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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행성으로 환생한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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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개미
작품등록일 :
2019.02.24 07:02
최근연재일 :
2019.03.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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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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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복수의 시간

DUMMY

1.

시점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정확히 계산은 못했지만 크립티드가 활개친지 어림잡아서 10년이 지났다.


나는 그 동안에도 몇 번이나 크립티드를 잡아 죽이고 싶었지만 아직 틱타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크립티드의 행동은 생태계에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덤비던 포식자들도 이제는 주제를 알고 크립티드가 나타나면 도망가기 바빴다.


다행인 점은 아직 크립티드가 1개체뿐이라는 거지만 그것도 슬슬 한계인 거 같다.


나는 크립티드의 배를 봤다. 마치 임신이라도 한 듯이 배가 약간 부풀어 올라와있었다. 슬슬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크르르릉.>


틱타가 이 시대의 최상위 포식자인 둔클레오스테우스의 갑옷 같은 표피를 뚫고 씹어 먹었다.


민물에 살던 틱타는 권능덕분인지 바다에도 쉽게 적응했다.


삼엽이를 보면서도 깨달은 거지만 이쁜 놈 떡 하나 더 준다.를 받은 애는 환경변화에 아주 잘 적응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 10년동안 틱타도 놀지만 않았다.


그 동안 틱타는 내 스킬덕분에 충분히 성장을 한 상태였다.


아직 크립티드에 비해서 크기는 약 70%밖에 안됐지만 마치 살인병기처럼 몸에 가시 같은 돌기도 난 상태였고 이빨은 그 누구도 찢어발길 만큼 커졌고 지느러미는 어느새 발같은 모양이 돼서 가운데에 독수리처럼 거대한 발톱을 갖고 있었다.


난 한심한 부모겠지. 자식을 불구덩이로 집어넣고. 너 한명에게만 모든 짐을 떠맡겨서 미안해.


이번 싸움이 끝나면 틱타는 철저하게 케어에 들어갈 생각이다.


나 때문에 괴물이 되어버린 틱타가 만족할 때까지 가능한 한 모든 걸 해줄 생각이다.


틱타는 어느새 둔클레오스테우스를 다 씹어 먹고 다른 먹잇감을 물색하고 있었다.


자! 이제 복수의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힘내줘. 틱타.


2.

[신출귀몰을 사용합니다. 쿨타임: 24시간]


나는 해수면을 헤엄치고 있는 크립티드의 아래부근 바닥에 틱타를 소환시켰다.


<크르르릉!>


틱타의 울음소리가 날카롭다. 그렇지만 노련한 사냥꾼처럼 흥분하진 않는다. 틱타는 마치 먹이를 노리는 뱀처럼 느긋하게 기회를 노리며 크립티드를 바라봤다.


태양이 뜨고 달이 뜨고 시간이 지나는데도 틱타는 숨죽이며 크립티드를 노려본 채 차근히 따라간다.


다른 동물들도 그런 틱타의 기세에 눌려 감히 범접할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크립티드가 평소와 같이 눈에 띈 암모나이트처럼 생긴 고니아타이트를 사냥한다.


고니아타이트는 껍질을 이용해 저항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고리아타이트의 껍질은 크립티드도 부수기 힘든지 먹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그 순간을 틱타는 놓치지 않았다.


크립티드가 잠깐의 정신 팔린 시간을 이용해서 틱타가 땅을 박차고 올라간다.


틱타는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크립티드의 지근거리에 도착했다.


그때서야 눈치를 챈 크립티드가 고니아타이트를 놓고 코를 휘두르며 틱타를 휘감으려했다.


이때다!


[신출귀몰을 사용합니다. 쿨타임: 24시간]


나는 틱타를 크립티드의 배 쪽으로 순간적으로 이동시켰다. 10년의 한이 담긴 틱타의 이빨이 크립티드에게 박혔다.


부글부글!


크립티드의 고통의 찬 물거품이 순간 근처를 덮었다.


틱타는 승기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발톱을 박아대면서 상처를 더 넓혀갔다. 피가 근처의 바다를 채워갔다. 피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근처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뒤늦게 크립티드가 코를 몸 쪽으로 가져와서 틱타를 떨어트리려고했지만 승기는 이미 넘어간지 오래였다.


