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 悲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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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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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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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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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천 , 부 , 인...

DUMMY

‘ 스으윽... 씽~! ’


두역이 등에 메여있는 강석검 하나를 빼내며

여신을 바라본다...


“ 여신... 많은 아이들을 모아놨더구나... ”


그 말에 여신이 깜짝 놀라며 두역을 돌아본다...


“ 그걸... 네가 어찌...!! ”


그러자 두역이 슬며시 미소 지으며 숲을

돌아본다...


“ 이곳으로 오다 보았다... 아이들만 있는

것이 수상하여 남겨두었다만... 이제 보니

너희 장난감들이었구나... 흐흐흐... ”


말하던 두역이 여신을 돌아본다...


“ 유호님께 알려져선 안 될 것 이야... ”


그 말에 여신이 긴장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돌아본다...


“ 너도 알다시피 유호님은 아이들로 장난치는

것을 금하셨다... 이일이 알려지면 너는 물론이고

그 아이들까지 어찌될지 알 수 없다...

돌아가서 잘 숨기 거라... ”


여신이 두역을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그것을 본 두역은 슬쩍 미소 지어보이며 화백을

돌아본다...


‘ 차각...! ’


화백이 눈을 껌뻑이며 자신을 향하는 날카로운

칼날을 바라본다...


“ 네놈 실력 좀 보자... ”


그 말에 화백이 슬며시 미소 지으며 천천히

대검을 빼내어든다...


“ 좋지...! 안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 하던 참이다... ”


두역에게 그간 싸워왔던 악귀들과 사뭇 다른

기운을 느낀 화백도 그의 힘을 직접 보고 싶었다...


“ 너는 몇 번째냐...?! ”


그 말에 두역이 머리를 갸우뚱한다...


“ 너희들이 하는 말로 12신 10신 머 이런 것

있잖아...!! 그 수가 작을수록 강한 거고... 맞지..?!! ”


대검을 빼든 화백이 몸 이곳저곳을 움직이며

두역을 본다...


“ 흐흐흐... 재미있는 놈이구나...

그래.. 나는 12지신 중 7신인 두역이다... ”


그러자 몸을 풀던 화백이 고개를 끄덕인다...


“ 음..! 좋아... ”


“ 무엇이 말이냐... ”


두역이 사악한 미소로 화백을 노려보고...

몸을 풀던 화백은 대검을 들어 올리며 매서운

눈으로 두역을 노려본다...


‘ 스으윽.. ’


들어 올려 지던 화백의 대검이 두역을 향해

멈춰 선다...


‘ 차각..! ’


날카로운 대검날 뒤로 화백이 매서운 눈을

뜨고 있다...


“ 너를 이길 수 있으면... 네 밑에 것들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이니 말이다... ”


‘ 휘이이잉~ ’


적막 속 푸른 풀밭이 바람에 살랑이고...

번쩍이는 칼날을 들어 올린 화백과 두역이

미소 지으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 여신... 근처에 유호님이 계신다...

어서 가거라... ”


그 말에 화들짝 놀란 여신이 다급히 조용하고

어두운 숲을 살핀다...


‘ 지잉... ’


다시 검은 원반이 만들어지고... 여신은 다급히

아이들을 원반으로 밀어 넣는다...


“ 동화... 두오... 어서가자... ”


아이들이 원반으로 사라지고 뒤이어 들어가려던

여신이 화백과 두역을 돌아본다...


그 둘은 여전히 서로를 노려보며 대치중이다...


두역을 보던 여신이 걱정스러운 듯 화백을

바라본다...


“ 어서가거라 여신... ”


두역의 말에 여신이 고개를 떨 구며 돌아선다...


“ 두역... 고통 없이 보내줘... 부탁이야... ”


그 말이 거슬리는 듯 두역은 여신을 노려보고...

고개 숙인 여신은 힘없이 원반으로 들어간다...


‘ 슈우욱 ’


두역이 원반이 사라진 곳을 노려보고 있다...


