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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망겜의 후속작에 끌려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키에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7
최근연재일 :
2019.05.22 21:53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23,227
추천수 :
591
글자수 :
209,086

작성
19.04.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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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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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8쪽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DUMMY

4.

"우선 안쪽으로 오세요.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이한성은 료타를 따라갔다.


동굴의 안쪽에는 마력 감지로 확인했던 3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셋 중 누군가 띄워둔 광원 덕분에 얼굴을 분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형!"


앳된 인상의 소년이 료타를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사람은 누구야? 몸은 또 어떻게 된거고?"

"그러니까.."


료타가 소년에게 방금 겪은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이한성은 눈 앞에 있는 소년의 상태창을 확인했다.


이어서 시선을 뒤로 돌려 남은 두명의 얼굴과 상태창도 확인했다.


문제는 그 양이었다.

3명 분량의 상태창이 쌓이니 읽기에 매우 복잡했다.


'이름, 스탯, 직업 정도면 충분하지. 검은 가지 같은 업적이랑.'


이한성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만 읽어내려갔다.


'도쿠가와 쇼지, 요시베 하야토, 야마나가 아키히코? 젠장. 이름이 왜 이렇게 복잡해?'


동굴에 있는 인원중 이한성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일본인이었다.


이한성이 상태창의 이름을 보며 얼굴을 찌푸리고 있던 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소년이 갑작스럽게 이한성에게 허리를 굽혔다.


"이야기는 전해들었습니다. 베리타스의 임무를 진행중 이라는걸요."


이한성은 얼굴을 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래."

"제 이름은 도쿠가와 쇼지라고 합니다. 제 친형을, 저희의 길드 마스터를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지는 말을 마치며 다시 한번 허리를 숙였다.


"감사는 거기까지 하고,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지. 여기 있던 태양석의 목걸이를 보지 못했나? 이렇게 생긴 보석인데 말이야."


이한성은 말을 마치며 자신의 검지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이한성을 바라보던 한 남자가 옷 안에 있는 목걸이를 빼내며 말했다.


"이거 말하는건가?"


남자가 꺼내든 목걸이에 빛이 반사되서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 태양석의 목걸이 》

1. 신성력의 효력이 +10% 상승합니다.

2. 해가 떠있는 동안 모든 스탯이 +2 만큼 상승합니다.

!태양석의 반지와 함께 착용시 신성력 +1

!태양석의 귀걸이와 함께 착용시 신성력 +2


"확실하군. 이 안에 있던 거미는 자네들이 잡은건가?"


대답은 다시 목걸이를 든 남자에게서 들려왔다.


"거미같이 생긴 몬스터가 여기 있긴 했지."

"그렇군."


이한성은 목걸이를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


'저걸 어떻게 가져오지? 평범한 유저라서 이유 없이 죽일 수도 없고.'


이어서 목걸이를 든 손을 흔들던 남자가 말했다.


"가지고 싶나? 못 줄건 없는데."

"하야토. 입 다물고 이분한테 넘겨드려."

"에이. 재미 없게. 원래 이런건 협상을 해야하는데."


하야토라고 불린 남자는 이한성에게 목걸이를 던졌다.


'뭐야? 왜 이리 쉽게 주는거지?'


이한성은 의문을 품으면서 목걸이를 낚아챘다.

동굴 안에 있는 그 누구도 아쉬워하는 기색은 없었다.


《 서브 퀘스트 : 따스한 빛 II 을 클리어 하셨습니다. 》

《 보상이 지급 됩니다. 》


이한성은 눈 앞에 나타난 주황색의 룬을 낚아챘다.

그러자 알림이 하나 떠올랐다.


《 서브 퀘스트 : 따스한 빛 III 》

1. 설명 : 드디어 목걸이마저 되찾았다. 마지막 남은 귀걸이를 찾을 시간이다.

2. 클리어 조건 : 대륙 어딘가 존재하는 태양석의 귀걸이를 습득한다.

3. 보상 : 성장의 룬 - 주황(朱黃) 5개 지급.


이한성은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이건 연계 퀘스트다. 처음부터 목걸이만 노리는 사람은 없지. 운 좋게 목걸이가 있는 동굴에 숨어들은 길드였던거야.'


하야토가 말을 이어갔다.


"우리가 그 비싼 목걸이를 건네주었으니, 그쪽도 우리 부탁 하나정도는 들어줄수 있죠?"

"안될건 없지. 뭔데?"


이한성은 여유가 넘치는 랭커의 모습을 연기했다.


"여기서부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


료타는 길드의 고난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희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기존에 있던 길드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길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쾌락 이라는 길드의 표적이.."

"잠깐."

"네?"


이한성은 그런 뒷이야기 같은건 알고싶지 않았다.


'알 필요도 없지. 어차피 여길 빠져나가면 다신 만날 일도 없을텐데.'


"내가 좀 바쁘니까, 빠르게 넘어가자고. 난 딱 목걸이 값만큼만 부탁을 들어줄거야.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게 뭔데?"


내 말을 들은 료타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이내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쾌락(快樂)길드의 마스터를 죽여주세요."


5.

이한성이 료타의 부탁을 받았을 무렵.


쾌락 길드의 마스터는 자신의 친위대 6명을 데리고 마기가 깃든 숲에 와있었다.


그리고 숲의 안쪽에서 죽은 홍재건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이고, 이걸 어째. 우리 홍재건이가 악령한테 죽은게 아니라 사람한테 죽었구나."


