 환하게 비추는 LED 전등에 입을 벌렸다.


“이야! 이게 기억으로만 보던 전등이로구먼. 아주 환한데?”


그런데 모두가 들어서자 비좁게 여겨졌다.


“좀 더 큰 공장을 빌리지 그랬어?”


시운이 뒷머리를 긁적였다.


“하. 하. 하. 그러게요. 제가 돈에 대한 관념이 좀 어둡다 보니...”

“하긴 자네 기억에는 온통 일밖에 없었지.”

“그랬었지. 앞으로 마나만 빨리 해결하면 아예 살림 맡을 사람을 정해야겠어. 시운은 전혀 믿음직스럽지가 않아. 헐. 헐. 헐.”

“그건 그렇습니다.”


그렇게 시운을 사이에 두고 앞으로의 일을 나누기 시작하는 이들이었다.

시운은 싱긋이 웃으며, ‘역시 형님들과 누님들이 있어야 제가 편해요. 하하하.’ 하고 넘겨버렸다.

다음으로 시운은 파르잔을 찾았다.

파르잔도 주변을 둘러보면서 같은 학파의 리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형님들. 어떻게 연구는 끝내셨어요?”

“아, 그럼. 벌써 끝내고 기다렸지.”

“아! 잘됐네요.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쪽이에요.”


시운이 그들을 강한 전기가 들어오도록 빼놓은 배선으로 안내했다.

네 개의 선으로 들어오는 전선을 본 이들이 그 선에 연결될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우선은 시험용이었기에 한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마법진을 그려나갔다.

잠시 후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마법을 실행했다.

그러자 모두의 입에서 강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주위에 있어도 확연하게 느껴지는 마나의 향을 느끼게 된 것이었다.

파르잔이 대표로 그 마법진 안으로 들어가서 마나를 끌어들여 봤다.

저쪽 세상에서 자연의 기가 가장 풍부했었던 크라시리우스의 둥지보다는 한참 부족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나를 다시 모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다음은 공장 내부 전체 바닥에 마법진을 그리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시운은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리치들도 거들면서 기사들은 공장 밖으로 내몰렸다.

그래도 서운해하는 리치나 기사들은 없었다.

그저 잔뜩 기대만 할 뿐.

그러는 동안 시운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이곳에서 마나를 채우면서 이 세상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컴퓨터라는 것도 준비했음을 알려주었다.

컴퓨터 사용법에 대해서는 시모나에게 자신의 기억을 읽게 했다.

앞으로 컴퓨터 강사로 시모나를 임명하는 시운이었다.

그런 시운에게 모두가 ‘든든한데?’ 라면서 웃어주었다.


이어서 시운은 사령술파의 바그리드에게 이 세상에서 어리거나 젊은 나이에 죽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죽은 후에 형님들과 누님들의 영혼이 그 몸에 들어가는 방법을 연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모두는 갑자기 얼음이 되어버렸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시 인간으로 살아가도 될 것인가였다.

다음으로 흑마법사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세계에서도 금기시되는 마법을 시운이 제안한 것 때문이었다.

백마법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혐오했던 흑마법으로 자신들이 새 몸을 얻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였다.

안에서 마법진 작업에 한창이던 이들도 바깥이 갑자기 조용해지자, 무슨 일인가 해서 나와 보았다.

그렇게 충격에 빠진 이들을 향해 시운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시운이 어리거나 젊은 자식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된 부모들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는 말부터 시작했다.

자신도 자식을 키우는 처지다 보니까, 다른 부모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형님들과 누님들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지금의 모습은 무척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생을 숨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과연 행복하겠느냐고.

