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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 대한민국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9.02.16 23:49
최근연재일 :
2019.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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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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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1. 돌아오다.

DUMMY

다음 동영상은 또 다른 의미로 파문을 일으켰다.

그동안 올라온 10여 편의 동영상은 맞아 죽어도 시원치 않을 인간들에 대한 비판 동영상이었다.

그에 반해 이번에 올라온 동영상은 ‘칭찬해 주고 싶은’ 인물에 대한 소개였다.

소개에 앞선 인사말에서 뒤르칸트는 이렇게 말했다.


“비판이나 비방, 욕설을 쏟아내기는 참 쉽다. 그래서 그것들은 소인배들이 자기 책임을 피하려고 주로 뱉어내는 쓰레기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줄 곳 대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이들은 지도자요 영웅으로 추앙할 만하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는 남에게 도움을 베풀면서 한 번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리는 이 사람을 영웅으로 소개하기에 부끄럽지 않다. 대한민국에도 영웅은 분명히 살아있었다.”


이어서 보이는 동영상은 작은 회의실이었다.

다섯 사람이 앉아서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이었다.

다른 이들의 얼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알아볼 수 없었다.

오직 한 사람 한쪽 편 끝자리에 앉은 사람만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사장으로 보이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 직원들을 질타하고 있다.

모두 묵묵히 듣고만 있다.

사장의 화가 난 목소리가 잠잠해지자, 다른 사람들이 이런저런 변명과 다른 부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여실하게 비쳤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오직 그 한 사람만 입을 다물고 있다.

잠시 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 같자, 그제야 입을 여는 오늘의 주인공.

그의 입에서는 다른 사람이나 부서를 비난하는 말은 일절 들을 수 없었다.

문제를 간단하게 요약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만 토해냈다.

이어서 나온 영상은 그 사람이 사무실이나 공장, 그 주변까지 수시로 챙기는 모습이었다.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해 보이는 직원이 있으면, 꼭 한마디라도 말을 걸어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다.

마지막 영상은 축의금과 조의금을 내는 장면이었다.

봉투 어디에도 자신의 이름이 없었다.

다시 등장한 뒤르칸트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당신은 이런 영웅이 되어 보고 싶지 않은가?”


그 동영상이 나간 직후 그 사람의 월급 통장에는 ‘밝은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2천만 원이 찍혔다.

그 동영상 첫 댓글에는 이런 글이 달렸다.


‘어? 우리 회사 이과장님이다. 그저 조용하셔서 저렇게 신경 써 주시는 줄 몰랐는데, 거기다 내 아버님 장례에서 이름 없는 봉투에 백만 원이나 들어있어서 누군가 궁금했었는데, 이과장님이었을 줄이야... 과장님은 이제부터 제게도 영웅이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습니다.’


그 댓글의 영향이었을까?

대부분의 댓글에 ‘실화냐?’라는 문구가 달렸다.

아울러 ‘정말 저러기 쉽지 않은데, 확실히 영웅이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은 분이네.’라는 글이 많았다.

어떤 댓글에는 ‘그동안 우울한 내용만 있어서 많이 속상해하며 봤었는데, 오늘 내용은 무척 기분 좋아요.’ 라는 글도 있었다.

이 밝은 세상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200만 명 이상이 보고 있었다.

한국인 친구를 통해 이 동영상을 알게 된 외국인들도 이 동영상에 자기 나라에도 이 운동본부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도 올렸다.

그렇게 이제 ‘밝은 세상’ 동영상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그동안 마누스는 수호 조에게 수시로 지도를 건넸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미군이 가진 위험 무기들을 챙겨 오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대한민국 주변 나라에 있는 핵무기들과 생화학 무기 등 치명적인 무기를 모조리 챙겨오게 했다.

대부분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들은 지하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다.

그래서 마법사들이 필수로 동행해야 했다.

먼저 지도에 찍어준 곳으로 날아가 근처 야산에 내린다.

다음으로 주변을 탐색한다.

이어서 땅속에도 탐색한다.

탐색 마법에 쇠, 화약, 방사능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그런 것들이 느껴지면 이어서 투시 마법을 사용한다.

투시 마법으로 사람이 없는, 그러면서도 각종 무기와 가까운 빈자리를 찾는다.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CCTV 카메라 앞에는 똑같은 영상이 반복되도록 환상 마법을 쏘아준다.

그동안 나머지 한 사람의 마법사가 빈자리로 공간 이동을 해 가서 핵무기, 발사체, 생화학 무기 등을 자신의 아공간과 아공간 팔찌에 담아 나온다.


처음 핵미사일과 생화학 무기들을 빼 온 곳은 북한이었다.

북한은 자신들의 생명줄인 핵미사일과 생화학 무기를 잃어버린 일이 외부에 알려지게 될까 봐 무척 조심했다.

