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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계에서 온 그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연재 주기
종이맨
작품등록일 :
2019.03.11 21:25
최근연재일 :
2019.04.27 18:5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2,193
추천수 :
42
글자수 :
131,082

작성
19.03.20 23:33
조회
94
추천
1
글자
10쪽

악당 등장

DUMMY

“나? 요괴잖아. 요괴는 추위 같은 거 안타.”


아, 맞다···. 리아 요괴였지,

나는 내가 한 질문에 스스로가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었다.

너무 사람같아서 사람인줄 알았자너···.


“야, 한복같은거 안 입고 가?”

“한복?”

“웅웅! 티비보니깐 상견례할땐, 한복 입고 하던데?”

“ㅎㅎ···. 그건 그거고, 현실은 현실이야. 요즘은 많이 안 그래.”

“그래? 아쉽다···.”


한복 맞추는데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돈이 여유가 되면 맞추자고 해야겠다.

아씨var, 사업자등록 괜히 했나?

세금 오지게 나가네···.

리아는 약간 아쉬워했다.

그러나 금새 기분이 좋아져 들떠있었다.

아! 멀리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들뜬 건가?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니 어느덧 집에 도착했다.

띡, 띡, 띡, 띡,


“도착했다!”

“그렇게 좋냐? 손부터 씻어.”

“너는 안 씻어? 같이 씻자.”

“···. 그래.”


화장실에 들어가서 같이 손을 씻었다.

근데 이렇게 보니깐 리아는 진짜 이쁘다.

한국의 어떤 아이돌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난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

그렇게 손을 다 씻고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었다.

그녀도 내 옷장에서 자연스럽게 반팔 반바지를 꺼내입었다.

또 옷 사러 가야겠네···.

아니지, 인터넷으로 시켜야겠다.


“나 심심해···.”

“티비 보면서 놀아. 나 붕어빵 연습해야 해.”

“나 좀 놀아줘잉~”


소파에서 리아가 나를 부른다.

애교까지 부리면서,

나는 처음에 거절했다.

근데 계속 애교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나는 하는 수없이 부엌을 빨리 정리하고 거실로 갔다.


“뭐할 거야?”

“병뚜껑을 손가락으로 쳐서 검은 선에 더 가까이 상대보다 놓는거!”

“그거? 그래, 하자!”

“헤에에! 진짜 하는거야?”

“애교까지 부리면서 해달라고 매달리는데 해줘야지.”

“그럼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 소원 하나 들어주는거 하자.”


병뚜껑게임에 소원빵 추가.

이거 은근 판이 커졌다.

나는 전열테이프를 바닥에다 붙이고 콜라,사이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준비했다.

그새 리아는 반인반수로 둔갑하고,

바지 위쪽으로 꼬리를 뺐다.

그리고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나를 봤다.

그리고 나는 이마에 난 땀을 손으로 닦으면서 소리쳤다.


“으아아! 다했다!”

“수고했어!”

“이제 하자.”

“그랭!”


규칙은 간단하다.

병뚜껑을 손가락을 쳐서 전열테이프에 더 가까이 접근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기회는 총 3번,

신중하게 쳐야한다.


“내가 먼저 칠게.”

“그래,”


이게 뭐라고,

손가락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그리고 섬세하고 강약을 조절해서 내 손가락을 날렸다.

-딱!


“와아! 아깝다.”

“아싸 아웃!”


간당간당하게 전열테이프에 걸칠뻔했지만,

힘이 생각보다 더 쎄게 쳐서 그런지,

그만 전열테이프를 넘어버렸다.

잠시 아쉬움을 멀리하고 그녀에게 말했다.


“이번엔 니 차례야.”

“그래?”


리아는 일명, ‘고양이 자세’로 병뚜껑을 쳤다.

이거 일부러 그러는건가?

아니겠지? 아닐 거야···.

그때였다.

-탁!

병뚜껑이 리아의 손가락을 떠나갔다.

그리고 전열테이프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몇초뒤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와아아!”

“뭐야? 저게 가능해!”

“소원 들어줘야지. 예비신랑님?”


전열테이프 바로앞에 그녀의 병뚜껑이 딱 멈췄다.

설마설마했던게 현실이 됬다.

그뒤로 2번씩 더 했지만,

나는 리온이의 경의로운 첫 번째 기록을 깰 수가 없었다.

