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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헌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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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ozipsa
작품등록일 :
2019.02.18 17:41
최근연재일 :
2019.04.18 15:4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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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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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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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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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6화. 세븐 (3)

DUMMY

“이런!”


민준은 팔로 심장을 가드 해 빛 공격을 받아냈다.


파앙!


순간적으로 텐타클 아머를 발동시켜 관통은 면했지만, 저릿한 통증이 남았다.


“으윽! 텐타클 아머를 썼는데도 꽤 아프잖아···.”


민준은 놈의 빛의 마법을 예의주시했다. 복제를 했을 때, 가장 쓸만한 기술임에 틀림이 없어 보였다.


{민준. 아무래도 결계를 빠져나가는 게 좋지 않겠어?}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결계가 너무 넓어. 일단, 저 빛의 마법을 나도 써야겠어.}


민준은 세븐의 공격을 최대한 버티면서 빛의 마법을 복제해 갈 생각이었다. 복제를 하려면 그 기술의 EX 에너지의 흐름을 읽어야 했고, 그러려면 시간을 더 필요했다.


그래서 결계에 빼앗기지 않을 만큼의 텐타클 아머를 온몸에 둘렀다. 그리고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세븐을 향해 달렸다.


“어디 또 한 번 쏴 보시지.”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군.”


퓨슛! 티잉!


빛은 플라즈마가 실린 철근에 가로막혔고, 연속으로 날아오는 빛도 텐타클 아머를 쉽게 뚫어내진 못했다.


퓨슛! 퓨슛!

티잉! 티팅!


“이제 타이밍이 좀 보이네. 진짜 빛의 속도로 쏘는 건 줄 알고 정말 쫄았잖아. 그리고 보아하니 그거 오래 쓰지는 못할 것 같은데?”


민준의 말에 세븐은 잠시 공격을 멈추고, 가만히 서 있었다.


“응? 뭐야? 너무 정곡을 찔렀나?”

“칼리시-027과의 전투 보고서를 보았다. 그중에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지.”


민준은 저러면서 갑자기 기습하지 않을까 경계를 풀지 않았다.


“후훗! 누구든 트리플 S를 보면 상대하고 싶지 않기 마련이지.”

“그런 뜻이 아니다. 너의 EX 에너지를 읽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왜? 그 정도는 보통 하는 거 아닌가?”

“힘을 잃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만 너는 좀 다르더군. 상대가 사용하는 기술의 흐름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맞는가?”

“크큭. 왜? 배우고 싶어?”

“아니. 그걸 알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는다.”

“뭐야? 그럼, 뭐가 궁금한 건데?”


민준은 이렇게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세븐의 EX 에너지를 읽고 있었다. 이렇게 시간을 주는 것 자체가 고마울 따름이었고, 어떻게든 좀 더 대화를 길게 이어가고 싶었다.


“네가 그걸 필요로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흐음~. 네가 봤다는 그 보고서엔 내 기술에 대한 정보는 없었나 보군.”

“신기할 정도로 많은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 정도.”

“풉! 네놈들도 정보력이 별 볼 일 없네.”

“우리 칼리시 제국의 정보력은 우주 최고를 자랑한다. 다만, 아무리 우리라도 게이트 너머의 정보를 수집하는 일은 쉽지 않다.”

“뭐, 알았어. 그래서 내게 듣고 싶은 이야기라도 있어?”

“상대가 가진 EX 에너지의 흐름을 읽어서 네가 할 수 있는 게 뭐지?”

“아~ 그게 궁금했어? 좋아. 알려주지. 그 전에 나도 하나만 묻자.”

“말하라.”

“네가 엔을 찾는 이유가 뭐야?”


단순히 적국의 공주를 제거하는 게 목적이라고 보기엔 6년이나 공을 들여 강력한 게이트는 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엔에게 듣기론 이미 키사의 왕은 죽었고, 칼리시들이 키사 행성을 거의 차지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했으니, 굳이 엔을 찾기 위해 큰 힘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녀의 능력. 우린 그게 필요하다.”

“능력? 어떤 능력?”

