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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행성으로 환생한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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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빚쟁이개미
작품등록일 :
2019.02.24 07:02
최근연재일 :
2019.03.22 12:48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14,729
추천수 :
447
글자수 :
123,774

작성
19.03.19 12:42
조회
221
추천
10
글자
7쪽

합동사냥 - (1)

DUMMY

1.

점박이와 뿔돌이, 조르노의 불완전한 관계가 계속됐다.


그들은 먹이를 먹을 때 협력은커녕 서로 간에 견제를 계속했다.


“크롸롸롸!”


점박이가 안킬로사우르스를 위협하며 달려들었다.


“크아아앙!”


그러자 근처에 있던 조르노가 사냥을 방해하려는 듯이 함성을 지르며 점박이의 동선을 방해했다. 하지만 안킬로사우르스의 눈에는 이 둘은 그저 육식공룡 두 마리 서로가 합동사냥을 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쿠호오오!”


그런 안킬로사우르스를 위해 뿔돌이가 앞으로 나와서 안킬로사우르스를 지켜줬다.


<크르르릉. 또 이 먹잇감이 방해하는 군.>


결국 안킬로사우루스는 살아서 돌아갔고 점박이는 입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최근의 이들은 이런 일상의 반복이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배고픈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서로 견제하지 않으며 어찌저찌 먹이를 먹어 죽지는 않았다.


그래도 슬슬 악연도 인연이라고 친해지는 거 같은데... 뭔가 조금만 더 가까워질 계기가 있으면.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멀리서 티라노 무리, 성체 3마리에 아성체 5마리가 이쪽으로 오는 게 보였다. 저건 점박이를 공격했던 티라노중 하나네. 성체 3마리에 아성체 5마리면 새끼를 낳았나보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점박이가 성장하는 만큼 저 무리도 성장한 거같았다.


평소와 같았다면 이렇게 거리가 가까워지기 전에 점박이가 도망갔겠지만 지금은 기싸움을 하느라 눈치를 못 챘기 때문에 내가 말해줘야 했다.


점박아 일단 도망가라. 무서운 애들 온다.


<크르르릉. 복수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고선 주위를 돌아보더니 점박이가 무리에게서 도망치기 좋은 곳으로 걸어갔다.


토르보또한 점박이와 같이 주위를 돌아보더니 티라노 무리가 오는 걸 알고 무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뿔돌이만이 평소처럼 얘네를 따라가지 않고 그대로 있는 채 풀을 뜯었다.


아 그렇구나. 쟤는 다른 육식공룡처럼 시력이 안 좋지.


신출귀몰을 써서 뿔돌이를 옮기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지만 내 감이 왠지 옮기지 않으면 내가 원하던 계기가 일어날 거 같았다.


그렇게 티라노와 조르노가 뿔돌이에게 멀리 떨어지고 뿔돌이만이 풀이 약간 있는 공터에 홀로 남았다.


“크롸롸라.”


성체 티라노 무리가 싸움의 시작을 알리듯이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 소리에 맞춰 다른 아성체 티라노들이 달려가며 뿔돌이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쿠호오오!”


이제야 티라노 무리를 발견한 뿔돌이가 숫자가 너무 많은지 대응보다는 도망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건 티라노들이 일부러 노린 선택. 그들의 무리사냥이 시작했다. 성체티라노는 느긋하게 걸어가고 아성체들이 뛰어가며 뿔돌이를 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공터에서 때 아닌 경주가 일어났다.


뿔돌이는 뛰는 와중에도 아성체들의 공격을 피하고 뿔로 공격을 해 2마리나 자신을 못 따라오게 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인 듯 점점 뿔돌이의 속도가 느려지는 게 보였다.


그리고 점박이와 조르노가 도망가다 말고 그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자 어떡할 거야. 이래도 안 된다면 신출귀몰을 쓰겠지만 난 너희가 그렇게 보고만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해.


“키약!”

“키약!”

“쿠호오오!”



이제 체력을 부족한지 뿔돌이는 뛰는 것을 멈추고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 아성체들은 그 자신의 어린 목소리와 함께 위협만 하고 뛰어드는 짓은 하지 않았다.


“크롸롸라!”


아성체들이 저 울음소리와 함께 뿔돌이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아성체들의 역할은 뿔돌이의 힘을 빼는 것이었다. 아성체들은 쉽게 말하자면 몰이꾼. 진짜 사냥꾼들은 지금 느긋하게 걸어오는 어른들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신출귀몰을 쓸 준비를 했다.


