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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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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최근연재일 :
2019.05.10 16:03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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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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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수 :
202,632

작성
19.04.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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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7화 : Key(열쇠)

DUMMY

【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


제7화 : Key(열쇠)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아~ 머리가...“


나는 태연한 척하며 무심히 무영에게 물었다.

머리가 아픈척 연기도 곁들이면서 말이다.


나는 그 전 세자 이 현에 대한 삶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오롯이 이소월의 17년생만 그대로 기억할 뿐이다.

이건 엄밀히 환생이라기 보다 타임슬립(time slip)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일단 지난 기억을 잠시 잃은 척 해야겠다. 그래야 의심을 피하겠지. 그러면서 점차 적응을 해 나가야겠어.

왜 여자인 내가 세자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알아야겠고...

내가 여자인 것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도 찾아봐야겠고...

혹여 다시 미래로 돌아갈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것도 찾아야겠고...

이 모든 것을 다 하는 조선시대 멀티 플레이어. 이 소 월!

아~~~ 할 일이 태산인데...?


분명 나는 몇일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깨어났다고 어의가 말했으니 잠시 기억상실에 걸렸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터이다.


“그것이 저하... 사흘전 그믐날 밤에 저하께서 경회루 연못에 빠진 것을 제가 구했습니다. 특별한 외상은 없으셨는데 사흘을 깨어나시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셨습니다.“


무영이 말했다.


세자가 경회루 연못에 빠졌다고?

사흘전 그믐날 밤에?

나도 경회루 연못에 빠졌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던 때...

바로 그 때 내 영혼이 세자 이 현에게 스며든 걸까?

그럼, 세자 이 현의 영혼은 어디로 간 것일까?


“세자저하께서 왜 그 밤에 경회루 연못에 빠지셨는지 이유를 찾고자 제가 은밀히 목격자를 조사했으나 아직 찾지 못하였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기억나시는 게 있으십니까? 그게 무엇이든 말씀해 보십시오.”


무영이 꽤나 진지한 얼굴로 묻는다.


“그게... 무영...”


“설마 발을 헛디딘 것입니까? 저하?”


“모르겠다. 이 사실을 말해야 할까 모르겠는데..."


"무엇이옵니까? 말씀해 보십시오... 저하"


"사실... 말이다. 나는 그 때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구나.“


“네?”


“그 뿐 아니라 나는... 그 전 일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네? 그 전 일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구요? 어찌 그런 일이...”


무영의 얼굴 표정이 순간 경직되었다.

그래서 저하께서? 저리도 이상하시단 말인가?


“깨어나 보니 내가 세자라 하는 통에...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


나는 말 꼬리를 흐렸다. 황당할테지? 나도 그러니깐...


무영의 얼굴이 걱정으로 물들어 곧 울 거 같은 표정이 되었다.


‘깨어날 때부터 이상하시긴 했다. 이상한 행동과 이상한 언어.

기억을 모두 잃으셨구나... 그래서 그런 것이었어.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어디까지 기억이 나시는 겁니까? 저하?”


“Nothing! 전혀...”


“나띵요? 그게 무슨 말이신지요? 그 때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신 것입니까? 기억만 안 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어디 상하진 않으셨는지요?”


영어를 들은 무영의 얼굴이 어두워지며 내 머리를 여기 저기 살폈다.


“I'm sorry... 아~~ 내가 당황하면 잉글리쉬로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쏘리? 뭐라고 말씀하신 겁니까? 잉글리쉬요?”


“Oh my god!”


“갓?”


“OK... que sera sera!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죽일 놈의 영어.

당황이 될 때마다 계속 무의식적으로 영어가 튀어 나온다.

조선시대에 잉글리쉬라니?

이건 정말 아니잖아?

이런 식의 영어는 커뮤니케이션의 악순환을 불러온다.


난처해하는 무영이 안쓰럽다.

미안하구나 무영...

앞으로 그대가 고생이 많겠다.


“저하가 많이 편찮으신가 봅니다. 당장 어의를 부르겠습니다. 저하...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아니... 어의는 괜찮다. 무영. 어의가 낫게 할 병이 아니다.”


차분한 나의 목소리에 놀란 무영이 나를 바라보았다.


"네?"


그건 그렇고...

앗, 참, 그 여자...

성수청 대무녀 홍련...

묘하게 신비롭고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던 홍련...


그 무당 아줌마가 아무래도 이번 생의 Key인 것 같은데... 그 여자 때문에 내가 조선에 온 건지도 몰라.

꿈에서도... 전생의 마지막 날 경회루 연못에서도... 그녀가 있었어. 확실해!

어쩌면 홍련은 다시 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

그 여자를 만나야겠어!

지금 당장!


