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자가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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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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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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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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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3)

DUMMY

검왕의 환영을 지운 뒤, 알렌과 루시, 그리고 자칼은 얌전히 방을 빠져나와 계단을 타고 아애로 내려갔다.


터덜터덜 힘 없는 발걸음으로 내려가던 자칼이 중얼거렸다.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

“너 이불 뒤집어쓰고 찔린 거 잊지 마라.”


가볍게 일침을 쏘아 자칼을 다물게 한 알렌이 빠르게 표정관리를 했다.


“오, 형아. 중요한 이야기 끝났어?”

“덕분에. 조용히 있어줘서 고마워.”


첼시가 후다닥 뛰어오며 물어왔고, 알렌이 싱긋 미소를 보이며 대답해줬다.


자칼이 그런 알렌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나도 사람 좀 죽인 주제에 아이들 앞에서 괜히 착하고 깨끗한 척 하려고 하긴 하지만, 역시 주인의 저런 모습은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군.’


자칼 또한 저 둘이 어떠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 지는 잘 알고 있었다.


‘진짜 가족한테는 약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싫으니, 가족 비슷한 걸 만들어서 저런 풀어진 분위기를 의식적으로 느끼려고 한다였지.’


이건 위선도 변명도 아닌 사실 그 자체다. 첼시의 저 미소도, 주인의 따뜻함도 똑같이 진실이었지만, 그것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소품’이었다.


만약 모종의 이유로 지금의 관계가 깨진다고 하더라도 주인은 그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놓았던 다른 ‘둥지’에 가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쩝. 바르게 자라나면 좋겠군. 혹시나 신경 거슬려서 죽지 않게.’


자칼의 임무 중 하나는 저 둘의 호위였고, 그동안 함께 지내오며 없는 정도 좀 쌓였다.


그런데 혹시라도 둘이 주인의 신경을 거슬려서 사형이 내려지기라도 한다면 많이 허탈할 것 같았다.


“자칼 아저씨. 이제 안 자도 돼요?”

“첼시. 언제나 말하지만, 나는 아저씨가 아니야. 주인...아니. 알렌님과 나는 동갑이라고, 똑같이 형이라 부르렴.”

“어...하지만, 아저씨 수염도 났고.”

“깎았다. 됐지?”


자칼은 수염 이야기가 나온 즉시 검기를 일으켜 수염을 모조리 잘라버렸다. 짧게 잘린 털이 허공을 유영한다.


알렌이 손을 휘저어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운으로 그것을 한데모아 감쌌다. 그 안에서 털이 순식간에 지워지기 시작했다.


“자칼. 추하다. 받아들여라.”

“주인님. 이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이런 편파적인 가치관은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편파적이지 않아. 매우 공정하고 논리적이야.”


둘이 소곤거리며 대화하는 소리가 작게 울렸고, 루시는 그것을 가만히 듣다가 조금도 신경 쓸 가치가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서 신경을 끄기로 했다.


그때 첼시가 말을 더했다.


“음...그래도, 큰누나랑 알렌 형이 결혼하면 진짜 가족이 되고, 그래서 미리 이렇게 부르는 건데...”

“자칼. 방금 전 한 말 취소다. 저건 바로잡아야하는 게 맞아.”


아니. 그냥 좋은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저런 끔찍한 기준이 들어있었을 줄이야.


역시 세상은 무섭다.


알렌이 첼시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첼시. 나와 루시는 그런 관계가 아니란다.”

“어? 정말요? 둘이 사귀는 것 아니었어요?”

“저번에 깨졌어.”

“깨져요?”


아무래도 이 순수한 어린이에게 헤어짐이나, 파혼 혹은 이혼 같은 건 아직 받아들이기 이른 모양이다.


‘인생은 그때부터가 시작인데 말이야.’


이건 유리 구두 공주 2편을 보면 알 수 있다. 결혼은 정말 스타트라인에 불과하다는 걸.


어릴 때는 모르지만, 어른이 되면 사실 2편이 진국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첼시가 눈을 감으며 고뇌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힘차게 입을 열었다.


