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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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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최근연재일 :
2019.05.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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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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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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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DUMMY

【 태양이 된 달 - 인(因)과 연(緣) 】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그런데 진정 그 날 본 세자저하가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분이 맞으신가?

즐거운 얼굴로 뜀박질을 하고 계시는 저 분이 세자저하라고?

두 사람 사이에 간극이 하늘과 땅 차이인데?

마치 두 사람이 겉모습만 닮은 전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말이야...‘


강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오늘 미시에 자신을 찾아 동궁전에 들르라는 세자의 전갈을 받았을 때, 조강호의 가슴 속에는 알 수 없는 흥분 같은 것이 타올랐다.


붕당간의 당쟁으로 인한 대립과 투쟁으로 점철된 조정의 정치에 슬슬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 조강호였으니 말이다.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세자.

세자의 곁에 마치 그림자처럼 붙어서 세자를 지키는 큰 키의 호위무사.

한 눈에 보아도 장군감의 기운을 마구마구 풍기는 상남자 역시 조강호의 눈엔 무척 흥미로워 보였다.


‘오호라~ 이 두 인물의 조합이야말로 매우 신선한데?

요즘 승정원 생활도 급격하게 재미없어지고 있었는데...

이 두 사람은 꽤나 흥미로운 걸?’


조강호의 얼굴에 호기심 어린 웃음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조강호는 예리한 눈으로 계속해서 세자를 바라보았다.


세자 이 현!

현 임금의 장자이나 모친의 출신이 매우 비천하다 들었다.

무수리 출신이라는 후궁 수빈 진씨의 소생.

5살 때 세자 책봉.

이후 조정에 공식적인 등장 없이 비밀에 쌓인 채 제왕수업을 받는다는 그.


워낙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서 병약하여 방안에서 누워만 지낸다는 등의 해괴한 소문이 무성하였던 세자였다.


그러나 그런 소문과 달리 저번 경연장에 나타난 세자는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얼굴의 소유자였다.

몸짓 하나하나에 기품이 있어 위엄도 느껴졌다.

한마디로 용의 자식이라는 티가 팍팍 났단 말이다.

세자의 어머니 수빈 진씨가 조선제일미라 불렸다더니 그 어머니의 미모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세자였다.


‘거... 참 미색의 용안이나 사내치고는 선이 너무나 빼어나게 곱구나!

아직 약관이 되지 않은 소년이라 그런가?’


가만보자...

키는 남자치곤 적당하고,

늘씬하고 균형잡힌 몸매...

매끄러운 피부에 빛나는 눈빛.

어찌 보면 여인처럼 아름답고 또 어찌 보면 아직 성장하고 있는 소년같이 중성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뒤섞여 있는 세자 이 현!


무엇보다 일품인 것은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서늘하고 압도적인 분위기.

세자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날카롭고 서늘한 눈빛이 살아 움직이고 있어 품위가 느껴지는 세자였다.



강호는 그런 세자를 자세히 뜯어보고 있었다.


세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뚫을 듯이 찬찬히 보고 있는 강호의 시선을 알고 있었다.


상대를 탐색하는 본능적인 시선...


저번 경연을 시작하여 대사례가 기점일 것이었다.

이제 조정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할 터였다.

그 동안 왕의 보호 아래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였던 날과는 사뭇 다르게 말이다.


나는 조강호를 비현각으로 불러 차를 대접하였다.


느긋하게 청화백자주자를 들어 정성껏 따른 차른 뒤 마주앉은 조강호에게 차를 건네며 운을 뗐다.


‘조강호! 이 자가 그 전 세자가 찾던 제갈공명이라 했겠다?

나 참... 또 무슨 말로 이 자를 꼬셔야 하나?

삼국지에 대해 함 떠보기라도 할까?‘


일단은 세자 이 현 스럽게...

매우매우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자... 동부승지! 차 한 잔 드시게나...

중국에서 들여온 아주 귀한 차라네... 말리꽃(茉莉花) 차라고 하지!

향기가 아주 감미롭고 은은하다네...“


세자의 목소리는 기분 좋은 저음의 단정한 목소리였다.

음색은 맑고 청아하여 듣기가 좋았다.


“예... 세자저하!”


강호가 찻잔을 들며 공손히 인사했다.


세자의 뒤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는 무영도 찻잔을 들고서 천천히 차를 음미하고 있는 중이었다.


말리꽃차를 건네 받은 조강호는 세자와 무영,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주저없이 입으로 찻잔을 가져갔다.

그러더니 그 뜨거운 차를 단숨에 훅 들이켰다.


‘뭐야? 원샷이야?

저 저 저... 뜨거울 터인데?

