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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망겜의 후속작에 끌려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키에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7
최근연재일 :
2019.05.22 21:53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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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086

작성
19.04.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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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DUMMY

7.


아우우!


"이 개새끼들아, 아가리 다물어!"


콰직!


홍재건이 내지른 검에 늑대가 쓰러졌다.

그러나 늑대가 울려퍼진 하울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씨발!"


'아주 온 늑대를 다 끌어들이려고 하는군. 이대로만 가면 내가 나설 필요도 없겠는데?'


이한성은 이 모든 상황을 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거기다 새로운 정보도 하나 얻어냈지.'


홍재건을 향해 밀려오는 늑대들을 이한성이 지긋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한성의 눈 앞에 알림이 떠올랐다.


《 마기가 깃든 늑대 》

-보유 스킬 : 하울링(B), 도약(F)

-드랍 아이템 : 1. 성장의 룬 - 백(白) (1)


이한성이 알아낸 새로운 정보란 몬스터가 사용하는 스킬과 떨어트릴 아이템까지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패턴이나 스킬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어.'


"뒈져!"


홍재건은 선두를 달리던 늑대 3마리를 난도질로 처리했다.


이어서 달려오는 늑대들에게 흑마력으로 만든 검기를 날려 머릿 수를 차근차근히 줄여 나갔다.


"그래. 한방에 목을 날려야겠구만? 응?"


마지막 늑대의 목을 향해 홍재건이 검을 내질렀다.

하울링을 막기 위함이었다.


콰직!


죽은 늑대는 검은색 가루로 변해 사라지며 자리에 룬을 남겼다.


"쯧. 15마리에 흰색룬 1개가 말이냐. 차라리 던전을 돌지.. 어휴."


확실히 홍재건의 스탯은 이곳에 나타나는 늑대를 상대하기엔 차고 넘쳤다.


"그래도 1달동안 노가다 뛴 것 치고는 보수가 쎄니까 다행이지. 길마 주제에 말이야. 길원을 이렇게 다루고 말이야. 나같은 고급 인력을 두고..."


'말이 많군.'


홍재건은 혼잣말이 상당히 많은 유저였다.


놈은 자리를 옮기며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다 휘파람 소리를 듣고 늑대가 다가오면 또 욕을 내뱉으며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뭐만 하면 튀어나오고 지랄이야! 길 좀 가자 개새끼들아!"


늑대를 가볍게 처리한 홍재건은 발걸음을 옮겼다.

홍재건은 걸으면서 이상한 불평을 많이 내뱉었다.


"존나 습하네. 확 불 질러버려?"

"나무 생긴거 봐라. 잘라버리고 싶네."

"배고프다. 룬 씹어먹을까?"


'미친 놈..'


이한성이 홍재건을 미친 놈이라고 정의할 무렵이었다.


"아오, 씨발. 갑자기 화나네. 이런건 길마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나도 마지막 뉴비 소환을 즐길 권리가 있단 말이야. 확 먹고 튀어버려?"


간과 할 수 없는 말이 이한성의 귀에 들어왔다.


'뉴비.. 소환을 즐긴다고? 튜토리얼을 끝낸 유저만 노리는 쓰레기 같은 새끼들이 진짜로 있는건가?'


이한성의 의문에 쐐기를 박는 말이 이어졌다.


"아. 신선한 뉴비 죽이고 싶다. 그 다음에.."


그 뒤에 이어지는 홍재건의 혼잣말에 이한성은 두 귀를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진짜 사탄도 울고 갈 새끼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거지?'


홍재건을 죽일 생각으로 계속해서 뒤쫓았다.


그렇게 1시간을 따라다녔을 무렵에 태양석의 반지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검게 물든 바위.


"아! 대장놈이 말한게 이거구만? 드디어 찾았네."


홍재건은 검게 물든 바위의 앞에 멈추어섰다.

바위는 검은색 빛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홍재건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양손검을 들어 올렸다.


"나와라, 사악한 악마야! 흐하하!"


홍재건은 양손검을 바위에 내리치기 시작했다.


깡! 깡! 깡!


바위가 부서지며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위의 중심에 균열이 닿을 무렵.


-끼에에엑!


귀를 찢을 듯한 비명을 지르는 악령 하나가 나타났다.


"왔구나!"

'왔다.'


이한성의 눈 앞에 악령의 정보가 펼쳐졌다.


《 마기의 응집체 》


-보유 스킬 : 귀곡성(A), 에너지 드레인(B), 빙의(S)

-드랍 아이템 :

1. 성장의 룬 - 적(赤) (5)

2. 태양석의 반지 (1)


적색 룬을 주는걸 보아하니 평균 스탯이 30을 넘는 몬스터였다.


'빙의 스킬의 등급이 S라고? 저 쓰레기 혼자서 버틸 수 없을거 같은데. 그렇다는건..'


이한성이 묘한 웃음을 짓는 그 순간이었다.

홍재건이 흑마력을 담은 검기를 악령에게 날리며 전투를 시작했다.


8.


"씨발, 도대체 언제 뒤지는거야?"


