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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고등학생이 된 10서클 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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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고블
작품등록일 :
2019.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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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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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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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 (2)

DUMMY

지이이잉-

지이이잉-


책상 위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몸을 떨어댔지만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주인이 모습을 드러낸 건 그로부터 5분이 지나서였다.


“아, 개운하다.”


뚱뚱한 체구의 남자가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는 핸드폰에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곧바로 방에 딸린 발코니로 나가 담뱃불을 붙였다.


“후우우······.”


어둑해진 저녁 하늘 아래 반딧불처럼 켜져 있는 도시의 불빛들은 제법 운치가 있었다.


“역시 샤워 후에 피우는 담배가 꿀맛이야.”


만족스럽게 담배를 피운 남자는 불이 채 꺼지지 않은 꽁초를 바깥으로 튕겨 버리곤 방 안으로 들어와 뒤늦게 핸드폰을 확인했다.


“뭐가 이렇게 잔뜩 온 거야?”


잠깐 샤워하러 간 사이에 친구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열통이 넘게 와 있었다. 뭔가 급한 일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미친듯이 전화 올 일이 없었기에 남자는 친구에게 전화부터 걸었다.


-야, 뚱보!

“어, 세형아. 무슨 일···.”

-너 씨발 왜 전화 안 받아! 진짜 뒤지고 싶냐?


곽세형의 과격한 말에 뚱보가 눈썹을 치켜떴다.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왜 지랄이야, 지랄은!”

-톡은 왜 안 읽어, 새꺄!

“뭐? 무슨 톡.”

-이 새끼 진짜 뒤질라고. 넌 뒤졌다, 새끼야.


뚱보는 그깟 메시지 확인 못 했다고 위협하는 친구가 못 마땅한지 미간을 찌푸렸다.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됐고, 빨리 톡이나 읽어 봐, 등신아!


전화는 그것으로 끊겼다. 뚱보는 영 마뜩찮은 표정으로 코코아톡 메시지를 확인했다.


“헉.”


뒤늦게 최성민의 메시지를 확인한 뚱보는 재빨리 시간을 확인했다. 8시까지 10분도 채 남아있지 않았다.


“난 진짜 뒤졌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부리나케 옷을 갈아입은 그는 부모님께 일언반구도 없이 헐레벌떡 집을 나왔다.


그는 몸집에 맞지 않게 엄청난 속도로 거리를 질주했다.


“헉! 허억!”


무리한 달리기로 순식간에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지만 그의 발은 멈출 줄을 몰랐다. 최성민에게 맞은 부위가 아직 다 낫지 않아 뛸 때마다 온몸이 비명을 질렀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제발, 제 시간에만 도착하자! 제발!’


뚱보는 병원을 핑계로 이틀 정도 학교를 나오지 않았지만 손태영이 어떻게 되었는지 친구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


-태영이 지금 양쪽 무릎이 산산조각 나서 병원에 있어.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히 대화하던 친구 하나가 하루 만에 걷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소식은 쉬이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다음 날 침통한 표정으로 맞이하는 친구들의 얼굴과 손태영이 사고로 학교를 나오지 못했다는 선생님의 공언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누구의 짓인지는 명명백백했다. 손태영은 경고를 무시하며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고 그 대가로 벌을 받은 것이다. 감히 건드려서는 안 되는 존재로부터.


“헉! 헉!”


뚱보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약속장소인 체육관 뒤쪽에 도착했다. 어둠 속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곽세형과 송충이였다.


“헉, 헉! 내가 좀 늦었지?”


친구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대신 대답은 엉뚱한 곳에서 들려왔다.


“10분 늦었다.”

“헉!”


불쑥 들린 목소리에 놀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환청이라도 들은 양 두 눈을 부릅뜨며 주위를 살피던 뚱보의 앞에서 갑자기 시커먼 인형이 나타났다. 리오베르트였다.


“헉! 최, 최성민 님!”


뚱보는 그의 존재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렸다. 손태영을 한순간에 불구로 만들어 놨으니 두려울 만도 했다.


앞서 도착한 곽세형과 송충이도 두려워 하긴 마찬가지였다. 별안간 허공에서 나타났을 땐 심장이 벌렁거려 죽는 줄 알았고 지금도 등줄기엔 식은땀이 흥건했다.


“다 왔냐?”


무미건조한 리오베르트의 말에 일진들이 즉각 반응했다.


“옙!”

“다 도착했습니다!”

“충성!”


리오베르트가 미간을 찌푸렸다.


“적당히 해라. 시끄럽게 굴지 말고.”