“그래도 전 꼭 알렌 형처럼 되고 싶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데...안 돼요?”

“그 정도야 뭐.”


알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수락했다.


“대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나처럼 되긴 정말 어렵거든?”

“예! 열심히 할게요!”


아이답게 우렁찬 목소리로 답한다. 어떤 의미론 대단한 일이었다.


알렌은 신이 내린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조리할 정도의 천재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알렌의 앞에서 본인의 부족함과 하찮음을 깨닫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도 않은 채 순수하게 앞만을 바라볼 수 있다는 건 분명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다만, 그것이 그저 한낱 쥐새끼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떠벌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세상엔....의지만으론 안 되는 게 있지.]


벽에 막혀 수없이 망가진 범재들을 알고 있는 검왕이었기에 그는 아이가 걷고자 하는 길을 응원해줄 수 없었다.


[날 수 없다면 아예 하늘조차 주지 말라고 했던가.]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되지도 않는 희망을 심어줄 게 아니라, 더 걷기 전에, 더 이상 돌아오지 못할 만큼 나아가기 전에, 멈춰줘야 할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한계를 무시하고 달려 나가다 벽에 부딪혀 부서질 바엔, 아예 처음부터 그 길을 걷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검왕은 그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굳이 아이의 삶에 참견할 이유도 없었고, 꼬맹이 녀석이 말했기 때문이다.


자신이라면 아이에게 벽을 부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고.


그러니 말하지 않는다. 그 또한 그것을 보고 싶었으니까.


*


인적 없는 뒷산의 한 공터에 세 사람이 자리를 잡았다.


그들의 주위로 오러가 퍼져나가 공간을 휘감았다. 대련의 여파가 크게 번지지 않도록, 그리고 오러의 충돌로 인한 기파가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배려였다.


루시가 조금 떨어져서 대련장이 된 공터를 한 눈에 담았다. 두 눈에 생기가 감돌고 있었다.


“루시 양도 끼워주면 안 됩니까? 저렇게 하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내가 힘이 남아돌아서 대련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다 널 시험하기 위한 건데 루시가 끼면 무슨 소용이야?”

“아, 시험은 좀 자신이 없는데...”

“환생했다며?”

“그래도 이야기 들어보니까 주인님은 더 강해지지 않으셨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저한테 불리한데요.”

“불리하니 뭐니 하는 걸 보면 일단 이길 생각은 있나보군?”

“...죄송합니다. 저도 일단은 무인 나부랭이인지라, 가끔 이런 말실수가 튀어나오네요.”


자칼이 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다르게 자칼의 기세는 시간이 갈수록 날카롭게 다듬어지고 있었다.


수없이 깎아냈던 조각품은 그저 장식을 위함이 아니었다. 그 조각품에 남은 흔적을 통해 끝없이 스스로의 검술을 되돌아보았다. 깨어나서도, 잠들어서도.


“걱정마라. 이쪽도 시험할 게 있어서 핸디캡을 줄 예정이니까.”

“오, 팔 하나 자르고 시작해주실 겁니까?”

“아니.”


알렌이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대신 아버지한테 배운 기술만 사용해주지.”

“진심이십니까?”


자칼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럼. 내가 왜 널 상대로 거짓말을 하겠냐?”

“제가 알기로 가주님의 기술은 경지에 오르지 않으면 효율이 엄청 구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대단하긴 하지만요...”

“그건 네 알 바 아니고.”

“하하. 그렇죠.”

“너나 신경 써라. 내가 너한테 맡긴 임무가 호위 하나 뿐만이 아닌데. 만약 내 기준에 차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두들겨 맞을 줄 알아.”

“...나름 열심히 연공법을 연마하긴 했습니다만, 주인님의 눈에 찰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시험해보는 거지.”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동시에 검이 뽑혔다. 공격이 아닌, 대련의 개시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자칼은 전신에 힘을 적당히 빼고 더하며 알렌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일단은 가볍게.’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건 대련이니까.


자칼의 검이 빛살이 되어 뻗었다.