하지만 북한 군인들의 이상 움직임을 포착한 미국과 중국의 집요한 정보전으로 곧 그 사실이 알려지고 말았다.

북한은 이제 껍데기만 남은 빈 깡통이라는 것이 미국과 중국의 국방부 정보부에 알려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긴 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였기에 그저 쉬쉬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낚시왕’에 대한 위험도가 제기되었다.

이제 중국의 잠수함에서 빼낸 핵미사일과 북한에서 빼낸 핵 및 생화학 무기까지 가진 곳으로 인정되었다.

이제 ‘낚시왕’은 북한이나 ISIS 보다 더 위험한 단체로 등극했다.

문제는 도대체 누군지, 또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기에 대한민국 정부를 닦달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아울러 그동안 비선으로 운영하던 대한민국 내의 모든 정보 제공자들도 최대한 활성화했다.

이제는 들켜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낚시왕’을 잡으라고, 혹은 그에 관한 정보라도 찾아내라고 들들 볶아대기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자국의 모든 핵 기지와 생화학 기지, 방공기지 등 무기와 관련한 모든 기지에 최고 등급의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그런 사실을 공장 안에서 모두 지켜보고 있던 마누스 일파들은 배를 잡고 웃어댔다.

아울러 수호 조를 불러 그러한 사실을 낱낱이 알려주었다.

그래서 이때부터는 더욱 조심하기로 했다.


그 방법이 ‘동쪽 깽판, 서쪽 슬쩍’ 전술이었다.

흔히 말하는 성동격서.

일단 조용히 투명화 마법을 건 상태에서 빈자리로 기사와 마법사가 공간 이동 마법으로 들어간다.

이후 잠시 기다려보고, 별 이상이 없으면 조용히 날아다니면서 무기들을 아공간이나 아공간 팔찌에 집어넣는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기면 기사가 투명화한 상태로 반대편으로 달려나가며 난장판을 만든다.

투명화 마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오러 완성자의 경지를 까마득하게 넘긴 이들을 잡을 수 있는 무기가 없긴 했다.

그래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감은 그 급이 다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난장판을 만들도록 한 것이었다.


중국의 모든 기지에서 핵미사일, 생화학 무기, 전자전 무기까지 챙기는 데 자그마치 12일이나 걸렸다.

워낙 넓기도 했고, 또 많기도 했다.

역시 수량 싸움 전술의 달인다운 숫자였다.

300평 규모의 창고보다 10배나 넓은 아공간 팔찌 8개를 꽉 채운 수량이었다.

한 곳이 털리자마자 전 기지가 비상이 걸렸었다.

하지만 매일 다섯 곳씩 빠짐없이 털려 나갔다.

여전히 사형제도와 군에서는 즉결 총살제도가 남아있는 중국에서는 여러 명의 군인이 즉결 처형으로 사라져갔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마누스 일파는 그저 묵묵히 그 정보를 지워버렸다.

워낙 적에 대해서는 자비도 없는 존재들이었지만, 이런 사실을 알려봤자 기분 좋을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다만, 한 리치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깝다. 차라리 그냥 우리한테 주지. 생체 실험이라도 하게. 쯧.’


그 말을 들은 마누스가 ‘아!’ 하는 탄식을 토했다.

그리고 줄기세포와 세포 복제, 자기 세포 분열 등을 연구하는 생물학파 쪽을 힐끗 보고는 고개를 돌렸다.


미국과 일본의 정보부와 군부 상층부에서도 발칵 뒤집어졌다.

중국에서 핵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위험 무기와 첨단 무기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사라진 날로부터 나흘 만에 알게 되었으니, 그들의 정보력도 엄청난 것이었다.

마누스 일파는 앉아서 지켜보면서 그들의 정보력을 점검했다.

중국은 역시 허풍이 무척이나 심한 나라였다.

미국과 러시아 못지않게 첨단 과학을 발전시켰다고 광고를 해 댔었다.

그런데 막상 돌아다녀 보니, 하품이 나올 지경이었다.

마법사와 함께 갔던 기사는 몸이 근질거린다며 칭얼거리기까지 했다.

돌아와서는 마누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냥 조금만이라도 휘젓고 오면 안 될까요?”

“헐. 헐. 헐. 그건 좀 참아주시게.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는데, 만약 난리까지 피운다면, 그 아이들에게 너무 심한 처사가 아니겠는가? 헐헐헐.”

“쩝. 하긴 그렇기도 합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애들 팔을 비틀면 여기저기서 욕을 먹게 되겠죠. 클클클.”


그날 ‘낚시왕’의 또 다른 동영상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낚시왕’은 영어로 발표문을 낭독했다.


