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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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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최근연재일 :
2019.05.10 16:03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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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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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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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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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DUMMY

【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빠직...

나 이소월 완전 개빡쳤다.


용의 역린(逆鱗)을 건드린 자...

누구라 하더라도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할 터!


“저하... 괜찮으십니까?”


무영이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무영의 눈빛은 이상하게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 말라... 무영'

물론 나는 지금 심히 빡쳤지만 말이다.


“괜찮다. 무영...”


나는 온통 범인, 용의자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머리를 끄덕이며 무영에게 대답했다.

네 이 놈... 잡히면 다리 몽둥이 하나 정도는 똑 분질러 질 것을 각오해야 될 것이다!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타일이거든!

An eye for an eye, a tooth for a tooth...


“저하... 손에서 피가...”


무영이 황급히 자신의 머리에 둘렀던 비단 머리띠를 풀었다. 그리고 그 비단 머리띠로 세자의 손을 정성껏 감싼뒤 매듭을 지었다.

솜씨가 보통 야무진 것이 아니었다.


“상처가 깊습니다... 저하... 치료를 먼저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래가지고선 활을 쥐기도 힘드실 것 같사온대...?“


활이 부러질 때 부러진 활대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이 찢어진 듯 했다.

손가락을 타고 피가 뚝뚝 떨어진다.

이제서야 느껴지는 아픔.

상처부위가 화~하면서 불에 데인 느낌이 들었다.


피? Blood?

오늘 나 피 본거냐?

미치겠네... 정말!

I'm going crazy...


나는 무영이 자신의 비단 머리띠로 내 손을 감싸는 사이 사대에 선 궁수들을 쭉 둘러보았다. 궁수들은 주로 성균관 유생들이었다.

사대에 선 궁수들은 모두 제각기 자기 활의 시위를 당겨보거나 화살촉으로 과녁을 겨눠보는 등 부산히 움직이며 제 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


누군가?

용의자 엑스(X)는?

용의자는 분명 나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을 거야.

내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이겠지.

그 순간 유독 한 궁수와 눈이 딱~~~!

마주쳤다.


누구냐?

너는?

용의자냐? 피의자냐?


중이접(中二接)?

궁수의 옷 위로 드리워진 이름표에 “중이접”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렇다면 성균관 유생 중 하나인데...?


“무영... 저기 사대의 맨 끝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째 서 있는 자가 누구인가?

키가 매우 큰... 자 말이다.”


나는 나와 눈이 딱 마주친 그 자를 가리키며 무영에게 물었다.


“맨 끝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째라면...

아... 저 자는 이조판서 박 열의 자제 박재수이옵니다.”


박재수?

웬지 이름부터 재수없는데...

어쨌든 네 놈이 뭔가 수상쩍다!

그렇지만, 일단 지금은 대사례에만 집중하자!

범인 검거는 그 다음에 하는 걸로.


금상이 참석하신 대사례에서 이 세자가 망신당하는 꼴을 보고 싶은 거겠지.

허나 내가 그리 호락호락 당할 줄 알고?

내가 개 호구로 보이는가 본데, 니들 사람 한참 잘 못 봤어~


나 코리아 인사동 걸크러쉬 이소월이야!

헐크보다 더한 걸크로 불렸다는 것을 네 놈들은 정녕 모르겠지만~

내 오늘 똑똑히 알려주마!

“걸크” 세자 이소월의 진면목을~


나는 새로운 활을 가지러 사대에서 뛰다시피하여 내려갔다.


“상유...

내 활이 부러졌다. 새 활을 다오...”


“아~~ 이런... 활이 부러졌습니까?

여기 있습니다. 세자저하...”


성균관 유생이 준비되어 있던 다른 새로운 활을 공손히 건넨다.

백각궁이다.


'또 백각궁이라~'

나는 일단 받은 활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다.


어라?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다?

뭐지? 조금 전 활이 부러진 것은 그저 우연이었을 수가 있는건가?

홍련이 암살의 위협이니 뭐니 걱정스런 말을 해서 지금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인가?


기다려보면 알겠지...

만일 이 활에도 장난을 친 것이라면?

그땐 확실해진다.

