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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운빨로 최강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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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약싸동건
작품등록일 :
2019.03.30 11:52
최근연재일 :
2019.05.16 07:05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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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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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5
글자수 :
258,076

작성
19.05.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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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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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바보야, 모든 건 운빨이라고!

DUMMY

슈우우욱!

술법으로 뼈를 허공에 띄워놓고 화(火)의 기운으로 제련을 시작했다. 화 기운을 법구에 먹이면 법구의 오행 속성들이 변화하며 업그레이드된다.

뼈에서는 아직도 악취가 진동했다. 시체 썩는 냄새는 원래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애염명왕의 불로 제련한다면 악취건 뭐 건 한 방에 사라지겠지만 동시에 뼈가 품고 있는 요기(妖氣)도 같이 타버릴 것이다. 그럼 애써 제련한 보람도 없게 되는 거다.

제련을 마치고 나니 겨우 악취가 희미해졌다. 새하얗게 말라버린 뼈다귀 위로 검은색 요기가 빠져나오자 요미가 침을 흘리며 달려들려고 했다.

“기다려!”

그런 요미를 일단 제지했다. 아무리 요미가 요기를 먹고 싶다고 보채도 불량식품 같은 요기를 줄 순 없기 때문이다.

화르르!

허공에 뜬 요기에다가 다시 한번 짧게 물기운을 퍼부었다. 냄새를 흡착하는 데는 물 속성만 한 게 없다.

예상대로 뼈와 요기에서 나는 악취가 깨끗이 사라졌다. 그제야 나는 요미에게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입에서 침을 흘리면서도 다리를 모으고 그 자리에 앉아있던 요미가 흰 그림자를 남기며 무섭게 달려들었다.

사사사삭!

앞발로 요기를 굴려 뭉치더니 작게 만들어 한입에 쏙 먹어버렸다. 맛있는 걸 먹은 요미가 흥에 겨운지 팔짝팔짝 뛰며 제자리에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우리 애가 참 재주도 많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절로 흐뭇해졌다.


잠시 요미의 재롱을 보다가 뼈다귀를 팔찌에 챙겨 넣었다. 뼈다귀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잡아내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다.

생각해보니 광목천왕에게서 얻은(?) 아공간 팔찌를 참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런 거 파는 상점은 없나? 아빠한테도 하나 사주고 싶은데 말야.’

인간계에도 술법 책이나 법구를 파는 상점이 있었지만 시, 공간을 이용하는 법구는 없었다. 시, 공간은 아직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영역인 것이다.

일단 이번 사태는 이렇게 정리되었다. 간단하게 쇼하다 끝낼 일이 6번 놈 때문에 조금 커졌을 뿐이다.

내가 일반 술사였다면 목숨이 위험했을지도 모를 만큼 아귀의 검은 위험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이미 영력을 가지고 있는 나에겐 혼력 밖에 쓰지 못 하는 것들은 별 위협이 되지 못했다.

사방을 둘러보며 빼놓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했다. 술사들의 싸움은 뒷정리가 중요하다. 흔적을 남기면 세상이 시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술사의 흔적은 언제나 완벽히 지워야만 한다고 어릴 때부터 배웠다. 옥상 출입문이 부서지긴 했지만, 그 정도야 흔히 있는 일이니까 뭐.

현장엔 가루만 조금 남아있었다. 저건 바람 좀 불면 흩어져버릴 거다.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은 그렇게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 * *


비행진을 타고 다시 허공을 날아서 펜트하우스에 안착했다. 급하지 않으면 가급 적 도술 비행을 금하는 게 이 바닥의 규칙이다.

하지만 귀찮게 이 거리를 걸어서 오자니 그건 또 시간낭비 같았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좀 더 비행을 즐기고 싶었고, 아빠에게 뽐도 내고 싶었다.

착!

“아들! 너 언제부터 날아다니게 된 거야? 허허허!”

내가 허공을 날아 착지하자 아빠가 환하게 웃으며 물어보았다.

“며칠 전에 사부가 준 비결을 읽다가 터득했어. 별로 어렵지 않더라고. 히히!”