조강호‘


‘앗... 읔 뜨거워! 뭐야? 이런 젠장~

다시 뱉을 수도 없고... 마실 수도 없고... 이거 정말 난감할세!‘


곧 조강호의 미간에 주름이 잡히더니 입에서 차인지 침인지 모를 액체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저런... 조강호 영감... 괜찮으신가?

엄청 뜨거울 것인데...?“


“아?... 네...”


“입에서 침 나오네... 조강호 영감”


큭 큭 큭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빈틈없이 생긴 것과 다르게 허당 매력이 있다? 조강호?


순간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조강호는 나를 바라보며 적잖이 당황한 듯 했다.


“괘... 괘... 괜찮습니다. 저하...”


순간적으로 놀란 조강호는 분홍빛 혓바닥을 내밀며 손으로 부채질을 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다시 혀를 쏙 넣었다.


나는 차분히 손수건을 강호에게 건냈다.


손수건을 건내 받은 강호가 입술 옆으로 흘러나온 침을 닦았다.

손수건에서 향긋한 향이 느껴졌다.


“하 하 하 성격이 매우 급하시구만~”


호탕하게 웃는 나를 조강호가 머쓱한 얼굴로 바라본다.


‘이것 참 첫인상 다 구겨지는구만... 난감할세~’


한참을 웃은 나는 다시 진지한 얼굴로 돌아와 일부러 더 근엄한 표정으로 조강호의 두 눈을 똑바로 직시하며 물었다.


‘눈빛 하나는 일품이더니... 바로 그 눈빛이구나~

진지하고 예리하며 거부할 수 없는 기운을 주는 용의 눈빛!‘

조강호도 세자의 눈길을 피하지 않고 받으며 직시하고 있었다.


“내가 누구인가?”


“네?”


물론 그대에겐 뜬금없는 질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나는 그 전의 나를 하나도 모르지 않는가?

현대의 한국고등학교 1학년 17세 이소월의 정신으로 조선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신하들 중 네가 아마도 군계일학이겠지?

그러니 그 전 세자 이 현이 그대를 자신의 제갈공명으로 점 찍었겠지?

자... 조강호 그대가 말해보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내가 누구인가를?


조강호 네가 바라보는 나를...

나는 알고 싶다.


‘내가 누구인가라고?’

강호도 재빨리 비상한 두뇌를 회전시키고 있었다.


‘물론 세자저하인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 저 질문의 의도는 무엇일까?‘


명민한 강호는 세자가 묻는 질문의 속 뜻을 알아채기 위해 분주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저는 저하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세자 저하를 처음 뵌 것은 저번 경연장... 그것도 워낙에 스치듯 뵌 것이 다라서 말입니다....”


강호는 방금 전 잔째 들이붓던 찻잔을 다시 들어 입술로 가져갔다. 조금 남아있는 말리꽃 차의 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혔다.


“나를 모른다라?”


세자는 담담히 되물었다.


저번 경연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는 무영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그 때의 세자는 내가 아니니 말이다.

그 전 세자는 경연장에서 <사주전(私鑄錢) 근절 대책>에 대한 강호의 해결책을 듣고 난 뒤 조강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고 무영에게 시켰다고 했다.

조강호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고 난 후 세자는 강호는 자신의 제갈공명이 될 사람이라고 또 무영에게 말했다고 했다.


네가 과연 나의 제갈공명이 될 가치가 있는 자인가?


“얼굴만 보았을 뿐이니 당연 모를 수 밖에요. 무릇 사람이란 생각과 사상을 알아 보았을 때에야 진정으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하군. 맞는 말이야. 허나 얼굴만 보았다고 해서 내가 그리 쉽게 잊히는 얼굴은 아닐텐데... 아니 그런가? 동부승지 조강호!”


나는 당당함을 잊지 않고 말했다.

몇 주 정도 세자로 살아가는 동안 나는 내 얼굴이 조선에서는 상당히 먹어주는 스타일이란 것을 알아챘다.


말했다시피 내 키는 170cm가 넘는다.

몸매는 호리호리하면서도 여리여리하나 용포로 가리니 적당히 균형잡혀 보인다.

얼굴은 뽀얗고 쌍꺼풀이 없는 무쌍 눈이 가늘고 길다.

눈썹은 진하고 볼이 약간 발그레하니

이건 정말 조선시대에서는 미남자 중에서도 상미남이다.

거기다가 지위는 무려 왕세자니 더욱 잘나 보이는 것이다.


“저하께서도 제 이름을 기억하시고 이리 또 손수 부르신걸 보면 저 또한 쉽게 잊히는 얼굴은 아닌가 보옵니다!“

조강호 또한 당당하게 말하였다.


현 왕의 뒤를 이을 조선의 국본! 세자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거나 당황한 기색이 없는 조강호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담대한 자이군....


“오늘 그대를 부른 것은 그대가 바로 적임자인 듯 하여서 중책을 맡겨볼까 하여 부른 것이네!”