<크르르르르릉!!>


틱타는 크립티드를 찢어발긴다는 생각으로 이빨이며 발톱들을 휘둘렀다.


배가 찢어지면서 크립티드의 커다란 살 조각이 아래로 떨어져갔다. 배에 큰 구멍으로부터 크립티드의 새끼로 보이는 핏덩이들이 숨도 못 쉰 채 바다로 떨어져갔다.


이겼어! 틱타 이겼다고!


격렬하게 틱타를 띄어내려던 크립티드는 이제 기운이 다 떨어졌는지 그 대단한 코도 축 늘어진 채 틱타에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파멸의 신이 이 모습을 마땅치 않아 합니다.]

[파멸의 신이 패널티를 감수하고 강림합니다.]


쾅!


메시지와 동시에 검은 에너지가 순간 크립티드의 주위를 휘감으면서 행성 안에서 모든 걸 볼 수 있는 내 시야조차 가렸다.


그리고 다시 내가 시야를 찾았을 때는 상어들과 틱타가 촉수에 꿰뚫어져있었다.


3.

웃기지마! 이런 게 말이 되냐고!


크립티드는 이제 생물의 모습조차 아닌 거 같았다. 기의 덩어리. 이 말로만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젠장! 틱타.


[신출귀몰의 쿨타임입니다.]

[신출귀몰의 쿨타임입니다.]

[신출귀몰의 쿨타임.....]


틱타는 촉수에 꿰뚫린 와중에도 크립티드를 어떻게든 죽이려는 듯이 발을 휘두르고 있었다.


『재밌네. 역시 내 생각대로야.』


생각대로? 지랄하지마라고!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이유? 신이 유희를 즐기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유희? 이게 다 장난이라고? 웃기지마! 제발 내게 힘을 이렇게 끝날 수는 없잖아! 장난꾸러기 신은 어디서 뭘하고 있는 거야!


그런 내 소망과는 달리 크립티드는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는 듯이 틱타를 끌고 다니면서 더욱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주위에 있는 것들을 꿰뚫었다.


내 자식들이 길가에 널브러진 쓰레기마냥 쓰러져 갔다.


『겨우 이런 장난감으로 신에게 대응하려 하다니 우습군.』


틱타는 자신의 모습조차 버려가며 노력했다고 그 누구도 그 노력을 비웃을 순 없어! 제발 누구든 나에게 힘을 줘.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힘을 준다는 소망을 이뤄준다고 했잖아!


행성이 돼서도 나는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거야? 한 번 패배자는 끝까지 패배자일 수밖에 없냐는 거냐고!


『음. 삼엽이라고 했었나? 꽤 소중해 하던 거 같던데 지금 죽이러 갈테니까 한 번 잘 막아봐.』


파멸의 신이 콧웃음을 치며 한말처럼 크립티드는 삼엽이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대멸종으로 죽어간 자식들이 떠올랐다.


크립티드에게 장난감처럼 유린당한 자식들이 떠올랐다.


그 누구도 이 세상을 장난처럼 여기지 않고 있었다.


내 자식들은 고통스러워도 괴로워도 언제나 진지하게 앞만을 바라보고 걸어가고 있었다.


이 녀석들은... 지금 여기서 살아가고 있단 말이야!


그건... 장난도 놀이도 아니야. 이 녀석들은 진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그건.


그 누구도 웃음거리 취급하지 못해.


분명히 심장이 없을 텐데 거대한 심장박동이 느껴졌다.


[행성 동화율이 떨어집니다. 70%,60%,50%....]


시스템창의 의미를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다 잃어도 좋아. 저걸 죽일 수만 있다면, 내 자식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때 내 눈앞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빛으로 이뤄진 상자가 보였다.


내 본능이 저걸 열게 되면 돌아올 수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 건 상관없었다. 저걸 죽일 수만 있다면. 내 자식들을 지킬 수만 있다면!


나는 그 상자를 열었다.


[행성 동화율이 한계에 가깝습니다. 0%...-1%]

[시스템의 백업이 한계에 가깝습니다.]

[시스템이 흔들립니다.]


너만은 반드시.


[시스템의 백업이 곧 사라집니다.]


