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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헌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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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ozipsa
작품등록일 :
2019.02.18 17:41
최근연재일 :
2019.04.18 15:4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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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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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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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0화. 엔 (1)

DUMMY

3일 후, 서울 헌터 전용 구치소.


“왜 또 왔어?”

“왜라니? 내가 면회 오는 게 싫어?”


민준과 유미는 유리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있었다.


“아니, 좋아서 그러지. 법무팀에서도 왔다 갔어. 살인까지 간 것도 아니고, 헌터끼리 싸움이라 생각보다 일이 커지진 않을 거래. 그러니 너도 걱정하지 말고 학원이나 잘 챙겨.”

“학원이 걱정되는 사람이 일을 이렇게 만들어?”

“하하! 미안. 근데 너도 열 받았다며. 네가 도망가라고 할 땐 정말 놀랐거든.”

“웃음이 나와? 나 그때 진심이었단 말이야.”

“알아. 그리고 고마워.”

“뭐가 고마워?”


민준이 유리판에 손바닥을 갖다 대었다.


“네가 안 왔으면 벨 그 자식을 죽이고 살인자가 됐을 거야.”

“뭐래?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으면서···.”

“그래. 그리고 결국 헌터 부처를 세우려는 내 계획은 무산 됐겠지.”

“하여튼 힘만 세면 뭐해?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면서···.”

“하하하! 그러니까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아니겠니?”

“안 좋아한다며.”

“응? 하··· 하하! 비서로서 말이야. 비서.”


유미는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고, 그 바람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러다 그녀는 불현듯 그 날의 키스가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 그만 갈게.”

“응? 벌써? 좀 더 있다가. 아직 시간 있어.”

“사식 넣었으니까 잘 챙겨 먹어.”

“진짜 가려고?”

“응. 학원 일도 있고··· 내일 또 올게.”


유미는 서둘러 면회실을 나가버렸다.


“뭐야? 김유미···.”


민준은 쓴 입맛을 다시며 돌아갔다.


법무팀의 말로는 첫 재판은 3일 후에 열린다고 했다. 이목이 쏠리는 사건이라서인지 이례적으로 공판일정이 굉장히 빠르게 잡혔다고 들었다. 당연히 벨은 형사합의를 거절했다.


헌터 구치소는 일반 구치소와 달리 시설이 굉장히 좋았다. 독방이 기본이었고, 푹신한 침대와 책상, 개인 관물대와 청결한 세면대와 화장실까지 잘 갖춰져 있었다. TV와 라디오가 모두 제공되었고, 원하면 VOD로 영화 시청도 가능했다.


아무리 헌터들로 구성된 교도관과 EX 방사능을 감지하는 여러 장치가 있더라도 웬만한 실력자들이 이 정도 시설을 탈출하는 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하지 않게 하려는 조치로 볼 수 있었다.


유일한 불편은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정도였고, 민준은 침대에 누워 책을 펼쳤다가 다시 덮고 눈을 감아버렸다. 잠이 오진 않았지만, 망상을 하기엔 꽤 좋았다.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 이렇게 마음 편하게 누워있는 것도 참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가 이루고자 하는 꿈. 헌터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부부처. 자신이 그곳의 수장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꼭 그건 아니었다. 특별히 정치에 뜻이 있는 건 아니어서 누군가를 내세우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정치 파트너. 김혁민 차관. 대기업 전무 출신으로 정·재계를 가리지 않는 넓은 인맥으로 차기 국회의장까지 노리고 있는 인물이었다.


“김 차관. 이 자식은 면회 한번을 안 오네? 체, 생각해보니 너무 한 거 아닌가? 에잇! 생각을 말자. 그 자식은 항상 득실을 따지는 인간이니. 지금은 나를 만나는 게 실이라 생각하는 거겠지.”


민준은 고개를 저어 그를 머릿속에서 지워 냈다. 그러자 자연히 다른 얼굴이 떠올랐다.


김유미.


어릴 때부터 워낙 예쁜 얼굴로 인기가 많았고, 모델 뺨치는 몸매로도 유명했다. 항상 전국 상위권의 성적에 고등학생 때 이미 4개 국어를 마스터한 수재였으니 미국 유학을 마친 그녀를 스카웃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번에 민준의 학원 창업을 함께했고, 그의 비서를 자처했다. 공과 사를 지나치게 구분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민준은 오히려 일하기에는 그게 더 좋았다.