말에 죽은 홍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에 관한 감정이 일절 담겨있지 않았다.


"쓰레기같은 정보 길드놈이 내한테 판 정보를 다시 안 팔리가 없지. 서브 퀘는 포기 해야겠구만."


오히려 정보 길드에 대한 불만이 더 드러날 지경이었다.


마스터는 자신의 친위대중 한명의 이름을 불렀다.


"추노야."

"예!"


추노라고 불린 남성이 곧바로 달려와 마스터에게 한쪽 무릎을 꿇었다.


"놈들은 찾았냐? 1년차 놈들."

"추적이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중입니다."

"추적자들은 뭐라고 하냐?"

"산에 동굴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만.. 그냥 바다로 뛰어든 것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답니다."

"일단 안내 해봐."

"알겠습니다."


'놈들을 잡고나면 정보 길드도 한번 족쳐야겠군.'


쾌락 길드의 마스터가 이한성이 있는 산으로 향했다.


6.

"이게 추적의 창입니다. 이 대륙에서 쾌락 길드만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죠."


료타는 이한성에게 추적의 창이라는 창을 보여주었다.


창은 반투명한 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문제는 이 창이 지금 사람의 몸, 그것도 등에 꽂혀 있단 사실이었다.


"아키히코에게 추적의 창이 꽂혀 있는 한, 저희의 위치는 발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지금 이 유저는 뭘 하는거지?"


이한성이 보기에 아키히코는 그저 명상을 하는 듯한 모양새였다.


"추적의 창으로 향하는 마력을 막고 있는 중입니다. 창에 아키히코의 마력이 통하는 순간 창의 소유주에게 마력의 위치가 느껴지거든요."

"창을 뽑는건?"

"장비의 고유 능력때문에 절대 못뽑습니다. 손이나 발목 같이 말단 부위에 박혔다면 그 부위를 잘라버리면 되긴 하지만, 등에 박힌 이상 어쩔 수 없었습니다."

"흠.."


야마나가 아키히코 라는 사내의 등에 박힌 추적의 창.


이한성은 이 창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떠라.'


그러자 이한성의 신성력이 쑤욱 빠져나가면서 알림이 하나 떠올랐다.


!《 추적의 창 》

!생명체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 무기를 뽑을 수 없습니다.

!생명체에게 위치 추적의 저주를 부여합니다.


'딱히 변수는 없고.'


정보를 알아냈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었다.


'더 고민할 건 없겠지.'


이한성은 자신이 생각해두었던 방법을 료타에게 말했다.


"료타.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력을 흘려보내면 놈들이 이곳으로 찾아 오겠지?"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 놈들은 우리를 찾기 위해 이 산을 수색할 것입니다. 그 때 기습을 하거나 차근차근 놈들을 죽이면 되지 않습니까?"

"그럴 필요가 뭐 있나. 어차피 떨거지들인데."


이한성은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빨리 다음으로 가야하거든.'


"료타. 아키히코의 마력을 통하게 해라. 나는 이곳에서 놈을 죽인다."

".. 알겠습니다."


료타가 아키히코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게 했다.


"아키히코! 마력 차단을 풀어라!"


그 순간 추적의 창으로 마력이 흐르기 시작했다.


'와라. 다 쓸어주마.'


이한성은 자신의 능력을 믿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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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p 12. 엘릭서 (4) +2 19.05.22 156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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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p 12. 엘릭서 (1) +1 19.05.10 244 7 7쪽
41 Ep 11. 연금술사 (3) +1 19.05.09 267 7 7쪽
40 Ep 11. 연금술사 (2) 19.05.08 276 8 9쪽
39 Ep 11. 연금술사 (1) +1 19.05.07 296 9 8쪽
38 Ep 10. 요새 (3) 19.05.06 298 11 12쪽
37 Ep 10. 요새 (2) 19.05.05 315 10 8쪽
36 Ep 10. 요새 (1) 19.05.04 345 9 8쪽
35 Ep 9. 광검 (6) +1 19.05.03 362 11 12쪽
34 Ep 9. 광검 (5) +1 19.05.02 352 12 11쪽
33 Ep 9. 광검 (4) 19.05.01 372 11 8쪽
32 Ep 9. 광검 (3) +2 19.04.30 381 8 7쪽
31 Ep 9. 광검 (2) +1 19.04.29 395 10 9쪽
30 Ep 9. 광검 (1) +4 19.04.28 422 17 12쪽
29 Ep 8. 정보 (4) 19.04.27 410 14 8쪽
28 Ep 8. 정보 (3) +2 19.04.26 409 12 7쪽
27 Ep 8. 정보 (2) 19.04.25 419 15 11쪽
26 Ep 8. 정보 (1) +2 19.04.24 436 13 9쪽
25 Ep 7. 태양석의 목걸이 (4) +2 19.04.23 465 13 11쪽
24 Ep 7. 태양석의 목걸이 (3) +1 19.04.22 440 13 10쪽
»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19.04.21 458 12 8쪽
22 Ep 7. 태양석의 목걸이 +1 19.04.20 479 13 10쪽
21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2 19.04.19 496 14 11쪽
20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1 19.04.18 516 12 9쪽
19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1) +2 19.04.17 517 14 11쪽
18 Ep 5. 직업 (2) 19.04.16 525 16 10쪽
17 Ep 5. 직업 (1) +1 19.04.15 546 17 12쪽
16 Ep 4. 길드 스카우트 (2) +2 19.04.14 565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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