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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계에서 온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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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종이맨
작품등록일 :
2019.03.11 21:25
최근연재일 :
2019.04.27 18:5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2,211
추천수 :
42
글자수 :
131,082

작성
19.03.18 19:06
조회
98
추천
2
글자
10쪽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

DUMMY

“네, 여자친구예요.”

“안녕하세요.”


아저씨의 엄격하면서 호쾌한 인상이

그녀를 예의 바른 아가씨로 만들었다.

아저씨는 내게 물었다.


“청년, 요즘 뭐 하고 지내나?”

“여자친구랑 붕어빵 만들면서 지냅니다.”

“그래? 잘됐네, 이걸 가져가게.”


아저씨는 내게 얇은 수첩과 자신의 꼬챙이 내게 내밀었다.

나는 놀란 표정으로 손사래를 쳤다.


“왜 이걸 저한테 주세요 아저씨는 장사 안 하세요?”

“그냥 가져가. 건강도 안 좋아져서 이제 장사는 못 할 것 같아서 그런다.”

“그럼 꼬챙이는 그렇다 쳐도 수첩은 뭐에요?”

“비법서 같은거야. 집에 가서 보게.”

“네? 정말요? 고마워요. 아저씨!”

“빨리가봐, 나도 이제 집에 가야 하니깐,”

“네, 안녕히 계세요.”

“아, 여자친구라고 했나?”

“네,”


내가 밖으로 나간 사이 아저씨는 그녀를 불러 세웠다.


“저렇게 착한 사람과 약혼이라니 천운이구먼,”

“감사합니ㄷ···. 네?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얼굴에 쓰여 있더구먼 뭘, 얼른 가봐 신랑 기다린다.”

“네 알겠습니다.”

“그래, 이쁜 사랑해라.”


나는 아저씨가 준 소중한 꼬챙이와 책을 품에 껴안았다.

리아가 늦게 나오자 그녀에게 물었다.


“아저씨가 뭐라 하셨어?”

“비밀~”


대화를 나누면서 집으로 가다 보니,

금세 도착했다.

띠, 띠, 띠, 띠,


“도착!”

“으~ 힘들어···.”

“그럼 빨리 가서 자.”

“2세 안 만들어?”


이 여자가 미쳤나보다.

결혼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애타령이야!!

나는 리아를 처다봤다.

그러더니, 리아가 응흉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것이 아닌가?

나는 흠칫했지만,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 수첩은 뭘까?”


나는 아저씨가 준 수첩을 열어봤다.

과연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을까?


[붕어빵의 거장, 김춘수의 기술을 이어받습니다.]

[김춘수의 도구가 빛납니다.]

[스킬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스텟창>

【이름:오지훈】

칭호:거장의 후계자

스텟-------------------------------

손재주:71 체력:85 섬세함:62


<스킬>

{팥붕어빵}

이 스킬을 사용하시면 감칠맛이 증가합니다.

때때로, 상급,최상급의 붕어빵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전설 등급의 붕어빵을 제작할 확률이 희박합니다.

{패시브:장인의 내공,}

붕어빵을 만들면 만들수록 최상급,전설을 만들 확률이 높아집니다.

확률은 최대 8%까지만 올릴수 있습니다.



“아저씨의 정체가 뭐지···?”


현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내눈에 펼쳐졌다.

그 일은 아저씨가 준 수첩으로 비롯됬다.

게임으로만 볼수 있던 스텟창과 스킬창.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다!

그와던중에 아저씨가 줬던 꼬챙이가 빛났다.

아까 수첩을 볼려고 주머니에다 넣어뒀는데,

주머니에 손을 넣어 그 꼬챙이를 꺼냈다.


[아이템이 자동으로 감정됩니다.]

[장인의 도구가 당신을 알아봤습니다.]

[꼬챙이가 당신을 보고 기뻐합니다!]

[꼬챙이의 설명창을 보시겠습니까?]


“네,”


꼬챙이가 기뻐한다고?

물건에도 영혼이 있나···?

나는 이 상황이 흥미로웠다.

호기심이 폭발하여나는 yes를 외쳤다.


<장인의 꼬챙이>

등급:유니크

오래전부터 붕어빵장사를 해본 장인의 꼬챙이입니다.

그는 늘 은퇴를 하고싶어 하지만, 후계자가 없어 은퇴를 하지 못했습니다.