길은 사용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가속한 몸과 검이 속도를 만들었다.


검의 예리함에 둘 사이에 있던 거리조차 함께 베여버린 것 같았다. 순식간에 거리가 0으로 변했다.


뻗어오는 검은 단조로웠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 압도적인 빠르기가 담겨있었다.


검신류劍神流

광검光劍


루시는 그 검을 볼 수 없었고, 검왕은 순수하게 감탄했다.


‘꼬맹이보다 더 빠르잖아?’


저 기술에만 한정한다면 자칼은 알렌 이상이었다.


그렇기에 알렌은 광검을 쓰지 않았다. 대신 정석대로 대처했다.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검신류劍神流

회천回天


검이 빙글 돌았다. 검과 함께 회전한 검기가 수백 가닥으로 갈라져 뻗어 나왔다. 은은한 빛을 머금은 실들이 회전에 말려들어 나선을 그렸다.


빛의 검이 그 나선과 부딪힌다. 실 하나하나의 위력은 보잘 것 없다. 그러나 그것이 수백을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르다.


수백 줄기의 검기가닥에 빛이 서서히 깎여나가고 뒤틀렸다. 카아앙! 날카로운 금속음이 울렸다. 자칼의 검이 알렌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뺨이 얕게 찢어졌다.


알렌의 검이 시야 아래에서부터 자칼을 찔러갔다. 자칼은 뻗었던 검을 곧바로 회수했다. 반 박자 늦게 움직인 검을 압도적인 속도가 보완했다.


알렌의 검은 자칼의 복부를 찌르기 전 그 검에 막혔다.


자칼의 몸이 뒤로 밀렸다. 저항하지 않았다. 자칼은 그대로 몸을 날리며 검을 휘둘렀다. 검에서 빛이 뻗어 나왔다. 세 줄기의 빛살이 허공을 난도질했다.


처음과 같은 단조로운 직선이 아니었다. 광검이 곡선을 그리며 꺾여 들어온다. 그런 주제에 더 빠르다.


동시에 알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알렌은 머릿속에 그린 가상의 공간에서 참격의 궤적을 그렸다. 그렇게 광검이 꺾이는 순간을 예측했다.


회천回天


다시금 실타래가 풀렸다. 참격은 나선에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합을 맞춘 것처럼 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빨려 들어간 참격은 검에 달라붙어 실과 함께 묶인다. 알렌은 웅웅거리는 검을 앞으로 휘둘렀다.


세 개의 광검이 실에 감겨 되돌아갔다.


‘저런 것도 가능했나.’


자칼은 놀라면서도 당황하진 않았다. 다섯 개의 광검이 쏘아졌다. 허공에서 두 종류의 광검이 격돌했다.


꽈앙! 격돌은 한 순간이었다. 박살난 검기의 파편이 공간을 난도질했다. 그 무분별하고 끔찍한 폭력 속에서 오직 둘 만이 자유로웠다.


터져나가는 참격의 틈 사이로 계속해서 공방이 오갔다. 시작은 언제나 자칼이었지만, 알렌은 그 모든 공격에 완벽하게 대처했다.


‘역시 기본기만으론 힘든가.’


자칼은 눈을 가늘게 뜨며 알렌을 보았다. 저 잘난 주인은 대련이 시작된 뒤부터 지금까지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자칼. 몸은 슬슬 풀렸다고 생각하는데, 이쪽에서 갈까?”

“아니요.”


호흡이 한 번 끊기고, 서로의 틈을 읽어내면서 알렌과 자칼이 말을 나눴다.


“지금부턴 제대로 할 겁니다.”

“나 그 말 들은 놈들 중에 제대로 하는 놈들을 본 적이 없다.”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네요. 그럼.”


단순한 허세가 아니었다. 심무를 얻은 알렌의 눈엔 자칼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맹렬한 변화가 보이고 있었다.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단순한 유기물 덩어리, 혹은 작은 입자들의 운동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 마나의 축복을 받은 세계에선 그 위의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


인간을 이루는 ‘개념’적인 요소를.


