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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헌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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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ozipsa
작품등록일 :
2019.02.18 17:41
최근연재일 :
2019.04.18 15:4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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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글자수 :
3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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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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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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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5화. 최유라 (1)

DUMMY

“무슨 소리에요? 집이 없다니?”

“정말, 없어요. 오피스텔에서 가게 언니들과 같이 지내는데 거긴 사장님이 해준 집이에요.”

“그렇군요.”


민준은 우선 차를 몰고 부두에서 빠져나오기로 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좀 더 속도를 내 큰 도로로 나왔다.


“있을 만한 데가 없습니까? 덕구 그 자식이 모르는 곳 말이에요.”

“네··· 없어요.”

“후우~ 이것 참. 곤란하네.”

“미··· 미안해요.”

“아닙니다. 유라 씨가 미안할 일이 아니에요. 되려 제가 미안합니다. 이런 일까지 말려들게 해서···.”


그녀는 여전히 불안한 듯 재킷을 꼭 붙잡고 눈을 질끈 감았다.


“춥죠? 조금만 기다려요. 열 시트 켰어요. 금방 따뜻해 질 겁니다.”

“··· 네. 고··· 고마워요.”


민준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할 수 없네요. 일단, 우리 집으로 가죠. 안전하게 있을 곳은 거기뿐인 것 같습니다.”

“네? 하, 하지만···.”

“저도 썩 달가운 건 아니니 괜한 오해는 안 했으면 합니다.”

“아, 아니에요. 이상한 생각 안 했어요.”


그는 후방 거울로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다소 안심하는 듯했다. 재킷 사이로 플라즈마에 절단됐던 팔이 보였다. 접합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흉터는 어쩔 수 없었다.


“고맙습니다.”

“네?”

“저 도와주신 거 고맙다고요. 위험할 거 뻔히 알았을 텐데. 용기가 대단하네요.”

“저야 뭐 사실 돈 때문이죠. 사장님은 절 이용해서 민준 씨한테 뜯어낼 생각만 했고요. 사실 돈 받아도 저한텐 한 푼도 안 줬을 거에요. 생각하니까 열 받잖아요. 그래서 그냥 저도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훗, 이유가 뭐든 고맙습니다. 저한텐 도움이 됐어요. 돈은 제가 어떻게든 찾아 드리겠습니다. 그 돈은 당연히 유라 씨 몫이니까.”

“돈을 찾아 줘요? 그럼 사장님한테 돈을 줬어요?”

“네.”


그녀는 고개를 떨구고 망연자실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찾아 준다니까요.”

“집요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분명 그 사람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렇지 않고서야···.”

“네, 대충 압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 보다 돈 찾아 드리면 고소는 철회하시는 겁니다.”

“그··· 그거야 당연하죠. 그게 아니라도 그러려고 했어요.”

“하하. 대화가 쉬워서 좋네요.”


열 시트에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자 그녀는 스륵 잠이 들었고, 제네시스는 빠르게 강남을 향해 달렸다.


[다른 문제가 생겨서 덕구는 놓쳤어. 그리고 지금 최유라 집에 데리고 왔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유미에게 문자를 남기고, 샤워 중인 최유라가 입을 만한 옷을 꺼내 문 앞에 두었다. 그리고 돌아서자 곧바로 휴대폰이 울렸다.


“어! 유미야.”

- 오빠. 뭐가 어째? 누가 와?

“최유라···.”

- 그 여자가 거길 왜 가? 미쳤어?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아니, 유미야 내 말 좀 들어봐.”

- 급하게 가더니 그게 이유였어? 아~ 그래서 나까지 버리고 가셨어요?

“아이참, 왜 그래? 아닌 거 알면서.”

- 어머? 제가 뭘 알아요? 모르겠는데요.


유미가 진짜 화가 많이 났을 때 하는 특유의 존댓말이 시작되었다.


“어휴! 알았어. 미안해. 당장 내보낼게.”

- 야, 도민준.

“어?”

- 오빠는 믿는데. 난 그 여자 못 믿어. 무슨 소린지 알지?