장사를 하다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당신이 장사를 할때부터 몰래몰래 당신을 지켜본 결과,

장인은 당신을 후계자로 지목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이 꼬챙이의 주인의 당신입니다.

능력치-----------------

공격속도:+10%

추가물리피해:+4%

손재주:+10

전설 제작확률:+5%

최상급 제작확률:+12%

주인:마진야


“뭐라고? 나를 늘 지켜봤다고?”


소름 돋았다.

내 위치를 어떻게 알고 나를 계속 관찰했던 거지?

크리스마스때 장사를 빨리 접고 날 미행한건가?

온갖 의문이 들 때 더 큰 의문이 들었다.


‘왜 꼬챙이에 공속하고 물리피해 옵션이 있는거야?’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일이 생겼다.

혼란을 주체할수 없어 두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때 나의 고뇌를 방해하는 이가 있었느니,

바로 리아였다.

그녀는 욕실에서 머리만 빼꼼 내민채를 불렀다.


“진야아~”

“왜?”

“수건좀 가져다 줘, 헤헤.”

“좀 씻을 때 같이 가져가!”

“깜빡했어!”


자랑이다. 이년아!

라고 크게 외치고 싶었지만 삐질 거 같아서 참았다.

이러다가 화병 걸리겠네,

나는 투덜투덜 거리면서 수건을 갖다줬다.

그녀는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다.


“고마웡!”

“빨리 씻어. 나도 씻어야 하니깐,”

“알았어~”


나는 내일 장사할 가방에 장인의 꼬챙이를 넣었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이 스킬들이 나에게 돈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오늘은 참 운수가 좋은 날이다.


“야, 빨리 씻어.”

“오? 옷 진짜 이쁜데?”


백화점에서 산 옷을 입는 리아는 귀여웠다.

멜빵이 저렇게 섹시했었나?

그때 리온이가 말했다.


“야, 나 너랑 같이 자면 안 되냐?”

“···?”

“같이 자면 안 되냐고,”


너무 당당한 그녀의 요구에 나는 말문이 턱, 막혔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안 되지, 그때 일을 또 반복하고 싶진 않아.”

“안그럴께... 진짜 소파가 너~무 불편해···.”

“아···. 그래?"

“고양이로 빨리 둔갑해, 그상태로 나 너랑 같이 잠 못잔다.”

“아니, 왜 안되는데!“

”안된다고하면 안되는거야! 빨리 고양이로 둔갑해!“

“힝···.”


그녀는 어쩔수없이 재주를 넘어 흰색의 고양이로 둔갑했다.

고양이로 둔갑하자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이 리아를 덮쳤다.


“냥!”

“꺼내줄게!”


나는 리아를 꺼내고 침대위에다가 올려뒀다.

나는 몸을 씻기위해 욕실로 갔다.

그녀가 이불을 덮어쓰고 사람으로 변했다.

사람으로 변하게 들킬까봐 안전장치로 이불을 뒤집어썻다.

그녀는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쪼꼬미가 몸하난 좋네, 힘하나는 잘쓰겠어!"


그녀가 혼잣말을 할때 욕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왜 이렇게 빨리 씻는거야?’


당황한 리온이는 재빨리 고양이로 변했다.

내가 씻고 나올동안 별 생각이 들었다.

결혼 하기전에 아이를 갔고싶다고 유혹하는건 아닐까?

아니면 백허그를 하면서 나를 유혹하는건 아닐까?

백허그나 뽀뽀는 옛날에만 나빳지,

지금은 별로 나쁘진 않다.

그녀는 나의 이상형이니깐,

세상에서 이상형에게 대쉬를 받고 기분이 나쁜 남자는 없을것이다.

나는 순결때문에 기분이 나빴던거였고,

순결까지 잃은 마당에 더이상 뭐가 기분이 나쁠까?

하지만 더 나가고 싶지는 않다.

되도록 혼인하고 더 나가고 싶어.

이제 그녀를 약혼녀로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피식 웃으면서 흰티와 반바지를 입고 방으로 들어갔다.


“어? 왠일이야?”


리아가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채로 있다.

그것도 고양이로 둔갑한 채로,

다행이다. 오늘은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겠어.

나는 웃으면서 침대로 갔다.

그리고 이불을 걷었다.


“어 자네?”


몸을 웅크리며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 등을 쓰다듬었다.

