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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헌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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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ozipsa
작품등록일 :
2019.02.18 17:41
최근연재일 :
2019.04.18 15:4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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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1
추천수 :
224
글자수 :
3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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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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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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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43화. 대장전

DUMMY

블랍이 입이 쭉 찢어져 집채만큼 커졌고, 오세형은 레야크의 공격을 피하다 블랍의 입에 갇혀버렸다.


“앗! 오··· 오 선생님이?”


조셉이 블랍을 통제하려 했지만, 염력이 통하지 않았다.


“블랍이 오 선생님을 삼켰어!”

“껄껄~ 저런. 야단났군.”

“잉? 죽은 거야?”

“이봐 조셉. 오 선생도 S랭크야 저 정도에 당할 인물이 아니라고.”


오세형을 삼킨 블랍은 소화를 시키려 위액을 쏟아내려 했지만, 어디선가 시작된 더운 기운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


꾸웩!?


열기는 점점 온도가 높아지더니 섭씨 100도를 훌쩍 넘어 순식간에 섭씨 300도가 넘는 불덩어리로 변했다.


화륵! 화륵! 콰르르륵!

꾸웨에에엑!


블랍은 벌겋게 달아오르다 마치 땀을 흘리듯 온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피식! 연기가 나더니 확! 불이 붙었다. 불길은 점점 거세져 섭씨 1,000도에 이르렀고, 블랍은 흔적도 없이 연기로 증발해 버렸다. 그리고 그 중심엔 오세형이 있었고, 그는 온몸이 불타고 있었다.


“와아!”


오세형은 조셉이 감탄하는 사이 이미 랑다를 향하고 있었다. 여전히 그의 입은 굳게 닫혀 주문을 욀 수 없었지만, 온몸이 덮고 있는 불길은 분명 화염 마법이었다.


그의 손끝에서 가늘게 뻗어 가는 불길은 마치 검처럼 날카롭게 보였고, 불의 검은 마녀 랑다의 목을 베고 있었다.


촤흐르륵!


랑다는 혼란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분명 오세형은 마법에 걸려 마법을 욀 수 없는 상태일 텐데, 아무렇지 않게 불을 다루고 있는 모습을 믿을 수 없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불의 검의 궤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지팡이로 막아보았지만, 불의 검은 지팡이마저 반으로 갈라버렸다.


랑다의 목이 떨어져 바닥을 뒹굴자 마녀가 소환했던 블랍과 레야크들 역시 산화하듯 사라져버렸다. 마녀가 죽자 그제야 입이 열린 오세형은 불길을 거두고, 아래턱을 움직였다.


“그 몇 분 말 좀 못했다고 되게 답답했네. 흥! 내가 주문이 없으면 불을 못 다룰 줄 알았나 보군.”


화이트 맨 오세형. 그에게 주문은 그저 특별한 형태의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을 뿐, 그가 원할 땐 언제든 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화염술사, 화이트맨. 일반적으로 그를 칭하는 수식어였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그를 다르게 불린 이름이 또 있었다. 선생님이 되기 이전 망나니처럼 살던 그를 사람들은 이렇게 불렸다. 화염 마귀. 줄여서 화마(火魔) 오세형.


한편, 민준이 비숍을 향하자 예상대로 2명의 기가스가 앞을 막아섰고, 그들에겐 공격력과 방어력을 증폭시키는 버프가 걸려있었다. 그러나 민준 앞에서 그 정도 버프는 별 의미가 없었다.


플라즈마 검을 몇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기가스가 든 창은 모두 조각나 버렸고, 한 번의 횡 베기로 두 기가스의 몸통이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는 데는 1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비숍이 기겁하며 뒤로 물러났지만, 민준의 속도는 그보다 더 빨랐다.


쉬쉬식!


비숍의 목과 팔, 다리가 모두 분리되어 쓰러지자 멀찍이 떨어져 있던 다른 비숍과 마녀 랑다가 민준을 향해 주문을 걸어왔다.


비숍은 민준의 발을 느리게 만드는 주문을 걸었고, 랑다는 혼란 마법과 동시에 민준의 시야를 차단해 버렸다.