욕을 내뱉는 홍재건의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만큼 전투는 오래 지속되고 있었다.


'벌써 1시간은 넘은거 같은데. 서로 끈질기네.'


홍재건이 처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보아도 1시간 동안 싸움을 하고 있다는건 말이 되지 않았다.


'누가 봐도 흑마력이 잘 안통하는거 같은데. 눈이 없냐?'


홍재건이 흑마력을 품은 검을 휘둘렀으나 악령은 고통스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끼야아악!


오히려 귀기어린 곡성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큐어.'


몸을 떨게하는 귀곡성을 맞은 이한성은 자신에게 큐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홍재건은 귀곡성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었다.


"흐, 흐윽.."


지금까지의 귀곡성을 정신력으로 버텨왔던 홍재건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


"도망, 도망 가야해. 이걸 어떻게 잡아! 으아아!"


칼을 떨어트린 홍재건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볼썽사납게 바닥을 기었다.


악령은 지금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홍재건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저럴줄 알았다.'


지금 상황은 이한성의 예상 속에 있었다.

그리고 예상을 했던 만큼 해결책도 있는 법.


"홀리 볼트!"


이한성의 입에서 신성 마법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홀리 볼트.

평범한 사제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평범한 공격 스킬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한성의 직업은 성기사에 가깝다는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이한성은 어떻게 사제의 스킬을 사용한 것일까?


정답은 어제 얻은 스킬에 있었다.


《 고대의 사제 : 빛을 섬기는 자로 '홀리 볼트'를 기억 해냈습니다.》


모든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고대의 사제' 을 이용해 홀리 볼트를 기억해냈다.


이한성에게 있어서 신성 스킬들은 이름만 안다면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스킬이었다.


《 홀리 볼트 (F) 》

1. 순수한 신성력으로 이루어진 구체를 생성한다.

2. 크기와 위력은 신성력의 수치에 비례한다.


이한성은 사람 머리 크기의 빛의 구체를 쏘아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의 투사체가 빙의 된 홍재건에게 날아갔다.


"끼이엑!"


홀리 볼트를 직격으로 맞은 홍재건의 입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신성 마법은 어디까지 보조 역할이다. 내 직업은 무기를 써야지.'


이한성은 등에 메어두었던 검을 꺼내들었다.

베르율이 이한성에게 건네주었던 바로 그 검.


'신성력은 마기를 상대할 때 추가적인 위력을 가진다. 과연 어느정도로 강할까?'


다시 한번 되새기는 사실이지만, 이한성이 익숙한 직업인 '용살자' 라는 레전더리 직업을 버린 것엔 이유가 있었다.


빛의 사도가 가진 직업 스킬의 효과를 믿었기 때문이다.


《 빛의 사도 (S+) 》

...

2. 신성 증폭 : 자신이 사용하는 신성력의 효력이 100% 강해집니다.

3. 마기 거부 : 자신이 받는 마기의 피해를 50% 감소 시킵니다.


'빛의 사도는 신성력의 효력을 두배나 강하게 만들어준다. 마기에 대한 피해는 절반으로 줄여주고.'


마왕은 필연적으로 마기를 사용하는 괴물.


이한성은 지금 마왕을 죽이기 위한 무기 그 자체와 다름이 없었다.


그렇다면 마왕보다도 한참 약한 악령에겐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힐 것인가.


이한성은 자연스럽게 검에다 신성력을 주입했다.

전사 계열의 직업이 사용하는 검기와 같은 모습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전력으로 가야겠지.'


이한성이 각오를 다지던 그 때, 악령은 홍재건의 몸을 제대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먼저 던져두었던 양손검을 들어 쥐었다.

그리고 흑마력을 이용해 검기를 만들어냈다.


'홍재건의 기억 속에 있는 스킬을 사용하는..'


이한성의 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이었다.

악령이 빠르게 달려와 검을 내리찍었다.


챙!


검과 검이 맞닿는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다.

동시에 악령이 비명을 내질렀다.


"끼엑!"

'버틸만하네. 어라?'


이한성의 신성력에 간접적으로 닿는 것만으로도 악령은 피해를 입었다.


악령은 재빨리 검을 거두고 백스텝을 밟았다.


"아하. 야, 덤벼.. 빨리 안 덤벼? 안오면 내가 간다? 응?"


어느정도 자신의 능력을 체감한 이한성이 씨익 웃으며 악령에게 달려들었다.


피하기엔 늦었다고 판단한 악령이 검을 치켜들었다.


챙!


"끼에엑!"


다시 검과 검이 맞닿자 악령이 울부짖었다.


"홀리 볼트!"


초근접에서 펼쳐진 홀리 볼트가 빙의된 홍재건의 복부에 먹혀들었다.


"끽!"


이번엔 비명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악령은 1초동안 스턴에 빠졌다.

이한성에게 있어서 놈을 죽이는데에는 1초면 충분했다.


양손으로 검을 꼬나쥔 후 홍재건의 심장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푸욱.


가죽 갑옷과 피륙을 가르는 소리가 이한성의 검 끝에서부터 울려퍼졌다.


