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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계에서 온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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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맨
작품등록일 :
2019.03.11 21:25
최근연재일 :
2019.04.27 18:5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2,200
추천수 :
42
글자수 :
131,082

작성
19.04.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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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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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홀애비는 꺼져!

DUMMY

“누구야?”

“그 쓰러져있는놈 예비신부다.”

“흐음~ 그래?”


한철득은 흥미롭다는 듯이 그녀와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차라리 나랑 결혼하지 그래? 저런 약골말고,”

“홀애비는 꺼져!”

“뭐 방금 뭐라고 했어? 쌍년아?”

“괜찮아? 진야야?”

“어쭈?이젠 사람을 무시해? 디져!”


나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여서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야릇한 미소를 떠오르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내 신랑을 건드려? 반죽여주지, 매혹!”

“뭐, 뭐야?”

“윽···!”


그녀가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스킬(?)을 시전했다.

그러자 진야를 제외한 모두가 주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그녀의 몸에서 사파이어 같은 파란빛이 맴돌았다.

그녀는 나를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 ※ ※


“···야, 스킬은 절대로 다른 세계에서 쓰면 안돼! 알았지?”

“왜 안되요?”

“다른 세계에서 스킬을 쓰면 어떤 재앙이 올지 모른단다.”

“근데 다른 세계가 있어요···?”

“음··· 있단다, 옛날에···.”

“근데 스킬을 써야만하는 상황이 오면 그땐 써도 되요?”

“음···. 그건 네 판단에 맡기마,”

“힝···.”

“우리 공주님은 똑똑하니깐 멀지 않아서 그 판단을 할 수 있을거야,”


그녀가 웃으면서 엄마를 봐라봤다.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시야가 검게 변했다.

순간 당황해서 그녀는 넋을 잃은 표정으로 엄마를 불렀다.


“엄마!”

“리아야···. 괜찮아···?”

“허억허억···. 괜찮아,”

“근데···. 누, 눈동자가···.”


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보고 놀랐다.

그녀의 눈동자는 위엄이 느껴지는 황금색으로 변해있었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눈을 꿈뻑였다.

그리고 ‘양심거울’을 통해 자신의 눈동자를 봤다.


“뭐야! 내 눈동자색 왜이래!?”

“이쁘네···.”


나는 리아의 얼굴을 보면서 히죽 웃었다.

그녀는 내게 다가와서 나를 일으켜 세워줬다.

걱정스러운 말투로 내 몸에 뭍은 먼지를 털어주며 물었다.


“진야야? 몸은 괜찮아?”

“괜찮은 것 같아···.”

“이 상처봐···.”

“더 심해지면 나중에 병원가면 되겠지. 빨리 집가자.”

“앞으로 누나랑 다녀, 알았어?”

“근데···. 아까 그거 뭐야?”

“아까 그거라니···. 뭘 말하는거야?”


그녀는 어색하게 웃으며 내게 되물었다.

역시 스킬의 존재를 알리기 꺼려하는구나···.

이론상으로 리아가 스킬을 쓸줄 알았는데, 내 이론은 확실했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아까 매혹이라고 한거, 그거 뭐야?”

“아···. 그거···?”


그녀는 평소에 굴리지 않았던 짱구를 굴리면서 생각했다.

그리고 꽤나 좋은 변명을 그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 짓은 소용이 없었다.

그는 리아가 이미 스킬을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녀의 변명을 들은 나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밥도 먹으러가자, 내가 맛있는거 해줄게,”

“고기···?”

“당연하지!”

“쪼아!“


그녀는 고기라는 말에 내게 애교를 부리면서 집으로 향했다.

그녀가 내게 안길려고 했지만,

키가 많이 차이나서 그녀가 내게 안길려고 했지만,

그 반대로, 내가 그녀에게 안겨졌다.

뭐, 이런것도 나쁘진않네, 진짜 엄마같아.

이런 스토리가 내 첫스토리라니, 난 참으로 복받은 아니야.

제발 내 특별한 첫스토리는 베드엔딩이 아니길···.

