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트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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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피에르와소
작품등록일 :
2019.03.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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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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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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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DUMMY

멀리 돌아오긴 했지만, 어쨌든 세르망 아일랜드에 도착한 리피트 일행.


리피트 일행은 근처 마을에서 하루를 보낸뒤 세르망 아일랜드의 수도 세르잔으로 향했다.


"리피트, 세르망 아일랜드는 뭐가 유명해?"


궁금한 걸 못참는 미르네가 리피트에게 물었다.


"세르망 아일랜드는 배가 유명하지."


"배?"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배가 엄청 발전했어. 해군은 제국들도 한 수 접어주고 가는 수준이니까. 그러고보니 저번에 들었는데 물 속으로 다니는 배를 개발했다고 하더라."


"물 속으로 다니는 배인가요. 저희가 그걸 타고 바다 속을 다니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데르카스가 호기심을 보이자 리피트가 고개를 저었다.


"내가 듣기론 군사용으로 만든거라 일반인한테는 공개가 안 되어있다고 하더라. 그걸 찾아보는 건 무리야."


데르카스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그래도 수도의 항구에 신기한 배들이 많을 거니까 그걸 구경하자. 구경하는걸로 뭐라고 하지는 않을거야."


수도에 도착한 뒤 짐을 푼 리피트 일행들은 곧장 항구로 향했다.


사람이 수백명은 탈 법한 거대한 배부터, 이 층으로 이루어진 배, 대포를 잔뜩달아놓은 전투용 배 등등. 하나하나가 특색을 가진 멋있는 배들이었다.


"이런 걸 보니 배를 한 척 가져보고 싶군요."


호기심에 가득찬 데르카스와,


"그래? 나는 여기 있는 어떤 배를 타든 나디르한테 잡혀가는 모습 밖에 안 그려지는데."


전혀 관심이 없는 미르네.


리피트는 그런 둘을 데리고 이곳 저곳 구경을 다녔다.


어디선가 나는 맛있는 냄새, 미르네는 이 냄새가 자그마한 꼬치 구이 가게에서 나고 있는 걸 발견했다.


"리피트, 우리 꼬치구이 먹자."


"그럴까?"


일행들을 데리고 꼬치구이 집에 들어간 리피트는 이전에 헤어졌던 카롭을 발견했다.


"카롭 씨?"


"어? 자네가 여기 어떻게?"


혼자서 술과 함께 꼬치구이를 먹고 있는 카롭을 보며 리피트가 근처에 가 앉았다.


"저희는 원래 이곳에 구경온거라 세르잔으로 오려고 했었거든요. 여기가 원래 목적지였어요."


"그렇구만. 나는 원래 일하던 곳이 수도여서 다시 찾아온거야.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이곳에서 배를 만들던 사람이었거든. 나름 중요한 위치였는데..."


홀짝 앞에 놓인 술 한잔을 통째로 들이킨 카롭이 말을 이었다.


"내가 이래뵈도 군에선 진짜 중요한 위치였는데.. 10년 동안 그 섬에 갇힌 사이 죽은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고. 하긴, 타고간 배가 갑자기 증발하더니 10년동안이나 소식이 없었을 텐데,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하긴 하지. 말해도 아무도 안 믿고.. 군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를 찾아갔는데, 그 친구는 너무 진급을 많이해서 일반인은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더라고. 여기 이 식당도 내가 어릴때부터 다닌 곳인데. 내가 항상 보던 주인 아들이 지금 운영하고 있어. 허허... 주인 할아버지가 그새 돌아가셨다는데.. 이거 뭐.."


카롭의 눈엔 슬픔이 가득 담겨있었다. 10년, 무려 10년. 그 사이에 너무도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고, 그가 기억하는 것들이 변해있는 것을 보며 그의 마음은 착잡할 따름이었다.


"이것도 주인 아들이 날 알아봐준덕에 한 끼 얻어먹고 있는거야. 난 지금 빈털터리거든."


리피트는 가만히 카롭을 쳐다봤다. 그러고는 음식을 몇개 더 시켜 카롭의 테이블에 가져다 두었다.


"동정 안해도 돼. 이런거 하지마."


카롭은 기분이 나빠졌다. 안 그래도 섬에서 리피트에게 신세를 졌는데, 이렇게까지 빚지는 건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자신이 너무 무기력해 보여서였다.


"걱정 마세요. 제가 카롭 씨 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그 대신에 사드리는거에요. 드시고 싶으신 만큼 드세요. 저 이래보여도 돈은 꽤 여유가 있거든요."


"묻고 싶은게 있다고?"


"네. 아저씨 혹시 배 한 척 만들어 보실 생각 없으세요?"


"배? 배는 왜?"


"여기와서 보니까 멋진 배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타고 다닐 배를 한 척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에요. 사실 만들고 싶은 배가 있긴 한데."


"만들고 싶은 배? 어떤배를 만들고 싶은 건가?"


"네. 사실 저희가 나디르에게 잡혀가기 전에 세르망 아일랜드에서 물 속에서 다닐 수 있는 배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조금 욕심이 나더라구요."


