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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손만 대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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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10:16
최근연재일 :
2019.04.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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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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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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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법사다. (2)

DUMMY

마나의 특질을 변화시키는 건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투명한 물에는 어떤 물감을 넣든지 적은 양으로도 금세 색이 변한다. 하지만 이미 색을 가진 물에는 어떤 물감을 넣어도 그 물감 본연의 색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은 법.

마나 역시 이와 같아서 처음은 특정한 특질로 바꾸기 쉽지만 한번 선택한 특질은 좀처럼 다른 특질로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다만 어려운 거지 불가능은 아니다.

고위급의 마나 컨트롤 실력과 대량으로 소모되는 마나만 버텨준다면 두 개 혹은 세 개 네개 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물에서 얼음으로 바꾸는 것보다 얼음에서 불처럼 정반대의 특질일 경우에 난이도가 훨씬 높아진다.


카알에게는 화염의 파이어볼.

미나에게는 빙결의 아이스애로우.

테토에게는 대지의 어스웜.

러츠에게는 뇌전의 썬더볼트.


때문에 난 모두에게 한가지씩 다른 특질을 선택하게 했다.

안 그래도 어려서 약한 꼬맹이들인데 능력까지 겹치면 써먹기 모호하니까.


그리고 왜인지 내 마나가 아이들의 몸 안에 침투했을 때 저마다 다른 감각을 느꼈다.

이 부분은 내가 설정한 적이 없어서 왜 그런지 모를 노릇이다. 다만 그 다른 감각이 어떤 특질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한 좋은 이정표가 돼 주었다.


*


앤은 천재다.

나의 망작 소설 속에서도 배경 중의 배경.

영화로 만들어도 화면에 단 한컷 비쳤을 리 없을 엑스트라 중 엑스트라인 꼬마 소녀가 왜 천재인지는 도무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그 꼬맹이는 마법의 천재다.


앤은 고작 9살.

때문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어 마법부터 알려 줄 생각이었다.


특질은 바람에, 마법은 윈드 가드.


윈드 가드는 바람을 휘감아 날아오는 마법이나 물리적공격을 막아내는 마법이다.

그런데 막상 알려주고 나니 천막 안에서 사용하면 천막이 다 찢어질까봐 조심해서 사용하라고 신신당부까지 했었다.

너무 위험한 기술인걸 뒤늦게 깨닫고는 아차 싶었다.


그런데 이 작은 소녀는 한술 더 뜨는게 아닌가.


"앤은 하늘을 날고 싶은걸-!"


윈드 가드로 마법의 기초적인 요령을 터득한 앤은 저 한마디와 함께 순식간에 괴물이 되버렸다.


아무리 소설의 설정상 마법은 상상력의 발현 이라지만 자유롭게 날기 위해서는 최소 '레이 윙'과 '윈드 워크' 두가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해야만 가능할 터였다.

더군다나 같은 특질계 마법 이라도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건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하물며 아직 9살의 소녀가 그런게 가능할리가.


사냥에 앤을 대려가지 않은 이유는 비단 그녀의 어린 나이때문이 아니었다.

카알 다음 날 마법을 배운 앤은 첫날 폭주하더니 마나를 전부 사용하고 공중 뜬 채로 번 아웃 상태에 빠졌다.

알려주지도 않은 마법을 자신이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개울물 위에 떨어지지 않았다면 크게 다쳤을지도 모를 일. 절대 높고 빠르게 날지 못하게 신신당부했다.


게다가 그녀가 번 아웃 상태에 빠진 건 비단 마법을 배운 첫날만이 아니었다.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사냥에 가기도 전에 기력을 모두 소진하고 잠들어 버렸다.

그 아이가 무방비로 납치된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나이가 어린 만큼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인지 아니면 그저 날고 싶은 건지.

아직 그녀에겐 하늘을 자유롭게 날 만큼의 성숙함도 마나량도 부족하다.


*


"이봐. 그 여자애 살아있는 거 맞아?"

"맥은 뛰고 있으니 살아는 있지."

"뭘 먹고 살았는지 빼짝 말라서는 쥐죽은 듯 조용하게 자는구만. 멀리서 보면 시체라고 해도 믿겠어. 이런 애까지 데려가야 하나?"


수상한 남자 둘. 그 중 한명이 앤을 들쳐 메고 고아원을 향하고 있었다.