음양, 오행, 육합, 태극 등. 이런 것들이 상위세계에서 인간을 구성하는 개념의 일부이자 전부다.


그 중 자칼이 다루는 것은 태극太極이었다. 이건 기술이라기 보단 특성에 가까웠다. 루시의 마안이 그랬듯이.


태극太極이 붕괴된다. 완벽한 균형이 깨지면서 흑과 백이 날뛰기 시작했다. 흑黑이 백을 감싼 채 온 세계를 까맣게 물들인다.


균형을 버린 대가로 얻은 압도적인 힘이 자칼의 몸에 깃들었다.


성명절기聖明絶技

붕괴태극崩壞太極


내면에서 터져 나온 태극의 어둠이 몸을 감싼다. 마기와 같은 이질감은 없다.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친숙함으로 가득한 어둠이다.


자칼의 공막이 까맣게 물들었다. 그 안쪽에서 붉게 변한 홍채가 흉흉하게 빛났다.


알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 대련은 자칼의 성과를 시험해보기 위함만이 아니었으니까.


시험의 대상엔 자신 또한 포함되어있다.


‘변태 같은 아버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기술들은 하나같이 끔찍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다.


군림검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섬세하다는 말은 예의 상 하는 말이었다. 아버지의 기술은 변태 같을 정도로 까다로웠다.


난이도만 따지면 몸을 한계까지 쥐어짜내는 오르니오의 그 거지같은 기술들보다도 더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아버지의 검술을 일반적인 기술들과는 그 근본적인 체계부터가 달랐기 때문이다.


모든 무술은 기본을 쌓고, 그 다음 절기와 오의를 만든다. 신공神功이라고 불릴 정도가 되면 ‘길’을 전제로 한 기술들도 그 안에 포함된다.


그러나 아버지의 기술들은 그 이론을 완전히 뒤집는다.


아버지는 자신이 생각한 길을 먼저 구상한 후에 그에 맞춰 기본을 만들었다.


그래서 모든 것이 길의 오의를 깨달은 걸 전제로 하기에 마스터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잘나도 그 위력을 온전히 내기가 힘들다.


어정쩡하게 따라할 수는 있다. 남들의 눈엔 그것조차 대단하게 보일 것이다. 기술의 완성도는 그야말로 완벽했으니까.


하지만 대단한 정도로는 오르니오의 대공녀를 꺾을 수 없다.


그런 기형적인 체계가 있었기에 아버지는 어머니를 꺾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자신은 여태껏 아버지의 기술들을 겉핥기로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군림검이 그랬듯이.


‘지금은...’


다르다. 심무心武가 있다. 부족한 길을 심무가 대신해준다.


에라스미어로 가는 도중, 마차에서, 혹은 길을 걸어가면서 생각했다. 심무의 극악한 효율을 어떻게든 개선시킬 방법을.


모든 것을 심무에 맡기기 보단, 기술에 필요한 최후의 조각만을 임의적으로 구현시킨다.


이 순간 알렌은 완성된 아버지의 기술을 처음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오래 전 대방벽이 괴수에 의해 뚫렸을 때, 그리고 누나가 벽을 뚫기 전 아버지에게 대련을 요청했을 때 봤던 그 기술들을.


심무절기心武絶技

구천마화九天魔禍


액체처럼 뭉클거리며 흐르던 기운이 수없이 쪼개지고 갈라졌다.


알렌의 몸을 감싸던 순백의 기운이 점차 찢어져 투명하게 변해갔다.


그렇게 뻗어 나온 기운은 무수히 많은 실의 가닥으로 변해서 허공에 나풀거렸다.


실이 허공에서 흔들릴 때마다 풍경이 일그러졌다.


찰나의 순간, 두 무인의 시선이 교차했다.


동시에 두 절기가 정면에서 충돌했다.


작가의말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선추코 부탁드립니다.

군림검은 나중에 만든 거고, 구천마화가 원래부터 있었던 절기입니다. 곧 군림검 떡밥도 풀리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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