“예······.”


어차피 미리 쳐둔 사일런스 마법 덕분에 소리가 빠져 나갈 일은 없었다. 단지 리오베르트의 귀가 먹먹해서 그랬을 뿐.


일갈을 날린 리오베르트는 나란히 선 일진들을 둘러봤다.


“내가 갑자기 너희들을 소집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일진들이 침을 삼키고 그의 말을 기다렸다. 그들도 궁금했다. 늦저녁에 이렇게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설마 때리려고 부른 건 아니겠지?’


하지만 리오베르트의 입 밖에선 그들이 우려하던 말이 흘러나왔다.


“요새 기강이 해이해진 것 같아 정신 교육을 하고자 부른 것이니 각오하도록.”

“······.”


일진들의 얼굴에 절망과 두려움이 뒤섞였다.


“송충이.”

“···예, 옙!”


리오베르트의 부름에 송충이 눈썹의 일진이 바짝 긴장했다.


“나한테 복수하고 싶나?”

“헉, 아, 아닙니다!”

“전에 손태영한테 했던 말과는 다른데?”

“그, 그건 말이 헛나가서 그런 겁니다! 그럴 생각은 쥐똥만큼도 없습니다!”

“그럼 다음부턴 헛소리를 내뱉지 못하게 그 못난 혓바닥을 잘라버리면 되려나?”

“······.”


송충이가 놀란 표정으로 얼어붙었다. 눈앞의 상대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는 걸 그도 아는 것이다.


“농담이다.”

“······.”

“어쨌든 송충이 너는 그때의 죄를 물어 20대만 때리도록 하마. 불만 있나?”

“······아닙니다.”

“앞으로 언행에 특별히 신경 쓰도록. 그리고 뚱보.”

“네엡!”

“너는 10분 늦었으니 10대다.”

“감사합니다!”

“곽세형. 넌 지각은 안 했지만 연대 책임으로 5대만 맞아라.”

“지당하신 결정이십니다!”


대답은 우렁찼지만 일진들의 낯빛은 시커멓게 죽어있었다. 특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맞아야하는 곽세형은 원망 섞인 눈빛으로 주변 친구들을 노려봤다.


우우웅-


배분을 끝낸 리오베르트가 지체 없이 매직 미사일을 만들어냈다.


어둠 속에서도 초록색으로 빛나는 그 잊을 수 없는 형체에 일진들의 얼굴이 공포로 물들었다.


퍼퍼퍽-!


“끄억!”

“커헉!”


얼굴, 몸통 가릴 것 없이 샌드백처럼 두들겨 맞은 일진들이 바닥을 기었다. 저번처럼 땅이 미끄럽진 않았지만 도망갈 생각 따윈 할 수 없었다. 리오베르트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음을 온몸으로 깨닫고 있었으므로.


“끄으으으······.”


폭풍 같던 형벌의 순간이 지나가고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일진들을 향해 리오베르트가 양손을 들어올렸다.


“옵저빙 아이(Observing Eye).”


손에서 뿜어져 나온 세 개의 빛 무리가 주인을 찾아가듯 일진들의 머릿속으로 삽시간에 빨려 들어갔다. 이윽고 그들의 머리 위로 리오베르트의 눈에만 보이는 작은 와드가 새싹처럼 돋아났다.


‘됐다.’


리오베르트가 일진들을 소집한 이유는 다름 아닌 감시의 눈을 달기 위해서였다.


일진들의 머리 위로 마법의 와드를 박아놓은 이상, 이제 아무리 먼 거리에 있어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일부러 해제하지 않는 한 영원히.


‘아직 끝난 건 아니다.’


감시를 붙여야 할 일진이 한 명 더 남아있었다.


“곽세형.”

“으으··· 네엡.”

“손태영이 있는 병원이랑 호실이 어디냐.”

“신화 대학병원 805호입니다···.”


즉각 돌아온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리오베르트가 일진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오늘은 이걸로 끝내지만 다음에 또다시 거슬리는 행동을 할 시엔 곱절로 갚아줄 테니 유념하도록. 그리고 경고하는데, 감히 나와 내 가족을 건들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손태영처럼 되기 싫으면 말이야.”

“······알겠습니다.”


손태영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는 일진들은 리오베르트의 경고를 가슴 속에 새기며 다시는 최아연의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




아직 아홉 시도 넘지 않은 늦저녁.


벌써부터 불이 꺼진 병실에는 앳된 얼굴의 환자가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이제 막 고등학생쯤 되었을 법한 평범한 외모. 그러나 그의 허전한 두 다리는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다.


