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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고등학생이 된 10서클 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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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
작품등록일 :
2019.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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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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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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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천진리회 (2)

DUMMY

“천제님?”


심경희가 잠시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이런 말 들으면 실망할 테지만 솔직하게 말할게. 세형이가 내 후임자라곤 해도 아직까진 엄연히 신도의 입장이야. 그것도 이제 막 입교식도 치르지 않은 새내기지. 천제님은 그런 신도들과의 대면을 허락치 않으셔. 중간에 버티지 못하고 나갈 수도 있는 거니까. 49일의 수행을 마치고 정식 신도가 되는 날에 잠깐 뵙는 게 고작이지.”


그렇게 말한 심경희가 걱정 말라는 듯 미소 지었다.


“당장은 천제님을 못 봬서 아쉽겠지만 조금만 참아. 나중에 상제가 되면 원없이 뵐 수 있을 테니까. 알았지?”

“으, 응.”


천제 따윈 일말의 관심도 없던 곽세형이 마지못해 대답했다. 뭔가 오해를 산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하루 빨리 최성민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따름이었다.


‘천제를 49일 후에나 볼 수 있다고?’


정보를 들은 리오베르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다행이었다. 그로선 천제를 늦게 만나는 편이 더 좋았다. 마나를 볼 줄 아는 사람이 천제뿐이니까.


‘천제만 만나지 않으면 돼.’


교단에서 리오베르트의 투명화를 간파할 수 있는 사람은 천제뿐이었다. 그에게 들킨다면 데르키우스에게도 들킨다고 봐야 한다. 그럼 더 이상 교단에 발을 붙일 수가 없게 된다. 몰래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지금처럼 곽세형을 이용해서 정보를 캐는 건 꿈도 못 꾼다.


‘그러니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해.’


다행히 49일 동안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 정도면 상제로부터 정보를 빼먹기에 충분하다.


“또 궁금한 건?”


심경희의 물음에 리오베르트는 기회를 놓칠 새라 이런저런 질문들을 곽세형에게 전달했다.


물어보는 족족 답이 돌아왔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제 막 입교하는 처지이다 보니 질문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질문들로는 핵심 정보를 끄집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애매했다. 아무리 상제의 아들이라 해도 의심 살만한 질문을 한다면 이상하게 볼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정보를 알아가는 게 더 나을 거라 판단했다.


‘그래도 괜찮은 정보 몇 개는 건졌다.’


리오베르트는 대천진리회를 비롯한 몇몇 교파가 전국에 넓게 퍼져 있음을 알아냈다. 그 수는 대략 십여 개가 넘었고 점차적으로 확장하는 중이라 한다.


‘악신의 세력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이름만 조금씩 다를 뿐인 각지의 교단들은 같은 교리를 근수하며 천제를 숭상하고 있는데, 다른 교단의 천제라고 배척하는 일 없이 모두 신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춘천의 한 교단에서 일어난 사단 때문에 전국적으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정보 또한 얻어낼 수 있었다. 춘천의 교단이면 보나마나 대영순리회였다.


‘악신이 지금 눈에 불을 켜고 날 찾고 있겠군.’


한 교단의 우두머리인 천제와 상제가 죽었다. 게다가 망혼석 또한 도둑맞았다.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사건이니 만큼 악신은 전국의 천제들에게 지시를 내렸을 것이다.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고 수상한 놈이 있으면 즉시 보고하라고.


‘천제를 만나는 것만큼은 피해야겠어. 혹시나 마주치는 경우엔 어쩔 수 없이 무력을 써야겠지. 그 전까지는 최대한 상제에게서 정보를 뽑아먹어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리오베르트는 계속해서 곽세형에게 질문을 전달했다. 대신 의심스러운 질문은 피하고 곽세형의 입장에서 충분히 궁금해 할만한 것들로만 물었다.


그런 질문에 심경희는 곧잘 대답하다가도 한 번은 의문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 아들이 궁금한 게 많나보네?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는 걸?”


당연한 의문이었다. 곽세형은 무교인데다 사이비 종교라면 치를 떨었으니까. 그 사실을 심경희도 모르지 않았기에 180도로 달라진 아들의 태도가 의아했다.


엄마의 의심에 내심 당황한 곽세형이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머릿속으로 대사가 전해지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내가 원래 궁금한 건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거든.”

“그래? 그래도 엄마가 하는 일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은 몰랐네?”

“말했잖아. 돈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니까 이것저것 알고 싶은 것뿐이야.”


그 말에 심경희는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았다. 기특하다는 얼굴로 아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나저나 후임자에 대해서 좀 더 알려 줘.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아, 그렇지.”