“어의보다 성수청 대무녀 홍련을 당장 데려 오라... Right now...”


"대무녀 홍련님을 말이십니까? 저하?"


--------------------------------------------


“찾아 계시옵니까? 세자저하...”


조금 시간이 지난 후 그녀, 홍련이 동궁전으로 들어왔다.

홍련의 걸음걸이는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었다.

등을 곧추 세워 꼿꼿하게 걷는 자세가 무척이나 당당하게 보였다.


처음 조선에서 눈을 떴을 때도 봤지만 다시봐도 홍련은

우와~ 일개 무당 아줌마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성수청 대무녀 홍련, 세자저하를 뵈옵니다.

편찮으시다는 곳은 괜찮아지신 것이옵니까? 저하...”


홍련이 공손히 안부를 물었다.


카랑카랑한 음색, 또렷한 발성.

호소력 짙은 목소리.

다시 들어도 분명 꿈 속의 그 목소리이다.

맞다. 확실해...

이 여자가 이번 생의 Key...이다.

This is certain!


나는 저번 생에서 양궁선수였기 때문에 시합장에 들어섰을 때 상대선수의 체격과 밸런스, 컨디션을 한 번에 스캔하곤 했다. 그리고 스캔 결과를 빠르게 분석했지.

동시에 상대의 눈빛과 몸짓의 움직임을 읽고 심리상태도 함께 체크했다.

나는 나와 대적할 상대들을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훈련이 되어 있었다.


홍련은 조선시대 보통의 여자들보다 키가 꽤 컸다.

몸매는 적당히 균형이 잡혀 있고 밸런스가 좋다.

체격도 발육이 좋은 편이며 여자치고는 큰 편이었다.

큰 키에다가 큰 체격이 더해져서 그런지 홍련은 여자임에도 당당한 자신감이 온 몸에서 풍겨져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 정도의 존재감을 줄 수 있는 여인이 무녀라니~

나는 흥미롭게 홍련을 살펴 보았다.


나이는 한 40대 초반 정도 되려나?

솔직히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외모이다.

홍련의 얼굴은 계란형으로 좌우 대칭이 잘 되어 있고 피부는 조금 가무잡잡하게 보였지만 잡티없이 매끈하게 반짝였다.

길고 가느다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빛은 서늘한 위엄을 풍겼다.


성수청의 대무녀라더니...

과연 하늘의 딸다운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가 있었다.

일단 스캔의 결과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라는 거다.

종합적으로는 후덜덜하다.


그래서 뭐?

내겐 그냥 뭔가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 무당 아줌마일 뿐이다.

쫄지 마라! 이소월!

너는 지금 이 시대 최고 권력의 핵심!

떠오르는 태양~ 왕세자 이 현이라구!


분명 저 무당 아줌마가 내게 뭔 짓을 했어...!

아니면 내가 조선시대에 올 일이 없다고?!!!

헉~

혹시 흑마법 같은 이상한 저주를 부린 것은 아닐 테지?

홍련... 이 마녀 아줌마~


“이 봐요... 무당 아주머니? 아니 성수청 대무녀 홍련이시라고 했나?

뭐, 어찌되었든 나 아시죠?"


"물론... 아옵니다. 세자저하를 몰라볼 성수청의 무녀가 아니니까요."


"그게 아니고요... 나... 이 조선시대 사람 아니예요~

난 200년 뒤 대한민국 서울 사람입니다."


나는 홍련만 들리게 귓속말로 소근거렸다.


"당신도 나 봤잖아요? 봤죠? 분명 경복궁에서도 봤고 경회루에서도 봤잖아요.

이 세계로 날 데려온 사람이 당신이죠?

왜? 왜? 왜?

날 데려온 거예요?

무엇 때문에~~~~~~~~~~~~“


나는 궁금해서 못 참겠던 말을 소곤소곤 쏟아내면서도 홍련의 눈치를 슬슬 살폈다.


이상하게 이 무당 아줌마 앞에서는 쭈글이가 되네...

아줌마가 포스가 완전 쩔어... 장난이 아니야...

막말을 막 쏟아내다가는 진짜 저주라도 걸리는 거 아냐?

쫄면 안 되는데...

나는 지금 일국의 왕세자인데...

쫄린다.

완전 쫄린다.


아... 몰라. 몰라. 무당 아줌마~ 나 모른척 하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요?

당신... 나한테 왜 그랬어?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냐고?


홍련은 전혀 동요없이 차분했다.


“세자저하께서 궁금한 것이 참 많으시군요. 그럼 잠시 주변을 물려주십시오... 세자저하. 질문에 대한 답을 홍련이 드리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

오~ 진짜?

음... 말이 영 안 통하는 건 아니구나. 홍련 아줌마.