‘성격은··· 뭐 착하지. 그래. 착해.’


가끔 막 나가기도 하지만 싫진 않았다. 그리고 입술. 그녀의 입술은 포도 향이 났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민준의 얼굴도 붉어졌다.


“아···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 미친놈.”


그는 또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가 유미를 바라보는 시선은 언제나 셋으로 나뉘었다. 이성과 동생, 그리고 비서. 항상 이 세 여자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성이 강해지면 언제나 비서로 나타나고, 동생으로 보일 땐 다시 이성의 모습이 겹쳤다.


“여기 있으니 별 미친 망상을 다 하네. 잠이나 자야겠다.”


애써 잠을 청하려 눈을 질끈 감았지만 쉬 잠들진 못했다. 꿋꿋이 눈을 감고 망상을 물리치려는 순간, 머릿속 저 깊숙한 곳 아득히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히!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니?}


민준은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순찰하던 교도관과 눈이 마주쳤지만, 그는 아니었다. 머릿속에서 들린 목소리는 여자였다.


“이봐요. 교도관. 여기 여자도 있어요?”

“무슨 소립니까? 여자 헌터 수감자는 다른 건물이에요.”


그렇다는 건 근처에서 난 목소리도 아니라는 말이었다.


“뭐지? 환청인가?”


민준은 괜찮으냐고 묻는 교도관을 돌려보내고,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재차 들려온 목소리에 다시 몸을 일으켰다.


{후훗! 숙맥이구나?}

“누구야?”

{어? 들었어? 내 말이 들리니?}


목소리가 민준의 말에 반응했다.


“들리니까 얘기하는 거잖아. 너 누구야?”

{어머! 어떡해! 와~ 드디어 들어주는구나. 만세에에에! 됐다 됐어. 어쩜. 얼마나 걸린 거지?}

“시끄러워. 너 누구냐고?”

{아~ 미안. 너무 감격해서···. 나 쪼끔 눈물 날 것 같단 말이야.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린 줄 알아?}

“묻는 말에 대답이나 좀 하지?”

{알았어. 알았어. 눈물 좀 닦고···. 우선 내 이름은 ‘엔’이야. 알파벳 N으로 불러도 되고. 뭐 마음대로 불러.}

“바보냐? 엔이랑 N이 뭐가 달라? 아무튼, 내 머릿속엔 어떻게 들어온 거야? 혹시 이거 텔레파시야?”

{응. 맞아. 그리고 그렇게 크게 말하지 않아도 돼. 그냥 생각만 해도 들을 수 있어.}

“무슨 소리야? 난 텔레파시 같은 거 못해.”

{아니 할 수 있어. 벌써 나랑 교감했잖아. 네가 아니라 내 능력으로 가능한 거야. 한번 해봐.}


민준은 어차피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단어들을 떠올려 보았다.


{너도 헌터야?}

{거봐 되잖아. 아니, 난 헌터는 아니야.}

{헌터가 아닌데 텔레파시를 한다고?}

{음··· 난, ‘키사(Kissa) 행성’의 공주야. 이름은 ‘엔’이고···.}

{야, 이름은 이미 얘기했어. 너 좀 이상한 애구나? 그런데 키사 행성이라고? 외계인이야?}

{비슷해. 너희 인간들이 알고 있는 게이트 너머의 세상이니까.}


‘게이트 너머?’ 민준은 이 비현실적인 상황이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엔의 말이 사실이라면 오랫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아 대화를 계속해 보기로 했다.