그렇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그 사람이 해 보지 못한 효도도 하고, 이 세상에도 도움을 주면 좋지 않겠는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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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23. 우주 개발 전쟁 +4 19.11.17 1,348 37 15쪽
104 22. 지구 녹지화 사업 +3 19.10.29 1,314 40 12쪽
103 22. 지구 녹지화 사업 +3 19.10.28 1,376 37 12쪽
102 21. 세계 패권 +4 19.10.25 1,371 38 12쪽
101 21. 세계 패권 +7 19.10.06 1,591 44 13쪽
100 21. 세계 패권 +6 19.08.24 2,127 54 13쪽
99 20. 지킴이의 테러 대처 방법 +3 19.08.07 1,961 51 12쪽
98 19. 시운의 방랑 +5 19.08.04 1,792 50 12쪽
97 19. 시운의 방랑 +2 19.08.03 1,677 50 12쪽
96 19. 시운의 방랑 +4 19.08.03 1,618 40 13쪽
95 19. 시운의 방랑 +3 19.07.31 1,777 50 12쪽
94 19. 시운의 방랑 +5 19.07.29 1,864 49 14쪽
93 19. 시운의 방랑 +4 19.07.15 2,101 61 13쪽
92 19. 시운의 방랑 +5 19.07.14 2,235 61 12쪽
91 19. 시운의 방랑 +7 19.07.08 2,515 65 12쪽
90 19. 시운의 방랑 +6 19.06.30 3,040 74 12쪽
89 18. 홍익인간 +9 19.06.20 3,206 82 12쪽
88 18. 홍익인간 +3 19.06.09 3,357 88 12쪽
87 18. 홍익인간 +6 19.06.07 3,392 90 12쪽
86 17. 천지개벽 +9 19.06.04 3,516 92 13쪽
85 17. 천지개벽 +6 19.06.01 3,632 91 13쪽
84 17. 천지개벽 +6 19.05.30 3,728 93 12쪽
83 17. 천지개벽 +6 19.05.28 3,929 95 12쪽
82 17. 천지개벽 +5 19.05.26 3,822 93 13쪽
81 17. 천지개벽 +3 19.05.24 3,892 95 12쪽
80 17. 천지개벽 +3 19.05.22 3,960 98 13쪽
79 17. 천지개벽 +4 19.05.20 4,136 102 12쪽
78 17. 천지개벽 +12 19.05.18 4,230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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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17. 천지개벽 +4 19.05.08 4,850 122 13쪽
73 17. 천지개벽 +3 19.05.05 5,015 112 12쪽
72 17. 천지 개벽 +6 19.05.04 5,303 119 12쪽
71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6 19.05.03 5,034 124 12쪽
70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5.02 4,744 112 13쪽
69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3 19.05.01 4,700 124 12쪽
68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30 4,770 1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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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6 19.04.26 5,142 119 13쪽
63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4.25 5,594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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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15. 홍익백성 +5 19.04.22 5,406 131 13쪽
59 15. 홍익백성 +7 19.04.21 5,490 132 13쪽
58 15. 홍익백성 +7 19.04.20 5,628 1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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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15. 홍익백성 +3 19.04.17 5,973 139 12쪽
54 15. 홍익백성 +8 19.04.16 6,096 1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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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5. 홍익백성 +5 19.04.10 6,761 1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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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5 19.03.26 9,520 170 12쪽
34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3 19.03.25 9,844 164 12쪽
33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6 19.03.24 10,097 170 12쪽
32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2 19.03.23 10,118 163 12쪽
31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3 19.03.22 10,192 161 12쪽
30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4 19.03.21 10,591 178 12쪽
29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6 19.03.20 10,511 179 12쪽
28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4 19.03.19 10,680 185 12쪽
27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3 19.03.18 10,953 185 12쪽
26 11. 돌아오다. +4 19.03.17 10,872 192 12쪽
25 11. 돌아오다. +3 19.03.16 11,064 191 13쪽
24 10. 내부 물갈이 +4 19.03.15 11,065 198 12쪽
23 10. 내부 물갈이 +5 19.03.14 11,161 195 12쪽
22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3 19.03.13 11,156 197 13쪽
21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8 19.03.12 11,130 209 12쪽
20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5 19.03.11 11,295 203 12쪽
19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6 19.03.10 11,696 224 12쪽
18 8. 몸 갈아입히기. +3 19.03.09 11,529 190 13쪽
17 7. 주식회사 크라시 투자 +4 19.03.08 12,071 200 12쪽
16 6. 이제 뭘하지? +4 19.03.07 12,039 209 13쪽
» 6. 이제 뭘하지? +7 19.03.06 12,251 203 13쪽
14 6. 이제 뭘하지? +10 19.03.05 12,807 189 12쪽
13 5. 돌아가야지. +5 19.03.04 12,919 192 13쪽
12 5. 돌아가야지. +3 19.03.02 12,804 1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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