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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망겜의 후속작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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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7
최근연재일 :
2019.05.22 21:53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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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591
글자수 :
209,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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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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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DUMMY

4.


《 스킬 : 고대의 마법사(S) 를 획득 했습니다. 》


배지윤이 가지고 있던 스킬을, 이한성도 얻게 되었다.


'모든 마력 30 증가? 말도 안나오는군. 그런데 나는 마력이 신성력으로 변할텐데?'


이한성의 의문을 해소 해주는 알림이 떠올랐다.


《 마력이 신성력으로 변화합니다. 》

《 스킬이 변화합니다. 》

《 고대의 마법사 (S) → 고대의 사제 (S). 》


'스킬이 바뀌었다.'


《 고대의 사제 (S) 》

고대의 신성력 : 30의 추가 신성력을 얻는다.

빛을 섬기는 자 : 모든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신성력 수치에 따라 위력이 변화한다.


'마력이 신성력으로 대체된 것 말고는 변한게 없구나.'


이한성은 몸 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태양 빛을 쬐는 느낌이다.'


현재 이한성의 신성력은 30(+30).

총 60이었다.


그러나 60이라는 스탯은,

30이라는 스탯의 두배 같은게 아니었다.


스탯은 오르면 오를수록 더욱 올리기가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두배 그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엘로우로 달려가고싶다.'


엘로우는 사베보다 더 큰 도시다.

그만큼 랜덤 스킬북을 취급하는 상점도 많다.


'0.5% 확률의 스킬북이 존재할 거란 보장은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


지금처럼 S급 스킬을 계속 주워 먹는다면, 앞으로의 계획도 수월해질 것이 분명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자야겠지.'


이한성은 곧바로 침대에 누웠다.

밋밋한 천장을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5.


날이 밝자마자 이한성은 여관에서 빠져나왔다.

그렇게 도착한 워프 게이트의 앞에서 이한성은 안내인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말했다.


"엘로우로 가신다구요? 워프석은 있으신가요?"

"아, 없어요."

"네. 그러면 워프 비용은 5만 골드 되겠습니다."

"네?"


이한성은 순간 당황했다.


'까먹고 있었다. 워프석이 없으면 돈을 내야만 했었지. 근데 왜 이렇게 비싸?'


워프 게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워프석 또는 워프석을 구매하기 위한 금화가 필요했다.


이한성 자신이 랭킹 1위 였던 시절엔 이런 상황을 겪을 일이 없었다.


레이드 보스 한마리만 잡아도 워프석과 골드를 퍼주었었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워프석이 없는 상황.

가진 돈을 써야만 했다.


"여기 있습니다."

"5만 골드 확인했습니다. 게이트 안에 서주세요."


'정말 돈이 필요하면 스킬북 감정이라도 하면 되겠지.'


랜덤 스킬북에서 C급 스킬북만 발견하더라도 이득을 볼 순 있다.


"엘로우로 이동합니다. 워프 후 멀미를 조심하세요!"


안내인은 그렇게 말하며 워프 게이트에 달린 레버를 내렸다.


'간다.'


이한성이 엘로우로 향했다.


6.


"큐어! 허억, 허억."


상태이상을 치유하는 정화 스킬을 이한성 자기 자신에게 사용했다.


'워프 후 멀미가 뭔가 했네. 어후.'


워프 게이트와 차원문은 확실히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시야가 미친듯이 요동치는 것이 보통 멀미가 아니었다.


"아, 사제셨군요. 던전 도시 엘로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후우.. 감사합니다."


엘로우의 워프 게이트에 있는 안내인이 이한성을 반겨주었다.


'사실 성기사 계열 직업이긴 한데.. 성기사가 사제 스킬을 쓸수도 있지. 아무튼 도착했다.'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도시, 엘로우.


엘로우는 유저들로 인해 활성화 된 도시중 하나였다.


도시의 북문을 빠져나가 걷다보면 저 멀리 마기가 생성되는 숲을 볼 수 있었다.