“ 자...!! 둘만 남았다... 시작해볼까...?! ”


화백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소리치자...

두역이 천천히 화백을 돌아본다...


“ 그 표정... 잘 기억해 두마... ”


‘ 스으윽... 차각...! ’


두역이 자세를 낮추며 양손으로 강석검을

돌려 잡는다...


“ 잠시 후 에도... 그 표정...음...!! ”


사악한 표정으로 말하던 두역이 깜짝 놀라며

말을 멈춘다...


‘ 쉬이이익... ’


어느덧 튀어 오른 화백이 검을 들어 빠르게

접근 중이다...


“ 말이 많다...!!!! 우와아앗...!!! ”


화백이 대검을 휘두르고...


‘ 체엥...!! ’


두역은 강석검으로 화백의 대검을 막는다...


무기를 맞댄 두역이 눈을 부라리며 소리친다...


“ 비겁하게 말하는 중에 공격을 해...!!! ”


“ 시끄럽다...!!! 우아앗...!!! ”


빠르게 물러난 화백이 다시 대검을 휘두르고...


‘ 슈슉... ’


대검을 피해 뛰어올랐던 두역은 검으로 화백의

머리를 노리며 빠르게 접근한다...


“ 으아앗....!!! ”


‘ 쉬이이익.... ’


다급히 위를 올려다본 화백이 대검을 들어 올린다...


“ 우아아앗...!!!! ”


‘ 체엥...! ’


날카로운 날을 맞댄 화백과 두역이 서로를 노려본다...


............................


‘ 두둑... 두둑... 두둑... ’


빠르게 흑화를 달리던 연웅이 화백의 기압소리에

고개를 돌리며 소리친다...


“ 저쪽...!! 저쪽이다...!! ”


그러자 뒤를 따르던 미호와 수련이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곳을 돌아본다...


그때...


“ 꺄악...!! ”


숲속에서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백화를

달리던 미호가 다급히 소리 난 쪽을 돌아본다...


“ 미호야...!! 지금 거기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어서가자...!! 어서...!! ”


연웅역시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악귀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란 판단 하에

연웅이 소리치며 빠르게 달려 나가고... 같은 판단을

하던 미호는 고개를 끄덕인다...


“ 응...!! 언니...! ”


그때 다시 한 번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 꺄아악...!!!! ”


미호가 당황한 얼굴로 앞서 달리는 연웅과 수련

그리고 어두운 숲을 번갈아 돌아본다...


‘ 두둑...두둑...두둑...두둑... ’


잠시 생각하던 미호가 연웅을 돌아보며 소리친다...


“ 언니 금방 따라갈게...!! ”


미호가 백화의 고삐를 당겨 방향을 틀어 숲으로

뛰어 들어간다...


“ 에잇...!! 하...! 하...! ”


미호의 말에 돌아본 연웅과 수련이 당황한

얼굴로 멀어지는 미호를 바라본다...


‘ 두둑...두둑...두둑...두둑... ’


잠시 후...


“ 흑... 흑... ”


한 여인이 검은 가죽사이로 피 흘리는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신음 하고 있다...


“ 워...!! 괜찮아요...?!! ”


백화를 멈춰 세운 미호가 다급히 여인에게

달려가고...


“ 어흑... 흑.... ”


‘ 씨익... ’


고개 숙인 채 신음하던 여인은 입 꼬리를 슬며시

올리며 미소 짓는다...


“ 어쩌다 다치신 거 에요...?!! ”


미호가 소리치며 다급히 여인의 허벅지를 살핀다...


“ 저기... ”


여인이 손가락으로 숲을 가리키자 미호가 그곳을

돌아본다...


‘ 쉬이이익... 샤샤샥.. ’


검은 뱀이 꿈틀거리며 빠르게 숲으로 사라진다...


“ 뱀에 물린 거 에요..?!! ”


미호가 다급히 여인을 돌아보자... 여인이

고통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 움... 움... 퉤...!! 움...움... 퉤...!! ’


미호가 다급히 허벅지의 상처를 빨아 검은 피를

뽑아내고... 여인은 미소 띤 얼굴로 미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 움...움... 퉤...!! ’


“ 이제 됐어요... ”


한참 피를 빨던 미호가 품에서 꺼낸 천을 찢어

여인의 허벅지를 감는다...