"이 멍청아. 프리드먼 씨 말 못 들었어? 네명 더 있다니까! 이 아이만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났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되찾으러 오지 않겠냐 이말이야!"

"그, 그런가?"


앤은 남자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도, 깊게 잠들어 눈을 뜨지 못했다.


"데려왔습니다. 프리드먼씨."

"흠... 예상대로 아이는 한명 뿐인가요. 뭐,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는 2층에 빈방으로 대려가 묶어두고 방문도 잠가두세요."

"예!"


계단을 올라가는 남자들을 뒤로 하고 고아원의 원장이 말을 꺼냈다.


"크흠. 나누던 대화를 계속 이어가도 되겠습니까."

"물론이죠. 원장님."

"그, 소문으로는 프리드먼씨 상단은 교회와도 거래를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비릿한 웃음을 띄우는 고아원 원장.


"하하. 뭐 그렇습니다. 그저 몇가지 잔심부름을 하는 정도지요. 중앙 쪽은 엄두도 못내고 리오의 교회에 조금 발을 걸쳤을 뿐입니다."

"오-! 역시나. 하하. 저도 교회의 교리에 흠뻑 빠져있는 한 사람으로써, 교회가 왕국에서 무궁히 발전하는데 언제나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렇게 부모 없는 아이들을 굶어죽지 않게 보살피고 계시지 않습니까. 리오의 주교님이 아신다면 무척 감동할 겁니다."

"아이고 대 상단의 주인 앞에서 부끄럽습니다. 어이쿠, 이런. 차가 다 식었네요. 다시 내 오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칭찬이나 주고받으며 가식적인 대화를 이어가던 둘. 차를 다시 내온 원장이 먼저 자신의 목적을 입에 담았다.


"눈치 채셨겠지만 아시다시피 이 마을에는 예배소가 없습니다. 신도로써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점은 저도 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 리오 교회의 주교님께서는 다음 예배소를 어디에..."

"마을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 마을은 눈에 안 차실 테지요."

"크흠. 그렇습니까"


실망한 기색이 역력해 보이는 원장의 표정.


"그래도 혹시 모르지요. 이렇게 고아들을 위해 힘써 주시는 건 주교님의 귀에도 잘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프리드먼이 자신의 콧수염을 돌돌 말아 잡아당기며, 거만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하하"

"다만, 고아원에 아이가 얼마 없습니다. 그 점이 좀 안타까운 일입니다. 도망을 쳤다는 아이들도 그렇고..."

"그건 걱정하지 마시지요. 그 아이들은 제가 잘 압니다. 분명 2층에 있는 아이를 데리러 올 겁니다."

"꼭, 그러리라 믿습니다. 신의 인도가 있기를."


몇번의 거래가 이뤄지는 동안 프리드먼에게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던 교회만의 인사법에, 원장은 입이 귀까지 찢어지는 걸 겨우 참았다.


"신의 인도가 있기를."


밖은 이미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


나는 아직도 누더기 차림이다.

그래서 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보지 못했다.

나 같은 소시민에게는 이 마을의 주민들이 내 소설 속의 엑스트라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 공격적인 시선을 받는 건 몹시 견디기 힘든 법이다.

그래서 미나와 부닥쳐 지금의 고아 아이들을 만난 게 나에겐 큰 행운이었다.

학창시절 찐따였던 내가 첫 아군으로 만들 상대를 순진한 아이들로 선택한것은 그런이유가 크다. 물론 언제까지 찐따로 있을 생각은 없다.

그것도 내가 쓴 소설 속에서까지.


"여기야, 프롯 형"

"흠. 안에 사람들이 있겠지?"

"아마도. 도망친 우리 빼고는 다 갓난아기여서 미샤 엄마랑 2층에 있을거야. 원장은 어디 있을지 모르지만."

"엄마?"

"친엄마는 아니고..."


이건 묻지않기로 했다.


"앤을 어디로 대려갔을거 같아?"

"그거야, 우리도 모르지."

"앤은 우리가 사냥갈 때 부터 잠들어 있었고, 그럼 이제 슬슬 깨어날텐데."

"맞아. 어제도 앤은 해가 지고서야 깨어났었으니까."


건물 안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온다.

입구를 지키는 경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계획적으로 작전을 짤 필요도 없어보여 그냥 돌진하기로 마음 먹었다.


"러츠가 앞장서고 내가 가장 뒤에 들어갈게. 혹시 모르니까 다들 주의 하자."