죽인다.


[유사신역이 발동합니다.]

[시스템의 백업이 사라집니다.]


이 메시지와 동시에 내 몸 전부가 황금빛으로 뒤덮여갔다.


『뭐라고 유사신역?! 겨우 몇 십억 년 밖에 안 산 애송이가 감히!』


난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니까 이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이 힘은 저 새끼를 죽일 수 있게 만들어줄 힘이다.


빠지직.


그 순간 내 황금빛 세상에 실금이 갔다. 그리고 이 실금들은 점점 더 넓혀지고 있었다.


『하하. 그럼 그렇지. 필멸자주제에 그리 신역을 쉽게 발동시킬 순 없지.』


하아하아.... 숨이 찼다. 이 힘을 사용해서 저 새끼를 죽여야 되는데.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내게 힘을.


그때 거대한 초록빛들이 세상에 퍼지면서 금가고 있는 황금빛 세상을 메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머릿속으로 링크라도 한 것처럼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새끼야 아버지를 슬프게 하지마.>

<죽기 싫어.>

<어째서 이러는 거야.>

<뀨우우웅! 동생들을 괴롭히지마!>

<우리는 여기 살아있다고.>

<그러니까. 복수하고 싶어.>

<아버지의 마음에 부흥해서!>


『말도 안돼! 생존욕구를 가진 생명들이 목숨을 걸고 자신의 생명력을 나눠준다고? 이런 일은 불가능해!』


파멸의 신. 파멸만 추구하는 너는 모르겠지. 내 세상은 그런 식으로 악독하고 파멸만을 원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포식자들을 치유해주던 삼엽이가 생각났다.


단언컨대 내 자식들은 모두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저 능력이 없거나 아직 그걸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황금빛 세상이 안정됐다. 그리고 내가 해야 될 일이 떠올랐다.


나는 이 알 수 없는 힘을 자식들에게 나눠줬다.


그래 그 누구보다 화나있는 건 당사자인 내 자식들이다. 오늘만은 용서할 테니까 물어뜯어 이 새끼들아.


둔클레오스테우스도 스테타칸투스도 실러캔스도 셀 수 없이 많은 내 자식들이 황금빛에 휩싸였다.


수 없이 많은 자식들이 파멸의 신에게 달려갔다.


파멸의 신이 촉수를 늘리며 대응했다.


내 애들 괴롭히지마 이 시발새끼야!


나는 남아 있는 힘을 이용해서 내 자식들을 노리는 촉수들을 쳐냈다.


파멸의 신은 내가 못 쳐낼 정도로 촉수를 늘릴 생각으로 더욱 더 많은 촉수들을 뽑아냈지만 아무리 촉수가 많더라도 세상에 있는 모든 생물들에게 대응할 수는 없었다.


콰직. 콰직.


내 자식들이 크립티드에게 이빨을 하나씩 박기 시작했다.


<뀨우우웅! 동생들을 위해! 아빠를 위해!>


삼엽이도 어느새 올라와서 파멸의 신을 물고 있었다.


파멸의 신의 몸이 야금야금 없어져갔다.


야 임마 틱타 계속 자고 있을 거야? 복수해야지 자식아.


틱타가 황금빛 눈을 떴다.


틱타는 사마귀와 같이 길게 변한 황금의 낫으로 자신을 꿰뚫고 있는 촉수를 잘랐다.


내 모든 자식들이 틱타에게 최후를 부탁한다는 듯이 파멸의 신에게서 떨어졌다.


틱타의 모습이 황금빛을 띄며 더욱 더 커져갔다. 거대한 바위, 나무, 산만한 크기가 된 틱타가


파멸의 신을 삼켰다. 그리고 가루를 내듯이 잘게 씹어 부쉈다.


『이건 말도 안...』


[시스템이 복구됩니다.]

[장난꾸러기 신이 무슨 짓이냐고 말합니다!]

[장난꾸러기 신이 분노하며 자신의 권능을 끌어올리며 파멸의 신을 공격합니다.]

[질서의 신이 더러운 벌레를 죽이려고 자신의 권능을 끌어올리며 파멸의 신을 공격합니다.]


야 임마. 오는 게 너무 늦잖아. 멍청아....