리아의 기세가 등등해졌다.

나는 허탈감에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


“소원이 뭐야.”

“우리 진야~ 올해 나이 몇이야?”

“23,”

“나는 27살인데 그럼 존댓말해야지?”

“그래서 소원이 뭔데!....요”


그녀는 쇼파에 앉아서 다리를 꼬며 말했다.


“오늘하고 내일 나한테 반존대쓰기.”

“반존대? 그런거 다 어디서 배우는거야?”

“티비!”


저 바보상자를 내가 빨리 없앴어야 했는데···.

아니 반존대가 뭐냐고,

일단 해야지···. 약속한건데···.

필할수 없음 즐기라고 했던가?

나는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누나아~, 지금 배고픈데 밥 먹을래요?”

“와아! 너무 좋아~”

“나 숨 막혀, 숨 막힌다고요 누나!”


내가 반 존대를 쓰자마자 그녀는 내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품에 내 얼굴을 품었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내 얼굴을 눌러 숨이 막힌다.

진짜로 이런거 좋아하나보다···.

티비프로그램의 여주가 한번 되고 싶었나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내일까지 기분좋게 만들어 줘야지.


“젓가락 숟가락 좀 상에다가 세팅해줘, 내가 밥 차릴게요.”

“알았어~ 진야야~”


이런 말을 왜 좋아하는 거지?

복잡해서 쓰기도 어렵구먼···.

역시 여자의 마음은 신도 알지 못한다는 게 맞는 말이야···.

오늘은 간단하게 스펨만 구웠다.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텅 빈 냉장고에서 한 쪽에 놓여 있는 술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술병과 육포를 가지고 거실로 이동했다.


“스펨 진짜 맛있게 구웠다! 잘 먹어요 누나.”

“그래!”


그녀의 텐션이 매우 높아졌다.

그녀가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에,

나는 영롱한 녹색병을 탁자 위로 꺼내 들었다.

물론, 최고의 안주인 육포와 함께,

우리 집엔 육포와 라면이 넘쳐났다.

왜냐하면, 내가 육포와 라면을 즐겨 먹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뭐야?”

“술이라는 거에요.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거,”

“난 지금도 기분이 아~주 좋은데?”

“한번 먹어봐요~ 괜찮다니깐!?”

“그래? 그럼 먹지 뭐!”

“한잔 먹어봐요. 내가 따라줄 테니,”


나는 술을 술잔에다가 절반정도 채웠다.

그 술잔을 누나한테 줬다.


“이 조그만한 물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

“네. 좋아져요.”


그녀는 가볍게 한잔 해치웠다.

그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으···. 쓰다.”

“그래도 먹어야되. 좀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그래! 노력해볼게.”


그렇게 누나는 반병을 비웠다.

그리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고개를 푹, 숙였다.

혹시 누나가 아픈가 걱정되서 나는 누나에게 다가갔다.


“괜찮···. 흡!”


내가 다가가자. 누나가 잽싸게 고개를 돌려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내 뒷 목을 잡더니,

그대로 잠에 들었다.

나는 잠시 당황했지만 그녀를 공주님안기로 침대에다가 옮겼다.

너무 피곤해서 나는 리아 옆에 누웠다.

그렇게 오늘 하루가 지나갔다.

몇시간이 지나자 그녀와 나는 동시에 일어났다.

그녀는 머리를 손으로 짚고, 꼬리에 힘이 들어간채로 말했다.


“으···. 머리아파···.”

“나도 아프네···. 해장하러가요 누나.”

“해장이 뭐야?”

“일단 가보면알아. 내가 진짜 끝내주는데 알거든요.”

“그래 가자!”

“아아, 일단 눈하고 꼬리, 귀좀 없애봐요.”

“에이~ 까칠하긴···.”


누나는 인간으로 둔갑했다.

준비를 다 마치자,

우리는 츄리닝을 입고 집근처 해장국집으로 갔다.

24시간동안 영업하는 곳이 있어서 우리는 거기로 갔다.

나는 익숙하게 순대국을 시켰다.

잠시후 순대국 2개가 나왔다.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이게 뭐야?”

“일단 한번 먹어봐요.”

“진야가 먹어보라는데 한번 먹어봐야지.”


