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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망겜의 후속작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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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7
최근연재일 :
2019.05.22 21:53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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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73
추천수 :
591
글자수 :
209,086

작성
19.05.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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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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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8쪽

Ep 9. 광검 (4)

DUMMY

8.

스킬, 맵.


생명체의 위치를 표시해준다는 점에서 마력 감지와 비슷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맵은 지속적으로 생명체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맵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모습이기에 주변의 지형을 빈틈 없이 정찰한다.


여기에다가 이한성의 '아카식 레코드'를 더한다면?


'그냥 맵핵이지. '


시야 왼쪽 위 구석에 박혀있는 맵을 향해 이한성이 시선을 돌렸다.


맵에 떠있는 붉은 아이콘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이한성의 눈 앞에 정보가 떠올랐다.


《 고대의 가고일 》


-보유 스킬 : 화염 브레스(A), 스톤 스킨(B)

-드랍 아이템 : 1. 성장의 룬 - 녹(綠) (1)


'무슨 몬스터인지 마주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떠오른 정보는 미궁에 존재하는 몬스터의 정보였다.


'그런데 이건 생명체가 아니라 그냥 마력이 존재하는 석상 아닌가? 상관 없는건가?'


대수롭지 않은 의문은 뒤로 밀어둔 이한성이 다음 사실을 확인했다.


'유저 아이콘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겠지?'


이한성은 맵 상에서 자신의 뒤에 존재하는 초록 아이콘도 바라보았다.


상태창이 떠올랐다.


《 유저 정보(User Status) 》

1. 이름(Name) : 정찬후

...


유저의 아이콘은 바라보기만 하여도 상태창이 열린다.


분명히 맵의 스킬에는 존재하지 않던 능력이었다.


'이게 시너지고, 이게 조합이지.'


전작에서도 스킬의 조합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화염 마법에 바람 마법을 섞으면 화염 마법의 공격력이 올라간다던가, 단검 투척과 염동술을 이용하여 어검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거나 하는 일은 빈번했다.


이한성의 경우에는 맵과 아카식 레코드를 이용한 스킬의 조합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지.'


멀리서 몬스터와 유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게 전부가 아니었다.


"김찬성... 에이, 그냥 정찬후로 하자. 정찬후, 가자!"


정찬후를 부른 이한성은 맵에 표시 되어있는 '보물 상자'를 향해 뛰어갔다.


1분 뒤, 미궁의 평범한 벽 앞에서 이한성은 발걸음을 멈추었다.


"뭐야? 왜 여기에서 멈춰?"


정찬후의 의문은 타당했다.


흰색의 반질반질한 벽은 그 어떤 특이한 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한성의 맵은 달랐다.

이한성이 가볍게 말했다.


"아까 얻은 맵 스킬을 보면 이 안쪽에 공간이 있다고 나와있거든."

"그래? 여기가 비어있다고? 한번 부숴볼까?"


정찬후가 아공간에서 무식할 정도로 큰 용살검을 꺼냈다.


"아니, 뭘 부숴. 기다려봐."


매끈한 미궁의 벽에다 손바닥을 댄 이한성이 가볍게 힘을 주었다.


드르르륵.


반바퀴 돌아가는 벽을 따라서 이한성은 숨겨진 안쪽으로 들어갔다.


"엇."


정찬후도 재빨리 벽을 밀고 안쪽으로 들어왔다.


숨겨진 공간은 정사각형 모양의 방이었다.

중앙에는 상자가 있었는데, 이미 누군가가 열어 본 모양이었다.


"이런."


빈 상자를 바라보는 정찬후의 말에는 안타까움이 깃들어있었다.


이한성의 맵에도 그저 보물 상자로 뜰 뿐, 그 속이 비었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음. 여긴 이미 털렸네."


하지만 이한성은 안타까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숨겨진 공간이 왜 이렇게 많지?'


지하 미궁에는 숨겨진 공간이 너무나도 많았다.


9.

황성 지하는 1층뿐인 미궁이었으나 굉장히 넓은 공간이었다.


물론 모바일 버전에선 이렇지 않았다.


그때는 소수 인원으로도 공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의 미궁이었다.


'아무래도 이번 후속작에 들어오면서 밸런스도 좀 조정이 된 것 같은데.'


그러나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은 모든 대륙인이 탐사할 수 있다는 설정 덕분인지, 미궁이 굉장히 넓은데다가 비밀 공간도 굉장히 많았다.


덕분에 이한성과 정찬후도 보물상자를 수십개씩 열어볼 기회가 생겨났다.


'탐험가 유저들은 전부 조사가 끝났다고 말했다지만.. 아직도 많잖아?'


잡념을 하던 이한성에게 정찬후가 말을 걸었다.


"연다."

"오케이."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상자를 여는 것은 정찬후가 하는걸로 정했다.


끼이익.


낡은 경첩 소리와 함께 보물상자가 열렸다.


"에라이. 이번에도 별거 없는데?"


짜증을 내던 정찬후가 이내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을 낚아챘다.


"초룬 3개랑 중급 체력 포션 1개. 너 다 가져라."


정찬후가 이한성에게 보상을 모두 넘겼다.


"..."


묵묵히 보상을 챙긴 이한성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광검은 상자에서 나오는게 맞을텐데.. 이 상자들을 언제 다 뒤지고 있지? 애초에 상자에서 얻은게 맞았나?'


광검을 얻은 순간을 이한성이 떠올렸다.


'분명 맵 도감 100% 채우겠다고 비밀 공간 찾다가 발견 했었던 것 같은데. 내가 놓친게 있는건가?'


