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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판타지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최근연재일 :
2019.05.10 16:03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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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수 :
202,632

작성
19.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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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제8화 : The game began...

DUMMY

【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


제8화 : The game began...


“아들이, 것도 이 나라의 세자가 물에 빠져서 몇일씩이나 사경을 헤맨 사실을 주상전하께서는 아시느냐?

어찌 병문안 한 번을 안오시는 거냐?“


맞아... 대디라는 분이 아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안 오시면 안 되지...


“주상전하께서는 모르시는 일입니다.”


홍련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뭐? 아빠가 몰라?”


“그저 세자저하께서 여름 고뿔에 심하게 걸리셔서 두문분출 하신다고만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Why? 아들의 일을 아버지가 몰라야 되지?

Why? 일국의 세자 신상에 관한 일인데?“


“이 일이 주상전하의 귀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저하."


"왜요?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말해 봐요."


"세자저하의 후계 구도와 관련되어 억측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계 구도요?”


“누가 세자저하를 암살하려 시도한 것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명확한 증좌를 갖기 전에는 사건을 노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암살이라구요? 감히 세자를요?”


하~ 이거야 정말 첩첩산중이군.

그러니까 세자는 무수리 출신 후궁의 아들인데다, 왕후 소생의 적통대군이 장성하는 바람에 후계구도 정통성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 그 와중에 세자 이 현은 늘상 암살의 위협속에서 살았다는 거야? 지금?


지금 보니 세자 이 현!

소셜포지션이 떠오르는 태양이니 권력의 정점이니 뭐고 간에 이건 완전 불쌍지존이잖아?

짠하다~ 짠해~

그런 세자가 지금은 바로 나라니...

이 통탄스러운 현생이여~~~!


에라~ 모르겠다.

왕이 되고 안 되고는~ 내 다 모르겠고!

이봐요 무당 아주머니!

잘 모르시나본데 난 여.자.~라고요.

세자이긴 한데 여.자.라고요...

이게 제일 문제 아닙니까?

조선시대에서 여자가 세자 노릇하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냐구요?

여기 조선은 유교의 나라인데?

남녀가 유별한데?

걸리면 아주 작살이 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하는 반드시 왕이 되실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가 기필코 그렇게 만들테니까요!”


홍련은 나를 보며 의지를 담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홍련은 사람이 참~ 한결같이 차분하다.

어떻게 흥분하는 적이 없냐?

나는 완전 폭발 직전이구만!


“오호라~ 그러니 당신이 킹메이커다 이거군요.

나를 킹 만들어 뭐할라고요?

뭐 대단한 권력이라도 한번 잡아보시게요?

이보세요. 나는 비밀이 있단 말이예요.

그것도 아주 어마어마하고 어메이징하면서 거대한 비밀이 있어요...!

지금 이 비밀을 듣는다면 홍련 아주머니께서는 이자리에서 아주 까무라 치실텐데요?

지금 확 까버리까요?

감당할 수 있으시겠어요?“


나 빡~ 돌기 일보 직전이다.

나 여자라고 말 할까 말까?

이거 터트리면 대 파란이 일어날 걸?


"궁에서는 특히 입조심을 하셔야 됩니다. 저하...

궁궐에는 보이지 않는 귀가 사방에 있으니 말입니다."


홍련은 나의 말을 단호히 제지하며 말했다.


“비밀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나 하나쯤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켜야 될 비밀은 지켜내면서 말이죠...

자신의 비밀을 함부로 발설하지 마세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조금의 감정적 동요도 없이 차분하고 우아한 홍련...


뭐야? 이 아줌마는 알고 있는거 아냐? 세자의 정체가 처음부터 여자라는 것을?

세자의 출생에는 분명 무엇인가 내막이 있다.

왜지? 왜 감추고 있는거지? 누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아~~~~~~~~` 답답해!


“놀라실 것 없습니다. 저하. 동요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처럼만 자연스럽게 해내시면 됩니다. 곧 적응하실 겁니다. 여기는 처음부터 저하의 자리였으니까요."


처음부터 내 자리였다고? 그게 무슨 말이지?


"그리고 최무영 좌익위를 움직이십시오!"


“최무영?”


“네. 세자저하 옆을 늘 지키는 세자익위사 자익위 최무영 말입니다.”


“그의 풀네임이 최무영이었군!”


“그가 저하를 돕도록 만드십시오.”


“그래? 돕도록 만들라 말이지”


홍련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나는 자연스러워진다.

정말 처음부터 여기가 내 자리였던 것처럼...

다시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내가 처음부터 세자 이 현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최무영은 과연 아군인가? 적군인가?

믿을 만한 자인가...? 아닌가?

이제 내가 판단해야할 차례인거다.