‘빌어먹을.’


손태영이 눈을 감은 채로 인상을 썼다. 억지로 잠을 청해봤지만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자야 해.’


평소처럼 밤늦게까지 핸드폰 게임이나 하며 놀 수도 있었지만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밥을 먹어도, TV를 봐도, 게임을 해도 그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무슨 짓을 해도 잘린 그의 두 다리는 돌아오지 않았으니까.


‘차라리 자야 돼.’


그가 무작정 잠을 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눈을 뜨고 있어 봐야 절망적인 현실만 확인할 뿐이었으니 차라리 잠이라도 드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손태영은 계속해서 잠을 청했다. 졸리진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자야했다.


‘······.’


잠이 안 오니 잡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돼서 돈을 벌고 여자친구도 사귀는 등, 이것저것하고 싶은 일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장애인이 되었다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 모든 것이 가로막혔다.


손태영은 일순 자신을 이렇게 만든 당사자를 떠올렸다.


‘······으으.’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떨려왔다. 뼛속 깊이 각인된 공포가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복수한다는 생각은 감히 품어보지도 못했다. 손태영은 이제 최성민이란 이름만 들어도 오한을 느끼고 식은땀을 흘렸다.


부모님이 사정을 물었을 때도 그는 혼자 장난치다가 아스팔트에 무릎을 찍었다고 대충 둘러댔었다. 최성민이 그랬다고 발설해 봐야 이로울 게 하나 없음을 아는 것이다.


그에게 대적하는 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라는 걸 왜 이제야 깨달은 걸까?


“하아······.”


한숨이 절로 새어나왔다. 죽음을 목전에 둔 노인처럼 후회로 가득한 순간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때였다. 정적을 깨고 병실 문이 열린 것은.


손태영은 자연스레 고개를 모로 돌려 빛이 새어나오는 문을 쳐다봤다. 하나 잠자코 지켜봐도 열린 문으로 들어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뭐지···? 헉···!’


의아해 하는 차에 놀랄 만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제 스스로 문이 닫혀버린 것이다. 놀랄 일은 그 다음에도 있었다.


“손태영.”

“헛···!”


허공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놀란 손태영이 헛바람을 삼켰다. 병실을 둘러봐도 형체 하나 보이지 않았지만 손태영은 알 수 있었다.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최성민이 들어왔음을.


“잘 있었냐?”


재차 들린 목소리를 통해 최성민의 존재를 확신한 손태영이 입을 딱딱 부딪치며 쉴 새 없이 몸을 떨었다. 그 모습을 봤는지 허공에서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겁먹지 마. 그저 병문안 온 거니까.”

“으으으으······.”


손태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몸은 이미 공포로 뒤덮여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


“음? 이게 무슨 냄새야. 어휴······.”


아랫도리에 오줌을 지린 손태영을 보며 리오베르트는 빨리 목적을 이루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주문을 외웠다.


“옵저빙 아이.”


어둠 속에서 터져 나온 빛이 손태영의 머릿속으로 들어갔다. 그도 이제 나머지 일진들처럼 리오베르트의 감시 하에 들어온 것이다.


‘상태를 보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리오베르트는 두려움에 벌벌 떠는 손태영을 뒤로하고 병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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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고위 악마 (1) +1 19.04.23 588 19 13쪽
37 칼베르놈 (4) +2 19.04.22 617 25 13쪽
36 칼베르놈 (3) +3 19.04.21 667 30 11쪽
35 칼베르놈 (2) +2 19.04.21 724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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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대천진리회 (5) +1 19.04.18 1,133 48 12쪽
29 대천진리회 (4) +2 19.04.18 1,186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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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단서를 찾아서 (2) +4 19.04.15 2,063 67 10쪽
23 단서를 찾아서 (1) +2 19.04.15 2,339 7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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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참교육 (3) +21 19.04.06 6,717 165 13쪽
9 참교육 (2) +10 19.04.05 6,652 157 13쪽
8 참교육 (1) +24 19.04.04 6,947 177 13쪽
7 왕따 최성민 (3) +5 19.04.03 6,994 193 12쪽
6 왕따 최성민 (2) +9 19.04.02 7,337 185 13쪽
5 왕따 최성민 (1) +7 19.04.01 8,462 205 13쪽
4 새로운 몸 (3) +3 19.04.01 9,524 202 12쪽
3 새로운 몸 (2) +9 19.04.01 9,781 232 11쪽
2 새로운 몸 (1) +6 19.04.01 10,868 2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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