"끼에에에엑!"


숲이 떠나가라 울부짖은 악령은 그대로 홍재건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이한성도 재빨리 홍재건을 찌른 검을 빼내었다.


"홀리 볼트!"


숲으로 도망가려는 악령을 향해 이한성은 홀리 볼트를 쏘았다.


"끽!"


악령은 다시 한번 주춤했고, 이한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단은 한방!"


악령에게 달려간 이한성은 강하게 검을 휘둘렀다.

최대한으로 신성력을 주입한 검이었다.


사라락.


이한성의 귓가에 경쾌한 소리가 들려왔다.

휘두른 검이 악령의 몸을 가르고 지나갔다.


끼에엑!


동시에 숲이 떠나 갈 정도로 커다란 소리가 울려퍼졌다.


악령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설마.. 잡은건가?"


이한성의 추측을 확신으로 만들어주는 상황이 일어났다.


《 일격(一擊)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

《 업적 보상이 유저 보관함으로 전송 됩니다. 》


"잡았구나."


업적 알림이 뜬 뒤에 악령이 죽은 자리에 붉은색의 룬과 빛나는 반지 하나가 생겨났다.


이한성은 대충 룬을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중요한건 반지니까. 내가 기억하기론 이게 세트 아이템 일텐데.'


《 태양석의 반지 》

1. 신성력의 회복 속도가 +10% 상승합니다.

2. 해가 떠있는 동안 모든 스탯이 +2 만큼 상승합니다.

!태양석의 목걸이와 함께 착용시 신성력 +1

!태양석의 귀걸이와 함께 착용시 신성력 +2


'..역시 신성 코인이 최고야.'


그 때였다.


이한성의 눈 앞에 새로운 알림이 떠올랐다.


《 서브 퀘스트 : 따스한 빛 II 》

1. 설명 : 태양석으로 만들어진 반지를 드디어 되찾았다. 다음은 목걸이를 되찾을 시간이다. 공교롭게도 동쪽에서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2. 클리어 조건 : 동쪽에 존재하는 태양석의 목걸이를 되찾아라.

3. 보상 : 따스한 빛 III 으로 진행 가능.

성장의 룬 - 주황(朱黃) 3개 지급.


'다음은 목걸이다.'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태양 만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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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4 junmin68..
    작성일
    19.05.01 23:07
    No. 1

    길드에서 반지 존재를 확인하고 혼자 왔다...
    뭐하자는곤지 작가님 픽선이 넘 넘 개연성이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9유우
    작성일
    19.05.04 01:39
    No. 2

    주인공은 히든 피스를 루트를 다 알고 있던게 아니었나요? 반지 얻고 난 뒤에 행선지가 정해졌다는 말은 좀 이상한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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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p 12. 엘릭서 (3) +1 19.05.16 208 7 10쪽
43 Ep 12. 엘릭서 (2) +2 19.05.11 251 5 8쪽
42 Ep 12. 엘릭서 (1) +1 19.05.10 251 7 7쪽
41 Ep 11. 연금술사 (3) +1 19.05.09 275 7 7쪽
40 Ep 11. 연금술사 (2) 19.05.08 283 8 9쪽
39 Ep 11. 연금술사 (1) +1 19.05.07 305 9 8쪽
38 Ep 10. 요새 (3) 19.05.06 310 11 12쪽
37 Ep 10. 요새 (2) 19.05.05 322 10 8쪽
36 Ep 10. 요새 (1) 19.05.04 353 9 8쪽
35 Ep 9. 광검 (6) +1 19.05.03 372 11 12쪽
34 Ep 9. 광검 (5) +1 19.05.02 360 12 11쪽
33 Ep 9. 광검 (4) 19.05.01 380 11 8쪽
32 Ep 9. 광검 (3) +2 19.04.30 390 8 7쪽
31 Ep 9. 광검 (2) +1 19.04.29 404 10 9쪽
30 Ep 9. 광검 (1) +4 19.04.28 431 17 12쪽
29 Ep 8. 정보 (4) 19.04.27 421 14 8쪽
28 Ep 8. 정보 (3) +2 19.04.26 420 12 7쪽
27 Ep 8. 정보 (2) 19.04.25 431 15 11쪽
26 Ep 8. 정보 (1) +2 19.04.24 444 13 9쪽
25 Ep 7. 태양석의 목걸이 (4) +2 19.04.23 479 13 11쪽
24 Ep 7. 태양석의 목걸이 (3) +1 19.04.22 448 13 10쪽
23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19.04.21 466 12 8쪽
22 Ep 7. 태양석의 목걸이 +1 19.04.20 487 13 10쪽
»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2 19.04.19 502 14 11쪽
20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1 19.04.18 523 12 9쪽
19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1) +2 19.04.17 523 14 11쪽
18 Ep 5. 직업 (2) 19.04.16 532 16 10쪽
17 Ep 5. 직업 (1) +1 19.04.15 558 17 12쪽
16 Ep 4. 길드 스카우트 (2) +2 19.04.14 576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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