어쩌면 내가 다시 2019년 서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주변? 누구? 무영 말이오?...”


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내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 무영이 꼿꼿한 자세로 좌정하고 있다.

조금의 미동도 없이 눈빛은 나에게도 고정한 채...

나는 무영 네가 무슨 로봇인 줄~

은근히 믿음직한데?


웬일인지 무영을 바라보자 내 마음이 흡족해졌다.

저 아이돌스러운 비주얼은 언제봐도 흐뭇하지만 그것보다 무영이 저 곳에,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런 무영의 존재만으로도 이상하게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 전 세자에게도 무영은 그런 존재였을까?


“네... 저하... 좌익위 무영은 세자저하의 명만 따르지 않습니까?”


홍련이 대답하였다.


뭐? 무영은 내 명만 따른다고?

크라운프린스와 보디가드가 그런 사이란 말이지...


“무영이 있으면 안 되는 말인가?”


“세자저하와 소신 홍련... 단 둘만 나눌 이야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홍련의 입가에 살짝 번지는 미소...

그녀는 아름답고, 묘하게 신비롭다.


“오~ 그렇지... 그렇지...

무영... 잠시 물러나 있거라.

내 홍련과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


“제가 없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세자저하...”


무영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나도 좀 무서워~ 무영...

그러나 잠시만... 아주 잠시만... 나가 있으세요.


“나는 괜찮다. 나의 무영아.”


'저하께서 나의 무영아... 라고?'


무영은 잠깐 멈칫하는 듯 나를 보았지만 내가 나가 있으라는 눈빛 신호를 보내자 이내 조용히 물러났다.

무영이 물러나자 홍련의 눈빛이 묘하게 변하는 듯 느껴졌다.

창 틈으로 새어 들어온 노을빛 때문인가?

아니면 나의 착각인가?

일순 홍련의 눈동자 색이 붉은색으로 빛난다 느껴졌다.


“세자저하... 200년 뒤의 세상에서 살아가시는 꿈이라도 꾸신 것입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곳에서? 말입니다.“


뭐야? 실컷 무슨 답이라도 해 줄 것처럼 분위기는 다 조성해 놓고...

무영도 나가 있게 해달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꿈을 꾸었냐고? 무슨 딴 소리야?


“What? Dream?

Is that all a dream?

Are you kidding me?“


또 당황했다.

나도 모르게 영어가 나왔어.


그런데 홍련은 나의 영어를 듣고서도 예의 다른 사람들처럼 당황하거나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마치 나의 영어를 알아 듣는 사람처럼 여전히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꼿꼿한 자세이다.


그녀도 나처럼 미래에서 온 걸까?

아니면 무녀의 예지력으로 미래를 보는 걸까?


“아름다운 꿈을 꾸셨나 봅니다. 저하.

깨고 싶지 않으실만큼 아름다운 꿈이었겠죠. 그러나 이제 그만 돌아오셔야 합니다. 세자저하께서 계셔야 할 본래의 자리! 바로 이곳으로요...”


무슨 소리인가?

깊은 물 속에서 들리던 그 목소리가 홍련의 지금 목소리와 데자뷰된다.

분명 똑같은 목소리...


“달의 왕녀이시여... 이제 그만 돌아오십시오...

당신께서 계셔야 할 자리로...“


혹 지금 이 생이 꿈이 아니고 2019년 서울이 다 꿈이란 말이냐?

세자 이 현이 현실이고 이소월이 다 꿈이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아니다... 그럴 리 없다.

나는 한국고등학교 1학년 이소월.

캐발랄하고 걸크러쉬 쩌는 17세 꽃처녀였다.


“세자저하께서는 경회루 호수에 빠지셔서 그 충격으로 잠시 기억을 잃으신 겁니다. 이리 옥체가 무사하시니 기억이야 천천히 찾으시면 되실 일 아니겠습니까?

제가 힘껏 도울 것입니다. 저하...“


“그대가 나를 도울 것이라고요?”


“네... 약조를 하였으니까요.”


홍련은 약조라는 말을 특히 힘주어 말하였다.


“약조? 무슨 약조를 하였는데요?”


“저하께서는 제게 반드시 왕이 되시겠다 약조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두려움 없이 나아가시겠다고...

왕의 길 앞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다 치워 버리시겠다고... 그리 약조하셨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저하의 디딤돌이 되겠다 약조하였구요.“


“왕이 되겠다 했다고요? 내가?"


"네... 저하!"


"그런데 세자라면 당연히 다음 왕이 되는 거 아닙니까? 내가 차기 왕이 안 된다면 그럼 누가 다음의 왕이 되는데요...?”


나는 궁금하여 물었다.

내가 현 왕세자라며? 그럼 당근 다음 왕은 나 아닌가?