그녀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먹었다.

그리고 크게 감탄했다.


“와! 속이 편해졌어!”


그녀는 빛의 속도로 순대국을 퍼먹기 시작했다.

다데기, 새우젓같은거 안넣고,

원래 싱거운 걸 좋아하나?

나는 그녀의 먹는 모습을 봐도 배가 불렀다.

그래도 순대국을 퍼먹었다.

아침에 장사할려면 체력을 비축해야만 했기때문에,


“다 먹었어? 이제 일하러가요.”

“그래!”


계산을 다 마치고 우리는 집으로 갔다.

이제 씻고 월요일의 아침을 맞이해야한다.

이렇게 팔짱끼고 다니니깐,

진짜 부부같다.

나는 누나에게 물었다.


“행복해요?”

“당연하지! 너는 행복해?”

“당연하죠.”


※ ※ ※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두 남자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정체는 오직 붕어빵을 팔아 회사를 운영하는 ‘황금엉어 ’의 사장과 비서다.

그들의 붕어빵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황금잉어의 중심에는 사장인 ‘황제상’과 비서, ‘차요한’이 있었다.


“인천 쪽으로 우리 사업을 추진해야겠어.”

“다른 구는 수월하겠지만 미추홀구, 그쪽엔 이미 누가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모르겠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듣기론 통칭, 붕어빵 아저씨로 불린다고 합니다.”

“익숙한 방법이 우릴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그 방법을 쓰면 되겠지.”

“사업자등록 확인이요?”

“그래,”


황제상은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리고 음흉하게 웃으면서 비서, 차요한에게 말했다.


“그 붕어빵 아저씨를 사업자 미등록으로 신고해, 푸드트럭은 대부분 사업자등록을

안 하니깐, 그도 안 했을 거야.”

“사장님의 머리는 정말 총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하하!”


사장, 황제상은 이런한 방법으로 좋은 자리에 위치한 붕어빵 푸드트럭이나 노점을 내치고,

정리한 자리 주변 건물에 자기들 체인점을 세워서 돈을 벌어들였다.

노점은 모르겠지만 푸드트럭은 사업자등록을 해야지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근데 대부분 세금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안 한다.

그러나, 사업자등록을 안 한 채로 장사를 하면 불법이다.

예전에는 안그랬지만 현재 푸드트럭도 하나의 사업으로 발전하고 푸드트럭 관련법이 여러 개 생겼다.

지금은 푸드트럭을 할때 사업자 등록을 안하면 벌금을 내거나 영업정지를 당할 수가 있다.


“지금 당장 미추홀구로 빨리 가지.”

“네 준비하겠습니다.”


체인점 수를 늘리기 위해, 강남구에서 미추홀구까지 친히 발걸음을 옮기는

황금잉어의 사장, ‘황제성’이었다.


작가의말

문피아 관리자님, 이거 19금 아니에요.

지금 제가 미성년자여서 19금 인증도 안되는 마당인데

이 작품을 19금으로 올리시면 저는 어찌해야하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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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악어의 눈물 19.04.16 39 0 9쪽
23 앞으로 행복할 일만 생각해 19.04.15 3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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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차 디펜스 19.04.12 41 1 10쪽
20 손재주의 위력 19.04.11 49 1 9쪽
19 악당과 주인공의 첫만남 19.04.03 68 2 9쪽
18 정기좀 줘 19.04.01 76 2 10쪽
17 말하지 못할 과거 19.03.30 69 2 10쪽
16 X나 카리스마 있어. 19.03.29 83 2 9쪽
15 전설등급 붕어빵 19.03.28 68 2 9쪽
14 SNS 추어탕여신 19.03.26 73 2 10쪽
13 남원으로! 19.03.25 76 2 10쪽
12 사랑해 19.03.24 85 2 11쪽
11 요괴왕의 계약자 19.03.23 81 2 11쪽
10 꽃등심 19.03.22 86 1 9쪽
» 악당 등장 19.03.20 95 1 10쪽
8 상견례 19.03.19 90 2 11쪽
7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 19.03.18 98 2 10쪽
6 세월의 연륜 19.03.17 99 1 12쪽
5 월기 19.03.16 108 1 12쪽
4 황씨 이야기 19.03.14 116 1 12쪽
3 100만원 19.03.13 12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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