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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세기말 무한인벤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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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102
작품등록일 :
2019.02.22 19:09
최근연재일 :
2019.03.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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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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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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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로 인생 역전?

DUMMY

-털썩


단 한놈.


놈은 비명도 못지른 채 머신건 세례를 온 몸에 맞고 그 자리에서 픽 꼬꾸라졌다.


"···와우···."


그리고 압도적인 놀라운 성능에 전율했다.

이만한 크기의 머신건을 들고 쏘는데도 몸에 오는 반동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소염기가 달린 것도 아닌데 총구에선 발화염이 보이질 않아 어깨에 걸어둔 플래시 불빛에 의지해서 맞추느라 은근 고생했다.


'그러고보면 소음도 거의 없었지.'


무자비한 난사가 끝나고, 나도 모르게 입술을 핥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축축하고 습했던 공기가 조금 건조해진 기분이다.


-저벅


플래시를 들어 주변을 살핀 뒤, 조심스럽게 놈이 쓰러진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머신건을 난사한 자리에는 인간형 자이러스 한 마리가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었다.


"야, 죽었냐? 죽었지?"


발 끝으로 툭툭 건드려 보고 완전히 죽었음을 확인 하고 자세를 낮추고 자세히 살펴봤다.


굳이 내가 처리하지 않았어도 이 놈은 가만 놔둬도 알아서 쓰러질 만큼 빈사상태였다. 탄환이 뚫고 지나간 자리를 제외하면 군데군데 썩어있었고 성한 부분이 없는걸로 봐선 원래 부터 여기에 상주하고 있던 구시대의 터줏대감으로 예상된다.


입고있는 옷도 시간이 흐르면서 완전히 신체에 눌러 붙어버렸고, 덕분에 탈출의 단서가 되어줄만한 ID카드도 함께 목에 붙어있다.


"으으-"


이 짓거리 해오면서 그나마 비위가 단련되서 다행이지, 스케빈저를 업으로 삼은 놈 치고는 사실 비위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해체 작업은 언제나 고행이다.


-찌이이익


초 진동나이프 끝으로 살살 파내면서 ID카드를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신체와 분리되면서 찐득한 검은 체액같은 게 치즈마냥 달라 붙어서 딸려오는 광경은 살짝 목구멍이 울렁거렸지만 어떻게든 참아냈다.


-쓱쓱


어렵사리 몸에서 분리한 ID 카드를 바닥에 비벼서 대충 닦아내고 상태를 확인했다. 코팅팩 겉면은 더러웠지만 속은 깨끗했고, 머신건을 난사한 것 치곤 꽤나 양호한 상태다. 끝자락이 살짝 날아가긴 했지만 속에 있는 칩만 무사하다면 어떻게든 인식되기 마련.


'단서는 찾아냈고, 이제 탈출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움직이지 않고 구출을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혹시나 위쪽의 상황이 잘 안풀렸다면 여기서 최소한 하루는 버텨야 하니 신중하게 움직여야 했다.


-꼬르륵


마침 묘하게 건조해진 환경 탓인지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면서 가벼운 갈증과 허기가 느껴졌고, 백팩에 쟁겨둔 에너지 바와 정수된 물을 꺼내 마시며 판도라를 살펴보기로 했다.


'혹시 뭐 먹을 건 없나?'


목에 건 큐브를 꽉 쥐고 다시 한 번 홀로그램을 띄웠다.


-부웅


8개로 나뉘어져있는 공간에는 방금 꺼낸 HF-T6라는 머신건이 있던 자리 말고는 각자 한 자리씩 다른 물건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살벌한 무기나 도구같은 물건들만 그득하게 차있을 뿐, 먹을 수 있을 만한 건 없었다.


-Quick Slot No.4 Wire hook


이번에는 4번 슬롯에 자리잡은 큼지막한 원통 형태를 가진 기계에 손을 넣어보았다.


중독될 것 같은 감각으로 쑥 뽑아낸 기계는 매끈한 외견을 가졌고 내 손목 아래부터 팔꿈치까지 집어삼킬만큼 긴원통이었다. 그리고 가운데가 뻥 뚫려있다.


‘대체 뭐지?’


마치 팔뚝에 씌우라는 듯이 유혹하는듯한 모양새였고, 순순이 그 유혹에 이끌려서 팔뚝에끼우자


-촤라라락!