불손한 의도를 가지고 세자를 괴롭히려는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렇다면 나도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나는 유생에게서 건네 받은 새로운 활을 가지고 사대에 올라와서 두 번째 화살을 발시할 준비를 하였다.


부러진 활...

예리한 칼자국...

심증은 가나 확실한 증좌는 없고...

손에선 뜨거운 피가 흘러 비단 머리띠를 축축하게 적셨다.

화살을 잡은 엄지손가락은 쓰라리다.

아주 총체적인 난국이다.

이거 참 난감할세~~


대사례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집중되어 있다.

주상전하께서도 나를 유심히 지켜보고 계신것이 느껴진다.

그 이리와 같던 자 영의정 윤 판도 어디선가 나를 보고 있겠지.


국궁은 멘탈 스포츠인데...

젠장~ 멘탈이 사정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 돼! 정신 차려야 돼! 걸크 이소월!


나는 몇 번의 심호흡을 하고 난 후에야 활을 들었다.

다시 시위를 팽팽히 당기며 화살을 잡은 손을 푸는 순간...!!!


뚜 두 두 둑...

여지없이 활이 부러졌다.


하 하 하~

헛웃음이 나오는구만...


화살은 날아가 가까스로 과녁의 한 쪽 모퉁이에 꽂혔다.

하마터면 과녁을 벗어나 버릴 상황이었다.


“변이오~ 1점이오~”


휴~ 어찌되었던 망신이군...

오늘 여러모로 망신살이 쭉쭉 뻗치는군...

놈들의 장난질은 아무래도 사실인 듯 하다.

내 이 놈들을 그냥...


이런 일을 알리 없는 성균관 대사례의 관람객들은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아~~~~~ 세자저하께서는 활쏘기는 영~ 아니네요.“


“맞아요. 세자께서는 얼굴이 뽀야신게 글공부만 하신 듯 하니 아무래도 활쏘기는 못하게 보입니다.”


성균관 대사례라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문무를 겸비한 세자의 모습을 만천하에 보여줄려 했던 내 야심찬 계획은 이미 다 뭉개진건가?

아니야...

오늘은 1순에 5발씩 모두 10순에 걸쳐 50발(10순)을 쏜다.

"끝날때까지는 절대 끝난게 아니지..."

It ain’t over till it’s over.


나는 다시 눈을 부릅뜨고 부러진 활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 부러진 활도 아까의 부러진 활과 부러진 형상이 똑같다.

활 시위를 최대한 당기는 클라이막스에서 자연스럽게 활대가 딱 부러지도록 아주 예리하게 활대를 조금 잘라놓은 형상.

아주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을 만큼 매우 정교하게 말이다.


그런데 활의 겉 외양만 보고는 그 미세한 표시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각궁을 만들 때부터 목재와 무소뿔의 접합부위에 이미 장난질을 쳐 놓았다면 활의 겉모습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표시가 나지 않으니...


오늘 대사례에서 다른 궁수에게 제공된 활은 모두 흑각궁이었다.

오직 세자의 활만이 백각궁이란 말이다.

활이 이토록 구분이 확연하니 장난질을 하려고만 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빠져 나갈 수 있는 구멍도 확연하다.

백각궁이 흑각궁보다 더 희귀하고 비싼 활이므로 특별히 세자의 활로 준비했다 말하면 될 터이고, 혹여 일이 잘 못 되어 장난질이 발각된다면 활을 만든 궁장에게 죄를 덮어씌우면 될 일이다.


이것 봐라... 꽤나 용의주도한 계획범인데?

이건 이번 성균관 대사례에 주상전하와 세자가 참석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서 사전에 면밀히 준비한 지능범죄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자를 톡톡히 망신 주려 계획한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범인은 성균관 대사례에서 그저 장원이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진 일개 유생일 리는 없다.

일개 유생 혼자서 세자에게 이런 대범한 테러를 저지를 리 없으니 말이다. 만일 그렇다면 그는 상또라이일 것이고.

추론하건대, 분명 나름 힘이 있는 권력자가 판을 짠 것이라 생각된다.


'일국의 세자를 우습게 보는 무리들이 있군.'