‘윽! 눈을 가려? 이거 말은 또 왜 안 나와?’


민준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바쿠 한 마리가 달려와 머리로 민준을 들이박았고, 그의 몸이 공중으로 붕 날아올랐다.


‘크윽!’


바쿠의 엄니에 배가 찔려 상처가 깊은 듯 보였지만, 윤지은이 걸어준 지속 힐 덕분에 상처는 천천히 회복되고 있었다.


‘이것 봐라! 감히···.’


민준은 플라즈마 볼 20개를 소환하면서 주변 다이버들의 EX 에너지의 흐름을 감지했다. 먼저 민준을 들이박고 씩씩대고 있는 바쿠에게 볼 하나를 날리고, 나머지는 곧바로 비숍과 랑다를 향해 날려 보냈다.


멍청한 바쿠는 번쩍번쩍 빛나는 플라즈마 볼이 뭔지도 모르고 엄니로 들이박았다가 그대로 폭발하며 머리통이 날아가 버렸고, 그걸 지켜본 비숍과 랑다는 즉시 보호막을 걸어 플라즈마에 대비했다.


파지지지지지직!!


하지만 플라즈마는 태워버릴 기세로 보호막을 파고들어 갔고, 보호막에서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파팡! 팡! 파지직! 파캉!


비숍과 랑다가 플라즈마 볼에 대응하는 사이 민준은 플라즈마를 자신의 몸에 흘려보내 디 버프들을 솎아냈다.


‘속박과 혼란, 그리고 시야 차단이군.’


플라즈마는 이들 디버프 마저 자석처럼 흡수했고, 디버프를 흡수한 플라즈마를 밖으로 내보내자 그에게 걸린 디버프가 모두 해제되었다.


이들의 디버프는 그저 뇌에 보내는 신호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플라즈마의 전기적 특성이 뇌로 보내는 전기 신호를 정상으로 바꿔놓고, 엉망이 된 신호를 흡수하는 것으로 디버프는 쉽게 해제되었다. 이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전자기 계열 능력자들에게는 디버프가 쉽게 통하지 않았다.


“훗! 꽤 애먹고 있군.”


십 수개의 플라즈마 볼에 둘러싸인 비숍과 랑다는 결국 보호막으로도 막아내지 못하고 볼에 휩싸여 온몸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 없으니 한 번에 끝내 줄게. 고마워하라고.”


민준은 놈들에게 달려가 한칼에 목을 베어 고통을 없애주었다.


암살조의 활약으로 비숍과 랑다가 하나씩 제거되었고, 그들이 사라지자 다이버들의 힘도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뭐지? 아머리스크가 물러서고 있어.”

“지금이야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화력을 집중해!”


버프가 없는 아머리스크는 물론 그 자체로도 무시무시한 다이버인 것은 틀림없었지만, 그렇다고 쓰러뜨릴 수 없는 적도 아니었다.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은 수비대는 웜 라이온의 습격에 대비해 후방에도 강한 헌터들을 배치하는 등 병력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민준이 마지막 남은 랑다의 목을 베는 순간, 게이트가 열린 방향의 하늘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크워어어어어엉! 크워어어어어엉! 크워어어어어엉!


“왔구나.”


민준은 먼 하늘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대장의 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제로보다 더 강한 적이라면 아무리 그라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해안을 따라 베히모스 2기가 내려와 교전 지역에 상륙했고, 뒤이어 블랙 베히모스 1기가 따르고 있는 게 보였다.


“오 선생님. 저 정도 숫자는 제가 없어도 충분하겠죠?”

“네, 문제없습니다.”


민준은 숨을 한번 길게 내쉬며 걸음을 옮겼다.


“쭌 형님. 꼭 이기고 와라.”

“그래. 갔다 와서 꼬막 무침 먹으러 가자. 맛있더라.”

“응.”


그의 시선이 강윤석을 향했다.


“넌 이번 전쟁이 끝나면 나와 다시 만나야 할 거야.”

“제가 쉽게 당할 것 같습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오십시오.”

