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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푸른새와 환상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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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베스
작품등록일 :
2019.03.08 13:26
최근연재일 :
2019.03.31 08:14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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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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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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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쓰러지지 않아(1)

DUMMY

어느새 잠이 들었던 걸까.

크리스는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셔 침대에서 일어났다.

벌써 해가 꽤 높이 떠있는 게, 날이 밝고도 시간이 꽤나 흐른 것 같았다.

그는 전날 새벽녘까지 고통에 뒤척이다 잠이 들었었다.

크리스는 갑옷을 입으려 했지만 어깨와 맞닿는 부분에서 오는 통증 때문에 윈드혼과 롱소드만을 허리에 차고 방안을 나섰다.

어깨가 한번씩 움직일때마다 몸에선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여관 식당에서는 이미 에론드와 프린이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계단에서 내려오는 그를 보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옆에서 밤새 끙끙대던 소리가 들렸는데 어때 몸은 좀 괜찮나"

"아직도 어깨가 빠질 거 같은 게 꽤나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저런"


에론드는 말을 건네면서도 손으로는 끊임없이 검은 빵을 손으로 떠어내며 수프에 찍어서 먹고 있었다.

크리스가 그들 옆에 다가와 의자에 앉으면서 말했다.


"다음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러 마을을 둘러 볼 건데 식사를 마치시면 특별한 일이 없으시다면 같이 마을에 나가시죠"


프린이 그를 바라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우리도 그러려던 참이에요. 그런데 크리스 씨는 몸이 불편하실 텐데 괜찮으신가요"

"그래, 치유사도 무리하지 말라고 했으니 오늘은 방 안에서 쉬고 있게나"

"아뇨 다행히 오른손은 멀쩡해서 괜찮습니다. 여관 침대도 그리 좋지는 않아서 침대에 계속 누워있고 싶지는 않아요"

"그럼 기다리는 동안 뭐라도 좀 먹게 뱃속이 비면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지니까"


크리스는 테이블에 놓인 음식을 권하는 에론드의 말에 괜찮다고 손짓을 하며 점원을 불러 양젖이 담긴 컵 한 잔을 받고는 단번에 쭉 들이켰다.

명확한 목표가 생긴 그는 행동에 거침이없었다.

에론드는 그런 그를 보며 내심 대견스러움을 느꼈다.

성장해나가는 동료를 얻은 기쁨에 그는 평상시보다도 소화가 잘됬다.


셋은 짐들은 방안에 그대로 둔 채 간단한 장비만을 챙겨 여관을 나왔다.

노렌 마을은 노레스 산맥 앞에 위치한 작은 언덕 위에 지어진 마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고 있었다.

크리스는 윈드혼과 이 바람이 연관되어있을까 생각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저번 전투로 그는 성장했고, 그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는 어린애가 아니였다.

그들은 두 시간 뒤에 마을 분수대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 정보를 모으러 갈라졌다.


크리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소문했지만, 어디에서도 바람과 관련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허탈해진 그는 윈드혼을 넣을 검집을 사기위해 근처 대장간으로 걸어갔다.

유적으로 가려는 모험가들로 열기가 끊이질 않았던 가마는 불이 꺼져있었다.

유적이 무너져내렸음을 확인한 모험가들은 이내 노랜마을에서 멀어져갔다.

대장장이는 숨가쁘게 지나간 지난주를 회상하며 자신의 인생에 또 다시 그런날이 찾아올까 생각하고 있었다.

크리스가 대장간으로 들어서며 말했다.


“계십니까”


달콤한 회상에 잠겨있던 대장장이는 현실로 돌아왓다.

그는 대장장이였으며 가장이었고, 커가는 아이들에겐 언제나 돈이 필요했다.


“예 나갑니다.”

“쓸만한 검집을 하나 사려는데 괜찮은거 있나요”

“검집이야 많지”


무기가 아닌 검집을 보러왔다는 크리스의 말에 그는 아쉬움을 느꼈지만 검집도 그의 상품중 하나였다.

