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탑 시스템 꿀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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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겨자씨
작품등록일 :
2019.02.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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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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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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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 뭐 나름 할 만 하네(1)

DUMMY

5. 뭐 나름 할 만 하네(1)




“꺼억!”


쯧, 먹은 것도 없이 트림만 나오네.

근데 나, 이래도 되나?

괴물을 흡수한 거잖아.

비록 죽은 거라곤 해도, 영 찝찝하네.

음, 흡수는 살아 있는 대상에겐 안 되더라고.

원래 안 되는 건지, 아니면 뭔가 제약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좀 애매해.

왜 그러냐면 곧 죽을 것처럼 숨이 꼴딱꼴딱 하는 놈에겐 또 흡수가 통하기도 하거든.

어쨌거나 괴물을 대상으로 흡수를 쓸 수 있다는 것은 확인이 되었고.

그 효과도 어느 정도는 나왔어.

일단 허기와 갈증이 사라졌지.

뭐랄까 활력까지 충전이 된 거 같은 느낌?

아니면 무슨 각성제라도 맞은 듯이 팔딱팔딱.

암튼 모든 것이 좋아졌다는 거지.

심지어는 ‘그것’까지.

응? 그런 거 있어, 나이 들면 알게 되는 거야.

그리고 괴물 흡수는 발광체 흡수에 비해서 그 에너지 충전도 효과가 훨씬 더 놓다.

은근히 그 에너지가 충만한 걸 느낄 정도다.

더 쌓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 허무하게 흩어지는 것도 알아차릴 정도로.

자, 그럼 흡수 실험까지 마쳤으니까 이젠 파밍을 하자.

그 사이에 목각인형들이 숨어 있던 괴물들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러니 이젠 이 작은, 괴물들의 부락을 뒤질 차례지.

어차피 한 부족을 전멸시킨 마당에 망설일 게 뭐 있겠어?


텅! 터덩!

와르르르르! 철크렁 철컥!

와, 쓰레기들이 엄청나네.

금속 종류는 모두 모았더니 깨진 칼날에서부터 구멍 난 솥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 그릇 종류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게 신기하다.

고작해야 주전자와 잔 정도가 금속이다.

그럼 나머지 그릇은?

나무로 만들었거나 혹은 흙을 구워 만들었겠지.

아, 괴물들은 숟가락, 젓가락, 포크 같은 것도 안 쓰는지 보이질 않더라.

무슨 글씨 쪼가리 적혀 있는 종이나 가죽도 없었고.

그나마 비슷한 건 동전들 몇 가지.

동, 은, 금으로 만든 동전들에 알아먹지 못할 문양들이 있었다.

그게 글씬지 무슨 기혼지는 알 도리가 없고.

아무튼 모아 놓고 보니 내가 챙길 건 거의 없다.

동전들과 원석에 가까운 보석과 투박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귀금속 약간.

솔직히 무슨 마법 주머니 같은 거라도 기대를 했더니, 쥐뿔도 없다.

조금 특별해 보이는 것들은 모두 흡수를 사용해서 확인을 했다.

뭐가 되었건 반응이 있으면 따로 챙겨둘 생각으로.

그런데 없더라.

심지어는 괴물 늙은이가 짚고 다녔을 나무지팡이까지 확인을 했는데 허탕이었지.

아, 역시 허접하기 짝이 없는 최하층 답다고 할까.

하긴 요정도 그랬지.

탑의 1층에서 시작하는 도전자는 거의 없다고.

그런 곳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것도 웃긴 일이지.

자, 어쨌거나 이제 남은 것은 이 괴물들의 부락 밖으로 나가는 건데.

저 밖엔 또 뭐가 있을까 솔직히 겁난다.

그런데 또 눈앞에 서 있는 목각인형들을 보면 그렇게 겁낼 일도 아니다 싶은 마음도 들고.

하아, 어떻게 하겠어.

난 처음부터 선택지가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건데 뭐.

적어도 5층에 도착해서 귀환할 자격을 얻을 때까지는 멈출 수 없는 신세지.

자, 가자.

가 보자!


* * *


괴물들의 마을이 있던 동굴을 나섰다.

여전히 나를 보고 있는 성좌는 하나다.

한 성좌가 200포인트를 후원하고 나간 후로 오직 이 성좌 하나만 남아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

아니 어쩌면 화면만 켜 놓고 딴 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어떤 반응도 보여주지 않으니까.

스트리머의 방송을 켜 놓고 화면을 안 보는 경우야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

더구나 이 성좌처럼 오래 켜 놓고 있는 경우라면.