그러나 그의 말을 신이 듣지 않은 것 같았다.


“와아! 맛있겠다아~”

“빨리 먹어~”


치이익···. 치이익···.

뜨겁게 달쿼진 불판에 생고기를 올려 놓을때마다

나오는 소리가 나와 리아의 침샘을 자극시킨다.

고기를 구으면서 리아의 앞접시에 고기를 올려놨다.

그때 문뜩 궁금해졌다.

리아가 살던 곳은 어떤 곳이였을까?

나는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리아야···. 너가 살던 곳은 어떤 곳이였어?”

“음? 진야양, 뭐라고?”

“너가 살던 곳은 어떤 곳이였냐고,”

“내가 살던 곳은···.”


그녀가 쌈을 오물오물 씹고 이내 삼켰다.

그리고 침을 한번 더 삼킨뒤에 입을 열었다.


“나는 성에서 살았었어. 왕들이 사는 아~주 큰 성,”

“성? 그럼 귀족이였어?”

“잘모르겠어···. 우리엄마는···.”


그녀는 그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놨다.

어차피 자신의 편에게 다 털어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부부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 나는 충격에 빠졌다.


‘엄마가 구미호인데 딸은 고양이라고···?’


약간의 모순에 나는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그러려니하며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아픈 상처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잔인하게 엄마를 잃고 홀몸으로 이곳까지 오다니···.

나는 그녀를 뒤에서 꼬옥 껴안아줬다.

그때였다.


“핫···. 거긴···.”

“아! 미안해!”


내가 백허그를 하면서 그녀의 약간 민감한 부분에 내 손이 닿았다.

나는 그녀의 반응을 보고 재빨리 손을 땠다.

아···. 진짜 이거 ON/OFF 기능은 없나?

내 질겁한 표정을 보고 그녀는 야릇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더 해도되~”

‘아냐, 이거 위험해, 진짜 안돼,’

“아냐, 다 먹었으면 잠이나 자자.”

‘손기술이 너무 좋은데? 훅 갈뻔했어···.’


그녀는 그를 보면서 생각했다.

결혼후의 첫날밤이 몹시 기대가 되는 그녀였다.


※ ※ ※


“왜 연락이 안오지?”

“차비서, 한철득에게 연락이 왔나?”

“아직 안왔습니다.”

“뭐지? 그가 당할 일이 없는데···.”


한철득은 단신으로 강서구를 점령한 신흥강자였다.

황제성에게 고용되서 지금 그의 밑에서 일을 하지만,

원래는 강서구를 통일한 괴물이였다.

그 괴물을 끌어들인 자신이 그는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근데 그 괴물이 연락두절인 상태,

황제성은 몹시 불안했다.

그때 차요한의 핸드폰에서 진둥이 울렸다.


“저,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가? 한철득?”

“···네 맞아요!”

“빨리 전화를 받아봐!”

“알겠습니다!”


그는 통화 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 넘어에는 한철득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차요한은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되신 겁니까?‘

“실패했다···. 여기 괴물이 있어···.”

“뭐라고? 인천에 괴물이 있다고···?”

“하악···. 당분간 일을 못하겠군, 요양좀 하다 강남으로 가지···.”

“네? 뭐라고요? 회장님 어걸 어떡해야 되죠?”

“뭐? 옆에 회장님이 있나?”

“그래 나 여기있다.”


차요한의 말에 그는 놀란 말투로 그에게 당부했다.


“절대 인천 미추홀은 넘보지 마세요. 여기에 괴물이 있습니다···.”

“젠장!”


황제성은 눈에 핏발이 선채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리고 요한에게 말했다.


“젠장···. 인천에 괴물이 있다니···. 마계는 마계인가?”

“죄송합니다 회장님,”

“하아···. 괜찮아,”


그의 표정만 보면 그는 전혀 안괜찮은 표정이였다.

표정과 상반되는 그의 말,

이점이 비서인 차요한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몰랐다.

그 괴물이 진짜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괴물이라는 것을,


차요한과 황제성은 서로 마리를 맞대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무너트릴수 있을까?