“풉! 자신만만한 건 좋지만, 네놈 말하는 게 꼭 철부지 같군.”

“뭐··· 뭐라고요?”

“아~ 지금 열 내지 말고, 우선 나 좀 데려다줘.”

“어··· 어디로 말입니까?”

“처음 도착했던 곳 말이야. 게이트가 있는 동네 앞바다.”

“칫! 어깨 잡으세요.”


민준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선생님들을 돌아보았다. 오세형, 양석태, 조셉. 그리고 멀리 떨어져 얼굴은 잘 안 보였지만, 윤지은, 주영매, 안소희. 선생님들의 모습을 한명 한명 눈에 새겼다.


“갑니다.”

슈슉!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첫 교전 지역으로 이동했고, 그곳엔 여전히 다이버와 인간들의 시체들이 아무렇지 않게 널려있었다.


“넌 이만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떻습니까?”

“뭘?”

“혼자 상대하는 것 말입니다. 좀 전에 그 사람들 정도의 합이라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아무리 나라도 모두를 보호하면서 싸울 자신은 없어. 했던 얘기 반복하고 싶진 않은데···.”

“알겠습니다. 그럼 전 다이버들이나 학살하러 가야겠습니다.”


슈슉!


“흥! 싸이코패스 같은 새끼.”


강윤석이 돌아가자 민준은 은근 디스를 날려준 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쿠르릉! 쿠릉!


금방이라도 번개가 내리칠 것같은 굉음이 들려왔고, 이 느낌은 6년 전 보았던 제로의 것과 굉장히 닮아있었다.


“엔.”

{응. 기다리고 있었어.}


민준은 엔을 불러냈고, 둘은 천천히 해안가로 걸어갔다.


{휘유! 이게 다 시체야? 블랙 베히모스가 왔었구나. 그런데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거야? 인간들 제법인데?}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더군.”


쿠르르릉!


엔이 천둥을 들으며 EX 에너지를 확인했다.


{여기서도 이 정도 에너지가 느껴지다니. 확실히 등급 자체만 보면 도민준 너보단 강해 보여.}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주지 마.”

{하하. 겁먹은 사람치곤 아까 보여준 퍼포먼스는 뭐였니?}

“포퍼먼스 라니?”

{암살조 운영 말이야. 비숍과 랑다를 커트해 내는 정도는 너 혼자서도 충분했을 거 같은데.}

“난 결국, 대장과 대치해야 하니까. 그동안 수비대만으로 블랙 베히모스를 막아내야 해. 대부분 전쟁 경험이 적다 보니 어떻게 싸워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그래서 학습시켜준 거란 말이구나?}

“그런 셈이지.”

{학원 원장답네. 그나저나 여기서 계속 기다릴 거야?}


콰르르릉!


게이트에서 울리는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블랙 베히모스가 무너진걸 알았을 테니 곧, 나오지 않을까?”


그때, 엔은 머리가 찢어질 듯한 통증을 느꼈다.


{꺄악!}

“뭐야? 왜 그래?”

{와··· 왔어. 으윽! 머리가···.}

“대장이 나왔다고?”

{응. 지금··· 지금 게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 같아. 으윽!}

“그런데 넌 왜 그래?”

{방해 전파···. 내 관찰 능력을 차단하고 있어.}

“뭐? 아니 어떻게 그게 가능해? 넌 다른 차원에 있다며?”

{크윽! 내 존재를 인지하고 있어. 너와 연결된 텔레파시를 타고 내게 직접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온다 조심해!}


슈아아아아!


바다 쪽에서 순간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어왔다.


“윽! 무슨 바람이···?”


그리고 방파제 위로 천천히 내려오는 다이버 대장이 보였다.


“왔구나. 엔. 저놈 보여?”

{으윽! 자··· 잘 안보(여). 시야(가)··· 계(속)··· 끊겨.}

“이런, 텔레파시도 잘 안되는 거 같은데?”

{어떻(게든) 해볼(께). 조(금만) 버텨(봐).}

“버티라고? 너와 내 기술의 시너지를 보여 준다더니··· 글러 먹었군.”