‘ 찌이이익... 둘둘둘... ’


천의 매듭을 끝낸 미호가 미소 띤 얼굴로

여인을 돌아본다...


“ 이렇게 하면 당분간은 괜찮을 거 에요...

어서 부족으로 돌아가서 치료하세요... ”


미호가 일어서며 손을 내밀자 여인이 고개를

들며 미호의 손을 바라본다...


‘ 스으윽... ’


여인이 천천히 손을 올리며 미호의 손을 잡으려

한다...


“ 친절한 분이시군요... ”


여인이 미소 지으며 미호를 올려다보고...

미호는 미소 지으며 천천히 다가오는 여인의

손을 잡으려한다...


‘ 찌잉.. ’


여인의 손과 미호의 손이 닿으려던 찰나 여인의

손 안에서 날카로운 것이 번쩍이며 미호의 손끝을

찌른다...


“ 아...!! ”


미호가 다급히 손을 빼 살피고... 여인은 당황한

표정으로 일어서며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 어머...! 가시가 있었네요... 괜찮으세요...?! ”


미호의 손끝에서 붉은 피가 스미어 나온다...


“ 괜찮아요... 요깟 상처... 헤헤.. ”


미호가 웃으며 손을 내리려하자...

여인이 다급히 미호의 손을 잡아 올린다...


“ 어디봐요...!! ”


여인의 행동에 미호가 여인을 바라보고...

손 끝 에 작은 상처를 보던 여인은 자신의

입으로 미호의 손끝을 가져다 댄다...


‘ 엇...!! ’


미호가 당황 하며 여인을 바라본다...


‘ 움... 쭈웁... ’


여인이 미호의 상처를 빨아들이자...

미호가 다급히 손을 빼 뒤로 숨긴다...


“ 괜찮아요... 그냥 가시에 찔린 것 뿐 인데... ”


어색한 미소로 여인을 바라보던 미호의 표정이

굳어진다...


‘ 음... 흐흐흐흐... ’


맛을 음미하듯 지그시 눈을 감고 있던

여인이 눈을 번쩍 뜨며 미호를 바라본다...


‘ 역시 너였구나... ’


놀란 표정으로 미호를 바라보던 여인이

슬며시 미소 지어 보인다...


“ 아니에요... 헤헤.. 그럼 저는 일이 있어서... ”


미호가 다급히 돌아서 백화로 향한다...


“ 이곳은 여인 혼자 다니기엔 위험해요...

얼른 부족으로 돌아가세요... ”


백화에 올라탄 미호가 여인을 내려다본다...


“ 고마워요... 헌데 그쪽은 어디 부족이세요...?!

이 쪽에선 못 보던 행색인데... ”


그러자 미호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네... 저희 부족은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있어요... 저는 호족입니다... 헤헤... ”


미호를 보며 그 말을 듣던 여인이 미소 지으며

고개를 흔든다...


“ 흐흐흐... 아니지요... 엄밀히 말하면 그대는

호족은 아니지요... ”


그 말에 미호의 표정이 굳어진다...


“ 그걸... 어떻게.... ”


심각한 표정으로 여인을 살피던 미호가 다급히

활을 빼어든다...


“ 그렇구나...!! 너 또 한 이곳 사람... 아니...!!

악귀구나...!! ”


미호가 하얀빛의 활을 만들어 여인을 노려보고...

그것을 보던 여인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그래... 맞다... 나는 너희가 말하는 악귀 중에

악귀 유호이다... 흐흐흐... ”


유호가 사악한 미소로 미호를 살피고...

미호는 당황한 표정으로 유호를 노려본다...


“ 그 활은 이곳의 것이 아닌 듯하구나...

혹 너의 신이 준 것이냐... ”


유호가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미호의 활을

살피고...