리아 옆에 누워서 나도 잠을 청했다.


일요일의 아침,

교인들에게는 주일이라고 불리는 오늘

나는 오늘도 장사를 나가야된다.

아침 7시가 되자 난 잠에서 깼다.


“뭐여!···!”

“으···. 뭐야?”


내가 리아 왼뺨에다가 또 뽀뽀를 했다.

잠버릇이 독하긴 하지만 이건 좀....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잠꼬대로 리아의 볼에다가 뽀뽀했다.

리아는 뭔가 이상한 듯 자기 얼굴을 더듬었다.

그리고 씩,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그렇게 뽀뽀하고 싶었어?"

"아니 그게..."

"그럼 입맞춤도 하고 싶겠네? 자, 한번 해봐~"

“······.”


날 놀리는 재미에 빠져있는 리아,

다시는 내가 리아랑 자나 봐라.

나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말했다.


“장사 하러 가자.”

“벌써~? 이렇게 일만 하면 우리 진야, 누나한테 입맞춤은 언제 할까?”

“아니, 장사 해야 된다고!”

“왜 부정을 안해? 진짜 할려고 했어? 응큼하긴.”

“······.”



작정하고 놀리기 시작한다.

하···. 진짜 사람 삐지게 만드네,

오늘은 그냥 혼자 장사하러 나가야지, (참고로 안삐졌다. 절대로 안삐졌어···.)

샤워하러 수건을 챙기고 욕실로 들어갔다.

5분 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다 닦고 옷을 입었다.

이제, 멜빵만 입으면 된다.

내가 샤워를 마치고 문에 나오는 순간 리아가 백허그를 했다.

그녀는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해···. 놀리는게 너무 재밌어서 그랬어 진짜 미안해···.”

“알았어, 빨리 씻어. 8시에 장사 시작이니깐,”

“용서해주는 거야? 진짜 고마워!”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빨리 씻으러 갔다.

나는 사람을 잘 용서하는 편이다.

남들도 다 실수를 하고 나도 실수를 하는데,

내가 용서를 안 하면 그건 내로남불이 아닐까?

리아도 아깐 실수를 했던 거다.

그녀가 실수를 할 때마다 사랑과 용서로 그녀를 껴안을 것이다.

삐진거? 내 이상형이던 그녀의 백허그에 모든 것이 다 풀렸다.

한 10분이 지났나?

그녀가 멜빵과 내가 자주 쓰던 흰색 모자를 쓰며 나왔다.

입만 안벌리면 진짜 사랑스러운 여자, 아니 요괴일텐데,

그녀가 씻는 10분사이에 나도 멜빵을 입었다.

멜빵을 입은 모습을 보더니 그녀가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 커플같다.”


그녀는 아까 그 상황땜에 자기가 말에 아차하는 싶었다.

왜냐하면 예전에 리아가 그말을 하면 내가 항상 기겁을 했으니깐,

손으로 입을 막고 불안한 표정으로 내 눈치를 보는 듯했다.

나는 리아의 머리를 쓰담으면서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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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악어의 눈물 19.04.16 39 0 9쪽
23 앞으로 행복할 일만 생각해 19.04.15 39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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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차 디펜스 19.04.12 43 1 10쪽
20 손재주의 위력 19.04.11 49 1 9쪽
19 악당과 주인공의 첫만남 19.04.03 69 2 9쪽
18 정기좀 줘 19.04.01 77 2 10쪽
17 말하지 못할 과거 19.03.30 69 2 10쪽
16 X나 카리스마 있어. 19.03.29 83 2 9쪽
15 전설등급 붕어빵 19.03.28 69 2 9쪽
14 SNS 추어탕여신 19.03.26 73 2 10쪽
13 남원으로! 19.03.25 77 2 10쪽
12 사랑해 19.03.24 86 2 11쪽
11 요괴왕의 계약자 19.03.23 81 2 11쪽
10 꽃등심 19.03.22 86 1 9쪽
9 악당 등장 19.03.20 96 1 10쪽
8 상견례 19.03.19 92 2 11쪽
»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 19.03.18 99 2 10쪽
6 세월의 연륜 19.03.17 99 1 12쪽
5 월기 19.03.16 109 1 12쪽
4 황씨 이야기 19.03.14 116 1 12쪽
3 100만원 19.03.13 12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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