"걱정마 형. 우리 말고 이 마을에서 마법을 쓰는걸 본적은 없으니까."


끼이익-!


나무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하니 몰래 들어가긴 글렀다.

문이 잠궈져 있지도 않았으니 피차일반인가.


고아원의 안은 고요했다.

이른저녁인데 아이들의 목소리는 커녕 어린애의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곧이어 적막을 깨고 안에서 누군가 나와 당연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들 오거라. 흠? 당신은 대체 누구지."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누군데?"

"흥. 어디서 더러운 거지 녀석이. 애들을 이용해서 도둑질이라도 할 셈인가."


아이들이 저 중년 남자를 향한 표정을 보니 저놈은 악당일 게 분명하다.


"앤을 어디로 데려간 거냐!"

"흥, 웃기는군. 무슨 보호자 행세라도 할 셈이냐. 크큭."


보호자라는 소리에 왜인지 날 향한 아이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얘들아. 대체 무슨 기대를 하는 거냐고.

고작 며칠을 동고동락 했다고 정이 너무 들어 버렸다.


어휴-.


"보호자라기보단 동료지.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가 아니라 부하지만.


"크하하하하. 함께 구걸하는 거렁뱅이 동료라도 되는 모양이지?. 우습군 우스워."


실컷 혼자서 신나게 웃더니, 갑자기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 고아원 원장.


"앤은 물론이고 거기 꼬마 녀석들은 전부 이 고아원이자 이 몸의 소유다. 너 같은 놈은 가서 쥐새끼처럼 쓰레기통이나 뒤지거라."


젠장!

멧돼지 판 돈을 바로 받고서 옷을 사입고 오는 건데.


"뭣들 하고 있어! 도망친 건 용서해 줄 테니 모두 2층의 방으로 올라가지 못해!"

"닥쳐! 우리는 우리끼리 살 거야! 앤을 돌려줘!"


화가 난 러츠가 잡아먹을 듯 원장을 노려봤다.


"은혜도 모르는 한심한것들."


그때 인기척과 함께 놈의 뒤에서 한명. 우리가 서있는 문 뒤에서 세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들어왔다.

앤을 납치한 녀석들일 것이다.


"거렁뱅이야. 목숨이 아깝다면 당장 아이들을 두고 꺼져라"


이렇게되면 당연히 무력행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 말, 바로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얘들아 살살해. 음... 러츠가 좋겠다. 조심하고."

"응. 형!"


러츠가 앞으로 나섰다.


아이들 붙잡는거야 일도 아닌듯 무방비한 남자들. 다가오는 러츠를 향해서 코웃음을 쳤다. 당황할 놈들의 미래를 생각하니 나야말로 웃음이 나온다.


썬더 볼트.


어두운 밤에는 한층 눈이부신 번개스킬.

선두에 선 남자가 갑자기 날아온 마법에 그대로 복부를 직격. 그 순간 느껴지는 강력한 전류로 그대로 기절했다.

몸은 딱딱하게 굳은 채, 그 자세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러츠. 살살하라구~"


그래도 아주 허접들은 아닌지 동료가 당하자 금새 거리를 벌리고, 가지고 있던 무기를 꺼낸 납치범들. 나를 신나게 모욕하던 원장놈을 봤더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너무 꼬숩다.


"마... 마법이라니. 네녀석이 어떻게?"

"앤이나 빨리 돌려줘."

"...하...하. 그 그래. 앤이 있었지. 어떠냐 러츠. 원하는건 뭐든 해주마. 세끼 배불리 먹여주고 좋은 옷도 사주마."

"시끄러! 앤을 돌려줘!"


놈이 슬슬 뒤로 내빼는게 도망이라도 치려는 것일까 했는데 2층 계단을 향하는 거였다.

아무래도 앤은 거기 있는 거겠지.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원장은 에둘러 말을 꺼냈다.


"앤은 여기 없다. 그리고 나... 나를 공격했다가는 두 번 다시 앤을 못 보게 될 거다.

"앤을 어디로 빼돌린 거야. 돌려줘!"


순진한 꼬마들은 원장의 말에 놀아나는 듯 했다.

인질이라... 놈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지. 멍청한 놈.


그러나 설레발 필패라 했던가.

원장의 손짓과 함께 뒤에서 견제만 하던 남자 중 하나가 밖으로 사라졌다.