그게 정상적인거 아닌가 말이다.


“세자저하께서는 정통성이 약하십니다.”


“정통성? 정통성이 왜 약한데요...?”


“세경왕후 소생의 적통대군이 장성해 가시고 있으시니까요.”


“왕후 소생의 적통대군?”


뭐야?

왕후 소생의 적통대군은 또 누군데?

그건 나는 왕후 소생의 적통대군이 아니라는 소리잖아...

내가 왕세자이긴 한데 정통성이 없는 세자이다?

갈수록 미궁으로 빠져든다.

젠장~ 우라질~!


“저하께서는 무수리 출신의 후궁에서 태어난 군이시나 주상전하께서 세자로 책봉하신 것입니다. 현재 왕세자의 자리에 계시다 하여 훗날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결코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만일 왕이 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역사적으로 왕세자에 봉해졌던 세자들 중에서 왕이 되지 못한 분들은 결국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지로 가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헉~ 죽거나 아님 유배를 가서 죽어?”

상황이 왜 이렇게 극단적이니?

나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건 완전 새드엔딩이잖아~

안 돼... 난 새드엔딩 싫어해! 해피엔딩이 좋아!


“단지 왕께서 무척이나 사랑했던 후궁의 아들이라는 것만으로는 용상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왕이 무척이나 사랑하셨던 저하의 모후께서는 이미 돌아가셨으니까요...!“


말을 끝낸 홍련이 세자를 애잔히 바라보았다.


'너는 아름다웠던 수련의 아이...'


홍련은 눈동자는 역시 아름답고, 묘하게 신비롭다.

저 아름다운 눈이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뭐야? 무녀가 뭐 이렇게 정치적 역학관계를 확 꿰뚫어 보고 있어?

이 여자의 꿍꿍이는 뭐지? 도대체 무슨 속셈이야?


내 살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 왕! 주상전하께 죄다 일러바치면 될 것을...

주상전하라면 세자의 대디 아닌가?

아빠한테 너희들 다 일러줄거야~

각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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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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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은 로맨스 판타지 역사 픽션소설임! 19.04.24 19 0 -
33 제32화 : 은혜로운 은빛 비 - 은우(恩雨) 19.05.10 7 0 14쪽
32 제31화 : 그대는 나의 첫 번째 스승님! 19.05.08 8 0 16쪽
31 제30화 : 지금 중요한 건 뭐? 바로 절대미모! 19.05.07 10 0 12쪽
30 제29화 :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오는 법~ 19.05.06 13 0 14쪽
29 제28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19.05.03 18 0 14쪽
28 제27화 : 구반문촉(毆槃捫燭)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9.05.01 19 0 13쪽
27 제26화 : 시은우(時恩雨 - 때맞춰 내리는 은혜로운 비) 19.04.30 19 0 13쪽
26 제25화 : 풍운(風雲)을 만난 용(上) 19.04.25 33 0 11쪽
25 제24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수수께끼 19.04.24 24 0 13쪽
24 제23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이고초려(二顧草廬) 19.04.23 34 0 14쪽
23 제22화 : 후찰풍세(後察風勢) - 후에 바람의 흐름을 살피라! 19.04.22 26 0 12쪽
22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19.04.19 26 0 14쪽
21 제20화 : 군계일학(群鷄一鶴) 19.04.18 25 0 12쪽
20 제19화 : I remember everything... 19.04.16 27 0 14쪽
19 제18화 : 박재수? 재수없는 놈! 19.04.15 35 0 11쪽
18 제17화 : 동궁전의 멍멍이 19.04.13 35 1 15쪽
17 제16화 : 군자의 덕(德) 19.04.11 37 0 11쪽
16 제15화 : 청출어람(靑出於藍) 19.04.10 30 1 12쪽
15 제14화 : 선관지형(先觀地形) - 먼저 주변의 지형을 관찰하라! 19.04.09 34 0 13쪽
14 제13화 : 왕의 활(The bow of a King) 19.04.08 37 0 14쪽
13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19.04.07 38 0 14쪽
12 제11화 : 역린(逆鱗) 19.04.05 36 0 15쪽
11 제10화 : 성균관 대사례 19.04.05 37 0 15쪽
10 제9화 : 윤 판(尹 判) - 이리를 닮은 자 19.04.04 34 0 15쪽
9 제8화 : The game began... 19.04.03 42 1 16쪽
» 제7화 : Key(열쇠) 19.04.03 40 1 15쪽
7 제6화 : 무영(無影 : 그림자가 없는 자) 19.04.02 49 1 14쪽
6 제5화 : 홍련(紅蓮:붉은 연꽃) 19.04.02 51 1 13쪽
5 제4화 : 왕녀의 귀환(歸還) 19.04.01 6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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