<크르르릉.>


점박이의 망설이는 모습이 보였다.


점박아 두려워? 아니면 화가나? 그렇겠지. 저들은 너의 친구 혹은 애인들을 죽인 녀석임과 동시에 너가 아무것도 못했던 존재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너는 또 같은 일을 반복할거야. 니꺼를 또 뺏기고 싶냐?


애초부터 아성체일때도 성체 무리에 달려들던 놈이었다.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크롸롸롸!”


점박이가 울음소리를 뱉으며 달려가기 시작했다.


<크르르릉. 내 먹잇감을 뺏으려고 하다니. 혼줄을 내줘야겠군.>


그리고 그 목소리에 그렇게 서로 싸우기만 했던 뿔돌이가 기운을 차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아직 약간 부족했다. 조르노는 그 동안 티라노사우르스에게 당한 공포가 남아있는지 아직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일단은 나도 저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깐. 가만히 놔두자.


점박이가 뿔돌이의 근처로 오자 멀뚱히 쳐다보는 티라노 무리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점박이가 화가난 거 같았다.


<크르르릉. 감히 이 몸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뭐. 당연하겠지. 깃털도 많이 빠지고 몸도 컸는데 어떻게 기억하겠어.


<크르르릉. 멍청한 녀석들. 그러니 너희들의 멍청함을 이용해주도록하지.>


그리고 점박이가 뿔돌이의 근처에 오자 일단은... 응? 뭐해 이 녀석은 같이 싸울 것처럼 달려가더니 뿔돌이를 몸을 꼬리로 쳤다.


“쿠호오오!”

“크롸롸라!”


그런 점박이의 모습에 성체 티라노들이 약간 경계심을 푸는 것 같은 모습이 보였다. 말했듯이 비즈니스 무리처럼 먹이를 사냥할 때 순간적으로 합동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티라노들에게 이런 식의 일은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점박이와 뿔돌이가 기 싸움을 하며 대치했다. 그리고 그걸 도와주려는 듯이. 다른 티라노들이 점박이의 곁을 맴돌며 같이 위협을 했다. 그 순간!


콰직. 점박이가 자신의 곁에있는 성체 티라노의 목을 문채 뿔돌이 쪽으로 쓰러트렸다. 그리고 그에 맞춰 뿔돌이가 자신의 강력하고 거대한 뿔을 티라노의 심장의 박아 넣었다.


“크롸롸롸!”


점박이의 첫 복수가 시작됐다.


작가의말

오늘은 분량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내일 12시 35분경은 더욱 풍부한 분량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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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시간은 월화수목금일 낮 12시 35분경입니다. 19.02.28 526 0 -
25 사냥시작 +4 19.03.22 229 10 8쪽
24 합동사냥 - (2) +1 19.03.20 194 7 6쪽
» 합동사냥 - (1) +3 19.03.19 222 10 7쪽
22 티라노사우르스의 라이벌 +1 19.03.18 256 7 12쪽
21 망나니 티라노사우르스 +2 19.03.17 296 13 12쪽
20 역사에 없는 시대 +3 19.03.16 339 15 14쪽
19 대멸종의 극복 +8 19.03.14 351 12 10쪽
18 공룡의 전조. +3 19.03.13 360 10 11쪽
17 고생대의 끝 - (4) +3 19.03.12 379 8 8쪽
16 고생대의 끝 - (3) +3 19.03.11 401 13 9쪽
15 고생대의 끝 - (2) +4 19.03.10 439 12 11쪽
14 고생대의 끝 - (1) +3 19.03.08 555 12 8쪽
13 외모를 보는 동물의 탄생 +3 19.03.07 480 15 16쪽
12 지상의 시대 +3 19.03.06 533 19 15쪽
11 자식을 위해, 동생을 위해 +4 19.03.05 568 19 12쪽
10 신 혹은 부모 +4 19.03.04 596 19 10쪽
9 복수의 시간 +3 19.03.03 623 20 14쪽
8 이번시대는 무언가 이상하다 +4 19.03.02 684 22 12쪽
7 회복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 +4 19.03.01 779 22 17쪽
6 첫 번째 대멸종 +4 19.02.28 809 23 11쪽
5 오르도비스기 +4 19.02.27 845 25 11쪽
4 식물과 동물의 탄생 +7 19.02.26 995 31 13쪽
3 내 몸에 산소가 생겼다. +5 19.02.25 1,139 31 12쪽
2 행성으로 환생 당해버렸다. +7 19.02.24 1,296 35 9쪽
1 프롤로그 +14 19.02.24 1,269 37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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