아빠도 오행비결의 내용을 궁금해하길래 내가 먼저 읽고는 보여주었다. 하지만 술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고등 술법을 구현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한 줄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시무룩해진 아빠를 위로해야만 했다.

비단 아빠의 자질 부족 문제만은 아니었다. 지들 잘난 맛에 사는 사형이란 것들도 1% 이해하면 잘한 것이라 평할 만큼 비결의 내용은 매우 난해했다. 초보자용이 아니니 부연 설명 따윈 아예 없었다.

“대단하다, 대단해! 세상이 백운도사, 백운도사 하더니만 진짜 그렇게 떠들 만 하구먼. 내가 능력이 딸려서 그렇지 이 바닥 짬밥만 이십 년째인데, 진짜 하늘을 나는 술사는 머리털 나고 처음 본다. 옥상을 뛰어 다니는 사람은 봤어도.”

정도사가 감탄을 토해내며 흥을 돋웠다.

부적이나 법구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저공비행을 하는 부류는 있었지만 이만한 높이에서 장시간 비행을 하는 사람은 아직 없을 거다. 사부야 세상에 자신의 능력을 모두 보인 적이 없으니 예외로 치고. 기운을 너무 많이 쓰는 단점만 제외하면 정말 유용한 술법이었다.

아빠도 흥이 났는지 계속해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 뒤로 오줌을 지린 건축주가 혼이 빠진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계약해 줄 겁먹은 호구의 모습이 만찬처럼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 * *


“후-! 근데 이젠 어쩌냐? 수련 가문의 신임 가주를 죽였으니, 걔들이 이대로 가만히 있을 리가 없을 텐데?”

푹신한 소파에 앉아 아빠가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우리의 입주는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겁을 잔뜩 집어먹은 건축주가 모든 비용을 대고 부서진 집을 수리해 주었다. 심지어 집안의 가구와 집기들까지 전부 사주면서 제발 이 집에 살아 달라고 애원을 했다.

물론 아래층의 집 한 채도 내주었다. 정도사는 한창 이사준비를 하느라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펜트하우스는 우리 집이 됐고, 햇살 가득 들이치는 거실 소파에 앉아 하늘에 뜬 뿌연 미세먼지를 구경하며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아무리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 해도 수도 가문연합에 속한 가주를 죽인 일이다.

가문연합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우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아빠는 생각했다.

“뭐, 방법이야 간단하지. 걔들이 우릴 건드릴 생각도 못 하게 우리 실력을 보여주면 되니까.”

어느 단체든 조직은 조직 자체의 이득을 최우선으로 움직인다. 득이 없고 손실만 있다면 아무리 수장이 죽었다 해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조직의 생리인 것이다.

체면을 생각하는 것도 결국 다른 조직이 자신들을 얕보고 도발할 것을 경계하는 방어 행동일 뿐이다. 놈들에게 나를 건드리면 얼마나 큰 피해를 보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면 지들이 알아서 피해갈 것이다.

“실력을 보여? 어떻게?”

“6번 놈의 가문을 지워버려야지. 기둥뿌리 하나 남기지 않고.”

내가 독한 눈빛을 하며 대답했다.

“가문을 지워버리자고? 너 서, 설마 모두 죽이자는 소린 아니지?”

아빠가 당황한 눈으로 내 표정을 살폈다.

“에이! 설마? 그 많은 사람을 죽이면 그 카르마는 어떻게 감당하라고?”

“그지! 아무리 힘이 있다고 해도 인과의 법칙은 살피면서 행동해야지. 명색이 도를 닦는 사람인데.”

아빠가 안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힘을 가진다는 것은 곧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과 같았다. 쥐꼬리만 한 힘이나 권력을 가지고 휘둘러도 그 과보(果報)는 결국 자신이 치루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현명한 이들은 그 인과의 관계를 알기에 욕심을 줄이고, 가늘고 길게 살기를 원했다. 하지만 사람이란 게 욕심 없이 살 수 있을까? 당장 숨이라도 한 모금 더 쉬려고 코를 벌름거리는 게 사람이란 동물인데.