“어우! 뭐야!”


마치 겹쳐진 갑각처럼 팔뚝을 조여들더니 손목 부분을 제외하고 형태가 딱 맞게 달라붙었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변형에 놀라 손바닥을 펴며 쫙 내밀었더니, 손 앞으로 4줄기의 가느다란 무언가가 사출되었다.


-캉!


그리고 벽에 박혀버렸다.

줄은 모두 사출구와 연결된 원통과 팽팽하게 연결되었고, 손가락으로 살짝 퉁겨보니 파르르하고 떨렸다. 언뜻보면 가느다랗게 보이지만 온 힘을 다해 당겨봐도 끊어지거나 놓치지 않는 걸로 보아 제법 짱짱했다.


지금의 내게 매우 필요하고 이 상황을 타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물건이었다.

흡족한 표정으로 원통 모양 기계를 만지작 거리면서 뒤를 돌아봤다.


'그래도 저걸 들고 올라갈 순 없겠군.'


할 수 없이 다시 헤드에서 HO2의 메모리 코어를 꺼내 품속에 집어넣었다.

풀파츠에 상태도 멀쩡한 구세대 안드로이드 바디를 두고 가는 게 뭇내 아쉬웠지만, 이런 외계급 기술만 있다면 앞으로 금전 수입은 탄탄대로나 다름없으니 미련 두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슈웅


꺼냈던 물건을 슬롯에 다시 집어 넣는 과정도 간단했다. 시험삼아 원래 있었던 1번 슬롯이 아닌 4번 슬롯에 머신건을 넣는 것도 성공했고, 한 슬롯에 2개의 물건도 들어가는데다가 심지어 주변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까지 한계를 모르고 들어갔다.


‘그럼 혹시?’


기대고 앉아있는 안드로이드를 돌아 보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고 전기톱을 들어올렸다.


“으어어엇!”


들···어···간다!


불가능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구멍이 넓혀지면서 어렵사리 들어가긴 들어갔다.

역시 하고자하면 된다. 길리키아인의 정신을 얕보지말지어다.


'이거 대박이네.'


무사히 금속 덩어리를 집어넣고 상상을 뛰어넘는 성능에 흡족해하던 중, 문득 눈에띈 들고 다니기 무거운 머신건 대신 호신용으로 쓸만 해보이는 권총을 꺼내들었다.


-Quick Slot No.4 A.g-17


한 손에 쥐기 적당해 보이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조금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진 권총이 마치 자신을 쏴보라는 듯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시험삼아 쏴볼까.'


자이러스를 상대로 난사했던 머신건을 생각해보면 이 무기에 적용된 기술들은 하나같이 저반동과 저소음. 그리고 노출이 아예 없다시피 한 극강의 소염기능을 갖춘 탈문명적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을거라 예상했다.


-푝! 표푝!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한 두발 정도 자이러스의 사체에 쏴본 뒤, 다시 한 번 놀라운 기술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손목에 전해져오는 가벼운 떨림, 혀로 내는 소리 만큼 작은 발사음, 마찬가지로 화염은 물론이고 무연(無煙)의 총구.

그렇다고 살상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움푹패이는 몸체와 튀어오르는 살점이 그걸 증명했다.


거듭 체감해도 정말 외계의 기술인가 싶을정도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기술이다.

상식의 영역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푝푝푝푝푝푝


거기에 무슨 탄을 즉석으로 만들어내는지, 쏘고 쏘고 또 쏘고 거의 10발을 넘게 쏴도 연사가 멈출 기미를 안보인다.


"으흐흐흐!"


입가에 절로 미소가 띄워졌다.

머신건 하나만 있어도 당장 헌터계의 최상위에 군림하는 것도 결코 꿈이 아닌데, 하물며 이런 무기가 8개, 무려 8개라니.


'캬, 죽은 헌터 보따리나 털던 놈이 출세했다 참.'


일단 가장 필요 없을 법한 것 하나만 골라 팔아서 기초 자금을 마련한 다음. HO2의 몸뚱이를 구해주고 아무 무기나 하나 쥐어주면 무적의 듀오 완성이다.


짜오는··· 그래, 나름 황야에서 이어온 정이 있으니 퇴직금 좀 두둑히 챙겨주고 보내야지.