“어? 모··· 모르겠는데···.”

- 이게 진짜?

“아니 진짜 몰라서···.”

- 됐고. 일단, 1분 줄게. 설명해.


유미에게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어. 그게··· 유라 씨가 내 제보자였어. 믿을 만한 제보자. 그런데···”

- 됐어. 알겠어.


유미는 제보자가 최유라였다는 얘기에 더 들을 것도 없다는 듯 말을 끊었다.


“응? 정말?”

- 제보 장소. 인천 북항에 가봤더니 거기에 잡혀있었다가 이거잖아.

“으잉? 어··· 어떻게 알았어?”

- 그 여자 구하느라 덕구도 놓쳤지?

“와아~ 너 신 내림 받았니?”

- 시끄러워. 나 화 풀린 거 아니거든.

“네.”

- 쓸데없이 잘해주지 말고 그냥 보호만 해. 알았어?

“아··· 알았어.”

- 아침 차로 갈 거니까 그렇게 알아.

“알겠습니다. 충성.”

- 끊어.


민준은 그래도 이해를 해줬으니 다행이다 싶어 소파에 털썩 앉아 크게 한숨을 쉬었다.


“휴우~ 쳇. 그렇다고, 사랑해도 안 하고 끊냐?”

“누구? 애인?”


샤워를 끝내고 나온 최유라가 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며 나왔다.


“아, 좀 어때요?”

“더운물로 씻었더니 괜찮아요. 붓기도 많이 가라앉은 것 같고. 개운하네요.”


민준은 그녀의 상태를 살피려 돌아보았다가 옷 대신 수건을 가운처럼 몸을 감싸고 있는 바람에 다시 소파에 앉아버렸다. 수건 사이로 큰 가슴이 삐져나와 도저히 눈 둘 곳이 없었다.


“저··· 저기 옷은 좀 제대로입죠?”

“훗, 왜요? 부끄러워요? 여자 벗은 거 처음 봐요?”

“이··· 이러지 맙시다. 차에서 한 얘기 잊었어요?”

“호호호. 걱정 말아요. 저 함부로 몸 굴리는 여자 아니에요. 술집 다닌다고 쉽게 보지 마세요.”

“그런 말 안 했습니다.”

“어쨌든요.”


그녀는 수건을 벗고 속옷부터 입었다.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대충 사 온 것이다 보니 사이즈가 조금 안 맞았지만 팬티는 그런대로 입을 만 했다. 하지만 브래지어는 영 작아서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그녀는 브래지어는 그냥 던져 버리고, 민준이 준 티셔츠만 주워 입었다.


“여친 사이즈가 좀 별론가 봐요?”

“무슨 소리에요?”

“급하게 고르다 보면 자연히 여친 사이즈 생각하고 사지 않았을까 해서요. 근데, 저건 너무 작다.”

“그냥 보이는 대로 집은 겁니다. 새로 사다 드리면 되잖아요.”

“됐어요. 그냥 이대로 잘래요. 피곤해. 그리고 내게 아니면 불편해서 안 돼요.”


그녀는 그대로 맞은편 소파에 벌러덩 누워 버렸고, 티셔츠 사이로 가슴이 그대로 비쳐 민준은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 이봐요. 아침에 올 사람 있으니까 제발 속옷 좀 입어요.”


그녀가 고개를 돌려 민준을 빤히 보더니 씩 웃으며 말했다.


“아쉽네. 솔직히 여친 없었으면 했는데. 제보한 것도 그런 마음이 요만큼은 있었다고요.”


민준은 엄지와 검지로 눈앞에 대고 요만큼! 하며 눈을 찡그리는 최유라가 꽤 귀엽다고 생각했다. 화장한 얼굴에선 화려해 보이기만 했는데, 화장을 다 지우니 전혀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어려 보였다. 그러고 보니 병원에서 봤을 때도 꽤 어리다고 생각했었다.


“어쩌라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도 저 꽤 괜찮지 않아요? 나름 이쪽에선 언니들보다 내가 훨씬 잘나가는데.”