숨 쉬는 것까지 줄인다면 욕심 없다는 거 인정한다. 물론 오래 살겠다고 호흡 조절하는 것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아무튼, 생명을 많이 죽이면 그 카르마가 언젠간 돌아오게 마련이다. 살려고 먹은 고기나 채소도 결국 생명이 있는 것들이다. 많이 먹으면 그만큼 카르마도 늘어나게 된다. 애초에 인간이 인과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는 존재란 건 이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아무리 착하게 살려 해도 업을 쌓을 수밖에 없는 존재. 이것이 인간임을 인정하고 나면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게 최선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럼 어떻게 실력을 보여주겠단 거냐?”

내 말에 안심했던 아빠가 다시 의문을 떠올렸다.

“밑에 놈들 아무리 조지면 뭐해? 윗대가리들이 그대로 있는데. 결국 머리를 잘라야 놈들이 ‘엄마야!’ 하는 거지.”

“윗대가리? 가주 하나는 니가 없앴잖아. 설마 가문연합의 모든 가주를 다 처리하자는 말은 아니지? 그럼 일이 더 커지잖아.”

“에이! 내가 그럴 리가 있겠어. 내가 말한 건 가주 보다 더 위를 말하는 거야.”

“가주 보다 더 위? 그런 게 있었나?”

“걔들 수호신! 그 신놀음 하는 녀석들 있잖아.”

“뭐? 가문의 수호신을? 걔들을 어떻게 해? 사는 세계가 다르잖아. 너, 너 설마?”

“응! 찾아가야지.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내가 직접 찾아가 끝장을 봐야지 뭐.”

“어, 어떻게? 다른 차원으로 갈 방법은 있고?”

“에이! 아빠 아들 능력을 그렇게 못 믿어? 난 신계도 뚫었던 몸이잖아. 영계쯤이야 껌이지, 껌! 사부에게 받은 차원석도 있고.”

아빠의 우려 섞인 표정을 보며 일부러 호기롭게 외쳤다. 우리 부자 사이에 비밀은 없었지만,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설명할 방법이 없어 자동으로 비밀이 돼버린 얘기들이 몇 개 생겼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세대 차이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고정관념이 차이가 나면 더 이상 소통할 수 없게 되는 거니까.

서로 이해하면 그리 불편하진 않은데, 상대에게 관심이 없기에 세대 간 갈등으로 변하게 된다. 아빠와 난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려 노력하기에 그런 갈등이 없는 것이고.

“위험할까 봐 그러지!”

“절대 위험한 일 생기지 않도록 만들 거야. 아빠 아들 몰라? 아빠랑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년만년 사는 게 내 꿈이라고.”

“허허! 그렇지? 우리 아들 꿈이 그런 거지. 아빠도 우리 아들이랑 천년만년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니 꼭 몸조심해야 한다.”

“응! 걱정하지 마. 가기 전에 준비부터 철저히 할 거니까.”

나도 다 믿는 구석이 있기에 호언장담을 하는 것이다.


* * *


[일단 운력(運力)을 높여야 해!]

여의주가 또 한 번 강조했다.

“대체 그 운이란 게 왜 중요한 건데? 세상은 노력과 실력만 있으면 다 되는 거 아닌가?”

소파에 파묻혀서 여의주와 복수를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다. 거실에 깔린 카펫 위엔 요미가 곤하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뼈다귀의 요기를 먹은 후부터 계속 졸음에 겨워하고 있었다. 한창 클 나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아빠는 정도사의 이사를 돕기 위해 외출했다. 고급 아파트가 넝쿨째 들어온 정도사가 흥분해서는 가구와 집기들을 이것저것 새로 장만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가성비 좋은 놈을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로 뛰어다니는 데 아빠가 함께 해주기로 했다.

여의주가 자꾸 운빨을 강조하기에 호기심이 동했다. 능력만 있으면 운이야 저절로 따라오는 거 아닌가?

[에이! 야 이, 애송아! 넌 아직도 그런 사탕발림을 믿냐? 노력? 실력? 그런 건 어디서 오는 건데? 니가 사람으로 태어나거나 신족으로 태어나는 게 노력과 실력으로 정해지는거라 생각하냐?