“그녀는 관찰이라는 아주 희귀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린 그 능력이 필요하다.”

“흐음···. 이해가 안 되는 군. 단순히 상대를 파악하는 정도의 능력으로 알고 있는데···.”

“너는 아직 그 능력의 진정한 힘을 모른다. 심지어 엔 공주. 그녀 자신도 제대로 알지 못하지. 그녀에겐 과분한 능력이다. 나라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

“웃기는군. 남의 기술을 어떻게 가져간단 말이야?”

“가능하다. 나라면···.”

“뭐?”


상대의 기술을 가져가는 거라면 민준의 복제가 유일했다. 하지만 그것도 정확히는 같이 쓰는 것이지 완전히 가져가는 것은 아니었다.


{엔. 들었어? 저게 가능해?}

{모··· 모르겠어. 잠깐만 기다려 봐. 저자의 기술을 다시 살펴볼게.}


대답을 끝낸 세븐은 민준에게 되물었다.


“이제 네가 대답할 차례다.”

“흐음~ 내가 EX 에너지의 흐름을 어떻게 읽을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했지?”

“아니. 그걸로 무얼 하는 건지 물었다.”

“아~ 그랬어?”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는 민준이었다.


“어서 대답해라.”

“말보다 직접 보는 게 좋지 않겠어?”

“보여 준다고?”

“그래. 보여 줄 테니 영광으로 알라고.”


민준은 마치 기를 모으는 듯한 이상한 손동작을 취하기 시작했다.


“뭐하는 건가?”

“기다려 준비가 필요한 거니까.”


거짓말이었다. 복제 스킬을 사용하는 데, 특별한 동작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 역시 시간을 끄는 행동일 뿐.


{엔? 아직이야?}

{찾았어. 갈취. 이거야.}

{갈취? 소매치기 기술 같은 건 줄 알았더니··· 설마 이게 기술을 빼앗는 거라고?}

{응. 그런 거 같아. 아니, 확실해.}

{아니, 그런데 왜 지금까지 안 쓰고 있는 거야?}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얘기겠지.}

{위험하게 됐네. 안 되겠다. 이렇게 된 거 더 시간 끌 것도 없어. 복제를 하고, 결계를 빠져나간다.}


민준은 양팔을 활짝 펼치며 외쳤다.


“같이 쓰자. 이 새끼야!”

“···?”


그가 팔을 펼치고 있었지만 아무런 변화 같은 건 없었다. 뭔가 빛이 번쩍한다거나 바람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특별한 연출도 없었다.


“뭘 한 거지?”

“크큭!”


민준은 고개를 세븐을 바라보며 웃었다.


“대성공!”


[복제 성공 - 빛의 마법, 마법 차단, 갈취]

[도민준 현재 보유 스킬: 플라즈마, 복제, 촉수, 텐타클 아머, 분신, 빛의 마법, 마법 차단, 갈취]


세븐의 기술 중 3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빛의 마법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함께 딸려온 마법 차단과 갈취는 의외의 성과였다. 이 두 기술은 EX 에너지의 흐름을 완벽히 읽어낸 것도 아니었는데 함께 얻게 된 것인데, 이런 건 열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 이었다. 그것도 2개나 말이다.


“자아~ 그럼 2차전 시작해 볼까?”

“뭐?”


퓨슛!


민준의 손가락에서 빛이 번쩍였고, 동시의 세븐의 어깨를 관통했다.


“크윽!?”


퓨슛!


“컥!”


민준이 빛의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세븐은 놀람을 넘어 당황한 표정으로 모든 공격을 받고 있었다. 어깨와 다리 그리고 세 번째는 심장이었다.


퓨슛!


하지만 세븐은 빛이 보이는 순간 몸을 날려 세 번째 공격은 겨우 피해냈다. 그리고 민준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세븐의 모습에 만족하며 크게 웃었다.


“하하하! 많이 놀란 모양이군.”

“어··· 어떻게 이런 일이···?”

“하하! 제로도 많이 놀랐었지 아마?”

