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리기(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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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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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248

작성
19.04.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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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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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4 장 돈 벌기 딱 좋은 시기. - 한방에 세계 제일. 그 두 번째 3

DUMMY

이런 정보들이 깔린 마당에 그 정보에 반하는 쪽으로 손을 댄다면, 그건 본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된다는 의미이다.

혹시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회사에서뿐만이 아니라 월가 자체에 발을 붙일 수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많다.


모든 정보를 무시했단 얘기는 주위의 조언을 무시했단 의미이기도 하기에, 독단적이라는 평가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꼬리표처럼 붙게 될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월가의 경력에 상당한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것인데, 누가 인생을 걸고 그런 모험을 할 것인가?

당연히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다.


“신중한 곳은 이미 지침이 내려갔을지도 몰라.”

“지침?”

“할 수 있는 최대한 재빨리 털어내고 향후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라는 거지. 어찌됐든 이 종목은 월가에 돈이 될 것이니까.”

“그러면 그건 설이에게는 좋지 않은 거잖아. 매도자가 줄어드는 거니까.”

“후후훗! ‘신중한 곳은·····.’이라고 했잖아. 신중한 곳.”


강우진의 어조에는 그 신중한 곳이 많지 않을 거라는 의미가 가득했다.


“정보가 워낙 많이 풀렸어.”


끄덕끄덕!


“이 정도로 정보가 풀린 상태라면, 아마도 매니저들에게 그냥 맡겨줄 거야. 직접적인 허락까지는 안 돼도 암묵적인 허락인거지.”

“그렇게 된다면 펀드매니저들은 한몫 잡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거고?”

“그렇지. 이건 어떻게든 팔기만하면 그만큼 이익이 되는 종목이니까. 풀린 정보들을 보면 틀림없거든.”

“우와아! 이 동네 알고 보니 생각보다 소심하네.”

“소심한 것이 아니라 이게 정상인 거야. 설이 쟤가 좀 막무가내이고 이상한 거지.”


이설처럼 했다간 한방의 행운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망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촉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한 번은 실수할 것이고, 이설과 같은 투자패턴이라면 그 실수가 곧바로 실패로 연결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펀드들은 하루 장사하고 말 것이 아니기에 장기적인 시각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무모한 펀드매니저 한 명 때문에 초우량의 세계적인 은행들이 휘청거리는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기관으로선 그만큼 세심하게 주의할 수밖에 없다.

고로 펀드매니저들은 월가에 떠도는 정보들의 분석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고, 그걸 바탕으로 움직일 수밖에는 없는 일이다.


“어? 어어?”

“왜 그래? 으잉?”


매도가 쏟아지고 있었다.


“갑자기 왜 이래?”

“그러게. 갑자기 이게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가 아니에요. 제가 매수물량을 좀 늘렸어요.”

“오옹?”


매도가 쏟아진 것이 아니라 설이가 매수물량을 늘린 결과였다. 매수가 있다고 판단하자 너도나도 달려든 거다.


“이거 잘못하면 진짜 곡소리가 나겠는데?”

“그러게. 설이의 판단대로 된다면 지금 저기 쏟아내는 물량들은 모두 피눈물이 될 것 아니야?”

“그렇게 되겠지. 저게 다 공매도 물량일 테니까.”

“으으으~!”

“아마 설이 말대로 될 거야. 만일 나도 내 사무실에 있었으면 지금 저놈들처럼 생각했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설이 말이 맞을 것 같아.”


정보에 갇혀서 결정을 내림으로써 생기는 판단의 오류이다.

정보들이 너무 많아 객관적 사고를 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었다.

객관적 사고나 판단을 내릴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충분한 정보가 들어와 버리기에 그 누가 와도 똑같은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번의 경우처럼 정보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큰 사고가 터져버리는 것이고 말이다.


“다행이라면 그 피해가 분산될 거라는 점이야.”

“그렇긴 하겠다. 저렇게 개떼처럼 달려드는데, 설령 많이 사고 싶어도 살 수나 있겠어?”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거지.”


이설로서는 바라는 바였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음?”

“큰 놈들이 더 많은 손해를 볼 거야.”

“그건 또 왜 그래?”

“그게 그럴 수밖에 없어. 걔네들이 가진·····.”


매매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펀드매니저의 능력과 숫자, 그리고 보유 자금의 크기에 따른 과감성의 차이에 의해서 큰 회사들이 더 많이 매입할 수밖에 없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주문을 넣는다면, 그 매매는 매매프로그램의 성능이 좋은 쪽으로 연결되게 된다. 당연히 그쪽의 매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설아! 다른 매수 세력은 있어 보여?”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딱히 이렇다 할 정도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요.”

“그렇겠지. 월가에 미친놈은 너 하나면 충분할 테니까.”

“미친놈? 그건 또 뭔 말이야?”

“미친놈이지. 아까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이건 설령 예측을 했어도 실행을 할 수는 없어. 최우석, 만약 너라면 그렇지 않겠냐? 정보들이 정반대를 향하고 있는데?”


심정적으론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막상 그 위치에 있다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흐으음!”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런 걸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놈은 간땡이가 붓지 않고는 힘들어.”

“고로 설이 저놈은 간땡이가 부었다?”


씨익!


확실히 맞는 말이다.