{그럼 다이버잖아?}

{하하하하! 그거 너무 웃기지 않아? 다이버라니. 작명 센스가 아주···.}

{정체가 뭐야? 그리고 왜 내게 말을 거는 거지?}

{말했잖아. 키사 행성의 공주라니까. 그리고 네게 말을 거는 건 벌써 6년 전부터였어. 네가 이제야 내 목소리를 들었을 뿐이라고.}


6년 전이면 S급 게이트에서 나온 제로를 상대했던 때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런데 난 왜 몰랐지?}

{네가 나와 교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니까. 잡념이 많으면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거든. 그런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아주 편한 상태인 것 같네.}

{훗, 구치소가 편하다니 우습군.}

{구치소? 지금 구치소에 있단 말이야?}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몰라? 눈에 보이는 건 아닌가?}

{시야를 공유하려면 네가 좀 더 교감해 주지 않으면 안 돼.}

{어려운 얘기군. 그건 그렇고. 공주씩이나 되는 분께서 내 머릿속에는 왜 들어와 있는 거야? 웬만하면 좀 꺼져줬으면 좋겠는데.}

{네 도움이 필요하니까.}

{내 도움? 다이버의 공주가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


민준은 이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어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는 알고 있는 거냐? 지구를 침략하는 공주가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다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안될 건 뭐야?}

{미치겠군. 이게 설명이 필요한 얘긴가?}


그는 너무 당당한 엔의 말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걱정 마. 공짜로 도와 달라는 건 아니니까.}

{넌 뭘 줄 수 있는데?}

{너의 눈이 되어 줄게.}

{난 맹인이 아니거든.}

{그게 아니라. 내겐 누구도 없는 능력이 있거든.}

{텔레파시를 하는 헌터는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아니, 그거 말고, ‘관찰’. 내겐 이런 능력이 있어.}

{그래서 그게 뭔데?}

{음··· 잠시만 기다려 봐.}


엔은 10초 정도 말이 없었다. 겨우 10초였지만, 민준에겐 지겨운 시간이었다.


{멀었나?}

{응. 됐어. 잘 들어.}

{듣고 있거든.}

{이름 도민준, 나이 29세, 키 185cm, 몸무게 75kg, 시력 3.0. 와~ 너 눈 좋다? 체지방률 5%, 기초 근력 1,200. 우와~ 근력 장난 아닌데?}

{뭐야? 그 사이 내 호구 조사를 한 거야?}

{아직 안 끝났어. 보유 스킬. 촉수, 텐타클 아머, 분신. 응? 뭐지 이건 네 기술이 아니네. 고유 스킬. 플라즈마, 복제.}

"야! 너 뭐야? 그걸 어떻게···?"


민준은 너무 놀란 나머지 벌떡 일어나 육성으로 소리쳐 버렸다. 교도관이 슬쩍 다녀갔지만, 다시 누워있는 그를 보고는 아무 일 없는 듯 지나갔다.


{이야! 너 정말 유니크한 것만 가졌구나. 플라즈마는 키사 행성에서도 100년 전에 사라진 능력인데, 게다가 복제? 그래서 이상한 기술들을 갖고 있구나. 이건 대체 얼마 만이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니까 천 년도 더 된 거 같은데. 이 두 가지를 네가 가져갔다니.}


민준은 겨우 진정하며 물었다.


{자꾸 혼잣말 하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어떻게 안 거야?}

{말했잖아. 이게 내 능력이야. 관찰. 상대의 신상 정보와 신체 정보. 그리고 기술을 모두 알 수 있어. 꽤 유용하지.}

{그래서 그걸 내게 주겠다는 말이야? 능력을 주는 게 가능해?}

{아니, 그건 안되지. 하지만 네가 시야를 공유해 주면 네가 상대하는 자의 정보를 알려줄 수 있잖아. 어때?}


민준은 잠시 생각했다. 분명 상대의 기술을 미리 알고 있으면 어떤 전투에서든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게 분명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EX 에너지를 파악하는 시간도 단축 시킬 수 있고, 그것은 자연히 좀 더 빠른 타이밍에 복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었다.


{차라리 네 기술을 복제할 수 있게 해주면 되지 않겠어?}

{아니 싫어. 그럼 내 부탁을 안 들어 줄 거잖아.}

{훗! 진짜 바보는 아니었네. 좋아. 그럼 내가 뭘 도와주면 되지?}


생각이 정리되자 엔의 요구 사항을 들어보기로 했다.


