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탑 시스템 꿀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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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겨자씨
작품등록일 :
2019.02.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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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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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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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보가 필요하다(2)

DUMMY

8. 정보가 필요하다(2)




“저녁에 쓸 땔감을 구하러 왔어요. 장작은 제법 있는데 불쏘시개로 쓸 자잘한 것들이 없어서.”

“원래는 장작 패고 남은 자투리를 쓰면 되는데 그것도 딱 떨어졌지 뭐예요.”

“그래서 오랜만에 나들이 겸 해서 나왔는데, 하필 늑대들을 만난 거죠.”

“늑대야 미리 알기만 하면 나무에 오르기만 해도 걱정 없거든요. 늑대는 나무를 못 타잖아요.”

“물론 마을 사람들이 늦게 오면 곤란하긴 하죠. 굶주린 늑대들은 좀처럼 포기란 걸 모르거든요.”

“아, 그런데 저것들은 모험가님의 심부름꾼인가요? 나무로 만들어진 거 같은데 의외로 잘 움직이네요? 마법이죠?”

“솔직히 이런 건 처음 보는 마법이라 신기해요. 저는 불덩이를 쏘거나 번개를 떨어뜨리고 땅을 흔드는 것 같은 마법만 알거든요. 호호, 물론 제가 쓸 수 있다는 게 아니라. 보거나 들은 마법이 그런 종류란 거죠.”

“아시겠지만 영주님 성에는 굉장한 마법사님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여기가 아니라 도시의 잡화점에서 일을 했는데요, 갑자기 시집을 가라고 아버지께서 마을로 끌고 오셨다죠. 여기가 고향이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이 마을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요.”


우와, 이 여자, 수다가 수다가 정말 끝도 없다.

숲에서 마을까지 가는 동안에 입이 쉬질 않는다.

첫인상처럼 활달하고 밝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까지 입을 쉬지 않을 줄은 몰랐다.

뭐, 그 덕분에 조금이라도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잡화점 점원을 했다는 여자의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다.

잡화점 점원이 마법사나 영주에 대해서 얼마나 알겠어?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어어이, 헬리에나!”

“누구야? 누구랑 같이 오는 거야?”

“처음 보는 놈인데? 특이하게 생겼군.”

“조심해. 저거 안 보여? 신기한 것들을 끌고 다니잖아. 영주님께서 보낸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영주님의 모험가인가?”

“그렇겠지. 그게 아니면 누가 저런 능력을 가지고 있겠어?”

“그나저나 성과도 없이 시간만 흘러서야 원!”

“쉿, 그런 말을 하다가는 잡혀갈지도 모른다고. 게다가 영주님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건 우리 모두 알잖아.”

“그야 그렇긴 하지. 내가 실수를 했네.”


숲을 나와서 마을로 걷는 동안 우리를 발견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밭에 있던 마을 남자들이 하나둘 나타나서 어느새 주위에 가득 몰린 것이다.

봐라, 아홉이나 되는 시커먼 놈들이 몰려왔다.

몽땅 남자, 거기다가 짐작컨대 결혼도 안 한 놈들이 분명하다.

헬리에나란 이 여자 의외로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모두들 나보다는 헬리에나에게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저 봐라 힐끔힐끔 헬리에나를 쳐다보는 놈부터 부리부리 노려보는 놈까지.

뭐 그래도 저렇게 적극적인 놈이 헬리에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겠지?

용감한 놈이 미녀를 얻는다고 하잖아.


“아, 여기는 모험가 분이에요. 숲에서 늑대를 만나 나무로 피했는데 이 분이 나타나서 구해주셨어요.”

“늑대가?”

“이런 헬리에나! 큰일 날 뻔 했군.”

“어디 다친 곳은 없는 거지?”

“다행이다. 헬리에나 무사해서.”

“그럼 소리라도 지르지 그랬어? 그랬으면 내가 달려갔을 텐데.”

“그러게 말이야. 늑대 따위야 문제도 아니지.”


이것들이 나를 개밭의 도토리로 만들고 있네?

기승전 헬리에나냐?

난? 난 투명인간?

응? 그런 거야?

헬리에나가 분명히 나를 소개했잖아.

이 시키들아!


“소리를 지르고 금방 모험가님이 나타나주셨거든요. 그리고 나무 위에 조금 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거 같았고요.”


이 여자 사차원인가?

뭔가 시골처녀 같은 느낌이 아닌데?

아니 시골이고 도시고 간에 생각이나 행동이 묘하게 사차원 같은 느낌이네?