“서··· 설마. 네놈이 EX 에너지를 읽는 것이 기술을 흉내 내기 위한 것이었단 말인가?”

“후후. 조금 비슷해. 그나저나 이제 이 귀찮은 공간에서 빠져나가 볼까?”


민준은 분신 20개를 만들어 내었고, 모두는 사방으로 달렸다.


“훗, 또 잔재주를···.”


결계는 반지름이 1km에 달했고, 민준과 분신들은 결계 밖으로 나가기 위해 달리고 있었다. 세븐 역시 분신을 만들어 민준의 분신을 쫓기 시작했다. 민준의 발이 빠르긴 했지만, 세븐은 비행이 가능했다.


달리고 있는 민준을 세븐의 분신들이 따라잡고 막아섰지만, 대부분은 민준의 분신이었다. 따라잡힌 분신들이 하나씩 사라졌고, 민준의 본체는 이미 결계 끝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 이제 밖에서 제대로 싸워 보자고.”


세븐이 비행으로 접근해 오는 사이 민준은 여유있게 웃으며 결계 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 웃음은 이내 인상으로 바뀌었다.


파슷!


결계에 닿은 발이 마치 감전된 듯 저릿해 왔고, 민준은 얼른 다시 발을 빼냈다.


“윽! 뭐야 이거?”


민준이 결계를 빠져나가는 데 실패하자 세븐은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오며 말했다.


“설명이 필요한가? 그건 결계가 흡수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 것이다.”

“뭐? 그럼 이게 내 플라즈마의 힘이라고?”

“그렇다 할 수 있지. 탈출은 포기해라. 흡수한 에너지로 점점 더 강한 결계를 이루는 것이 이 붉은 결계의 특성이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결계가 아니다.”

“고맙다. 이 설명충아.”


민준은 저릿한 다리를 주무르다 손가락을 들었다.


결국, 결계를 벗어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건 빛의 마법뿐이었다. 큰 에너지를 쓰지만, 유지력이 짧고 속도가 빨라 결계가 흡수하기 전에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기술. 세븐에겐 이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결계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같은 상황이 되었으니 민준이 불리할 건 없었다. 손가락에 마법을 집중해 빛을 날려 보낸다. 민준은 특별히 발동 방식이 어렵지 않은 이 마법이 마음에 들었다.


퓨슈··· 우우~ 쉬릭!


“응?”


하지만 그의 손가락에서 빛나던 마법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뭐야? 왜 이래 이거?”


민준은 다시 한 번 손가락을 들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빛은 나타나자마자 사라졌다. 결계가 흡수할리도 없는 기술인데 영문을 알 수 없어 세븐을 바라보니 그는 즐거운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야! 뭔 짓을 한 거야?”

“후후. 네 놈과의 결투는 정말 즐겁군. 예상 밖의 상황이 계속 펼쳐지는 것이 아주 재미있어.”

“헛소리 그만하고.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이거 왜 안돼?”

“빛의 마법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네놈의 반응을 보니 확실히 기술을 훔치는 재주가 있는 것 같군. 마법이 사라졌다면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지 모르는가?”


민준은 복제한 기술 중 하나를 다시 떠올렸다.


“마법 차단?”

“하하하하!”


세븐은 크게 웃었다.


“대체 어디까지 훔칠 수 있는 것인가? 정말 재미있는 재주를 가졌군. 그래. 칼리시-027도 그래서 당한 것이었군. 네놈의 그 당황스러운 재주에 휘둘렸겠지.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


세븐은 손가락을 들어 빛을 모았다. 그러자 민준은 제 손가락을 몇 번 꼼지락거리더니, 세븐을 보며 검지를 까딱 들어 올렸다.


“이렇게 하는 건가?”


슈르르릉!


그러자 세븐의 손가락에 모인 빛이 휘리릭 사라져 버렸고, 그는 놀람과 동시에 크게 웃고 말았다.


“크하하하! 역시 대단하군. 한번 본 것을 따라 한단 말인가?”

“아니, 그건 아니야. 네가 모르는 게 있어.”