아무튼, 지금 나는 살짝 고민을 하는 중이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1층일까?

아니면 괴물이 있던 동굴을 빠져 나오면서 2층으로 온 걸까?

이 놈의 시험의 탑은 참 불친절한 것 같다.

아니면 내가 계약 성좌가 없어서 정보를 제 때에 얻지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무튼 작은 초록 괴물들의 동굴 밖으로 나와보니 이게 좀 웃겼다.

내가 나온 곳은 완전히 무너진 커다란 성이었다.

나는 그 성의 지하에서 기어나온 셈이다.

규모가 얼마나 컸던 성인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오래 되어서 여기저기 흙에 묻혔고, 나무와 풀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그저 여기저기 드문드문 드러난 폐허의 흔적이 과거의 영광을 짐작케 할 뿐이다.

무너진 성의 흔적이 넓은 것에 비해서 그 잔해가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그것까지 고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자, 이제 생각해야 할 건 내가 뭘 해야 할 거냐는 거다.

지하 통로야 갈림길이 없어서 그냥 벗어나면 되는 거였지만, 나는 지금 무너진 성터에 있다.

나무와 풀이 무성하고 길이라곤 괴물들이 나다니며 만들었을 좁은 숲길이 전부다.

사방을 둘러봐도 숲, 숲, 숲.

아, 좋은 소식도 있다.

여기 숲에 있는 나무나 풀도 흡수의 대상이 된다는 거.

뭐 이상한 나무에 흡수를 했다가 독이 오르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가능은 했다.

나오자마자 그것부터 시험을 해 봤으니까.

왜?

그야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

생명체를 흡수하면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거 같거든.

괴물 사체에 흡수를 사용하면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지.

게다가 나무도 충분히 비슷한 역할을 하더라고.

아주 생기가 넘쳐.

갈증도 싹 가시고.

솔직히 이 숲에서 혼자 살아도 굶어 죽을 염려는 없다는 게 어디야.

먹는 거 하나만 해결이 되어도 삶의 걱정이 얼마나 줄어드는데.

아주 좋은 소식이지.

이 놈의 탑에 와서 이거 하나 얻은 걸로도 충분히 남는 장사인 거 같아.

돌아가면 식비 따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아냐.

오가는 길에 가로수 하나씩 먹고 살지 뭐.

학교에 정원수도 가끔 맛보고.

여차하면 수목원 탐방도 해 볼까?

크크크.

뭐, 그것도 귀환이 가능했을 때의 일이긴 하지만.

자, 그럼 또 가 보자.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보아하니 아직 정오도 안 된 거 같다.

괴물 새끼들은 야행성이었나?

이 벌건 대낮에 왜 집에 다 처박혀 있었어?

음, 역시 야행성이었을 가능성이 높네.

동굴 부락에 따로 조명 따위는 없었던 것을 보면.

꿔꿔꿔꿔꿔꿔어!

허억!

이건 무슨 소리야?

태어나 처음 들어 보는 소리네.

멀리서 들리긴 했는데, 살짝 지릴 뻔 했다.

기, 긴장하고 움직여야지.

그래도 목각인형들이 날붙이 하나씩은 들어서 다행이다.


“야, 7호, 8호. 나 잘 지켜. 그리고 9호, 10호는 짐 잘 들고 오고.”


터벅! 터벅! 터벅!

그래, 내가 니들 덕분에 산다.

나 말고도 열 놈이나 내 편이 더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내가 말은 안 해도 고맙게 생각한다.

목각인형들아.


* * *


거참, 넓기는 어마무시하게 넓어.

내가 숲을 헤맨 것도 벌써 이틀이 지났어.

솔직히 길도 없는 숲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아.

생각 같아선 한 방향으로만 곧장 가고 싶지.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는 거야.

가파른 비탈길이 있으면 돌아가야 하고,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으면 넘기 좋은 곳을 찾아야 해.

또 그러다보면 방향을 놓치기 쉽지.

하늘에 해가 떠 있는데 어떻게 방향을 잃냐고?

직접 돌아다녀봐.

그럼 남쪽으로 가야 할 내가 어느 순간 동,서,북으로 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이 그냥 물 따라 가는 거야.

물을 따라서 가다보면 산을 내려가고 숲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나고 그렇게 생각했지.

그런데 이 빌어먹을 숲은 끝이 날 생각이 없어.

개울이 개천이 되고, 이젠 거의 작은 강이 된 판이라고.

게다가 이곳은 지구의 숲이 아니지.

폐허 지하에서 괴물을 봤다고.