“확실히 대한민국이 동네북이 맞긴 한 것 같아서 내가 좀 나서줘야겠다. 일본 잠수함과 중국 잠수함이 대한민국의 영해에 들어와서 깔짝거리길래 내가 낚아다가 팔아먹었었다. 이번에 보니,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이라고 흔히 카디즈라는 곳을 노골적으로 들락거리더구나. 잘했다. 그리고 고맙다. 아마 이런 도발을 통해 일본이나 중국 너희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 뜻일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아무리 미국의 뒤를 핥아대더라도, 미국이 자국 영토처럼, 또 자국민처럼 너희 땅과 국민을 지켜줄 줄 아느냐. 그러니 미국의 뒤만 핥아대지 말고, 우리에게도 납작 엎드려라. 그런 뜻이겠지? 좋다. 아주 반가운 일이다. 덕분에 우리도 돈을 벌 명분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 중국, 아! 맞다. 이 얘기를 먼저 해야 했는데. 한 달 전에 일본에 있는 F-22는 우리가 다 챙겨왔었다. 대한민국의 해군과 공군의 레이더가 잡아내지 못한다고 아주 대놓고 들락거리더구나. 할 수 없이 우리가 모조리 챙겨왔었다. 이건 팔지 않을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는 필요도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나라에는 치명적일 수가 있겠더구나. 그래서 그냥 우리가 녹여서 고철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돈이 남아도니까 또 사다 놔라. 요즘 고철 값이 내려가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로 생긴 거니 짭짤하긴 하더라. 자. 그럼 다음으로 이번에는 중국의 돈 좀 될만한 전투기를 비롯한 첨단 무기들을 거둬들이러 가겠다. 이 물건들은 팔아도 별로 위험한 물건들이 아니겠더라. 사실 중국제잖아. 그러니 이 물건은 잠수함처럼 팔 예정이다. 아래 메일 주소 나오지? 연락 보내라. 대당 가격, 부속 무기류까지 원하는 대로 맞춰주겠다. 그럼 또 만만한 대한민국을 건드려 주어라. 잔뜩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다. 이상 낚시왕이었다. 크흠.”


이 발표가 등장하자마자 중국과 일본에서는 군부, 의회, 당, 언론까지 발칵 뒤집어져 버렸다.

특히 일본에서는 그동안 F-22를 잃어버린 사실을 쉬쉬해 왔었다.

그런데 ‘낚시왕’이 다 떠벌려 버렸으니.

그날 뉴스 속보부터 시작해서 관계자라는 인물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해서 양심고백이랍시고 다 까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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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16. 우리도 같은 민족인데 +4 19.05.02 3,477 9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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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4 19.03.26 7,805 1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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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2 19.03.22 8,366 144 12쪽
30 13. 북한도 우리나라 땅이다. +4 19.03.21 8,685 160 12쪽
29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5 19.03.20 8,639 161 12쪽
28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3 19.03.19 8,802 165 12쪽
27 12. 미세먼지 때려잡기 +3 19.03.18 8,995 169 12쪽
» 11. 돌아오다. +4 19.03.17 8,953 170 12쪽
25 11. 돌아오다. +3 19.03.16 9,084 171 13쪽
24 10. 내부 물갈이 +3 19.03.15 9,100 178 12쪽
23 10. 내부 물갈이 +4 19.03.14 9,212 178 12쪽
22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3 19.03.13 9,233 177 13쪽
21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8 19.03.12 9,199 188 12쪽
20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4 19.03.11 9,316 186 12쪽
19 9. 나는 낚시왕 메이슨이다. +5 19.03.10 9,614 202 12쪽
18 8. 몸 갈아입히기. +3 19.03.09 9,527 170 13쪽
17 7. 주식회사 크라시 투자 +3 19.03.08 9,787 181 12쪽
16 6. 이제 뭘하지? +4 19.03.07 9,999 186 13쪽
15 6. 이제 뭘하지? +7 19.03.06 10,169 186 13쪽
14 6. 이제 뭘하지? +10 19.03.05 10,627 168 12쪽
13 5. 돌아가야지. +5 19.03.04 10,740 173 13쪽
12 5. 돌아가야지. +3 19.03.02 10,600 171 12쪽
11 4. 용을 죽여야 한다. +4 19.03.01 10,412 171 12쪽
10 4. 용을 죽여야 한다. +3 19.02.28 10,107 157 12쪽
9 4. 용을 죽여야 한다. +4 19.02.27 10,331 155 12쪽
8 4. 용을 죽여야 한다. +3 19.02.26 10,616 171 12쪽
7 3. 특이한 형님들과 누님들 +4 19.02.25 10,756 1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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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특이한 형님들과 누님들 +3 19.02.22 12,998 161 12쪽
3 3. 특이한 형님들과 누님들 +4 19.02.17 14,917 184 12쪽
2 2. 지루함에 지친 한 늙은 용의 발악 +11 19.02.17 16,777 198 11쪽
1 1. 어느 40대 가장의 한숨 +9 19.02.17 19,734 19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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