그 숲에서 흘러나온 마기 덕분에 도시 바깥에 몬스터와 던전들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몬스터을 죽이고 나오는 룬과, 던전을 클리어 하고 얻은 장비들을 유저들이 내다 팔다보니 경제가 활성화 되었고, 도시가 성장했다.


'그래서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지. NPC와 유저를 가르지 않고 말이야.'


NPC들은 룬을 사용할 순 없으나 장비는 사용할 수 있었다.

유저들은 룬과 장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던전을 공략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대륙에 존재하는 유저는 6천명 가량. 한 300명 정도가 이곳에 있으려나.'


유저 300에 NPC 수백명들.


'어차피 사냥하러 온게 아니라 히든 피스만 찾으러 온거니 빠르게 해결하고 오자.'


머무를 여관을 잡는 것과 랜덤 스킬북을 까는 것은 전부 나중에 해도 괜찮았다.


지금은 히든 피스를 찾는게 더 중요했다.


'빠르게 숲으로 간다.'


이한성은 숲으로 향하기 위해 북문으로 다가갔다.


문지기로 추정되는 병사 두명이 창을 교차하며 입구를 막았다.


이한성은 그들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수고하십니다!"

"어디로 가십니까?"

"던전으로 가고 있습니다. 동료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알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온 이한성은 느긋하게 숲으로 향했다.


이한성은 천천히 걸으며 전직 퀘스트를 떠올렸다.


클리어 조건 :

!마기가 깃든 몬스터 777마리 제거

!신성력 40 이상


'추가 신성력도 신성력으로 인정 될거고, 남은건 777마리 제거인데..'


이한성은 숲에 있는 몬스터의 정체를 떠올렸다.


'마기가 깃든 늑대 였지.'


마기가 깃든 늑대.

대형 크기의 개보다는 크고, 호랑이보다는 작은 애매한 덩치의 몬스터였다.


지금 스탯이라면 충분히 3마리를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10마리, 20마리는 안될텐데. 한번도 마주치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까?'


늑대 사냥의 위험은 다름아닌 스킬에 있었다.

하울링.


늑대가 빈사 상태에 빠지면 내뱉는 하울링은 다른 늑대 무리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세오월의 제작자가 마기가 깃든 숲까지 핵 앤 슬래시 장르를 고집해왔다는 점이었다.


이곳의 늑대 무리는 최소 15마리로 이루어져있었다.


'이것도 최소한으로 잡은 숫자다. 확실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먼저 공격해선 안돼. 하울링을 못쓰게 성대를 끊어버리던가. 전직 퀘스트는 일단 보류다.'


이한성은 최대한 경계를 끌어올리며 숲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히든 피스를 얻으려면 마기가 생성되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거기가 어디지?'


이한성은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에선 손쉽게 마기의 근원지를 찾아갈 수 있었으나 여긴 현실이었다.


맵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실제로는 처음 와보는 곳이었으니까.


'이대로가면 분명 늑대를 마주칠 것 같은데..'


그 순간이었다.


-깨갱!


숲 어디선가 늑대가 죽는 소리가 들려왔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숲에 들어올 리가 없는데?'


울창하게 하늘을 뒤덮은 나무 덕분에 숲의 내부는 어두웠다.

거기다 바깥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기에 몬스터들을상대하기엔 편했다.


'몬스터를 잡을 목적이라면 바깥에서 잡는게 맞아. 그런데 이 곳에 들어왔다라는 소리는..'


이한성은 불안감을 느끼며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달려갔다.


'찾았다.'


늑대 수십마리를 죽이고 그 위에 걸터앉은 남자의 모습이 이한성의 눈에 들어왔다.


"젠장. 도대체 여기에 태양석의 반지가 어딨다는거야? 미치겠군."


이한성은 남자의 혼잣말에서 자신이 노리는 물건의 이름이 나온 것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같은 목적을 가진 유저다.'


이한성의 눈 앞에 떠오른 상태창은 남자가 유저라는걸 깨닫게 해주었다.