"이한성! 다음은 어디냐?"


'쯧. 일단 다 털어보고, 없으면 그 때 가서 고민해야지.'


"기다려봐."


이한성은 맵을 향해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다음 상자는 2분정도 거리고, 가면서 가고일이랑 거미를 뚫어야 해. 가자."


정찬후는 대답 대신에 검을 꺼내들고는 방을 빠져나갔다.


드르륵.


벽이 돌아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한성이 그 뒤를 따랐다.


드르륵.


10.


"이 미친 미궁은 보물 상자가 왜 이렇게 많아?"


이한성과 정찬후는 현재 7시간 째 미궁을 돌아다니는 중이었다.


둘은 제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이라 해봤자 아공간에 넣어둔 육포와 물을 마시는 것 뿐이었지만, 높은 스탯 덕에 빠르게 기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내일 다시 와야하나?"

"그래. 솔직히 네 말대로 광검 그거 완전 사기 무기잖아? 마왕 한정으로 내 용살검보다 좋다며?"

"그래서 얻으려고 이 지랄을 하는거지."

"그런 무기를 하루만에 얻으려고 하는게 욕심이지. 내가 용살검 얻으려고 몇달동안 수련한거에 비하면 지금 하는 짓은 완전 날먹이잖아?"

"그래. 네 말도 맞다. 앞으로 상자 몇개만 열어보고 나가자. 내일 다시 오던가 해야지."


말을 마친 이한성이 육포 쪼가리를 입에다 털어넣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서 둘은 1시간이 넘도록 비밀 공간을 돌아다녔으나 광검이 들어있는 상자는 발견할 수 없었다.


"야, 이미 털린거 아니야? 염병. 미궁 절반은 돌아다닌거 같은데."


정찬후의 말대로 이한성은 이미 미궁에 존재하는 비밀 공간의 절반을 탐색했다.


'진짜로 털린건가? 광검을 쓰면 대륙에 소문이 나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결국 이 둘은 남은 절반의 보물 상자에 희망을 걸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오늘은 이거만 열고 그만하자고. 하루에 절반이면 내일이면 다 열 수 있을테니까."


정찬후는 오늘의 마지막 보물 상자를 열었다.


"오! 와!"


정찬후가 탄성을 질렀다.


"떴냐!"


놀란 이한성이 곧장 다가가 보물 상자의 안을 확인했다.


그 곳에는 초록색 룬과 포션이 들어있었다.


정찬후가 말했다.


"유감. 그딴건 없다."

"..."


이한성이 거칠게 손을 뻗어 룬을 챙긴 그 순간이었다.

미궁에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알림이 떠올랐다.


《 돌발 퀘스트 : 욕심의 끝 》

1. 설명 : 황성 미궁에 존재하는 보물 상자의 80% 이상이 열렸다. 이로 인해 미궁의 주인이 진노했다.

2. 클리어 조건 : 석화(石化) 시키는 아크 리치의 소멸.

3. 보상 : 광검(光劍) 지급


알림의 내용을 확인한 이한성과 정찬후의 표정이 서로 다르게 변했다.


정찬후가 억울한 표정과 어투로 말했다.


"나는 용살검 얻으려고.. 3달을.. 아니.. 너는.."


그와 동시에 이한성이 주먹을 꽉 쥐며 외쳤다.


"나이스! 정찬후, 가자! 광검 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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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p 12. 엘릭서 (4) +2 19.05.22 169 5 9쪽
44 Ep 12. 엘릭서 (3) +1 19.05.16 211 7 10쪽
43 Ep 12. 엘릭서 (2) +2 19.05.11 253 5 8쪽
42 Ep 12. 엘릭서 (1) +1 19.05.10 252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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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p 11. 연금술사 (2) 19.05.08 284 8 9쪽
39 Ep 11. 연금술사 (1) +1 19.05.07 308 9 8쪽
38 Ep 10. 요새 (3) 19.05.06 312 11 12쪽
37 Ep 10. 요새 (2) 19.05.05 323 10 8쪽
36 Ep 10. 요새 (1) 19.05.04 354 9 8쪽
35 Ep 9. 광검 (6) +1 19.05.03 374 11 12쪽
34 Ep 9. 광검 (5) +1 19.05.02 362 12 11쪽
» Ep 9. 광검 (4) 19.05.01 384 11 8쪽
32 Ep 9. 광검 (3) +2 19.04.30 392 8 7쪽
31 Ep 9. 광검 (2) +1 19.04.29 407 10 9쪽
30 Ep 9. 광검 (1) +4 19.04.28 432 17 12쪽
29 Ep 8. 정보 (4) 19.04.27 424 14 8쪽
28 Ep 8. 정보 (3) +2 19.04.26 421 12 7쪽
27 Ep 8. 정보 (2) 19.04.25 434 15 11쪽
26 Ep 8. 정보 (1) +2 19.04.24 445 13 9쪽
25 Ep 7. 태양석의 목걸이 (4) +2 19.04.23 483 13 11쪽
24 Ep 7. 태양석의 목걸이 (3) +1 19.04.22 448 13 10쪽
23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19.04.21 466 12 8쪽
22 Ep 7. 태양석의 목걸이 +1 19.04.20 488 13 10쪽
21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2 19.04.19 503 14 11쪽
20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1 19.04.18 523 12 9쪽
19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1) +2 19.04.17 524 14 11쪽
18 Ep 5. 직업 (2) 19.04.16 533 16 10쪽
17 Ep 5. 직업 (1) +1 19.04.15 559 17 12쪽
16 Ep 4. 길드 스카우트 (2) +2 19.04.14 578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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