심경희는 아들의 진짜 속내도 모르고 후임자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엄마는 교단에서 상제라고 불리는데 신도들을 관리하고 교단을 운영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 앞으로 세형이가 나 대신해야 할 일들이지. 그에 대한 교육은 49일의 수행을 마치고 정식 신도가 되고 나서 차차 알려주도록 할 거니까 지금은 열심히 교단에 다니기만 하면 돼. 아, 물론 매일 나오라는 건 아니야. 학교는 다녀야 하니까 주말에만 시간 내도록 해. 지금처럼 왔다갔다 태워다 줄 테니까. 뭐 나중에 자격을 입증하고 정식으로 상제가 되면 학교도 그만 둬야하지만 일단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니까.”

“근데 엄마는 왜 후임자를 두는 거야? 어디 가?”


곽세형은 후임자건 뭐건 관심이 없었다. 그저 리오베르트가 시키는 대로 말할 뿐이었다.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던 심경희가 아들의 적극적인 질문에 기꺼워하며 말했다.


“그건 말이지, 엄마가 이번에 춘천으로 전출을 가게 됐거든. 그곳이 갑작스럽게 자리가 비어서 말이야. 근데 가려면 후임자를 정해 놓고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남한테 넘기는 것보다 우리 세형이가 인계 받으면 좋겠다 싶더라고. 오늘 집에 들른 것도 그래서 그런 거야. 얼굴도 볼 겸 후임자 얘기도 꺼낼 겸 해서.”

‘아······.’


리오베르트는 속으로 탄식을 내뱉었다.


‘대영순리회가 그 지경이 된 바람에 곽세형의 어머니가 후임자를 구하러 집에 들른 거였군.’


리오베르트는 비로소 깨달았다. 집에 잘 들르지 않는 그녀를 오늘 우연히 만난 건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만들어낸 필연이었다는 사실을.


의문을 해소함과 동시에 대영순리회로 전출 간다는 정보까지 얻은 리오베르트가 곽세형을 통해 물었다.


“엄마는 그럼 내가 후임자로 정해졌으니까 다른 교단으로 바로 가는 거야?”

“아니. 당장 가는 건 아니야. 세형이가 상제로서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적응할 때까지는 여기 있어야지. 아마 내년에나 가지 않을까?”


그 대답에 리오베르트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었다. 정보를 미처 뽑아먹기도 전에 전출을 가버리면 곤란했으니까.


‘이번엔 실수 없이 차근차근 놈들의 틈바구니에서 정보를 모아야겠어.’


각오를 다지고 있을 때 승합차가 비로소 목적지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한 곳은 제천의 어느 이름 모를 산어귀였다.


“여기서부턴 걸어가야 해.”

“어, 설마 교단이 산속에 있어?”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리오베르트는 곽세형에게 놀라는 척하며 물어보라고 주문했다.


“응. 꽤 올라가야 하니까 각오 단단히 해두는 게 좋을 거야.”


그리 말한 심경희가 먼저 앞장서자 나머지도 그 뒤를 따라 산을 올랐다.


“헉, 허억······.”


평소에 운동이라곤 숨 쉬는 게 전부였던 곽세형은 산을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지쳐버렸다. 그 모습을 안쓰럽게 보던 심경희가 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들, 조금만 더 힘내. 거의 다 왔어.”


아직 반도 오르지 않았지만 심경희는 아들이 힘내길 바라는 마음에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숨을 헐떡이는 곽세형과 달리 투명화 상태로 따라붙던 리오베르트는 비교적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족한 산소를 마나로 대체하니 가능한 일이었다.


“저기 저 사찰 보이지? 저기가 대천진리회야.”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드넓은 사찰의 모습은 경건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선사했다.


“와···.”


입을 딱 벌리고서 사찰의 곳곳을 살피는 아들의 모습에 심경희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 또한 리오베르트의 주문인 줄도 모르고.


‘시설이나 구조나 대영순리회랑 비슷하군. 아마 뒤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관향사가 있겠지.’


리오베르트의 예상대로 심경희는 사찰을 한차례 둘러 본 후에 뒤안길로 안내하더니 관향사를 소개했다.


“49일의 수행을 마친 신도들만 여기서 생활할 수 있지.”

“와아··· 엄청 크네. 사람들도 꽤 많고.”


별로 놀랍지도 않았지만 곽세형은 리오베르트의 지시에 따라 리액션을 취했다. 처음의 어색했던 연기가 이제는 적응됐는지 긴장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곽세형은 몰랐다.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줄은.


‘저 애새끼만 아니었으면 후임자는 내가 되는 건데······!’


이철곤은 교단으로 돌아오는 내내 심기가 불편했다. 그토록 고대하던 후임자의 자리를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애송이에게 빼앗긴 탓이다.


‘아들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 줄이야······.’


바로 어제, 춘천에 위치한 대영순리회에서 머리 없는 시체 네 구가 발견됐다. 옷차림을 통해 시체의 주인이 천제와 상제, 그리고 포교사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사건의 경위는 오리무중이었다.


역사상 유래 없는 사건이 터진 상황에서 각지의 교단은 당분간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속세와 단절하기로 했다. 정황상 외부인의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리라.