신고도, 처리부로도 안통한다.

그렇다고 깡패집단과 거래를 할 수는 없다.

깡패집단과 거래를 하면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그때 황제성이 차요한에게 말을 꺼냈다.


“근데···. 그 붕어빵 어떻게 만든 걸까?”

“네?”

“처음 그 푸드트럭에 갔었을 때, 그가 붕어빵을 줬잖아. 아직도 그 맛이 기억나,”

“저도 그렇습니다···.”


그때 그들이 먹었던 붕어빵은 마진야가 스킬을 사용해서 만든 붕어빵이였다.

재료는 흔하디 흔한 것이였지만,

그들은 특별한 뭔가가 있음을 생각했다.


“이상한 약을 넣었을까?”

“아니면 넣지 말아야 되는 걸 넣지 않았을까요?”


심증만으로 그들의 꼬뚜리를 잡기 힘들다.

이렇게 강한 적수를 만나다니,

황제성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진짜로 무결점이네, 무결점이야.”

“죄송합니다. 저도 더 이상의 묘책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하···. 미추홀구를 먹어야 인천를 다 먹는건데···.”


그때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볼일있는데 잠시 비켜주시게”

“아니 그쪽은 안되신다고요!”

“꺼져,”


소리를 들어보니 누군가가 무단으로 친입한 것 같았다.

황제성과 요한은 궁금해서 밖으로 나갔다.

그때 늙은 노인이 황제성을 보자 반색하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뒤에 경비원들이 그를 제지할려고 했지만,

그가 힘으로 그들을 다 뿌리쳐냈다.


‘뭐지? 이 늙은 노인이 경비원들보다 더 힘이 쎄다고?’


눈을 꿈뻑거리면서 그를 쳐다봤다.

그러자 늙은 노인은 웃으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저는 당신들에게 도움을 줄려고 온 사람들입니다.”

“정말인가요? 일단 안으로 들어오시죠.”

“실례하겠습니다···.”


그가 안으로 들어오고 문이 닫히자 황제성이 그에게 물었다.

도데체 뭐하는 분이시지요?

아까 경비원들을 뿌리치는 것을 본 그는 그의 정체가 몹시 궁금해졌다.

그는 인심좋은 웃음을 지으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허씨라고 불러주십시오.”


그의 정체는 제덕리의 예언자 역할을 하던 허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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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애비는 꺼져! 19.04.24 22 1 9쪽
27 엄마...? 19.04.23 20 1 10쪽
26 전세역전! 19.04.20 21 2 9쪽
25 아이스크림 붕어빵 19.04.17 36 1 9쪽
24 악어의 눈물 19.04.16 39 0 9쪽
23 앞으로 행복할 일만 생각해 19.04.15 39 0 10쪽
22 첫사랑의 아픔 19.04.13 40 1 9쪽
21 2차 디펜스 19.04.12 42 1 10쪽
20 손재주의 위력 19.04.11 49 1 9쪽
19 악당과 주인공의 첫만남 19.04.03 68 2 9쪽
18 정기좀 줘 19.04.01 76 2 10쪽
17 말하지 못할 과거 19.03.30 69 2 10쪽
16 X나 카리스마 있어. 19.03.29 83 2 9쪽
15 전설등급 붕어빵 19.03.28 69 2 9쪽
14 SNS 추어탕여신 19.03.26 73 2 10쪽
13 남원으로! 19.03.25 76 2 10쪽
12 사랑해 19.03.24 85 2 11쪽
11 요괴왕의 계약자 19.03.23 81 2 11쪽
10 꽃등심 19.03.22 86 1 9쪽
9 악당 등장 19.03.20 95 1 10쪽
8 상견례 19.03.19 91 2 11쪽
7 커플이 아니라 약혼한 사이 19.03.18 98 2 10쪽
6 세월의 연륜 19.03.17 99 1 12쪽
5 월기 19.03.16 108 1 12쪽
4 황씨 이야기 19.03.14 116 1 12쪽
3 100만원 19.03.13 12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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