{말했다시피 난 키사 행성의 공주야. 그리고 지금 난 그 행성을 떠나있지. 6년 전 게이트가 열릴 때 같이 왔어. 너희가 말하는 다이버들 사이에 몰래 숨어있었지. 그때 널 처음 봤고.}

{제로와 싸우는 걸 본 모양이군.}

{제로? 아··· 걔를 그렇게 부르는구나. 우린 그를 ‘칼리시-0027’이라고 불러. 그리고 아쉽지만, 싸우는 건 못 봤어. 최대한 멀리 숨어야 했거든.}

{그거 코드 넘버 같은 거야?}

{응. 맞아.}

{그럼, 그 정도 능력자가 더 있단 말이겠군.}

{칼리시-0027 정도면 그래도 꽤 강한 편이지. 하지만 훨씬 강한 놈들은 얼마든지 있어.}

{역시 그랬군.}


민준은 제로를 트리플S급 또는 그 이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더 강한 다이버가 지구로 넘어온다면 그들을 막아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칼리시는 우리 키사의 적이야. 그들의 행성이 생명을 다하면서 우리 행성으로 이주해 왔는데, 어느 순간 우릴 공격하기 시작했지. 그게 너희가 다이버라 부르는 자들이야.}

{그런데 왜 자꾸 지구를 노리는 거야?}

{이미 키사 행성을 차지했거든. 그리고 우리가 연구했던 차원 게이트 기술을 놈들이 가져갔지. 사실 우린 지구로 도망치면서 그 기술을 파괴하려고 했는데 빼앗기고 말았어.}

{네놈들이 원흉이었군.}

{야! 도민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우리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덕분에 우리가 죽게 생겼지.}

{그··· 그건 미안하게 생각해.}


민준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게이트의 진실이 풀리는 것 같아 그래도 속은 시원했다.


{아직 원하는 건 얘기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내 목적은 키사 행성을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거야.}

{누가 주인인데?}

{내 오빠. 아버지를 대신해 왕이 될 사람이야.}

{방법은?}

{칼리시의 수장을 죽여야지.}

{뭐? 미쳤냐? 난 제로 한 놈을 상대하는데도 몇 번이나 죽을 뻔했어. 그런데 그런 놈들의 수장을 죽이라고? 그런 게 가능할 리 없잖아.}

{가능해. 내 관찰과 너의 플라즈마와 복제. 그 조합이면 분명 승산이 있어.}

{참 쉽게 말하네. 됐어. 못들은 걸로 할게. 네 능력은 탐나지만 역시 개소리였어.}

{증명할게. 지금 속초에 EX 에너지가 응집되고 있는 S급 게이트. 거기서부터 시작해.}




선작, 좋아요(재미있어요), 추천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 씩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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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First Love +1 19.03.16 230 4 13쪽
22 21화. 엔 (2) +4 19.03.14 199 4 15쪽
» 20화. 엔 (1) +1 19.03.13 191 3 14쪽
20 19화. SSS vs SS (2) +2 19.03.12 195 4 13쪽
19 18화. SSS vs SS (1) +1 19.03.11 187 3 14쪽
18 17화. 도발 (3) +1 19.03.10 188 4 14쪽
17 16화. 도발 (2) +1 19.03.09 172 3 14쪽
16 15화. 도발 (1) +1 19.03.07 202 3 14쪽
15 14화. 악연 (5) +1 19.03.06 197 3 14쪽
14 13화. 악연 (4) +3 19.03.05 229 3 13쪽
13 12화. 악연 (3) +1 19.03.04 243 3 13쪽
12 11화. 악연 (2) +1 19.03.03 263 4 13쪽
11 10화. 악연 (1) +1 19.03.02 266 4 14쪽
10 9화. 속초 게이트 (2) +1 19.02.28 268 3 12쪽
9 8화. 속초 게이트 (1) +1 19.02.27 299 4 14쪽
8 7화. 6년전 S급 게이트 (2) +1 19.02.26 323 4 13쪽
7 6화. 6년전 S급 게이트 (1) +1 19.02.25 373 6 12쪽
6 5화. 도민준의 야망 +3 19.02.22 444 7 13쪽
5 4화. Kiss & Damn +7 19.02.21 546 7 14쪽
4 3화. 조셉 제임스 +3 19.02.20 607 12 14쪽
3 2화. 속성 프로그램 +2 19.02.19 734 15 14쪽
2 1화. 은밀한 거래 +3 19.02.18 1,042 20 14쪽
1 프롤로그 +12 19.02.18 1,288 2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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