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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망겜의 후속작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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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7
최근연재일 :
2019.05.22 21:53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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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58
추천수 :
602
글자수 :
209,086

작성
19.05.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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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추천
10
글자
8쪽

Ep 10. 요새 (2)

DUMMY

5.

"유야!"


마탑의 안에 있던 모두가 정찬후의 외침을 들었다.

이는 마탑의 최상층에 있던 야마다 유야도 예외는 아니었다.


파앗!


블링크를 이용해 나타난 유야가 정찬후에게 말했다.


"왔나. 생각보다 늦었군."

"한명 좀 데리고 오느라."

"누구를.. 응?"


정찬후의 뒤에 서있던 이한성를 뒤늦게 발견한 유야가 말했다.


"이한성? 자네가 여긴 왜?"


그렇게 말한 유야의 표정으로부터 당혹을 느낄 수 있었다.


이한성이 앞으로 나오며 꾸벅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 주 전에 만난 뒤로 처음이네요."

"정확히는 12일이지. 그나저나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이 친구가 도와달라길래 따라 왔습니다."

"용살자가?"


의문스러운 눈초리로 정찬후를 바라보던 유야가 말했다.


"들어온지 이 주밖에 안된 뉴비를 데려온 의도가 도대체 뭐냐고 묻고 싶지만, 시간이 없군. 바로 본론으로 가자고."


이한성과 정찬후, 그 둘을 붙잡은 유야가 블링크를 발동시켰다.


팟!


눈 깜짝할 새에 유야의 집무실로 들어온 셋이었다.


'이게 다 뭐야?'


발 디딜 틈 없이 바닥을 빽빽하게 채운 종이와 책상에 놓인 여러개의 수정구를 발견한 이한성이 깜짝 놀랐다.


"종이들은 대충 밟아도 되네. 그보다 얼른 자리에 앉지. 설명할게 많아."


그렇게 말한 유야가 자연스럽게 집무실 중앙에 있는 쇼파에 앉았다.


정찬후와 이한성도 재빨리 쇼파에 앉았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


말을 마치고 잠시 침묵하던 유야가 다시 말을 꺼냈다.


"그래. 갑자기 떠오른 주신의 말은 경고가 맞았어."


정찬후가 말을 받았다.


"주신의 말?"

"아크 리치가 죽고 나서 들려온 목소리 말이야."

"아, 아아. 그거? 알고 있었네?"

"이유 없이 3이나 되는 추가 능력치를 퍼줄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조사를 해봤지. 길드에 정보원이 꽤 많거든."

"무슨 조사?"

"어떤 일이 일어났나 하는 것들에 대한 조사. 스킬없이 대검 하나로 아크 리치를 죽이는 유저라던가, 거대한 빛의 창을 든 유저가 아크 리치를 한방에 소멸 시켰다는 이야기 같은 것들 말이네."


그 말을 들은 정찬후와 이한성이 몸을 움찔했다.


"그거.."


정찬후가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유야의 질문이 들어왔다.


"그건 됐고, 그 다음이 중요해. 혹시 주신이 말한 것을 기억하나?"

"음? 무슨 말?"

"이거."


유야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종이 하나를 손짓 하나로 들어올리더니 둘에게 건넸다.


종이에는 저번에 들려온 주신의 말이 모조리 적혀있었다.


"4번째 마디를 읽어봐."

"그리하여 놈들은 더욱 분노할 것이나.."

"거기까지. 그 부분이 우리 길드가 보고 느낀 경고 부분이야."

"이 한마디로 뭘 알아챈건데?"

"마물이 더 강해질거란 사실. 그리고 실제로 더 강해졌지. 단순한 마물들은 더욱 강해졌고, 마기를 사용하는 고등한 마물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야."


정찬후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최전방에 마족 한놈이 나타났어. 마물들이 밀리는 것 같으면 혼자 나타나는 놈이지. 그 놈을 좀 잡아줘야겠어."

"추정 스탯은?"

"90."


유야는 담담하게 말했으나 정찬후와 이한성은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90이라고?"


90.

정찬후와 같은 스탯이었다.


"나 말고 아무도 못막잖아?"


놀란 정찬후의 말대로, 그 마족의 평균 스탯이 90이라면 정찬후 말고는 그 누구도 정면승부를 할 수 없었다.


"급한대로 신성 제국하고 다른 길드에게도 연락을 취하긴 했는데, 별 도움은 안되더군. 포위를 하려고 했더니 그냥 도망 가버렸다는 말도 들려왔고."


그렇게 말하는 유야의 얼굴에는 씁쓸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잠시 대화가 끊긴 틈을 이용한 이한성이 유야에게 질문했다.


"왜 그쪽은 최전선에 나서지 않는겁니까?"


대답은 의외로 정찬후에게서 들려왔다.


"저 놈말고 최전방에 오래 남아있는 놈은 없어. 그만큼 상황을 잘 아는 녀석도 없지. 쉽게 말해 사령관 역할을 하는게 더 알맞다는 얘기야."

"맞아. 그래서 최전방에는 나 대신 레이첼이 있지. 그래서, 내 부탁은 들어줄건가?"

"당연히 가야지. 여기 뚫리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나?"

"없겠지."

"그냥 해본 말이야. 이한성, 가자!"


자리에서 일어난 정찬후를 따라서 이한성도 일어났다.


정찬후의 말을 들은 유야가 이한성을 다급하게 막아섰다.


"어이! 용살자! 이 친구는 왜 데려가는건데? 스탯이 90이라도 되는거야?"

"90? 글쎄. 스탯 하나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뭐?"


부정하지 않는 정찬후의 말에 유야는 더욱 당황했다.


이어서 이한성의 행동이 유야를 더욱 당황케 만들었다.