“하하하하! 어쨌든 상관없다. 정말 대단해. 키사의 어떤 전사들도 이 정도로 나를 즐겁게 하진 못했다.”

“하~! 칭찬은 고마운데. 우리 이제 적당히 하고 끝냈으면 좋겠는데?”

“좋다. 그 전에 마지막으로 제안 하나를 하지.”

“하아~ 별로 듣고 싶지 않은데?”


세븐이 팔을 들어 공중으로 두어 번 빙글 돌리니 붉은 결계가 일그러지며 빠르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호오! 결계를 지우는 건가?”


결계가 모두 사라지자 세븐이 민준을 보며 말했다.


“나와 함께 가자. 그러면 100년을 약속하지. 지구 아니 너희 인간이 속한 차원 전체의 안전을 보장하겠다.”

“난 또 뭔 소린가 했네. 날 스카웃 하시겠다?”

“넌 아직 네가 가진 힘이 어느 정도인지 다 알지 못한다. 나라면 충분히 더 성장시켜 줄 수 있다. 함께 가자. 모든 차원의 세계를 네 발아래 둘 수 있게 해 주겠다.”

“흐음~. 역시나 제안 하나는 참 구미가 당기게 잘한단 말이지. 그런데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넌 야망이 없는 건가?”

“야! 세계 정복 같은 건 관심 없어. 그런 게 하고 싶었다면 지구는 벌써 내 발아래 있었을 거야.”

“그럼 네가 원하는 게 뭐지? 내가 이뤄 주겠다.”

“제발 좀 닥쳐.”

“뭐?”

“네가 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내가 원하는 건 내가 가져.”

“아쉽군. 그 정도 그릇이었나?”

“지랄. 하여간 힘 좀 있는 것들은 지가 뭐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줄 착각하지. 결국, 혼자 다 차지해 봐야 아무 재미도 없어 등신아. 적당히 밀당도 있고, 적당히 시련도 있고, 적당히 어려운 게 있어야 그걸 가졌을 때 정말 기쁜 거라고.”


세븐은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민준의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아~ 이거 참. 내가 왜 이런 걸 네놈한테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네 뜻은 잘 알았다.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군.”

“그래. 그리고 넌, 지금 엄청난 실수를 한 거야.”


민준은 플라즈마 검을 소환했고, 세븐은 붉은 창을 소환했다.




선작, 좋아요(재미있어요), 추천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 씩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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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화. 세븐 (3) 19.04.16 49 3 13쪽
49 45화. 세븐 (2) 19.04.15 50 3 13쪽
48 44화. 세븐 (1) 19.04.14 75 2 13쪽
47 43화. 대장전 19.04.13 62 2 13쪽
46 42화. 암살조 19.04.11 58 3 14쪽
45 41화. 블랙 베히모스 +4 19.04.10 79 3 13쪽
44 40화. 베히모스 19.04.09 67 2 12쪽
43 39화. 헌터사무청 창설 19.04.08 77 2 14쪽
42 38화. 폭행 치사 19.04.07 71 2 14쪽
41 37화. 추적 19.04.06 69 3 13쪽
40 36화. 최유라 (2) 19.04.04 82 3 14쪽
39 35화. 최유라 (1) 19.04.03 75 3 13쪽
38 34화. 인천 북항 창고 19.04.02 71 3 12쪽
37 33화. 조셉 TV +3 19.04.01 89 3 14쪽
36 32화. 불길한 예감 (2) +2 19.03.31 82 3 13쪽
35 31화. 불길한 예감 (1) 19.03.30 81 2 14쪽
34 30화. 일본 현장 실습 (2) 19.03.28 75 3 13쪽
33 29화. 일본 현장 실습 (1) 19.03.27 88 3 13쪽
32 28화. 확신 19.03.26 88 3 13쪽
31 27화. 강화 수업 19.03.25 95 2 13쪽
30 26화. 그들의 계획 19.03.24 102 2 13쪽
29 25화. 유미와 엔 (2) +1 19.03.23 123 3 13쪽
28 24화. 유미와 엔 (1) +1 19.03.21 12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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