‘ 와지지직... ’


그 말을 들은 미호는 활시위를 비틀어 잡으며

유호를 노려본다...


“ 그렇다... 너 같은 악귀들을 저세상으로

보내기위해 환웅님이 주신 것이다... ”


그러자 유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멀리 보이는

신단수를 돌아본다...


“ 역시... 환웅님이 가지고 계셨어... 흐흐흐.. ”


......................


신시...

환웅님의 막사 안...


“ 환웅님 들어가겠습니다... ”


운사의 말과 함께 삼신들이 막사 안으로

들어온다...


“ 천 , 부 , 인 아닙니까... ”


들어오던 운사가 천 , 부 , 인 세 가지를

펼쳐놓고 계시는 환웅님을 돌아본다...


“ 그래... 천 , 부 , 인 이다... ”


환웅님의 말씀에 우사가 걸어 나오며

환웅님의 표정을 살핀다...


“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 것입니까... ”


그러자 환웅님께서 고개를 흔드시며 인을

들어 올려 요리조리 보신다...


“ 아니다... ”


“ 헌데... 어찌 그리 심각하게 그 것들을

보시고 계십니까... ”


우사의 말에 환웅님께서 궁금한 표정으로 우사를

돌아보신다...


“ 우사... 혹 너는 환인님께 이것들에 대해들은

적이 있느냐..?! ”


그러자 우사가 고개를 끄덕인다...


“ 이곳에 내려오실 때 환인님께서 사람들을

이롭게 하라 하시며 내려주신 것 아닙니까... ”


그 말에 환웅님께서 고개를 흔드시며 다시

천,부,인을 돌아보신다...


“ 그것 말고... 이 것들의 태생 말이다...

천계를 통틀어 세상 모든 것엔 태생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환인님께서 모두 말씀해 주셨다... ”


그 말씀에 삼신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환웅님을

바라본다...


“ 헌데... 말이다... ”


그러자 삼신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환웅님을 바라본다...


“ 헌데요...?!! ”


풍백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인을 들어

보시던 환웅님께서 하늘을 올려다보신다...


“ 이것들의 태생에 대해서는 유독 말씀을

아끼시는 듯 했단 말이지... 나에게 하사를

하시면서도 그것에 대한 말씀은 하시지

않으셨거든... ”


말씀하시던 환웅님께서 궁금한 표정으로 삼신들을

돌아보신다...


“ 혹 너희들은 이것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느냐...?!! ”


그 말씀에 삼신들 모두 머리를 갸우뚱하며 고개를

흔든다...


그 모습을 돌아보시던 환웅님께서 다시 천,부,인을

바라보신다...


“ 흐음..... ”


.......................


어두운 숲속...


빛나는 활을 들고 있는 미호가 유호를

노려보고 있다...


“ 말해라... 어찌 아느냐... 네가 어찌 나의

과거를 알고 있느냐... ”


그 말에 유호가 미호를 돌아보며 미소 짓는다...


“ 흐흐흐... 급할 것 없다... 너의 피 한 방울로

이젠 네가 어디 있든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그 날... 너의 태생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마... 흐흐흐... ”


유호가 사악한 미소로 미호가 들고 있는

황금빛 활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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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제 6권 - 본성 ( 本性 ) ] 비밀 조직... 19.11.18 50 0 9쪽
144 [ 제 6권 - 본성 ( 本性 ) ] 빛... 19.11.15 48 0 11쪽
143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천신 ( 天神 ) 19.11.13 40 0 13쪽
14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어두운 마음... 19.11.11 44 0 12쪽
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7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5 0 12쪽
139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8 19.11.04 40 0 11쪽
138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7 19.11.01 43 0 12쪽
137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6 19.10.30 44 0 10쪽
136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5 19.10.28 47 0 11쪽
135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4 19.10.25 45 0 13쪽
134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3 19.10.23 55 0 13쪽
133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2 19.10.21 43 0 11쪽
13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1 19.10.18 52 0 11쪽
13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하얀 빛... 19.10.16 5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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