아무튼 이제 나한테도 좀 말을 걸고 그러려나?


“모험가?”

“비실비실 해 보이는데?”

“저거 봐, 저 나무로 된 인형들이 모험가의 힘인 모양이지.”

“요즘 마을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그 정체불명의 무리가 이 모험가였나?”

“그랬던 모양이네. 마을 주변에서 도대체 뭘 조사한 건지는 몰라도 말이야.”

“모험가야 어디든 돌아다니잖아. 이 갇혀버린 영지를 벌써 몇 번은 싹싹 훑었을 걸?”

“그러고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안 사는 곳에서 뭔가를 찾았었지? 이젠 영주님께서 영지민이 사는 곳도 살피기로 하신 건가?”

“단서를 찾지 못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셨을 수도 있지.”

“어서 빨리 갇혀 있는 신세를 벗어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그러게 우리 부모님 소원이 옆 영지에 있는 형제분들을 만나는 거잖아.”

“나이든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많지. 젊은 사람 중에서도 몇 있고.”

“생사도 모르니 답답하긴 하겠지. 에이,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은 본 적도 없다고. 살아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커엄, 다 아는 이야긴 그만하자고. 어이, 모험가 양반, 그래 조사는 잘 되시오?”


드디어 나한테 말을 거는 건가?

그런데 뭐라고 대답을 하지?

에라 모르겠다.


“별 소득은 없습니다. 그저 부지런히 다니며 특별한 것을 찾을 밖에요.”

“특별한 거, 뭐 그런 거라면 이미 영주님께서 몇 번이나 물어 오셨잖소. 우리가 아는 것들이야 이미 다 말씀을 드린 거고.”

“이 친구야. 그래서 모험가들이 직접 다니면서 찾는 거잖아. 또 가끔씩 새로운 것들이 나오면 모험가들이 확인도 하고 그러는 거고.”


아, 듣고 있으니 대충 모험가라는 이들에 대해서 알 거 같다.

영주가 파견해서 영지를 살피는 이들이네.

영지가 갇혀 있다고 했으니까 뭔가에 의해서 고립이 된 모양이고.

보아하니 한 세대 정도 전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못 봤다고 하는 걸 보면.


“뭐 상황이 그러니 여러분께서도 뭔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제 소임이 그런 것을 확인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아, 말은 이렇게 하는데 나중에 모험가 사칭으로 딱 걸리는 거 아냐?

그럼 괜히 거짓말 했다고 괘씸죄로 잡혀가서 뎅겅?

서, 설마 그렇진 않겠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거 모험가란 것이 영주 직속 아냐?

어째 루트를 잘못 탄 거 같은 느낌인데?

여기서 아니라고 이실직고해야 하나?

진짜 갈등 때리네.


“우리도 영주님께서 엄히 내리신 명령을 잊지 않고 똑바로 기억하고 있소. 하지만 솔직히 보고할 만한 일이 생기질 않으니 어떻게 하겠소.”

“맞아. 벌써 20년이 되도록 변화가 없다고.”

“솔직히 이렇게 시간이 더 흐르면 그냥 우리끼리 살아보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진 않지. 외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범죄도 거의 없고 말이야.”

“죄를 지으면 도망갈 곳이 없잖아. 게다가 한 다리 건너면 다들 아는 사이에 모질게 패악을 부리기도 어렵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선 꽤나 살기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그거야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지. 윗분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고. 어떻게든 다시 왕국으로 돌아가길 바라지.”

“하긴, 윗분들도 가족들이 밖에 많이 있겠지. 특히 영주님은.”

“아마 영주님의 아버님께선 아직 살아계실 걸? 원래 귀족 분들이 오래 사시잖아.”

“그러니까 그렇지. 후작님께서 살아 계실 때에 복귀를 해야지 어떻게든 봉신으로 영주직을 유지할 수 있는 거잖아.”

“어허! 그런 소리는 하는 게 아니야. 윗분들 이야긴 입에 담을수록 좋을 게 없어. 여기 모험가 양반도 있는데.”


뭐?

내가 무슨 밀고라도 할까봐?

이것들이 사람을 뭘로 보고!

야, 나는 밀고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이야.

진짜 모험가가 아니란 말이지.

아,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그것도 좀 이상한가?

간단히 한 마디 정도는 해 둘까?


“커엄. 제가 굳이 여러분의 사적인 이야기를 어디로 옮기기야 하겠습니까. 하지만 말씀처럼 윗분들 이야긴 굳이 오래 해서 좋을 것이 없지요.”


이런 정도의 충고야 할 수 있는 일이지.