“허나 청하건대... 이 궁에서는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 그래야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다. 함부로 아무나 믿지 마옵시고 누구보다 저하 자신을 믿으셔야 하옵니다.“


OK! 피아식별(彼我識別)을 하란 말은 접수!

Distinguish Friend or Foe...

그리고 누구보다 나를 믿으라~...! 이 말이지...


“함부로 아무나 믿지 마라는 것은 홍련 자네도 포함되는 말인가?”


“물론이지요... 저도 쉽사리 믿지 마십시오. 그저 이용하십시오...!“


“그저 이용하라고?”


왜요? 왜 그래야 돼죠? 홍련?

여긴 완전 밀림, 정글, 아니 전쟁터군!

총성없는 전쟁터 속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세자 이 현이 서 있는 꼴이야.


소월의 눈빛이 날카롭게 반짝거렸다.

홍련의 눈빛도 날카롭게 반짝거렸다.


“저는 신의 말씀을 전하는 자일뿐입니다.

신의 뜻을 헤아리는 것은 각자 개인의 몫이지요...! 저하.“


“신? God?

Oh my god!”


“불교에는 윤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범자(梵字ㆍ산스크리스트어)로는 카르마라고도 하지요.

인(因)과 연(緣), 인(因)과 과(因)는 모두 하나에서 출발한답니다.

씨앗을 뿌리면 싹이 돋아나듯이요“


“윤회? 카르마?”


“삶에는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세자저하께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것도 그에 맞는 타당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찾으십시오. 신께서 저하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이유를...“


홍련은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조차 아름답고, 묘하게 신비로웠다.


“잘 돌아오셨습니다. 세자저하...

소신이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홍련은 그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뭐?

홍련이 오랫동안 날 기다렸다고...

잘 돌아오셨다고?

정말 뭐야?............

이상하고 신비한 여인이다. 홍련은...


“찾으십시오. 신께서 저하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이유를...“


윤회? 카르마(karma)...

범자(梵字)라면 산스크리스트어인데...

무녀인 홍련은 어떻게 범자까지 아는 걸까?

그나저나...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신의 뜻이란 무엇일까?


God damn!

Fuck you!

신은 무슨? 얼어죽을...

엿이나 먹으라 그래~!


환생도 무슨 이런 멍멍이같은 경우가 있어!

더럽게 꼬일대로 꼬인 출생의 비밀에다가, 마미가 뭐 무수리 출신 후궁?

거기다가 우리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다고?

젠장! 이번 생도 망했어~ 망했다구!

빌어먹을~ 성별도 안 맞고, 여자가 조선시대 세자가 웬 말이냐고?

또 암살 위협은 왜 받는 건데?

이게 무슨 권력의 정점이자 떠오르는 태양 왕세자냐구?


그렇다고 내가 이대로 나가 떨어질 줄 알아?

나 뼈대있는 전주이씨 양녕대군파 18대손 이소월이라구!

용의 후예란 말이닷!


왕? 그 까짓꺼 해준다. 해준다고!

이판사판 합이 육판? 개판까지 다 쳐서라도 내 반드시 왕 해준다.


The game began.

I never never never give up!

I always go for the maximum.

내가 바로 인사동 걸크러쉬 악바리 이소월이다!

내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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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저하. 기침하셨습니까?"


"어... 어..."


"그럼 좌익위 최무영 들어가도 되겠사옵니까?“


“어... 들어오라~”


나는 여전히 조선시대의 경복궁 동궁전에서 눈을 떴다.

조선의 하루하루는 매우 다이나믹하다.

매일매일이 놀랄 노자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무영은 방으로 들어오더니 나를 자세히 살핀다.

표정을 살피고, 안색을 살피고, 자세를 살피고, 나의 주변 지형지물을 자세히 살핀다.


“어디 불편하시거나 편찮으신 데는 없으십니까? 저하?


“Nothing!

아... 없구나... 다 평안하다!“


“민어의가 처방한 기력을 보하는 탕재는 빼먹지 않고 다 드셨습니까?”


“Of course~

아... 물론! 다 먹었단다!“


나는 씨익~ 웃었다.

왜 사냐건 웃을 수 밖에...

어찌 되었든 오늘도 잘 살아내야지...

이곳이 밀림이든 정글이든 전쟁터이든... 죽을 순 없지 않겠느냐?


무영은 웃는 세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눈처럼 하얗고 투명한 얼굴...

버들잎같이 날렵한 짙은 눈썹 아래

베일 듯이 쭉 뻗은 코

풍성한 속눈썹이 깊게 드리워져 만들어낸 음영 아래

영롱한 검은 눈동자를 지닌

세자 이 현.