"음... 일반적인 배라면 문제가 없어. 철로 된 배도 사실 예전에 이미 만들어서 쓰던거니 사람만 있으면 내가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물 속을 다니는 배는 모르겠어. 그건 설계도가 필요해. 그리고 배는 허가를 안 받으면 만들 수도 탈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할려고?"


"저희는 그냥 탈 거에요. 허가 안 받고."


"??"


리피트는 마차에 했던 것처럼, 배를 만든 다음 데르카스의 소형화 마법을 이용해 아공간에 넣어 다닐 생각이었다.


"일단 저희는 그 물 속에 다닌다는 배를 만들고 싶긴 한데.. 아저씨 혹시 예전에 군에서 짓던 비밀 기지 같은 곳 아시는데 있으세요? 예를 들면 배를 연구한다던지."


"흠... 사실 짚이는 게 하나 있긴 한데."


카롭이 말을 아끼며 눈치를 보자 리피트는 테이블 위에 금화를 꺼내 얹었다.


카롭이 슬쩍 손으로 금화를 당기려 하자, 리피트가 손으로 카롭을 막았다.


"이 돈 받으시면 배 끝까지 만드셔야 됩니다."


카롭은 잠깐 고민했다.


하지만 이내 리피트의 손을 치운뒤 금화를 가져갔다.


"그래. 어디 한 번 만들어보지."


카롭은 금화를 주머니에 모두 넣었다.


"잠수하는 배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짚이는 곳이 한 군데 있어. 내가 잡혀가기 전부터 만들고 있던 기지가 한군데 있었는데, 여기는 일반 사람은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끔 만드는 곳이였지. 계획 자체가 군사비밀연구소 였으니까. 지금은 그 기지 건설이 모두 완료된지 한참됐을거고. 어때? 한번 가보겠나?"


"군사 기지니까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당연하지. 내가 있을때도 거긴 감시가 엄청 심했어 가기 힘들거야."


"음.. 일단 위치를 들어보고 생각해야 될거 같은데요."


"지도 좀 줘봐 내가 표시해 줄게. "


리피트는 카롭에게 지도를 건넸다. 카롭은 지도를 건네받은 뒤 잠시 보더니 한 곳을 집었다.


"여기야. 여기 있는 산에 있어. 근데, 아무래도 내가 안내해줘야 될것 같아. 가는 길은 아는데, 말로 설명하기엔 헷갈린다 그래야 되나. 워낙 오래되서."


"그러면 카롭 씨가 저희를 거기까지 안내해 주세요. 너무 가까이 말고 안 들킬만한 거리까지만 해주셔도 되요. 안에는 제가 알아서 들어가 볼게요."


"그래. "


"내일 저녁에 괜찮을까요?"


"그러지. 18시에 여기서 만나자."


다음날 저녁, 리피트 일행은 카롭의 안내를 받아 세르망 아일랜드의 군사시설에 도착했다.


"안에서 가져오면 좋은 건 배의 설계도야. 어떤 설계도든 간에 내가 알고 있던 거에서 크게 발전했을 거니까, 하나하나가 모두 도움이 돼. 설계도 다음으로 가져올만한건 배에 사용된 기계정도? 일단 설계도만 얻으면 충분할것 같아."


"알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3일 뒤에 만나요.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서."


"그래. 나는 이만 내려가 보마."


카롭이 떠나자 리피트 일행들은 군사 기지에 숨어 들어갈 준비를 했다.


"나는 자연 동화를 사용해서 안으로 들어갈거야. 너네 둘은 지팡이 속에 들어가 있어. 이따가 안쪽에 도착하면 나오고."


"응."


"알겠습니다."


데르카스와 미르네가 지팡이 속으로 들어간 뒤, 리피트는 곧바로 '동화' 를 사용했다. 들고있는 지팡이와 함께 자연에 녹아든 리피트가 안쪽을 살펴봤다.


기지 주변에 경비병들이 서 있었다. 리피트는 조심조심 그들 사이를 걸어갔다. 자연 그자체가 되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아차릴 일은 없었지만, 혹시나 리피트가 실수로 부딪히게 되면 이상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과 거리를 벌린 채 안쪽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마치 미로처럼 되어있었다. 길목 하나하나 마다 경비병들이 감시하고 있는 모습은 아무리 리피트라도 두려울 정도.


'얼마나 대단한 걸 숨겨 놨길래 이렇게 감시를 하고 있는거지?'


리피트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뒤쪽에서 몇명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경비병들은 그들을 멈춰 세우고 잠시 확인을 하더니 그들을 들여보냈다.


딱히 목적지를 찾을 만한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은 리피트는 자연스레 그들의 뒤를 밟았다.


그들을 따라가자 거대한 작업소가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배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리피트가 따라가고 있는 이들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멈출까?'