살짝 발을 담그는 정도의 매수라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설이처럼 대규모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데, 더욱이 그렇게 될 거라는 정보가 넘쳐나는데, 어떤 간땡이가 그런 모험을 하겠는가?


“간땡이가 뭐예요? 간땡이가. 그것 말고도 블랙 스완이란 좋은 말 있잖아요.”

“뭔 스완?”

“블랙 스완이요. 예측 불가능한 위험, 즉 블랙 스완을 잡아낸 천재! 어때요. 좋잖아요. 테일 리스크라고 해도 좋고요.”

“블랙 스완 좋아하네.”


블랙 스완은 흑조 이론에서 유래된 말로 간단하게 요약하면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일컫는 용어이다.

테일 리스크(꼬리 위험)는 ‘확률은 낮지만 큰 피해를 주는 위험’을 뜻한다.

이설이 취한 행동을 설명하는 것으론 조금 어색하지만 억지로 비슷하다고 우길 순 있을 것 같다. 강우진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설도 그 정도 선에서 우기는 것인 것 같고 말이다.


“그나저나 매수는 얼마나 됐어?”

“총액의 50퍼센트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거기에 약간 미치지 못해요.”

“으후아! 이거 완전히 살 떨리네.”

“살 떨릴 것 없어.”

“어떻게 그래. 클릭 한 번 할 때마다 수십억 달러가 왔다 갔다 하는 판국인데.”


최우석 변호사는 부르르 떨기까지 했다.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평온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은 분명했다.


“지금은 그래도 돼. 아까 공매도 칠 때는 살 떨리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은 뭐·····.”

“그래요. 우석 선배! 우진 선배의 말대로 지금은 편하게 보셔도 돼요.”

“그래도 난 살 떨린다. 지금이 훨씬 더.”


‘얼마나 매집이 될까?’


첫 번째 생각이다.


‘정말 설이의 말대로 다시 올라가게 될까?’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다.


‘올라간다면 얼마나 오르게 되고 수익은 얼마나 될까?’


가장 궁금한 생각이다.


이런 걸 상상하니 그 액수가 천문학적인 숫자가 되는지라 아까 공매도할 때보다 훨씬 더 떨렸다.

최우석 변호사 자신은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고 그저 구경만 하는 것인데도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히며 오싹오싹해지곤 했다. 한동안은 아까보다 괜찮았었는데, 액수가 커지다보니 다시 역전이 되어버렸다.


“이거 정말로 인수해버리는 것은 어떠냐?”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제가 능력이·····.”

“능력이 뭔 상관이야? 전문경영인 세워두면 되는 거지.”

“뭐 그거야 그렇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설이 그 말에 동의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에서야 오너가 경영을 해야 하지만 여긴 그렇지가 않잖아. 큰 상관있겠어?”

“그래도 내가 경영하는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잖아요.”

“의미가 왜 없어? 경영권 프리미엄이 얼마나 큰데.”


50퍼센트를 넘긴 이상 경영권은 이설에게 있다고 봐야 했다.

그럼 그 주식을 매각할 때는 ‘코스모스 에너지’의 경영권도 함께 매각하는 샘이다. 당연히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다.


“최소 100억은 될 거다.”

“100억 달러?”

“그래. 그것도 최소로 잡은 거야. 우석이 너는 떨어진 가격으로 생각하니 100억이 큰 액수처럼 보이겠지만, 이게 주가가 원위치 하면 그리 큰 액수가 아니야.”

“그럼 100억 달러 이상이 붙을 수도 있단 얘기야?”


경영권 프리미엄이 만만치 않다는 건 최우석 변호사도 잘 안다. 그런데 100억 달러를 아주 쉽게 얘기하는 것은 최우석 변호사로선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진 선배! 그 프리미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올라갈 거예요. 제 생각에는.”

“하긴. 그럴 수도 있겠지.”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거예요.”

“음?”

“지금 쏟아져 나오는 매물들이 모두 공매도잖아요. 공.매.도.”


무슨 말인지 최우석 변호사는 알아듣지 못했어도 월가에서 구른 경력이 있는 금융맨인 강우진은 곧바로 알아들었다.


“3일 내에 재매입해야 된다?”

“그렇지요.”

“으으음!”

“얼마나 오르는지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은 다시 매도할 생각이에요. 경영권을 노리기에는 5퍼센트 룰도 좀 걸리는 것이 사실이구요.”


지금 이설은 14개의 계좌로 분산해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4개는 이설 본인의 것이거나 아니면 그와 다름없다고 드러난 상태나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나머지 10개는 그렇지가 못하다.

합법과 불법의 중간에서 움직였기에 법에 저촉이 될 것까지야 없지만, 편법을 쓴 것이 분명하기에 비난의 소지가 없지 않다.


“그러고 보니 프리미엄을 생각할 상황이 아니구나!”

“그건 또 뭔 말이야?”

“프리미엄, 그 이상 오를 거란 말이야. 그것도 아주 단기에.”

“·····?”


최우석 변호사만 딴 나라 사람이었다.

그 하나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다.


“공매도잖아. 차입공매도도 아니구 그냥 공매도.”

“그러니까 뭐야? 3일 이내에 돌려줘야 되니까 단기적으로 급등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다시 내려올 것이다?”


끄덕끄덕!


이설이 갑이 되는 기간은 3일이다.

그 안에 모두 매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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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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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717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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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56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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