다시 생각해 봐도 나 이전의 세자 이 현이 많이 안쓰럽게 생각되었다.

어쩌면 홀로 견뎌내야 할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아왔을 세자 이 현...


빠직...

이빨에 힘이 들어갔다.

내 이것들의 아갈머리를 확~ 그냥... 다 뜯어놓아야 분이 풀리겠는데...


“청하건대... 이 궁에서는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 그래야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다. 함부로 아무나 믿지 마옵시고 누구보다 저하 자신을 믿으셔야 하옵니다.“


홍련의 충고는 Fact였다.

OK! 그렇다면 이제 제대로 된 피아식별(彼我識別)을 할 타이밍이라 이거군...!

Distinguish Friend or Foe...

누가 적인가를 명명백백(明明白白) 알아낼 시간이야...


홍련은 말했지.

누구보다 나를 믿으라!..............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끊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하... 활이 또 부러지신 겁니까? 왜 번번이 저하의 활만 부러지는지요“


"그러게 말이다. 재밌지 않느냐?"


무영이 다가와 세자의 안색을 살핀 후, 세자가 들고 있는 부러진 백각궁 활을 살펴 본다.


“저하... 이것은... 누군가 일부러...“

활대에 예리하고 정교하게 세겨진 칼자국의 결대로 활이 부러진 것을 알아본 무영이 말했다.


“너도 눈치챘느냐?”


무영이 내 눈을 마주보며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거렸다.


“그렇다면 무영아...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누가 내 활을 일부러 부러지게 해 놓았다고 왕께 고하고 소란을 피워야 하겠느냐?“


나는 나지막히 물었다.


“저하... 오늘은 금상께서 참석하신 잔칫날입니다. 그리 하신다면 잔치를 망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무영이 고개를 가로지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렇지? 그런 행동은 내 스스로 세자의 위신을 깍아 내리는 행동 밖에 되지 않겠지?

놈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그것 일테니... 아니 그런가?“


세자의 쪽이 제대로 팔리는 것...

다음 보위를 이을 세자가 찌질이처럼 형편없이 보여지는 것...

오늘 놈들이 노리는 것은 그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


성균관 대사례라는 자리는 세자에겐 그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바로 내가 이 나라의 국본이며 왕세자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이 순간에 제대로 증명하는 자리이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라 불리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Pierre de Coubertin)은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다"라고 올림픽 정신을 설명했다.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그것을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스포츠에서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는 선수가 과연 어디 있겠느냐?

나는 당연히 승리를 원한다!

Winner take all... 아니겠는가?“


모든 시합장은 바로 나를 세상에 내보이는 자리이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선수이며...

내가 얼마나 간절히 승리를 원했으며...

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 왔는지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겠는가?


내가 왜 현 왕의 뒤를 이어 보위에 앉을 자격이 있는 왕세자인지를 증명해 보일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그 누구보다 나의 활을 쏠 것이다.

그것을 방해하는 자...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무영은 세자의 빛나는 눈과 꼭 쥔 주먹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았다.


“세자저하...

저하를 위해 준비된 활만 자꾸 부러지니 제 활을 써 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니... 무영...

잠시 기다려 보아라...“


나는 다시 새로운 활을 가지러 사대 아래로 내려가서 이미 부러진 두 개의 백각궁을 유생에게 건네며 말했다.


“상유... 활이 또 부러졌다. 새 활을 다오...”


“이런 일이... 활이 또 부러지신 겁니까?

왜 자꾸 활이 부러지는지...“


“그러게 말이다.”


“새 활이 여기 있습니다. 세자저하...”


성균관 유생이 준비되어 있던 다른 새로운 활을 공손히 건넨다.

그의 몸이 조금 떠는 것 같다.

유심히 보니 활을 건네는 손도 미세하게 떨렸다.

'왜 떠는 것인가? 상유?'


성균관 유생이 새로운 활이라고 다시 내게 건넨 것도 여전히 백각궁이다.


"또 백각궁이네..?"


내가 무심히 물어보자 성균관 유생이 놀라며 대답했다.


"네...?

아... 네..."