리피트가 원하는 배의 설계도 정도는 이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수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이곳이 벌써 리피트가 찾으려던 곳이라면, 더 안쪽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것일지 궁금했다. 사람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혼자서 결정을 못내린 리피트는 결국 지팡이 속에 있는 미르네와 데르카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따라가자.


-따라가시죠.


다행히도 두 명의 의견이 일치했다. 리피트는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곧장 사람들의 뒤에 붙었다.


한참동안 그들을 따라가자, 그들이 어느 문 앞에서 멈춰섰다. 서로 잠깐의 이야기를 나눈 뒤, 다른 사람들은 떠나고 한 사람만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문이 열렸을 때 리피트는 안쪽을 슬쩍 엿봤다. 안쪽은 평범한 연구실 같았다. 잠시 고민을 하던 리피트는 돌아가는 다른 사람들 쪽을 따라갔다.


다행히도 남은 사람들은 이제껏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향했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을 봤을 때, 리피트는 제대로 따라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리피트가 따라온 곳에는 항구가 만들어져 있었다. 물론 그 곳에는 여러 종류의 배가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온 사람들은 모두 각자 다른 곳으로 향했는데, 얼핏 보니 아까 봤던 개인 연구실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자, 리피트는 잠시 몸을 숨길곳을 찾아봤다. 하지만 사람들이 들어간 건물들 말고는 다른 곳이 보이질 않았다.


아니, 사실 한 곳이 있긴 했다. 바로 항구에 잔뜩 자리잡고 있는 선박들.


'저기는 도저히 갈 곳이 없으면 들어가자.'


하지만 리피트는 결국 다른 곳을 찾지 못했고, 크기가 한 눈에 다 안들어올만큼 커다란 배에게 다가갔다. 배는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잠겨있었지만, 아쉽게도 마법진을 이용해 잠겨있었다. 리피트는 마법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 금새 문을 열어낸 리피트는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을 잠가버렸다. 물론 문을 여는 마법진의 방식도 바꾸는 걸 잊지 않았다.


리피트는 곧바로 데르카스와 미르네를 불러냈다. 밖으로 나온 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청나게 크네. 여기 배 안 쪽 맞아?"


"왠만한 건물들보다 훨씬 크네요."


"구경은 나중에, 일단 여길 빨리 털어보자."


리피트 일행들은 빠르게 배 안쪽을 돌아다녔다. 군사목적의 배인듯, 대포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곳이 많았다.


"여기도 별게 없네."


리피트 일행은 밑층으로도 내려왔지만, 볼 수 있었던 건 대포와 사람들이 잘 수 있게 해놓은 듯한 숙소들 뿐이었다.


리피트 일행은 배를 움직이는 조종대가 있는 방까지 오게 되었다.


"여긴 선장실인가? 설계도 같은 건 여기 없겠지?"


"설계도 대신 가져갈만한 기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찾아보고 없으면 여기 이거라도 떼가죠."


조종대에 손을 얹는 데르카스. 하지만 이내 그들은 밑에 설치되어 있는 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건 무슨 문이지?"


"설마 바다랑 연결 된 문은 아니겠지?"


리피트는 문을 여는 것을 망설였다. 혹시나 바다와 바로 연결된 문이라면? 그대로 물이 들어와 자신들이 들어온 것을 들킬 것이고, 그러면 빠져나가기 곤란해질거라는 생각에 함부로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미르네는 리피트가 망설이자 곧바로 문을 열어버렸다.


"야! 그걸 막 열어버리면 어떡.."


문이 열린 밑에는 또 다른 곳으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보였다.


"내.. 내려가자."


리피트 일행을 맞아 준 건 또 다른 배의 내부였다. 여태껏 둘러본 배보다 훨씬 작은, 그렇지만 일반적인 배의 크기보단 살짝 큰 크기.


리피트는 곧장 이 배의 운전실로 향했다.


그리고 리피트가 운전실에 도착하고 목격하게 된 풍경은, 그가 곧바로 미르네와 데르카스를 부르게 만들었다.


"데르카스, 미르네! 이 쪽으로 잠깐 와봐!"


두 명이 운전실에 들어오자, 리피트가 손가락으로 눈앞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 봐. 지금 눈앞에 보이는 거."


리피트가 가리킨 손가락은 창문을 가리켰고, 그것이 보여주는 풍경은,


"물 인가?"


창문은 너머의 물 속 풍경을 비추고 있었다. 근처에 돌아다니는 물고기들, 해초들, 저 멀리 보이는 물 밑의 바닥까지, 리피트 일행이 지금 타 있는 배는 리피트 일행이 만들고 싶어하던 물 속을 다니는 배였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꺼야? 여기 기계 가져갈까? 아니면 다시 나가서 설계도를 찾아볼까? 카롭한테 가져다 줄게 있어야 되잖아."


미르네가 리피트를 쳐다봤다. 그 말에 리피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데르카스가 다른 의견을 냈다.


"굳이 카롭에게 가져다 줄 무언가를 찾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뜻이야?"


데르카스가 리피트와 미르네를 돌아보며 미소지었다.


"그냥 이 배를 타고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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