대장장이는 크리스에게 검집에 넣을 검을 보여달라했다.

크리스는 미리 준비해놨던 롱소드를 그에게 보였다.

저번 전투의 전리품 중 하나였다.

그는 보기드문 하얀 검신을 가진 윈드혼을 꺼내들지 않았다.

혹시나 다른 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함이었다.

이물을 노리는 사람은 언제나 넘쳐났다.

대장장이는 잠시 롱소드를 들고 대장간 옆 가게로 그를 안내했다.

대장장이가 말했다.


“여기 이 롱소드와 비슷한 크기의 검집들이오. 쓸만한 것을 골라가지고 오게나”


윈드혼은 크리스가 가지고 온 롱소드 보다 조금 더 굵어서 적당히 두꺼운 검집을 선택했다.


“이걸로 사겠습니다”

“20실링이네”


크리스는 값을 지불하고 대장간에서 나왔다.

그는 일행을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 분수대 근처에서 이리저리 뛰어노는 아이들을 구경하였다.

천진난만하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은 그를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아이들을 구경하며 십분쯤 기다렸을 때쯤, 에론드와 프린이 듬성 듬성난 검은 수염에 머리가 프린의 가슴까지 밖에 안 닿는 난쟁이 한 명과 걸어오고 있었다.

자신을 나르곳의 검은 돌이라고 소개한 난쟁이는 자신을 나르곳 광산까지 호위해줄 모험가들을 찾던 중 에론드와 프린을 만났다고 하였다.

그는 느긋했고, 여유가 있어보였다.


'급한 것은 아니지만 광산까지의 길이 멀어 안전하게 만 데려다주면 되오'라고 말하는 검은 돌의 요구에, 그들은 크리스의 의견을 물어보기 위해서 다 같이 모이기로 한 분수대로 그를 데려온 것이었고, 크리스는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에론드가 검은 돌에게 물었다.


"보수는 얼마나 지불하실 생각이오"

"세분께 각각 라이언 제국 금화로 10매씩 지불하겠소"

"여기서 나르곳 광산이 얼마나 먼데 고작 금화 10매? 그걸론 어림없소, 광산까지 가는 데만 족히 반년은 걸릴 것 이오"

"대신 여행 중 들어가는 경비에 대해선 내가 책임지는 것으로 하겠소"


크리스가 흥정이 뛰어들었다.


"금화 10매에 여행경비만으론 많이 모자란데 소문에 의하면 요즘 왕의 대로 이곳저곳엔 데론들도 종종 출몰해 여행에 매우 주의하라더군요 못해도 금화 20매는 줘야겠습니다."


노랜마을에서 나르곳까지 가려는 모험가는 드물었고, 그 때문에 검은돌은 그들을 만나게됬음이 분명했다.

흥정의 주도권은 크리스 일행에게 있었다.

검은돌이 얼굴을 붉히며 펄쩍 뛰었다.


"당신들 세사람이면 무려 금화 60매요 그렇게는 못 주오. 내가 조금 양보 하겠네, 금화 12매로 하지“


크리스 일행과 검은돌은 서로 난색을 표하며 흥정을 계속했고, 결국 손을 든 검은돌은 그대신 광산에 도착하고 난 뒤에 14매씩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 하였다.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다만, 크리스의 어깨가 온전치 못한 관계로 출발은 열흘 뒤에 하기로 하고 크리스 일행은 검은돌과 헤어졌다.


크리스는 그 뒤로도 몇 차례 마을을 돌아다녀봤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그대신 어깨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어진 덕분에 움직일 때 조금 뻐근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그는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열흘 뒤, 크리스 일행과 검은 돌은 다시 만났지만 짐승의 등에는 올라타지 않는다는 검은돌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짐을 옮길 말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두 마리를 처분하였다.

대신 늦어지는 만큼 도착하고선 금화를 각각 2매씩 더 받기로 하였다.

나르곳 광산에 도착하면 좋은 무기들을 소개해 준다는 약속을 받아내고서, 그들은 마을을 떠낫다.