"홀리 스피어."

"홀리 스피어.. 사제였나? 아니, 사제랑 스탯이랑 무슨 연관이 있다고 그러나? 마족은 지능이 있는 생명체라 버퍼랑 힐러부터 죽인다고. 위험할거야."


그 말을 들은 정찬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유야. 아까 네가 말했잖아? 스킬 없이 대검을 든 유저하고 빛의 창을 든 유저. 뭔가 생각나지 않아?"


머릿속에 하나의 답이 떠오른 유야의 눈이 커졌다.


"설마! 아크 리치를 죽인게!"

"다녀와서 말씀 드리죠. 정찬후, 빨리 가자고."


유야는 더 이상 이한성을 말릴 수 없었다.

오히려 응원을 해왔다.


"...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완벽하게 놈들을 짓밟고 돌아올거라고 믿고 있겠어. 잘 다녀와."


유야의 배웅을 받은 정찬후와 이한성이 마탑을 빠져나왔다.


둘의 목표는 최전방에 존재하는 마족 처치였다.


6.

"힐! 힐러 뭐해!"

"방패 들어라! 룬은 나중에 챙겨!"


마물과 유저가 서로 치고받는 최전방은 굉장히 후끈후끈한 곳이었다.


그런 최전방을 바라보며 이한성이 말했다.


"마족은 조사에 따르면 전황이 불리한 곳에 나타난다고 했어. 그렇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그냥 보이는 대로 마물들을 죽이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흠. 일단 그래보자고. 아니면 그때 가서 생각하지 뭐."


이한성은 손잡이만 존재하는 광검을 꺼냈고.

정찬후는 거대한 용살검을 꺼냈다.


"한바탕 뛰어보자!"


쾅!


가장 먼저 정찬후가 마물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런 용살자를 알아본 유저들이 기세등등해졌다.


"야! 용살자 왔다! 마족이고 뭐고, 싹 다 밀어버리자!"


'질 수없지.'


유저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이한성이 광검에다 신성력을 주입했다.


1미터, 2미터, 3미터, 4미터!


새하얗게 빛나는 검신은 4미터까지 늘어났다.


그렇게 길어진 검을 쥔 이한성도 마물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서걱, 서걱, 서걱.


그 모습을 발견한 유저들은 한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무게가 없는 광검은 정찬후가 휘두르는 용살검과 비교해도 그 속도가 전혀 꿀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한성의 광검이 조금 더 빠를 정도!


"야, 저 유저는 뭐냐? 용살자보다 쎈거 같은데?"

"에이, 무슨! 용살자가 더.. 허어?"


유저들은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이한성이 더 강력한가, 용살자가 더 강력한가.


공통점은 검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마물들이 한마리씩 죽어간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이한성과 정찬후가 최전방에서 10분을 날뛰었을 무렵이었다.


저벅거리는 발소리가 최전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 소리..!"


소리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저들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


정찬후와 이한성은 달랐다.


'진짜로 납셨군.'

'저게 마족인가.'


오히려 미끼를 문 물고기를 바라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벅.


마족의 발걸음이 멈추었다.

마물들은 자리를 비키었다.


마족과 이한성 일행은 서로 마주보았다.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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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p 12. 엘릭서 (4) +2 19.05.22 205 6 9쪽
44 Ep 12. 엘릭서 (3) +1 19.05.16 229 7 10쪽
43 Ep 12. 엘릭서 (2) +2 19.05.11 275 5 8쪽
42 Ep 12. 엘릭서 (1) +1 19.05.10 269 7 7쪽
41 Ep 11. 연금술사 (3) +1 19.05.09 302 7 7쪽
40 Ep 11. 연금술사 (2) 19.05.08 310 8 9쪽
39 Ep 11. 연금술사 (1) +1 19.05.07 329 9 8쪽
38 Ep 10. 요새 (3) 19.05.06 342 11 12쪽
» Ep 10. 요새 (2) 19.05.05 344 10 8쪽
36 Ep 10. 요새 (1) 19.05.04 386 9 8쪽
35 Ep 9. 광검 (6) +1 19.05.03 398 11 12쪽
34 Ep 9. 광검 (5) +1 19.05.02 385 12 11쪽
33 Ep 9. 광검 (4) 19.05.01 408 11 8쪽
32 Ep 9. 광검 (3) +2 19.04.30 418 8 7쪽
31 Ep 9. 광검 (2) +1 19.04.29 429 10 9쪽
30 Ep 9. 광검 (1) +4 19.04.28 459 17 12쪽
29 Ep 8. 정보 (4) 19.04.27 447 14 8쪽
28 Ep 8. 정보 (3) +2 19.04.26 445 12 7쪽
27 Ep 8. 정보 (2) 19.04.25 461 15 11쪽
26 Ep 8. 정보 (1) +2 19.04.24 466 13 9쪽
25 Ep 7. 태양석의 목걸이 (4) +2 19.04.23 504 13 11쪽
24 Ep 7. 태양석의 목걸이 (3) +1 19.04.22 460 13 10쪽
23 Ep 7. 태양석의 목걸이 (2) 19.04.21 482 12 8쪽
22 Ep 7. 태양석의 목걸이 +1 19.04.20 500 13 10쪽
21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3) +2 19.04.19 521 14 11쪽
20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2) +1 19.04.18 537 12 9쪽
19 Ep 6. '엘로우'라는 이름의 도시 (1) +2 19.04.17 546 14 11쪽
18 Ep 5. 직업 (2) 19.04.16 542 16 10쪽
17 Ep 5. 직업 (1) +1 19.04.15 576 17 12쪽
16 Ep 4. 길드 스카우트 (2) +2 19.04.14 603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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