그걸 내가 잊을 거 같아?

당연히 그런 놈들이 숲에 더 있겠지.

그보다 더 무서운 놈들도 있을 거고.

그러니 이래저래 피가 마르는 시간인 거야.

동물들도 제 영역을 침범 당하면 사나워질 테니까 그것까지 생각하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지.

쭈우우우우욱!

후아, 그나마 이 흡수 덕분에 내가 살아.

나무의 기운을 흡수하면 정말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거든.

시워어어어언 해.

스트레스도 풀리는 거 같고.

그냥 피톤치드에 몸을 담근 거 같다고.

갈증과 허기도 깔끔하게 날아가고.

이게 아니었으면 내가 벌써 쓰러졌을 걸?

자자, 그런 의미에서 전력 증강을 시키자.

응?

아, 지금 전투중.

괴물 몇 마리가 나와서 목각인형들이 열심히 싸우는 중이야.

나는 목각인형 셋에게 보호를 받으며 큰 나무 옆에 꼼짝도 않고 숨어 있고.

그런데 일곱 목각인형이 네 마리 괴물을 상대로 밀리는 중이야.

캬아아아아아!

스하하하하하!

콰곽! 텡겅!

아, 방금 목각인형 하나 목이 날아갔다.

목각인형도 목 날아가면 끝장이야.

팔다리는 망가져도 어떻게든 움직이는데 목이 날아가면 끈 떨어진 연이지.

자, 그러니 8호, 분열해라!

그래, 다시 또 분열해라!

응, 한 번 더!

그리고 새로 나온 세 마리 목각인형들은 다시 달려가 싸워!

마지막으로 나온 너는 이거 들고 가고!

나는 8호로부터 세 번째로 나온 목각인형에게 내 허리에 있던 검을 뽑아준다.

그리고 검을 받고 달려가는 목각인형에게 증폭을 걸어줬다.

내 무기까지 가지고 가는 놈이니 멋지게 싸워야지.

자, 저 빌어먹을 악어 인간들을 모두 죽여버려!

물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저런 괴상한 놈들도 만나게 된다.

두 다리로 걷는 악어들.

팔이 조금 짧은 것과 머리와 꼬리를 빼면 인간과 거의 흡사하다.

그런 놈들이 작살 같은 것을 들고 설친다.

게다가 악어 주둥이 같은 입으로 물고, 꼬리로 때리기까지 한다.

덩치도 우리 목각인형들보다 살짝 크다.

180인 나와 거의 비슷한 정도.

게다가 어깨는 좁아도 엉덩이와 다리는 어마무시하다.

그러니 목각인형들이 밀릴 수밖에.

하지만 봐라.

증폭이 걸린 8호의 세 번째 분신이 날아다닌다.

콰곽! 츠릿! 서거걱!

몸통 박치기를 하고 비틀거리는 악어 인간에서 칼을 휘두른다.

그 사이에 왼팔을 물려서 나뭇조각이 이리저리 튀어 오른다.

하지만 악어 인간 하나의 목에 깊은 상처를 줬다.

차장! 챙그랑!

팔 하나가 상했음에도 8호의 분열체는 옆에서 달려드는 악어 인간의 작살을 칼로 막고 밀어 내며 더욱 다가선다.

퍼억! 푸우욱!

어깨로 밀고 들어가 가슴에 칼을 칼을 아래에서 위로 깊이 밀어 넣는다.

체중까지 실린 검이 악어 인간의 갈비뼈 아래에서 비스듬히 들어가 가슴을 뚫고 등 뒤로 나온다.

샤하아아아아아! 츠르르릇!

아, 아깝게 팔 하나를 내 줬지만 벌써 그렇게 두 마리의 악어 인간을 처리했다.

악어 인간도 목이 날아가거나 심장이 뚫리고 살 수는 없다.

그래, 저렇게 두 마리라도 수를 줄이면 나머지야 일반 목각인형들이 처리할 수 있지.

힘내라!

이크, 박수라도 칠 뻔 했다.

이래선 안 된다.

악어 인간들의 관심을 끌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지.

난 움직이지 말고 흡수나 하자.

이 나무는 커서 흡수를 많이 해도 괜찮다.

게다가 이 나무 은근히 맛이 좋다.

쭈우우우우우욱!

부르르르르.

몸이 떨릴 정도로 쾌감이!

아니, 그냥 조으다!

아, 조심해야지 저 악어 인간들 눈에 안 띄게.

조심조심.

그래도 한 입 더 먹어 볼까?

쭈우우우우우욱!

부르르르르르.

아, 이건 정말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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