세상을 좀 있는 그대로 보라고. 세상에 돈과 명예를 누리는 사람들이 정말 지들 말처럼 실력과 노력으로 된 것인지를. 혹시 우연히 성공해놓고 지가 노력해서 됐다고 자뻑 질 하는 건 아닌지를 말이야.]

허! 거 자식! 가끔 예리할 때가 있단 말이야.

[가끔이 아니라 항상 난 예리하거든. 니가 신계를 뚫은 것도 정말 니 능력과 노력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냐? 아니거든! 그걸 뚫기 위해 니가 운력을 얼마나 사용한 것 같아? 천? 이천? 아님 오천? 이 바보야! 세상 모든 건 운빨이야! 뭘 좀 알고 노력하라고!]

나를 무시하는 말투에 살짝 울컥했지만 뭔가 반박할 수 없는 느낌에 그런 감정은 모두 묻혀 버렸다.

모든 건 운빨이라고? 거참 되게 힘 빠지는 소리였다.


작가의말

[ 재밌어요! ], [선호작 추가]는 항상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ლ(╹◡╹ლ) 어여! 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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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탑골공원 토지신 +3 19.05.09 3,191 54 12쪽
47 황학동 암시장 +5 19.05.08 3,220 53 12쪽
» 바보야, 모든 건 운빨이라고! +4 19.05.07 3,231 55 12쪽
45 아귀의 검 +3 19.05.06 3,241 52 12쪽
44 뭐야, 또 너냐? 19.05.05 3,242 63 12쪽
43 퇴마 작업 +4 19.05.04 3,268 54 12쪽
42 부단나(富單那) 19.05.03 3,340 53 12쪽
41 집값이 미쳤군! 19.05.02 3,382 56 12쪽
40 13급 요수 +2 19.05.01 3,416 54 12쪽
39 배달된 차원석 19.04.30 3,536 51 9쪽
38 둔갑술 오행공 19.04.29 3,671 50 10쪽
37 사업은 운빨이지! 19.04.28 3,749 56 10쪽
36 너, 내 부하가 돼라! 19.04.27 3,864 61 9쪽
35 죽으면 개고생? +1 19.04.26 3,975 55 9쪽
34 신계 계약서를 쓰다 +2 19.04.25 4,092 64 11쪽
33 신력을 벌고 싶어? 19.04.24 4,192 73 9쪽
32 너 엄친아였어? 19.04.23 4,309 70 8쪽
31 서방광목천왕 +2 19.04.22 4,438 77 7쪽
30 한 놈이 아니네? +4 19.04.21 4,497 7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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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시 붙이면 돼요! +1 19.04.19 4,637 6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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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백요(白狐) +1 19.04.09 5,778 91 8쪽
16 소환술(召喚術) +3 19.04.08 5,900 88 9쪽
15 영(靈), 혼(魂), 백(魄) +5 19.04.07 6,081 94 8쪽
14 인과의 법칙 19.04.06 6,219 93 8쪽
13 신계의 힘을 받다. +1 19.04.05 6,397 97 8쪽
12 여의주, 변신하다. 19.04.04 6,633 96 8쪽
11 건물주와 펜트하우스 +3 19.04.03 6,952 104 8쪽
10 우리집은 반지하 +3 19.04.02 7,371 98 8쪽
9 여의주(如意珠) (3) +1 19.04.02 7,470 103 8쪽
8 여의주(如意珠) (2) +1 19.04.01 7,635 102 8쪽
7 여의주(如意珠) (1) 19.04.01 7,926 112 8쪽
6 백운(白雲)도사 19.03.31 8,410 117 8쪽
5 동방지국천왕(東方持國天王) +1 19.03.31 8,605 112 9쪽
4 지옥으로 보낸다고? 19.03.31 8,805 110 8쪽
3 신계전투(戰鬪) +2 19.03.30 9,413 114 9쪽
2 너죽고 나죽자! 19.03.30 9,944 124 8쪽
1 신계(神界)에 들다! +8 19.03.30 12,668 1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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