곧바로 나머지 두 남자가 돌진해 미나를 인질로 잡아 버렸다.

아이들이 아무리 마법을 쓸 줄 알아도 성인 남성의 힘과 속도를 당해낼 순 없었던 거겠지.


붙잡은 미나의 목에 칼을 가져다 대는 납치범.


"이 아이를 죽이고 싶지 않다면 얌전히 있어라!"


원장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지며 신나서 떠들어 댄다.


"호오! 이거 잘 해주셨습니다. 역시 상단의 호위. 프리드먼 님의 보는 눈은 역시나 군요. 고작 어린애이긴 하지만 마법사를 앞에 두고도 이 용맹함! 이히히. 자아- 러츠! 마법을 또 쓴다면 미나가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크하하하."


젠장할!

하지만 미나도 마법사라는 건 모를 테지.

다만 지금은 칼로 위협당하는 바람에 공격 신호를 보내기가 모호해졌다.


원장은 급히 1층의 한 방에 들어가더니 무언가를 가지고 나와서, 나와 러츠들을 향해 집어던졌다.

밧줄이었다.


"그걸로 몸을 묶어라. 허튼 수작은 안하는게 좋아."

"오빠..."


붙잡힌 미나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조금 상황이 난감해 졌다.

내 마음도 입술도 바짝 타들어갔다.


거기다 업친데 덥친격.

인기척이 들리더니 문 밖에서 여러명의 남자가 추가로 도착했다. 열명은 족히 된다.

좀 전. 밖으로 사라진 남자가 데려온 동료들인 듯.

거기에 더해 남자들 뒤에서 뒤늦게 한명이 더 나타났다. 가장 고급진 옷을 입은것이 납치범들의 두목이나 간부로 추정된다.


"그 말이 사실입니까. 마법사가 있다구요?"

"오오. 이거 프리드먼님. 식사 중이셨을텐데 이렇게..."


프리드먼은 손을 들어 원장의 말을 짜르며 자신의 부하에게 말을 걸었다.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누구지?"

"저 아이 입니다."

"번개 마법이라. 꼬마야. 몇살이냐."

"......"


러츠는 대답없이 날카로운 눈빛을 보냈다.


"흠. 내 부하가 되는게 어떠냐. 나이는 상관없다. 고아와는 전혀 다른 호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마."

"시끄러워! 당신이지? 당신이 앤을 데려간거지! 당장 앤을 돌려줘!"

"흥. 마법을 쓴다고 해서 기대했건만 머리는 텅 빈 장식에 불과한 모양이로군. 퉤."


남자가 다시 왼손을 쓱- 들었다. 미나를 붙잡고 있는 남자를 향해서.

그 신호에 남자가 미나의 목에 칼을 더 가까이했다.

미나의 턱에서 빨간 핏방울이 흘러내렸다.


보고만 있어야 했던 나는 이를 꽉 물었다.


"고작 마법 하나 쓸 줄 아는 거로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꼬맹이!"


이번엔 프리드먼이 자신의 오른손 손바닥을 위로 펼쳤다.


슈우우우-


갑자기 온도가 내려갔는지 서늘해지는 실내.

프리드먼의 손바닥 바로 위의 빈 곳에서 성인 머리통 3개 크기의 커다란 얼음덩이가 만들어졌다.


"마법은 너 같은 꼬맹이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놈이 설마, 마법사였다니.

복잡해진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때였다.


콰앙-!


갑작스러운 굉음에 모두가 놀랐다.


"무슨 소리야?!"


프리드먼의 커다란 아이스볼 때문이 아니다. 고아원의 2층 방향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그건 마치 나무 문짝이라도 부숴지는 듯한 소리였다.


나는 그걸로 직감했다.

아무래도 천재 마법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 모양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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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시 만나다. (1) +1 19.04.11 9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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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남작가의 둘째 아들. (3) 19.04.08 94 2 15쪽
12 남작가의 둘째 아들. (2) +1 19.04.07 99 2 15쪽
11 남작가의 둘째 아들. (1) 19.04.06 97 2 13쪽
10 잔당 +1 19.04.05 110 2 15쪽
9 탈출. (2) 19.04.04 123 2 12쪽
8 탈출. (1) +1 19.04.03 12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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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마법사다. (2) 19.04.02 124 1 15쪽
5 너는 마법사다. (1) 19.04.01 14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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