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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계에서 온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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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종이맨
작품등록일 :
2019.03.11 21:25
최근연재일 :
2019.04.27 18:5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2,363
추천수 :
42
글자수 :
131,082

작성
19.04.11 22:26
조회
53
추천
1
글자
9쪽

손재주의 위력

DUMMY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네?”


나는 오랜만에 손재주 스텟dl 무려 ‘2’나 올라서 기뻐하고 있었다.

물론 겉으로 티가 안나게 속으로만,

내가 기쁨에 취해있을 때,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회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내게 명함을 줬다.

나는 미간을 찡그리면서 그가 준 명함을 봤다.

몇초 뒤에 나는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나와 마주 보고 있는 두 남자는 피식 웃었다.

리아는 푸드트럭 안에서 졸고 있었다.

그에게 나는 투박한 말투로 말했다.


“어쩌라고요.”

“네?”

“아니, 어쩌라고요?”

“아···. 그러니깐 당신을 우리 체인점 사장으로···.”


황제성의 비서인 차요한은 말을 더 이을 수가 없었다.

진야가 꼬챙이를 꽉, 쥔 채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 말을 하면 저걸로 우릴 공격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생명에 위협을 느껴 그는 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황제성이 재밌다는 듯이 말했다.


“신고는 안 해드릴 테니, 저희 체인 점주가 되어주세요. 로열티는 별로 안 받겠습니다.”

“뭔 신고요?”

“사업자등록 안 하셨잖아요~ 그거 신고당하면 벌금 엄~청 나올 텐데~”


그는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

그의 시선으로 봤을 때 지냐는 진퇴양난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예상치 못한 말을 진야가 했다.


“했는데요?”

“거짓말 하지 마세요.”

“진짜예요. 황금 잉어 회장님, 확인해보실래요?”

“아뇨? 구청 사람이랑 같이 확인하죠.”


‘이 또라이 새끼가 일을 크게 만드네···.’


나는 한숨을 쉬면서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

아, 왜 이런 또라이새끼랑 엮이는건데!

몇분뒤 구청에서 사람이 나왔다.

원래 구청에서 사람 잘 안나온다는데···.

어떻게 전화 한통으로 구청에서 사람이 나와!?

뇌물 먹였구만···. 먹였어,

그는 웃으면서 회장놈하고 나한테 말했다.


“어느 분이 신고하셨죠?”

“접니다.”

“왜 신고하신거죠?”

“저 사람이 사업자등록을 안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합니다.”

“아! 했다고오! 몇 번을 말해!?”


그 발암덩어리 같은 놈을 보면서 나는 뒷목을 잡았다.

그때 리아가 깼다.


“진야야···. 무슨 일이야?”

“어?”

“아,”

“음?”

“아, 깼어?”


모두가 그녀를 쳐다봤다.

저 구청에서 나온 놈은 이미 리아와 결혼한 눈빛 같았다.

꿈깨라. 이새끼야~

회장놈은 헛기침을 내게 아까와는 다른 태도로 나를 대했다.


“일단 사업자등록증좀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염병떤다···.’


나는 그를 혐호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리고 차안에서 사업자등록증 복사본를 보여줬다.


“자, 여기있어요.”


내가 그것을 그에게 주자 딱대가리 1,2호의 표정이 확 변했다.

와, 이거 사진찍고 우울할때마다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려나?

그가 사업자등록을 조회하고 예상치 못했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네, 사업자등록 하셨네요.”

“아니, 아까부터 했다고 내가 계속 말했잖아요!”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그가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빡대가리 1호가 내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어딜가? 손해배상청구 할 거야!”

“네···?”


빡대가리 1,2호는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법치였기 때문에,

그냥 법관련 영화에서 본 것을 다 말했다.


“무고죄에다 영업방해로 민사걸겁니다.”

“그것만은···.”

“싫은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가 법에 이렇게 민감한 이유가 있다.

자신의 이미지는 지금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인성좋고 잘생긴 젊은 CEO!

이게 바로 황제성의 이미지다.

근데 민사로 고소를 당해서 티비로 나온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는 박살이 날 것이다.

힘들게쌓아 올린 이미지는 한번 박살 나면 100% 복구는 하늘의 별 따기,

게다가 내가 구청에다 뇌물을 준 사실도 같이 드러나면 이 나라에서 매장된다.

게다가 기레기들이 일을 더 크게 만들어서 기사를 내면···.

진짜 상상도 하기 싫다 싫어,

뭐, 그 정도까진 벌어지진 않겠지만,

미리 방지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

그는 일단 고개를 숙여서 용서를 구했다.

그때 진야가 말했다.


“그럼 합의금만 받고 끝내죠.”

“네? 정말입니까?”

“500,”

“네? 500이요···?”

“500,”


한 기업의 회장인 그에게 500은 적은 돈이다.

근데 푸드트럭을 하루 영업 방해했다고 500이라니!

이런 날강도 같은 놈!

그가 괘씸해서 난 돈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한발 물러서야 할 때야.

난 영업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했다.


“네, 드리겠습니다.”

“오 진짜요?”

“네, 어디로 입금하면 되죠?”

“여기러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회장님? 정말 입금해주시게요?”


차요한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비서에게 짤막하게 말했다.


“1보 후퇴, 2보 전진,”

“아···!”


그의 귓속말을 듣고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뭐지? 이새끼?’


유튜브에서 본 아침드라마를 따라 했는데,

그 시나리오대로 간다.

그때 리아가 나를 불렀다.


“진야야~ 언제 끝나?”

“이제 끝났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응, 이제 끝났어.”

“그래? 끄응~”


그녀가 지루했다는 듯이 기지개를 폈다.

나는 올라가서 붕어빵을 봉지에 담고 그들을 불렀다.


“저기요.”