내 몸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이 기분 오랜만이네. 나는 또 죽는거구나.


[너무 강대한 힘의 사용으로 인해 과부하가 옵니다.]

[에너지가 폭주합니다.]

[행성의 동화율이 안정되지 않습니다!]


황금빛이 흩어지면서 틱타가 심연으로 가라앉는 모습이 보였다.


틱타는 이젠 헤엄칠 기력도 없는지 그저 안쪽으로, 안쪽으로 떨어져갔다.


그 밑을 삼엽이가 치유능력을 쓰면서 받치려고 하지만 몇 번이고 말했지만 그래봤자 삼엽충이다.


그렇지만 뭐 어떠냐.


나에게 생물들의 표정을 알아보는 권능은 없었지만 지금 내가 보는 틱타의 표정은 매우 편안해보였다.


미안하다. 못난 부모라서 고생시켜서.


<크르르릉....>


틱타가 마치 괜찮다는 듯이 서글프게 울었다.


행성이 되고 두 번째로 눈이 서서히 감겼다. 달을 만들 때와 달리 이번에 눈이 감기면 다시 깨어나지 못할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두 번째 대멸...]


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4.

지금까지 겪었던 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호접지몽처럼 행성인 내가 꾸는 꿈일 수도 있고 내가 꿈을 꿔서 행성이 됐는지도 모르겠지. 어쩌면 지금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분 울고 있는데요.’ 이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 확실한 것은 나는 지금 맞고 있다는 것이다.


고아원장이 나에게 골프채를 휘둘렀다.


“너! 돈이 이게 뭐야? 할당량 못 채우면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말랬지!”


“죄송해요. 내일은 반드시 채울게요.”


꿈이 보통 그렇듯이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무릎 꿇고 고아원장에게 빌고 있었다.


고아원장은 그런 나를 계속해서 때렸다. 어느 날은 술 먹은 김에, 어느 날은 그냥 기쁘다고 그럴 때마다 나는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렇게 빌고 있는데 어느 샌가 빌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아니 저건 다른 사람이다. 어느 샌가 나는 그렇게 싫어하던 고아원장과 같은 사람이 돼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 골프채를 높게 쳐들었다. 그만둬! 멈추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퍽!


골프채로 사람을 내려치는 걸 틱타가 몸으로 막았다.


“아버지는 그런 분이 아니에요.”


주위가 박테리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봐왔던 내 자식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난 눈을 떴다.


나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채 어디를 봐도 새하얀 공간에 멀뚱히 서있었다.


작가의말

일단 먼저 감사의 말부터 올리겠습니다.


사사꾸님 후원금 정말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내일부터 행성으로 환생했던 내가 다시 인간으로 환생했다?!가 연재됩니다.


는 농담이구요. 내일 12시 35분경에 다시 뵙겠습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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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공룡의 전조. +3 19.03.13 372 10 11쪽
17 고생대의 끝 - (4) +3 19.03.12 397 8 8쪽
16 고생대의 끝 - (3) +3 19.03.11 418 13 9쪽
15 고생대의 끝 - (2) +4 19.03.10 453 12 11쪽
14 고생대의 끝 - (1) +3 19.03.08 563 12 8쪽
13 외모를 보는 동물의 탄생 +3 19.03.07 492 15 16쪽
12 지상의 시대 +3 19.03.06 549 19 15쪽
11 자식을 위해, 동생을 위해 +4 19.03.05 585 19 12쪽
10 신 혹은 부모 +4 19.03.04 613 19 10쪽
» 복수의 시간 +3 19.03.03 636 20 14쪽
8 이번시대는 무언가 이상하다 +4 19.03.02 700 22 12쪽
7 회복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 +4 19.03.01 800 22 17쪽
6 첫 번째 대멸종 +4 19.02.28 824 23 11쪽
5 오르도비스기 +4 19.02.27 862 25 11쪽
4 식물과 동물의 탄생 +7 19.02.26 1,023 31 13쪽
3 내 몸에 산소가 생겼다. +5 19.02.25 1,163 31 12쪽
2 행성으로 환생 당해버렸다. +7 19.02.24 1,316 35 9쪽
1 프롤로그 +14 19.02.24 1,300 38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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