그럼 4명 이상 뭉치지 말라는 원장님의 조언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절대 나랑 같이 떨어져 주지 않아서 삐진게 아니다.


아무튼 그것도 여길 나가고 나서 부터 볼 일이다.

여기서 나가면 당장 그 빌어먹을 인간에게 앞으로 건드리지 말라고 선을 그어버릴 생각 이었는데, 단체 활동만 거부하고 홀로 활동하는 방향으로 재고해야겠다.


덕분에 이 요술 보따리를 얻기도 했고, 길드에 있으면 향후 헌터 관련 활동에 써먹을 여지가 있으니까.


"이건 내가 잘 써먹겠수다. 여기서 고이 잠드십쇼."


마지막으로 쓸쓸하게 혼자 남게된 유골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방문을 뒤로했다.


*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오는 동안 다행히 다른 생명체와 마주치는 일은 없었다.


"나 왔다."


우리가 추락했던 장소에는 여전히 상반신만 남은 HO2가 눈을 감은 채 누워있다.

1시간이 지났을까 말까 하는 짧은 재회지만 왠지 무척 오랜만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툭


"이런 오라질것, 주야장천 집안에 누워만 있으면 제일이야! 주인이 왔는데도 일어나지를 못해!"


구 길리키아에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명작 문학의 대사를 인용하며 애꿎은 HO2의 팔뚝을 건드렸다. 다만 비극적으로 끝맺은 그 문학과는 다른 게 있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건 고생 끝, 행복 시작으로 이어지는 꽃길만 걸을일이 남았다는 것이다.


"가자. 집으로."


백팩에서 로프를 꺼내 HO2 였던 것을 등짝에 짊어지며 운반 중 떨어지지 않도록 바짝 묶어매었다. 일어서보니 묵직한 무게감과 허리에 다이렉트로 전해지는 하중이 아낌없이 느껴졌다.

주웠던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판도라에 집어넣으면 편하게 옮길 수 있겠지만, 왠지 기분상 그러긴 싫었다.


"쉬,불···! 깡통이라 그런지 더럽게 무겁네."


그리고 팔뚝에 착용한 와이어 훅으로 어슴푸레하게 빛나는 구멍을 향해 조준했다.


-촤르-르륵!

-팍!


오르기 전, 시험 삼아 아래로 몇번 당겨 보고 슬쩍 올라 타본 뒤, 잘 고정된 걸 확인하고 심호흡을 했다. 혹시나 팔뚝에서 기계가 빠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출 된 와이어를 팔뚝에 빙빙 감았다. 피멍 좀 들겠지만, 떨어지는 것 보다는 낫겠지.


이제 손목을 아래로 꺾으면 와이어가 당겨진다.


"후- 하나, 둘··· 셋."


-키이이잉!!


와이어가 감아올려지면서 아찔한 속도감과 고통이 동시에 엄습해왔다.


'시발, 내 팔! 팔 떨어지겠네!'


팔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이 악물고 오직 근성으로 버텼다.


3초··· 3초만 버티자!


"끄으으아아!!"

"잡았다!"


눈 앞에 사람의 윤곽이 보임과 동시에 내 몸은 관성과 함께 끌어올려지며 바닥을 나뒹굴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릴 틈새도 없이 척수를 격렬하게 쥐어짜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아으윽!···내 팔!···."

"여기, 나노치료팩 하나 박아줘."

"알았어."


역시 무모하긴 했다.

팔뚝에 와이어를 감아서 올린 탓에 충격과 압박으로 내출혈과 뼈에 금도 간 것 같았다.


나 홀몸으로 올라왔다면 몸 성히 올라올 순 있겠지만··· 차마 HO2의 몸체를 남겨두고 올 순 없었다.


내 팔뚝 보다 얘 파츠가 더 비싸니까.


"괜찮냐 해."

"넌 시발 이게 괜찮아 보이냐. 짱깨새끼야! 아윽!!"

"이거 못벗기나? 일단 치료팩 들어간다."


익숙하고 정겨운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따스한 걱정에 따스한 대답을 해줄 만큼 내 정신이 온전치가 않았다. 다행히 누군가가 팔에 놔준 나노치료팩 덕분에 고통은 조금씩 가라앉았고 좁아졌던 정신머리도 금방 돌아왔다.


이성이 돌아오고, 머쓱해진 난 짜오에게 사과 부터 했다.