크리스 일행과 나르곳의 검은돌은 노렌마을을 떠나 안스레인연합국으로 향했다.

안스레인연합국은 헤르만왕국, 체르빌공국, 헤르초원부족국, 니르성국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나르곳 광산까지 이어지는 왕의 대로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안스레인연합국들 중 몇 몇 나라들을 지나쳐야만했다.


연합국에 소속된 나라 하나하나는 크지 않았지만 4개국이 연합하자 서쪽의 라이언 제국에 맞설 수 있었다.

라이언 제국은 사라진 옛 라이온 황가의 후손들이 제건한 나라였는데

포르만대륙의 서쪽에 위치해있어서 서대륙과의 교역로를 꽉 틀어막으며 빠르게 성장한 나라였다.

다만, 제국의 토지는 염분이 많이 포함되있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였기에 호시탐탐

헤르초원을 차지하고 있는 연합국을 노리고 있었다.


크리스일행은 한참 체르빌공국 국경에 있는 크론우드 숲을 지나고 있었다.

계절은 벌써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숲은 진한 녹색빛 물결이 출렁였고. 곳곳에는 이름 모를 풀들과 꽃이 만발해있어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크리스가 손에든 대륙 지도를 펼쳐봤다.


"얼마 안 있으면 체르빌 공국이 나올 것 같습니다."

"훅 훅 조금만 쉬었다가면 안 되겠나 가랑이에 땀이차서 벌써 살이 물러지는 것 같아"


검은돌은 연신 모자를 펄럭이며 얼굴에 바람을 불고 있었다.

우스꽝스럽게도 그는 난쟁이답게 짤막한 다리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일행들이 두 걸음 걸을 때 세 네 걸음이나 걸어야했다.


에론드가 그에게 핀잔을 줬다.


"에잉 그러니까 말을 타고 갔으면 이 고생은 안 했을 꺼 아니오"

“그러게요”


그들의 말을 듣던 검은돌이 펄쩍뛰며 말했다.


"어떻게 천한 짐승 위에 올라타란 말이오"


그는 이미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로 약속해줬고, 전혀 꿀릴게 없었다.


크리스는 지도를 보면서 옆에 있던 프린에게 속삭였다.


"말이 천한 게 아니라 짧은 다리론 말을 탈 수 없어서 그런 거야"


프린이 입을 가리고 키득거렸다.

물론 앞에서 펄쩍 뛰고 있는 검은 돌의 귀에 안 들 리 게끔 말이다.

까다로운 성격이었지만 검은돌은 그들의 고용주라 광산에 도착하고 나서 제대로 의뢰비를 받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의 말을 들어줘야 했다.


에론드가 어쩔 수 없다는 듯 투구를 벗으며 말했다.


"꽤 많이 걸은 것도 사실이니 잠깐 쉴만한 곳을 찾아보도록 하지 우리야 괜찮지만 저 양반은 더 걸었을 테니 말이야"

" 뭐 이자식이"

“내가 뭐 틀린 말 했수"


에론드와 검은 돌은 또다시 투닥였다.

그런 둘을 놔두고 크리스는 말안장에서 능숙하게 가죽 깔개를 꺼내서

바닥이 평평한 곳으로 갔다.

가죽 깔개의 중앙에 기다란 나무를 꽂아 넣고 돌로 위치를 고정시키자 그럭저럭 쓸만한 그늘 막이 만들어졌다.

그늘 막이 만들어진 것을 보자마자 검은 돌은 후다닥 그늘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는 앉아서 연신 모자를 흔들어댔다. 그는 이미 한계직전이었다.

크리스는 말없이 옆에 앉아 롱소드를 꺼내들곤 기름을 바르며 손질을 시작했고

프린은 그런 그를 지켜보다가 말에게 먹일 마른 풀을 찾으러 간다고 하며 숲으로 들어갔다.

혼자다니지 말라라며 에론드가 그녀와 함께가려 했지만 그녀는 에론드의 말을 거절했다.