나는 건네 받은 활을 세심히 이곳저곳 살피다가 내게 활을 준 성균관 유생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상유... 자네 이름이 무엇인가?“


“네? 아... 저는... 김가 영실이라고 하옵니다. 세자저하”


“김영실 상유... 오늘 자네가 활과 화살 등 대사례 물품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는가?“


“네. 저하... 그러하옵니다.”


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겁많은 녀석이 무슨 배짱으로 감히 왕세자의 활에 장난질을 쳤을까?

나는 의문나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 답을 알아낸다.


“보다시피 그대가 건네주는 활들이 연달아 계속 부러진다.

혹 왜 그런 것인지 이유를 아느냐?“


세자가 부러진 백각궁으로 눈길을 돌리며 영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럴 리가요... 제가 그 이유를 어찌 알겠습니까? 저하...

저는 다만.....”


김영실 유생이 어쩔 줄 몰라 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렇겠지... 자네가 알 리가 있나?

그저 시키는대로 활을 준비한 것 뿐인데...

아니 그런가?”


김영실의 눈동자가 갈 길을 잃고 흔들리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영실에게 활을 건네받은 바로 그 자리에서 활시위를 무심한 척 당겨 보았다.

무심한 척 당기는 것이지만 사실 있는 힘껏... 온 힘을 다해... 시위를 당겨 보았다.


“설마 이번 활도 부러지지는 않겠지? 김영실 상유...

그렇다면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왜 그대가 전한 세자의 활만이 드는 족족 부러지는지 말이다.

마치 무슨 못된 장난을 친 것처럼 말이야"


자... 이번에는 어떤가 보자...!


아니나다를까

활이 뚜 두 둑~

부러진다.


허걱...

이럴수가?


성균관 유생 김영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사색이 되어 가는 것을 나는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너~~~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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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30화 : 지금 중요한 건 뭐? 바로 절대미모! 19.05.07 13 0 12쪽
30 제29화 :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오는 법~ 19.05.06 16 0 14쪽
29 제28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19.05.03 21 0 14쪽
28 제27화 : 구반문촉(毆槃捫燭)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9.05.01 22 0 13쪽
27 제26화 : 시은우(時恩雨 - 때맞춰 내리는 은혜로운 비) 19.04.30 22 0 13쪽
26 제25화 : 풍운(風雲)을 만난 용(上) 19.04.25 36 0 11쪽
25 제24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수수께끼 19.04.24 27 0 13쪽
24 제23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이고초려(二顧草廬) 19.04.23 37 0 14쪽
23 제22화 : 후찰풍세(後察風勢) - 후에 바람의 흐름을 살피라! 19.04.22 30 0 12쪽
22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19.04.19 30 0 14쪽
21 제20화 : 군계일학(群鷄一鶴) 19.04.18 29 0 12쪽
20 제19화 : I remember everything... 19.04.16 31 0 14쪽
19 제18화 : 박재수? 재수없는 놈! 19.04.15 38 0 11쪽
18 제17화 : 동궁전의 멍멍이 19.04.13 39 1 15쪽
17 제16화 : 군자의 덕(德) 19.04.11 42 0 11쪽
16 제15화 : 청출어람(靑出於藍) 19.04.10 34 1 12쪽
15 제14화 : 선관지형(先觀地形) - 먼저 주변의 지형을 관찰하라! 19.04.09 37 0 13쪽
14 제13화 : 왕의 활(The bow of a King) 19.04.08 37 0 14쪽
»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19.04.07 42 0 14쪽
12 제11화 : 역린(逆鱗) 19.04.05 36 0 15쪽
11 제10화 : 성균관 대사례 19.04.05 37 0 15쪽
10 제9화 : 윤 판(尹 判) - 이리를 닮은 자 19.04.04 34 0 15쪽
9 제8화 : The game began... 19.04.03 42 1 16쪽
8 제7화 : Key(열쇠) 19.04.03 40 1 15쪽
7 제6화 : 무영(無影 : 그림자가 없는 자) 19.04.02 49 1 14쪽
6 제5화 : 홍련(紅蓮:붉은 연꽃) 19.04.02 51 1 13쪽
5 제4화 : 왕녀의 귀환(歸還) 19.04.01 6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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