"···욕해서 미안하다."

"한 두 번도 아니다 해. 괜찮다 해."

"용케도 살아돌아왔구먼."


내 앞으로 다가와 무릎을 굽힌 그가 하이파이브를 건넸고, 마지못해 손을 들어올려 맞장구를 쳐주었다.

온 몸에 새까만 자이러스의 피가 묻은걸로 보아 내가 대모험을 하고 온 것 처럼 이 양반들도 한따까리 신나게 한 모양이다.


"지금 상황은 어때요?"

"안 좋아. 자네 둘이 떨어지고 난 이후로 자이러스들이 몰려왔고, 방금 막 처리가 끝난 참이야. "

"허···."


고개를 돌려보니 눈깔 달린 둥지는 트레이드 마크가 잘려나간 채 바람빠진 풍선처럼 흐물흐물해져있었고 그 주위로는 온갖 자이러스들의 사체가 쓰러져있었다. 언뜻 눈으로만 세어봐도 족히 열마리는 넘어보이는데 역시 괜히 헌터들이 아니란 걸 새삼 느낀다.


"어?"


다시 고개를 돌려보니 멤버가 이상하다. 호버 밴에서 내렸을 땐 우린 총 6명이었다.

카이버, 나, 짜오, HO2(였던 것),검은 머리 헌터···.


"그녀는···?"


옵티컬 블레이드를 다루는 칼··· 뭐시기였던 그 붉은 머리 헌터가 없다. 그녀를 찾는 질문에 잠시 카이버의 얼굴에서 슬픈 빛이 스쳐지나갔다.


"칼리라는··· 가버렸네."

"······."

"지원을 부르러."

"장난합니까, 지금."


하여간 방심을 못하겠다.


"자네 침대 친구는 정말로 골로 가버린 모양인 것 같은데."

"네. 그래서 말입니다. 같은 블랙하우스 가족인데, 어떻게 모금이라도 해서 살려내야하지 않겠습니까."

"개인 무기 정비는 사비로 해야지."

"가,족같은 가족이네요 정말."


말을 말자, 어차피 오늘만 지나면 솔로 선언하고 거의 얼굴도 안 볼 인간이다. 이번에는 어쩌다 따라왔지만 다음은 국물도 없다.


"그래서, 지원은 온답니까?"

"조금 걸릴거야. 그동안 우린 여기서 버텨야 하고, 그건 그렇고···못보던 물건이군."


그가 천천히 손을 뻗으며 내 팔에 씌워진 와이어 훅을 잡으려 하자.


-탁


반사적으로 손을 내치며 그에게 경고했다.


"제가 좀 터치 받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조금 과도한 반응으로 역효과가 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의외로 그는 평소에 구질구질하게 달라붙는 모습과 달리 깔끔하게 물러났다.


역시 날카로운 눈썰미를 가졌다.


'괜히 어디 길드의 부캡틴을 하는 게 아니군.'


이래서야 함부로 무기를 꺼내 쓰지도 못할 지경이다. 기껏 얻은 사기급 장비를 써보지도 못하고 봉인해야 한다니 이 무슨 고문인가.


좌절하는 순간, 원장님의 가르침이 생각났다.

나대지마라, 눈에 띄지마라, 남이 할 수 있으면 남이 할 때 까지 기다려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극강의 처세술이다.


'오늘만 넘기자, 오늘만.'


그렇게 다시 머릿속으로 되내이던 중 짜오가 말을 걸었다.


"해모스."

"왜?"

"슬슬 일어서야겠다 해."


의미심장한 말을 마친 짜오가 중화 5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도의 자세를 잡았고, 곧장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다 물리쳤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언제? 그리고 왜 맨손이지? 내가 준 무기는 어쩌고?"

"당연히 떨어지면서 작살났죠! 시부랄!"


그리고, 또 놈들이 몰려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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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인생 역전? 19.03.12 48 1 14쪽
7 에서 얻은 판도라 19.03.11 55 1 14쪽
6 화이트 홀 유적지 19.03.09 48 1 13쪽
5 함정 19.03.08 54 1 12쪽
4 공짜 술 19.03.06 75 0 13쪽
3 블랙하우스 19.03.05 80 1 13쪽
2 운수 좋은 날 19.03.04 118 2 13쪽
1 헌터와 스케빈저 19.03.04 20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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