“네?”

“이거 가져가서 먹어요.”

“왜 이런 호의를 베푸는거죠?”

“음···. 그냥?”


나는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그들에게 건냈다.

그들은 내 예상밖의 행동으로 크게 당황한 모습이였다.

그리고 비서로 보이는 놈이 내게 다가와 봉투를 받았다.


“아까 구웠으니 따듯할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이 가고 리아가 내게 물었다.


“뭘 준거야?”

“음··· 따듯함?”

“역시 붕어빵아저씨네,”

“그런가?”


나는 웃으면서 일찍 장사를 접었다.

왜냐하면 큰형과의 약속 때문이였다.

설날에 큰형이 옷을 고르러 부평으로 오라고했다.

나는 장사를 그대로 접고 로데오로 걸어갔다.

리아는 내가 집방향으로 안가자 내게 물었다.


“어디로···. 가는거야?”

“옷사러!”

“옷···? 이거 있잖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콧방귀를 뀌면서 그녀에게 말헀다.


“그럼 맨날 그거입고 다닐래?”

“웅!”

“아니 그래도 그것만 입을 수는 없잖아.”

“츄리닝이랑 교체하면서 입으면되지!”

“안돼~ 입어야되.”

“아니 집가자 그냥···.”


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마자 이유를 알수있었다.

아···. 쪽팔리는구나···.

어떻게든 리아를 데려가야 하는데···.

나는 머리를 굴리고 굴렸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모닝뽀뽀 3주,”

“모닝뽀뽀?”

“옷사러가면 아침마다 뽀뽀해줄게.”

“진짜? 알았어~ 어느쪽으로 가면 되는거야?”

‘그렇게 뽀뽀를 받고싶었나···.’

그냥 던지듯이 말했는데,

그 말을 리아가 덥석, 잡아버렸다.

아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로 나를 재촉했다.


“빨리가자~”

‘그냥 뭐하나 얻으려고 가기 싫다는 거였냐···.’


나는 그녀의 비상한 머리에 감탄했다.

리아는 내 손을 잡고 로데오로 걸어갔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로데오에 도착했다.

로데오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수군거렸다.


“뭐야? 코스프레야?”

“와···. 존예···.”

“그 캐릭터인가? 싸인받고싶다!”

“같이 사진은 못찍겠지?”

“수군수군···. 이수근!”

“저 남자는 뭐야? 약간 취향인데?”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웅성거렸다.

소수의 남자들은 그녀의 뒤를 몰래 밝았다.

물론 내가 그녀와의 접촉은 차단했지만,


그때 얼굴북스라는 SNS에 또 리아의 사진이 올라왔다.

제목은 ‘인천로데오 코스프레녀’,

올라온지 30분만에 좋아요 1.2만개가 그녀의 사진에 달렸다.

그녀의 인기는 넷상에서 가히 폭발적이였다.

아, 물론 이사진도 진야와 리아는 몰랐다.


“휴···. 도착했다.”

“뭐야? 이제 도착한 거야?”

“아니, 여기서 이제 지하철을 타고 가는 거야?”

“지하철이 뭐야?”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내게 말했다.

코스프레+화장을 한 채로 그 행동을 하니,

뭔가 새로운 것이 눈을 뜰 것 같았다.

나는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지하로 가는 자동차야~”

“아~ 그래?”


나는 지하철표를 뽑고 역으로 내려갔다.

그때 나는 몰랐다.

남자가 그렇게 집요하고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자, 이거 저기에다 찍고 타.”

“알았어.”


일회용 지하철표를 찍고 역으로 내려갔다.

잠시 후,

지하철이 빠른 속도로 역안으로 진입했다.

그것이 불이 켜진 채로 빠르게 역으로 들어오자 리아는 깜짝 놀랐다.

반사적으로 내 품으로 들어왔다.

키 차이 때문에 누가 보면 내가 안긴 줄 알겠지만,

나는 그녀의 허리를 손으로 감쌌다.

그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를 당황케 했다.


“하윽···.”

“음······?”


내가 당황하고 있을 때 들려온 알림 소리,


[손재주 75가 넘어, 민감한 부분에 손을 접촉을 하면 큰일 납니다.]

[여자와 접촉을 할때 주의해주십시오]

[손재주가 높아질수록, 이 효과는 커집니다.]


나는 얼굴에 홍조를 띄운 리아에게 마스크를 씌운다음 재빨리 전동차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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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악어의 눈물 19.04.16 42 0 9쪽
23 앞으로 행복할 일만 생각해 19.04.15 40 0 10쪽
22 첫사랑의 아픔 19.04.13 42 1 9쪽
21 2차 디펜스 19.04.12 47 1 10쪽
» 손재주의 위력 19.04.11 54 1 9쪽
19 악당과 주인공의 첫만남 19.04.03 77 2 9쪽
18 정기좀 줘 19.04.01 81 2 10쪽
17 말하지 못할 과거 19.03.30 71 2 10쪽
16 X나 카리스마 있어. 19.03.29 87 2 9쪽
15 전설등급 붕어빵 19.03.28 75 2 9쪽
14 SNS 추어탕여신 19.03.26 83 2 10쪽
13 남원으로! 19.03.25 86 2 10쪽
12 사랑해 19.03.24 90 2 11쪽
11 요괴왕의 계약자 19.03.23 85 2 11쪽
10 꽃등심 19.03.22 90 1 9쪽
9 악당 등장 19.03.20 101 1 10쪽
8 상견례 19.03.19 99 2 11쪽
7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 19.03.18 101 2 10쪽
6 세월의 연륜 19.03.17 106 1 12쪽
5 월기 19.03.16 113 1 12쪽
4 황씨 이야기 19.03.14 124 1 12쪽
3 100만원 19.03.13 13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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