민준은 강한 대장의 등장에도 복제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엔의 능력이 차단된 상태라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랐다.


다이버 대장은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와 주위를 둘러보더니 민준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었다.


“생긴 건 제로와 비슷하네. 하얀 쫄쫄이를 입은 것까지. 지들이 무슨 화이트 맨이라도 돼?”


앞머리를 뒤로 바짝 넘겨 드레드 펌처럼 묶은 것도 제로와 비슷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붉은 머리색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저 하얀 옷은 진짜 옷이 아니었지?”


피 흘리는 전투복. 살아있는 생명체를 전투복으로 사용하는 소름 끼치는 옷이었다. 대장은 천천히 손을 올려 손바닥을 펴 보였다. 그러자 민준의 몸이 순식간에 그의 손에 빨려 들어가듯 날아갔다.


“허억?”


순식간이었다. 민준의 머리는 이미 대장의 왼손에 잡힌 채 대롱 매달려 있었고, 그의 주먹이 민준의 복부에 갖다 박혔다.


퍼억!

“커억!”


퍽! 퍽!


복부에 이어 가슴에 두 방을 더 꽂아 넣었고, 민준은 세 번째 주먹이 날아들 때야 겨우 가드를 올렸다.


팍!


대장은 주먹이 막히자 곧바로 얼굴에 노렸다.


퍽!

“크억!”


얼굴에 또 한방을 먹은 민준은 10여 미터를 날아가 쓰러졌다. 대장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양팔을 들어 올리자 주위의 땅이 흔들리더니 콘크리트 바닥이 갈라져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커다란 바위 덩어리 대여섯 개가 대장의 주위에 떠 있었고, 그의 손짓 한번에 바위 덩어리들이 민준을 향해 날아갔다.


콰콰콰콰쾅!!


민준이 몸을 일으켜 겨우 피했지만, 바위는 쉬지 않고 계속 날아들었다.


쉬이이익!

촤좌좌좌좌좍!


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꽂히기 전에 민준의 플라즈마 검에 모조리 베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후두두둑!


“이 개매너 자식. 통성명도 없이 공격하기 있어?”


민준이 입가의 피를 닦아내는 동안, 대장은 뚜벅뚜벅 앞으로 몇 발짝 걸어와 입을 열었다.


“너를 알고 있다. ‘칼리시-0027’을 제거한 건 꽤 인상적이었다.”

“아~ 제로 말이군. 그러는 넌 누구냐?”


하지만 그는 물음에 대답할 마음이 없는 듯 민준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인간. 엔은 어디 있나?”




선작, 좋아요(재미있어요), 추천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 씩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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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5화. 세븐 (2) 19.04.15 50 3 13쪽
48 44화. 세븐 (1) 19.04.14 74 2 13쪽
» 43화. 대장전 19.04.13 62 2 13쪽
46 42화. 암살조 19.04.11 57 3 14쪽
45 41화. 블랙 베히모스 +4 19.04.10 77 3 13쪽
44 40화. 베히모스 19.04.09 66 2 12쪽
43 39화. 헌터사무청 창설 19.04.08 74 2 14쪽
42 38화. 폭행 치사 19.04.07 71 2 14쪽
41 37화. 추적 19.04.06 69 3 13쪽
40 36화. 최유라 (2) 19.04.04 82 3 14쪽
39 35화. 최유라 (1) 19.04.03 75 3 13쪽
38 34화. 인천 북항 창고 19.04.02 70 3 12쪽
37 33화. 조셉 TV +3 19.04.01 87 3 14쪽
36 32화. 불길한 예감 (2) +2 19.03.31 81 3 13쪽
35 31화. 불길한 예감 (1) 19.03.30 80 2 14쪽
34 30화. 일본 현장 실습 (2) 19.03.28 75 3 13쪽
33 29화. 일본 현장 실습 (1) 19.03.27 85 3 13쪽
32 28화. 확신 19.03.26 8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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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6화. 그들의 계획 19.03.24 102 2 13쪽
29 25화. 유미와 엔 (2) +1 19.03.23 12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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