분명 겉모습은 똑같은 세자저하이신데,

경회루 연못에 빠진 뒤 깨어나신 후로는 느낌이 그 전 세자저하와는 사뭇 다르다.

아무리 지난날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 해도, 마치 영혼이 다른 사람인 것처럼...

유독 이상한 언어를 쓰시는 것도 그렇고...


세자께서 몇날 몇일 동안 의식을 잃고 시름시름 앓으셨기 때문에 호위무사 무영이 그 시간동안 얼마나 노심초사하였는지 모른다.

그런데 저하가 의식을 차리시고 나서의 회복력은 가히 놀랄만큼 빠르다.

기운과 활력도 남다르시고 좋다. 예전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나 할까?

솔직히 지금도 기운이 남아도시는 듯 팔팔하시다.


그리고 뭐랄까? 느낌이... 이건 순전히 느낌인데...

그 전 세자저하께서는 예민하고 신중하며 좀 더 반듯반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지금의 세자저하께서는

무언가 좀 더...

엉성하고...

맞다!

약간 엉성하고 헐렁한 설렁설렁한 느낌이다.

또 순간적으로 엄청 다혈질인 듯도 하고 말이다.


연못에 빠지실 때 정신줄도 같이 빠져 버리신 것인지...

지난날의 근엄하셨던 세자저하를 떠올리면 지금의 저하는...

풋~

무영은 조금 웃음이 나왔다.


이해하자.

지금의 세자저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시는 나이일 뿐 아니라 기억을 잃었다 하시니 당황스럽기도 하실 테니까.


무영은 말간 얼굴로 나를 뚫어지도록 보고 있다.


뭐지?

무영이 왜 또 날 빤히 보는 거지?

거 사람 참 무안스럽게 말이지.

글치? 너가 생각하기에도 내가 좀 이상하겠지...

내 다 이해한다.

나도 하루 아침에 환생인지 꿈인지 타임슬립인지 시간여행인지 정신이 오락가락 헷갈리게 필드상황이 변했는데 포메이션 적응이 되겠냐?

그래도 내가 함 열심히 달려 볼라니깐 너가 나를 많이 백업해야 돼!

내 보디가드! 무영~ 최무영~


“저하... 오늘은 성균관에서 대사례가 있습니다. 저하께서 참석하셔야 하옵니다."


"뭐? 성균관 대사례? 내가 가야 한다고?"


"네... 이번 성균관 대사례에는 금상께서도 참석하십니다. 저하께서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몇 안되는 기회이오니 대사례 행사에는 좀 더 집중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마자, 금상이 참석하시는 성균관 대사례에 가야 된다 이말이냐?

시작부터 대박 하드캐리하구만?“


“그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드캐리? 그것은 또 무슨 말씀이신지요?”


무영은 또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세자가 걱정이 되었다.

지금 세자의 상태가 성균관 대사례 같은 공식석상에 가실 수 있는 상태인건지...


“아니다. 가자~ 가보자꾸나~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오.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

맞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네? 전하...?”


“이판사판 합이 육판이냐? 개판이냐?

내 오늘 제대로 한 판 뜰 것이다.

아자~ 아자~ 아자! 파이팅!“


나는 주먹을 꽉 쥐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쳤다.


“개판...? 저하... 무슨 그런 상스런 말씀을...?“


무영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얼굴에 걱정이 한 가득 담겨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자께서 성균관 대사례에 참석하시는 건 무리일 듯 싶은데...

분명히 사고를 치실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앗~ 미안... 내가 열정소월이라고 한 파이팅! 하느니라~

맷집도 튼튼하고 강철맨탈에다가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악바리 근성까지 있으니 걱정말아라~ 무영! 하 하 하“


어찌되었던... 참~ 해맑으시다!

무영이 고개를 잠시 갸웃했다.


“그 전에 수라상을 들이거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성균관 대사례도 식후경이 아니겠느냐? 하 하 하!“


일단 먹고 나서 부딪혀 보는 거지!

죽고나서 환생했는데 설마 또 죽기야 할라고...

세자의 수라상은 어떤지 보자... 흐 흐 흐

기대된다. 기대돼~


“아... 예... 저하...

수라상을 들이겠습니다.”


“OK! I've been waiting. I am ready. 들라 하라!”


잠시 후, 궁녀 둘이서 수라상을 양 쪽에 잡고 들어온다.


WOW 밥상 비쥬얼 봐라~

상다리 부러지겠네...

좋아~ 좋아~ 아주 좋아!


“와우~ 대 투 더 박. 역시 세자란 자리가 클래스가 다르군. 진수성찬이당~“


전생에 나는 본-투-비 먹방러였다.

뭐든 잘 먹었다. 돌도 씹어 먹으라면 먹었을 걸?