《 유저 정보(User Status) 》

1. 이름(Name) : 홍재건

2. 생존 기간(Survival Time) : 3년

3. 직업(Class) : 상급 마력 검사(Mana Sword Expert, Rare)

4. 소속 길드(Guild) : 쾌락(快樂)

5. 신체 정보 (P.I) : 남자 / 26 / 178cm / 78kg

[근력 45] [생명 45] [민첩 48] [마력 42] [행운 14] [추가 능력치 : 0]


《 칭호 및 업적 (8) 》

1. 검은 가지 (A)

...

《 특성 및 기술 (3) 》

1. 고문 (B)

2. 흑마력 (B)

3. 난도질 (A)


이한성은 홍재건의 상태창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살인자다. 그것도 아주 화려할 정도야.'


검은 가지라는 업적은 튜토리얼에서 25명을 살해해야만 얻을 수 있었다.


거기다 스킬으로는 피해자의 고통을 증폭시키는 고문까지 가지고 있었다.


'흑마력은 단순히 마력에 성질을 부여하는거니 패스하고.'


나무 뒤에 숨은 이한성은 놈의 상태창을 보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노리고 있는 태양신의 반지는 놈도 노리고 있어. 하지만 녀석은 살인을 꽤나 해본 것 같은데. 차라리 내가 가져버릴까?'


이한성은 놈을 죽이고 자신이 히든 피스를 차지할까 생각도 했다.

사실 그쪽에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자라나는 새싹을 25명이나 죽였어.'


그 점이 이한성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아니 혹시 몰라. 튜토리얼에서 진짜 나쁜 놈들을 25명 죽여서 반강제로 얻은 업적일수도 있지. 당장 죽이기보단 좀 더 살펴보자.'


결국 이한성은 놈을 좀 더 관찰하기로 결정했다.


'놈이 몬스터도 처리해주고, 길도 찾아주고 있는데 내가 나설 이유는 없지.'


한마디로 놈의 등에 매달리겠다는 소리.


'위험해지면 스킬도 있으니 괜찮겠지.'


이한성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과거의 영웅.'


그가 가진 스킬중 하나인 과거의 영웅(S+)이 준비되었으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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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p 12. 엘릭서 (3) +1 19.05.16 216 7 10쪽
43 Ep 12. 엘릭서 (2) +2 19.05.11 261 5 8쪽
42 Ep 12. 엘릭서 (1) +1 19.05.10 256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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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p 11. 연금술사 (2) 19.05.08 292 8 9쪽
39 Ep 11. 연금술사 (1) +1 19.05.07 316 9 8쪽
38 Ep 10. 요새 (3) 19.05.06 322 11 12쪽
37 Ep 10. 요새 (2) 19.05.05 330 10 8쪽
36 Ep 10. 요새 (1) 19.05.04 361 9 8쪽
35 Ep 9. 광검 (6) +1 19.05.03 383 11 12쪽
34 Ep 9. 광검 (5) +1 19.05.02 368 12 11쪽
33 Ep 9. 광검 (4) 19.05.01 394 11 8쪽
32 Ep 9. 광검 (3) +2 19.04.30 398 8 7쪽
31 Ep 9. 광검 (2) +1 19.04.29 413 10 9쪽
30 Ep 9. 광검 (1) +4 19.04.28 439 17 12쪽
29 Ep 8. 정보 (4) 19.04.27 431 14 8쪽
28 Ep 8. 정보 (3) +2 19.04.26 429 12 7쪽
27 Ep 8. 정보 (2) 19.04.25 443 15 11쪽
26 Ep 8. 정보 (1) +2 19.04.24 451 13 9쪽
25 Ep 7. 태양석의 목걸이 (4) +2 19.04.23 490 13 11쪽
24 Ep 7. 태양석의 목걸이 (3) +1 19.04.22 452 13 10쪽
23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19.04.21 467 12 8쪽
22 Ep 7. 태양석의 목걸이 +1 19.04.20 490 13 10쪽
21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2 19.04.19 508 14 11쪽
»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1 19.04.18 529 12 9쪽
19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1) +2 19.04.17 530 14 11쪽
18 Ep 5. 직업 (2) 19.04.16 535 16 10쪽
17 Ep 5. 직업 (1) +1 19.04.15 565 17 12쪽
16 Ep 4. 길드 스카우트 (2) +2 19.04.14 584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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