“그리 멀리가진 않을꺼니 걱정마세요”

“숲은...알수없는 곳이지”


에론드는 그녀가 걱정되었지만 이내 그녀가 볼일보러 나갔다 생각하며 그늘막 안으로 들어갔다.

검은돌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휴 이제야 좀 살 것 같군"


에론드가 고개를 돌려 크리스에게 물었다.


"크리스 대체 얼마나 더 가야 해"

"뭐 지도로 봐서는 대충 이 숲만 지나가면 국경선이 보일 것 같습니다. 이 속도라면 내일이면 숲을 빠져나가겠고 이삼일 내로는 체르빌공국엔 도착할 겁니다."

"그거 다행이군 얼른 여관에 가서 몸을 씻고 싶어"


노렌 마을을 떠나 노숙을 한지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고 있어 그들의 몸에선 심한 악취가 풍겼다.

그들은 지독한 냄새를 죽이기 위해 향수를 뿌려댔는데 향수를 뿌리면 그나마 참을만했다.

게다가 일행의 유일한 여성인 프린만 간간이 속옷을 갈아입었지

크리스를 포함한 나머지 둘은 속옷도 제때 갈아입지 않아 냄새가 더 심했다.

크리스가 손질을 마무리한 롱소드를 검집 안에 집어넣으면서 말했다.


"땀도 식었으니 슬슬 프린을 찾아 다시 움직이죠"


"에구구 다시 움직여야겠군"


그늘막에서 에론드와 검은돌이 나와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몸을 풀었다.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


"꺄아아아악"


그 순간 저 멀리서 프린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비명은 날카로웠고, 크리스는 에론드의 말을 떠올렸다.

비명소리를 듣자마자 크리스는 윈드혼을 뽑아들고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달려갔다.

바람과도 같은 움직임이였고 검은돌과 에론드도 서둘러 그의 뒤를 따랐다.


비명소리가 들린 곳에 도착하자 땅에 넘어져있는 프린과 가슴에 세검이 박힌 체 그녀를 공격하려는 트롤 한마리가 보였다.

그녀의 주변엔 백골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프린은 데론의 기세에 눌려 엉덩이가 땅에 붙은 채 일어서질 못했는데 그녀의 다리는 이미 풀려있었다.

그녀는 지금 죽음의 공포를 몸소 느끼고 있었다.

3m가 넘는 트롤은 검은 주둥이에서 침을 줄줄 흘리면서 거대한 손을 뻗어 그녀를 낚아채려 했다.


크리스가 데론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프린! 흐아아압!"


크리스가 윈드혼을 뽑아들고 앞으로 달려가며 데론이 자신을 바라보게끔 커다란 기합소리를 외쳤다.

그 소리를 들은 트롤이 몸을 돌려 크리스에게 달려들었다.

커다란 몸과 안어울리는 날렵한 움직임이었다.

크리스는 윈드혼으로 달려오는 트롤의 다리를 베며 트롤의 뒤로 돌아간 뒤, 연달아 반대편 다리도 베어냈다.

그는 트롤보다 날렵했고, 윈드혼은 트롤의 다리를 깊게 베어냈다.

트롤이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앙"


양 다리가 윈드혼에 베인 트롤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땅을 뒹굴었고 육중한 몸에 부딪힌 나무는 뿌리째 넘어갔다.

프린이 날카롭게 소리질렀다.


"조심해요!"


프린의 외침을 듣자마자 크리스는 본능적으로 옆으로 몸을 던졌다.


쾅!


찰나의 순간, 그가 서있던 자리에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내렸다.

크리스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맞은편에서는 또 한 마리의 트롤이 모습을 들어냈다.

크리스는 얼른 몸을 추수리고 프린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운 뒤 허리춤의 롱소드를 뽑아서 그녀에게 넘겨주었다.

다행히도 뒤따라온 에론드와 검은돌 덕분에 크리스와 프린은 얼른 뒤로 물러날 수 있었다.