그래야 나도 호구처럼 보이지 않을 거고.

자, 그나저나 이제 드디어 마을 입구까지 왔는데.

여길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건가?

그리고 들어가게 되면 3층에 도착한 걸로 인정을 받을 수 있나?


“어이, 왜 이렇게들 몰려 다녀? 헬리에나가 아무리 좋아도 할 일들은 해야지!”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마중이라도 나온 듯이 한 사내가 나타났다.

헬리에나를 둘러싼 젊은이들 보다는 확실히 나이가 있어 보이는 사내다.

삼십대 정도 되었을까?

아니면 이십대?

솔직히 지금 헬리에나에게 열렬한 눈빛을 보내는 이 놈들이 십대인지 이십대인지 나도 모르겠다.

수염 난 놈이라고 모두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닐 거 같단 말이지.

두 놈만 빼곤 모두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다.

그러니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데, 수염 없는 두 놈도 또 애매하다.

게다가 이 사람들은 모두 베이스가 서양인 베이스다.

그러니 더 나이 짐작이 흠들지.


“거긴, 모험가처럼 보이는데 헬리에나를 구해줬다고?”


어? 이 아저씨가 언제 봤다고 반말?


“구해줬다기 보다는 그냥 도왔다는 말이 맞겠지요. 늑대 때문에 나무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늑대들을 쫓아 준 것이 전부니까요.”

“호오, 저기 저 나무인형들이 들고 있는 늑대가 그 중에 하나인 모양이군?”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 인형들 위험하진 않나?”

“절대 위험하지 않습니다. 제 명령이 없다면 여러분이 도끼질을 해도 반격은 안 할 겁니다.”

“오호? 그래? 그럼 다행이군. 자, 이러지 말고 어서 들어오게. 여기 계속 서 있을 건 아니지 않나.”


그래도 마을로 들어가겐 해 주네?

그럼 이제 이게 3층 진입인지 아닌지를 알아봐야지?

그런데 여기서 두루마리를 불렀다가는 사람들이 놀라겠지?

잠깐 목각인형들 틈에서 불러내야겠다.

두루마리, 나타나라 두루마리.

엇차!

눈앞에 나타난 두루마리를 잽싸게 잡아서 펼쳐들었다.

일단 이름 옆에 붙은 숫자부터 확인!

1/3.

좋았어!

지금 이 순간 나는 3층에 진입한 거네?

그런데 다른 기록에는 변화가 없네?

그럼 다음은 상점을 봐야지.

상점을 왜 확인 하냐고?

그야 당연히 포인트 때문이지.

내가 그동안 확인을 해 봤는데 며칠 동안 포인트가 하나도 안 변하더라고.

그건 성좌 후원이 아니면 어지간해선 포인트 변화가 없다는 거잖아.

하지만 난 성좌 후원 말고도 포인트를 받은 일이 있다는 거지.

그럼 그건 1층을 통과하면서 포인트를 정산 받았다는 추측이 제일 그럴 듯 하지?

그러니까 급하게 이 시점에서 상점까지 확인을 하는 거다.

포인트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봐라.

이 황홀한 포인트를.


포인트 : 75,368


오늘 아침에 봤을 때에도 3,652였다.

예전 처음으로 상점 확인 할 때에 3,452였고, 그 후 곧바로 성좌가 200포인트를 후원해서 인사를 하곤 떠났지.

그렇게 200을 더해서 3,652가 되었던 거야.

그 후론 변화가 없었고.

그런데 지금은 75,368이잖아.

으흐흐흐. 거기다가 점수 위쪽으로 상품 목록도 아주 풍성해졌다.

좋다.

아주 조으다.

으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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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5층 스토리 정산과 귀환(1) +1 19.03.08 1,188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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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버스? 버스! 개꿀!!(1) 19.03.06 1,113 21 13쪽
14 14. 남작부인의 둥지(2) 19.03.05 1,140 23 12쪽
13 13. 남작부인의 둥지(1) 19.03.04 1,167 20 13쪽
12 12. 거미여왕의 딸 헬리에나(2) 19.03.03 1,270 23 13쪽
11 11. 거미 여왕의 딸 헬리에나(1) 19.03.02 1,213 22 12쪽
10 10. 푸리무스실바 마을의 비밀(2) 19.03.01 1,276 21 12쪽
9 9. 푸리무스실바 마을의 비밀(1) 19.02.28 1,360 23 12쪽
» 8. 정보가 필요하다(2) 19.02.27 1,468 20 11쪽
7 7. 정보가 필요하다(1) 19.02.26 1,540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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