그런 비상시국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시는 상제는 칩거하기 전에 잠깐만 집에 들르기로 한 것을 후임자라는 혹까지 붙이고 왔다. 외부인인데다 미성년자란 이유로 뜯어말려봤지만 귓등으로도 듣질 않았다. 자기 아들이란 이유로 교단의 규칙을 어긴 것이다.


‘지금 상제님은 아들 때문에 눈이 멀어버렸어.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야.’


2년이나 보필했던 자신을 후임자로 두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지금 상제는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상제님껜 죄송합니다만 이 일은 천제님도 아셔야합니다.’


다른 걸 떠나서 상제가 규칙을 어긴 것은 그냥 넘어갈 수만은 없는 사안이었다.


이철곤은 심경희가 학생들을 데리고 사찰을 구경시키는 틈을 타 두 눈을 감고 기도를 올렸다.


[천제님. 소신 이철곤입니다.]

[무슨 일인데 신을 부르는 게냐?]

[바쁘신 와중에 죄송합니다만 급히 보고 드릴 게 있습니다.]

[보고는 상제를 통하라 했거늘.]

[죄송합니다. 상제의 위법을 고발하는 내용인지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상제가? 무슨 일인지 당장 말해 보거라.]


이철곤은 상제가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라는 천제의 지시를 위반하고 현재 자신의 아들을 데려와 후임자로서 입교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낱낱이 고했다. 더불어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렸다는 사실 역시 빼놓지 않았다.


[후임자를 정하라고 했더니 자기 아들을 데려왔다?]

[그렇습니다. 그것도 미성년자입니다.]

[멍청한! 자기 아들도 외부인에 속한다는 걸 모른단 말인가?]


적잖이 화가 났는지 천제의 음성은 한층 고양되어 있었다.


[둘 다 암자로 데려오너라. 사실을 확인할 것이다.]

[명을 받들겠나이다.]


기도를 마친 이철곤이 눈을 뜨며 모았던 손을 풀었다. 어느새 그의 입가엔 비릿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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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흑기사 (2) +1 19.04.27 456 17 12쪽
41 흑기사 (1) +1 19.04.26 491 17 14쪽
40 고위 악마 (3) +1 19.04.25 509 19 11쪽
39 고위 악마 (2) +1 19.04.24 552 15 15쪽
38 고위 악마 (1) +1 19.04.23 600 19 13쪽
37 칼베르놈 (4) +2 19.04.22 629 25 13쪽
36 칼베르놈 (3) +3 19.04.21 680 30 11쪽
35 칼베르놈 (2) +2 19.04.21 735 26 11쪽
34 칼베르놈 (1) +4 19.04.20 932 26 14쪽
33 진짜 악마 (2) +6 19.04.20 1,015 33 16쪽
32 진짜 악마 (1) +2 19.04.19 1,066 4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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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대천진리회 (5) +1 19.04.18 1,144 48 12쪽
29 대천진리회 (4) +2 19.04.18 1,201 57 12쪽
28 대천진리회 (3) +2 19.04.17 1,261 55 11쪽
» 대천진리회 (2) +1 19.04.17 1,475 60 12쪽
26 대천진리회 (1) +1 19.04.16 1,690 61 13쪽
25 단서를 찾아서 (3) +2 19.04.16 1,860 66 8쪽
24 단서를 찾아서 (2) +4 19.04.15 2,079 67 10쪽
23 단서를 찾아서 (1) +2 19.04.15 2,355 79 17쪽
22 대영순리회 (5) +7 19.04.14 2,436 91 15쪽
21 대영순리회 (4) +5 19.04.14 2,599 90 11쪽
20 대영순리회 (3) +3 19.04.13 2,759 84 12쪽
19 대영순리회 (2) +5 19.04.13 3,067 90 11쪽
18 대영순리회 (1) +3 19.04.12 3,462 108 13쪽
17 학교에 가다 (2) +8 19.04.11 3,719 113 12쪽
16 학교에 가다 (1) +7 19.04.10 4,228 134 16쪽
15 소집 (2) +5 19.04.09 4,510 140 11쪽
14 소집 (1) +4 19.04.08 5,098 151 10쪽
13 그럴싸한 계획 (3) +13 19.04.07 5,691 162 12쪽
12 그럴싸한 계획 (2) +7 19.04.07 5,874 151 13쪽
11 그럴싸한 계획 (1) +8 19.04.06 6,219 1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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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왕따 최성민 (2) +9 19.04.02 7,367 185 13쪽
5 왕따 최성민 (1) +7 19.04.01 8,491 205 13쪽
4 새로운 몸 (3) +3 19.04.01 9,560 202 12쪽
3 새로운 몸 (2) +9 19.04.01 9,815 232 11쪽
2 새로운 몸 (1) +6 19.04.01 10,902 212 13쪽
1 프롤로그 +9 19.04.01 11,274 20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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