넘어졌던 트롤은 이미 잘렸던 다리가 붙어 일어섰고 맞은편에서 나온 트롤과 함께 크리스 일행으로 향해 달려들었다.

그 순간 어디선가에서 날아온 십여 발의 화살들이 트롤들의 몸에 박혔고 트롤들은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했다.


"목표는 전방에 트롤 두 마리! 기병들은 나를 따르라!!"

"와아아아아"


반대편 숲에서 말을 타고 남자의 외침에 말을 탄 열댓 명의 기병들이 이열로 렌스를 들고 트롤을 향해 달려들었다.

기병들은 능숙하게 렌스를 트롤의 몸에 꽂아넣었다.

차례대로 몸에 강력한 렌스가 깊숙하게 찔린 트롤들은 더욱더 고통에 몸부림을 쳤고 광분한 트롤의 손짓에 뒷따라오던 말과 기병 두 명이 뭉개졌다.

하지만 몸통에 렌스가 몇 개씩이나 박히고 몸에 수없이 많은 화살이 꽂힌 트롤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크리스 일행은 그런 트롤들의 위로 올라타 머리를 잘라냈다.

생명력이 강한 트롤들은 머리를 잘라내기 전까진 완전히 안심할 수 없었다.

트롤들은 두번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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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르곳(1) 19.03.29 32 0 13쪽
35 아타샤의 장난(6) 19.03.26 52 0 12쪽
34 아타샤의 장난(5) 19.03.25 44 1 11쪽
33 아타샤의 장난(4) 19.03.24 43 1 14쪽
32 아타샤의 장난(3) 19.03.23 53 1 13쪽
31 아타샤의 장난(2) 19.03.22 56 1 12쪽
30 아타샤의 장난(1) 19.03.22 50 1 15쪽
29 장난스런 이야기(11) 19.03.21 60 1 14쪽
28 장난스런 이야기(10) 19.03.21 75 1 14쪽
27 장난스런 이야기(9) 19.03.20 53 1 12쪽
26 장난스런 이야기(8) 19.03.20 51 1 12쪽
25 장난스런 이야기(7) 19.03.19 58 1 11쪽
24 장난스런 이야기(6) 19.03.19 63 1 14쪽
23 장난스런 이야기(5) 19.03.19 54 0 14쪽
22 장난스런 이야기(4) +1 19.03.19 82 2 14쪽
21 장난스런 이야기(3) +2 19.03.19 67 1 13쪽
20 장난스런 이야기(2) +4 19.03.18 108 3 13쪽
19 장난스런 이야기(1) +1 19.03.18 88 2 15쪽
18 즐거운 여정(6) +1 19.03.17 70 2 15쪽
17 즐거운 여정(5) +1 19.03.16 86 3 12쪽
16 즐거운 여정(4) +1 19.03.15 65 2 10쪽
15 즐거운 여정(3) +2 19.03.14 69 3 12쪽
14 즐거운 여정(2) +3 19.03.13 104 2 13쪽
13 즐거운 여정(1) +1 19.03.13 73 3 10쪽
12 쓰러지지 않아(8+ 외전1) +1 19.03.12 82 2 19쪽
11 쓰러지지 않아(7) +4 19.03.11 82 2 14쪽
10 쓰러지지 않아(6) +1 19.03.11 88 2 10쪽
9 쓰러지지 않아(5) +1 19.03.10 111 3 9쪽
8 쓰러지지 않아(4) +1 19.03.10 102 3 9쪽
7 쓰러지지 않아(3) +1 19.03.10 99 2 13쪽
6 쓰러지지 않아(2) +2 19.03.09 103 3 15쪽
» 쓰러지지 않아(1) +1 19.03.09 118 4 15쪽
4 가자 유적으로!(3) +1 19.03.09 114 3 14쪽
3 가자 유적으로!(2) +1 19.03.08 133 4 13쪽
2 가자 유적으로!(1) +1 19.03.08 149 3 12쪽
1 소년과 그녀 +4 19.03.08 314 5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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