전생의 이소월이 여자로서 키가 170cm가 넘은 건 물론 유전적인 요인이 당근 있었겠지만 잘 먹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엄마는 내가 밥 먹는 모습이 그렇게 복스럽고 이쁘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우리 엄마 보고 싶다...

공주야~ 공주님아~ 그렇게 나를 부르시더니...

엄마! 나 세자가 됐어~ 공주보다 더 높은 자리기는 한데... 쩝!

만만하지가 않네? 엄마~~~~~

현생에서도 우리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다고 그러고...

엄마~ 으아앙~


그런데 세자 이 현의 식성은 어땠을까?

얘도 분명 잘 먹었겠지.

이런 진수성찬을 먹으면서 반찬투정이나 해 댈 리 없지.

그러니 그 전 세자도 조선시대에 여자의 키가 170cm가 넘지...

이 키라면 현생에선 남자로서도 작지 않은 편에 속한다.

기럭지는 조선 어디에서나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자... 어디 한번 먹어볼까?

Let's get started.“


내가 명색이 왕세자이다.

그러니 밥 먹는데 눈치 주지는 않겠지?

밥 먹을 때는 멍멍이도 건들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나?

나는 주변 눈치 살피지 않고 냠냠 쩝쩝 먹기 시작했다.


웅성웅성... 소곤소곤...


“밖에 무슨 일이 있느냐? 무영?”


"네... 저하... 제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밖이 소란스러워져 무영은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아보려 잠시 방 밖으로 나갔다.


'오~ 간장게장이 다 있네. 조선시대에도 간장게장이 있었나?'


있었다고 했다.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

이건 꽃게가 아니라 참게네?

맞아. 임진강 유역에서 잡힌 참게는 맛이 독특하고 흙냄새가 적어 임금님게 진상품으로 바쳤다고 할아버지께서 이야기해 주셨던 기억이 설핏 난다.


짭잘한 간장에 부드러운 게살~

정말 맛있다. 먹다보니 밥 한공기가 사라져 버렸다.

마성의 음식이군. 간장게장. 이놈~ 역시 밥 도둑이야~

살만 발라먹어도 맛있고 게딱지의 내장을 싹싹 긁어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고...


얌얌.. 쩝쩝.. 와구와구..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아보자....


그런데 무영이 밖에서 들어오더니

다짜고짜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주 거칠게 내 손을 화악~ 낚아챈다.


어머... 어머...

얘 좀 봐? 이 상남자적 모먼트는 뭔데?

Why?

또 뭐때매 그러는건데?

정말 내게 왜 그러는건데?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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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28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19.05.03 32 0 14쪽
28 제27화 : 구반문촉(毆槃捫燭)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9.05.01 33 0 13쪽
27 제26화 : 시은우(時恩雨 - 때맞춰 내리는 은혜로운 비) 19.04.30 32 0 13쪽
26 제25화 : 풍운(風雲)을 만난 용(上) 19.04.25 51 0 11쪽
25 제24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수수께끼 19.04.24 43 0 13쪽
24 제23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이고초려(二顧草廬) 19.04.23 48 0 14쪽
23 제22화 : 후찰풍세(後察風勢) - 후에 바람의 흐름을 살피라! 19.04.22 40 0 12쪽
22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19.04.19 42 0 14쪽
21 제20화 : 군계일학(群鷄一鶴) 19.04.18 40 0 12쪽
20 제19화 : I remember everything... 19.04.16 41 0 14쪽
19 제18화 : 박재수? 재수없는 놈! 19.04.15 47 0 11쪽
18 제17화 : 동궁전의 멍멍이 19.04.13 56 1 15쪽
17 제16화 : 군자의 덕(德) 19.04.11 67 0 11쪽
16 제15화 : 청출어람(靑出於藍) 19.04.10 42 1 12쪽
15 제14화 : 선관지형(先觀地形) - 먼저 주변의 지형을 관찰하라! 19.04.09 47 0 13쪽
14 제13화 : 왕의 활(The bow of a King) 19.04.08 47 0 14쪽
13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19.04.07 50 0 14쪽
12 제11화 : 역린(逆鱗) 19.04.05 39 0 15쪽
11 제10화 : 성균관 대사례 19.04.05 46 0 15쪽
10 제9화 : 윤 판(尹 判) - 이리를 닮은 자 19.04.04 35 0 15쪽
» 제8화 : The game began... 19.04.03 44 1 16쪽
8 제7화 : Key(열쇠) 19.04.03 41 1 15쪽
7 제6화 : 무영(無影 : 그림자가 없는 자) 19.04.02 51 1 14쪽
6 제5화 : 홍련(紅蓮:붉은 연꽃) 19.04.02 63 1 13쪽
5 제4화 : 왕녀의 귀환(歸還) 19.04.01 7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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