“관심 없습니다. 그만하고, 속옷 좀입죠.”

“아, 저건 정말 못 입겠어요. 작아서 불편하단 말이에요.”


그녀는 내던진 브래지어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새로 사 올게요. 제일 큰 거로 사면 되는 거죠?”

“편의점에 맞는 게 있으려나? 85D 에요.”

“네? 그게 뭐죠?”

“뭐긴 뭐에요? 사이즈지. 여자 속옷 사 본 적 없어요?”

“아··· 네. 찾아보죠.”

“그리고 올 때 메로나 하나 사다 줘요. 단 게 땡기네.”

“네에~ 네. 다 사다 드리죠.”


큰 편의점이긴 했지만 역시 유라의 예상대로 큰 사이즈의 브래지어는 없었고, 새벽에 문을 연 속옷 가게가 있을 리도 만무했다. 하는 수 없이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사이즈로 하나 살까 하다 옆에 있는 스포츠 웨어가 눈에 들어왔다.


“편의점에 이런 것도 파네?”


남성용 스포츠 이너웨어와 여성용 스포츠 브래지어들이었다.


“행사 상품이에요.”


주변에서 상품들을 정리하던 사장님이었다.


“본사에서 하도 밀어 넣으니 마지못해 진열하긴 했는데, 잘 팔리진 않네요. 하하.”

“아··· 네. 그럼 좀 큰 사이즈도 있어요?”


민준이 관심을 보이자 사장님은 반색하며 가까이 다가와 옷 몇 개를 골라 들었다.


“80D. 이게 제일 큰 거네요. 여자 친구?”

“그런 거 아닙니다.”

“하하. 아무튼, 이것보다 큰 건 없네요. 그래도 꽤 크게 나온 건데. D컵이잖아요.”

“뭐, 일단 줘보세요.”


민준은 스포츠 브라와 부탁한 아이스크림도 하나 집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사이 최유라는 이미 잠들어 있었다.


“하아! 곤란한 여자네. 괜히 데려왔나?”


그는 가져온 옷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이불을 하나 가져와 덮어 주었다. 그리고 메로나를 뜯어 입에 물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띠띠! 띠딧띳!


아침 이른 시각.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유미가 벌컥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녀가 정말로 첫차를 타고 온 것이다.


주방에서 수프를 끓이고 있던 최유라는 현관문이 열리자 기겁하며 몸을 숨기려 했지만 이미 유미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최유라 씨?”

“네? 네···.”


유라는 분명히 유미의 눈썹이 살짝 올라가는 걸 보았다.


“안녕하세요. 놀랄 것 없습니다. 전 도민준 씨 비서 되는 사람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분명 목소리는 차분한데, 가시가 느껴졌다. 비서라고 했지만, 딱 봐도 애인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유미는 거실을 둘러보며 물었다.


“이 사람. 어딨습니까?”

“아직 주무시는 것 같은데···.”


유미의 시선은 여전히 거실을 향해 있었다. 소파 위에 널브러진 이불과 욕실 앞에 팽개친··· ‘브래지어?’ 유미는 이를 악물었고, 유미의 시선을 따라가던 유라는 허겁지겁 달려가 속옷들을 주워 등 뒤로 감췄다.


“오··· 오해하지 마세요. 사다 주셨는데 맞지 않아서···.”


유라는 민준에게 한 말이 생각났다. - 여친 사이즈가 좀 별론가 봐요. - 그녀의 가슴을 흘깃 보며 속으로 그 말을 취소했다.


“최유라 씨. 몇 살이세요?”

“네?”

“나이 말이에요. 몇 살이냐고요.”

“스··· 스물 셋이요.”

“한참 어리네. 그럼 말 놓을게. 괜찮지? 너도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

“네··· 네, 언니.”


유미는 주방을 보며 말했다.


“뭐 만드니? 타는 거 같은데···.”

“헉!”


유라는 다시 주방으로 달려가 냄비를 들었다.


“아아~ 몰라. 다 탔네.”

“양송이 수프 했구나. 배 많이 고프니?”

“네.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유미는 겉옷을 소파에 걸어 놓고 팔을 걷어붙이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비켜 봐.”


그녀는 냉장고에서 계란과 파, 양파 그리고 파프리카를 차례로 꺼냈다. 재료들을 잘게 썰고, 풀어 놓은 계란에 넣은 뒤, 소금으로 간을 하고 설탕을 조금 넣었다. 재료들을 잘 섞어 잘 달군 팬 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계란 3분의 1 정도를 부었다.


치이이익!


다 익기 전에 끝을 들어 돌돌 말아 한쪽을 옮겨놓고, 다시 기름을 부어 남은 계란을 부었다. 치익 하고 익는 소리와 계란의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돋웠다.


“거기 에스프레소 머신 보이지? 커피 좀 내려 줄래?”

“아, 네. 언니도 드실 거죠?”

“응. 난 진하게.”


유라가 커피를 내리는 동안 금세 유미표 계란말이가 완성되었다.


“먹어.”

“고맙습니다. 언니는 안 드세요?”

“난, 커피만 있으면 돼.”


유라는 포크를 들어 계란말이 하나를 쿡 찍어 들었다. 말이 끝이 조금 어설펐지만, 꽤 잘 만든 계란말이었다. 계란말이가 유라의 입으로 들어가는 동안, 유미는 괜히 곁에 서서 커피를 입에 대고 곁눈질로 유라의 입을 보고 있었다.


“와! 맛있어요.”

“그러니? 다행이네.”


유라 입맛엔 약간 짠 편이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다. 게다가 누군가 해주는 음식은 오랜만이라 마냥 좋았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감동한 눈빛을 보내 주었고, 유미는 커피를 호록! 마시며 미소를 감췄다.


“얼굴 많이 상한 거 같은데, 약은 발랐니?”

“아, 아니요.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잤어요.”

“하긴, 저 남자한테 기대한 게 잘못이지.”


유미는 거실 한쪽의 서랍장에서 구급상자를 꺼내 소파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천천히 먹고 이쪽으로 와.”

“어··· 언니, 괜찮아요. 병원 가면 돼요.”

“병원을 가더라도 일단, 약은 발라.”

“네··· 고맙습니다. 언니.”


여자 마음은 여자가 안다고, 유미는 유라의 부은 눈과 온몸의 멍 자국이 뭇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이 모든 게 민준을 돕기 위해 숨은 제보자 노릇을 했다는 사실이 그녀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따가 나랑 같이 가. 제대로 치료해 줄 수 있는 사람 있으니까. 예쁜 얼굴 그게 뭐니?”




선작, 좋아요(재미있어요), 추천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 씩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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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2화. 암살조 19.04.11 57 3 14쪽
45 41화. 블랙 베히모스 +4 19.04.10 77 3 13쪽
44 40화. 베히모스 19.04.09 64 2 12쪽
43 39화. 헌터사무청 창설 19.04.08 73 2 14쪽
42 38화. 폭행 치사 19.04.07 70 2 14쪽
41 37화. 추적 19.04.06 69 3 13쪽
40 36화. 최유라 (2) 19.04.04 82 3 14쪽
» 35화. 최유라 (1) 19.04.03 75 3 13쪽
38 34화. 인천 북항 창고 19.04.02 68 3 12쪽
37 33화. 조셉 TV +3 19.04.01 87 3 14쪽
36 32화. 불길한 예감 (2) +2 19.03.31 80 3 13쪽
35 31화. 불길한 예감 (1) 19.03.30 80 2 14쪽
34 30화. 일본 현장 실습 (2) 19.03.28 75 3 13쪽
33 29화. 일본 현장 실습 (1) 19.03.27 85 3 13쪽
32 28화. 확신 19.03.26 8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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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6화. 그들의 계획 19.03.24 102 2 13쪽
29 25화. 유미와 엔 (2) +1 19.03.23 121 3 13쪽
28 24화. 유미와 엔 (1) +1 19.03.21 12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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