나는 슬슬 운을 뗐다.


“무슨 중책인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그 전 세자는 강호를 자신의 제갈공명이 될 자라 했다.

세자는 삼국지를 특히 좋아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보자.


나는 오늘 조강호를 비현각으로 부른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였다.


“나는 나만의 장자방이 필요하네!

그대가 나의 장자방이 되어 주지 않겠나?“


나는 개인적으로 제갈공명보다는 장자방을 선호한다.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공신 장량(張良)!

선견지명이 있던 책사.


그 전 세자는 조정에서 자신의 사람이 될 인재를 은밀히 모으고자 했다. 그 의견에는 동감이다.

나 또한 뭐니뭐니해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왕이 되어야 할 테니...

지금 조선에서 세자로 책봉된 이상 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전에 제거되거나 후에 죽음을 맞을 것이라 보면 된다.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그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중 제일 먼저 찾을 것이 바로 책사!

자신의 머리가 되어 줄 뛰어난 인물.

그 적임자가 바로 조강호일 것이리라...

그 전 세자 이 현은 분명 그리 생각했을 것이다.


“세자저하의 장자방이라... 음... 하오나 저는 개인적으로 장자방보다는 제갈공명 쪽을 더 선호하는지라...”

강호는 능글맞게 웃는 얼굴로 세자의 물음에 즉답을 피하고 있었다.


역시 삼국지 쪽인가?

웃는다... 조강호가...

능글맞고 여유있다.


“하 하 하. . . 동부승지께서는 장자방보다는 제갈공명을 좋아하시는가?

그렇다면... 다시 청하겠소!

나는 나만의 제갈공명이 필요하오! 그대가 적임자인 듯 해서 오늘 이렇게 그대를 부른 것이오!

조강호영감 나의 제갈공명이 되어 주지 않겠소?”


“하 하 하

제가 냉큼 네~라고 대답하길 기대하신건 아니시죠? 세자저하!”

강호는 여전히 즉답을 피하고 웃고 있었다.


만만하지 않군!

세자가 청하는데 즉답을 않는다?

허나 크게 기분이 상하지는 않게 대답한다.

밀당의 고수이군!


“물론... 즉답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역시 신선하군! 조강호!

내가 요즘 동궁전 생활이 급격하게 재미없어지고 있어서 심심하던 차인데 그대는 내게 꽤나 흥미진진하오!“


재차 부탁을 받은 강호는 또렷이 빛나는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제갈공명도 쉽사리 자신의 주군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원하신다면 어디 한번 제 마음을 빼앗아 보시지요...!

송구스럽지만 말리꽃 차 한잔으로는 아니 되겠습니다. 세자 저하”


조선시대에 왕세자의 부탁을 이리 거절하는 경우가 흔한가?

꽤나 정중히 부탁을 하였는데도 단칼에 거절을 말하는 조강호를 나는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시시한 게임은 재미없지?


세자의 눈빛이 마치 광산에서 금맥을 발견한 듯 반짝였다.


“나는 이 나라의 세자 이 현이다.

조선의 국본이자 미래의 왕, 권력의 핵심인데... 그리 쉽게 단칼에 거절을 말한단 말이신가?

후회하지 않겠는가?

나는 두 번 다시 부탁하지 않을지 모른다네“


“세자저하께서는 유비도 제갈공명을 쉽게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고 계실 텐데요. 유비도 무려 삼고초려를 하였죠.”


“아하~ 그대는 삼고초려를 원하는구려.

그 배포를 높이 사고싶소! 동부승지 조강호!”


‘세자의 청을 가볍게 거절하였는데도 오히려 유쾌하신 세자시라...

나 또한 점입가경 흥미진진이오...

자... 이것이 세자와의 만남 제1막 개봉박두인가?‘


조강호는 설레임으로 들뜨는 마음을 간신히 억누르고 차분하고 명확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이어갔다.


“세자저하.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세경왕후 소생의 적통대군이 장성하여 가시고 있는 지금, 세자께서는 현재 왕세자의 자리에 계시다 하여 훗날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십니까?

역사적으로 왕세자에 봉해졌던 세자들 중 왕이 되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죽거나 유배지로 가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단지 경조께서 무척이나 사랑하셧던 후궁의 아들이라는 것만으로는 용상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사료됩니다만...!“

말을 끝낸 조강호가 세자를 바라보았다.


조강호의 지적은 날카롭고 정확하였다.


왕위계승서열 2위인 성현대군은 세자를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였다.

그리고 성현대군의 뒤를 지키는 중전마마 세경왕후 또한 조정의 막후실세 영의정 윤 판의 딸이었다.


이 현이 지금의 세자이긴 하지만 성현대군을 세자로 옹립하려는 무리들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것은 현재 궁궐내에서의 현의 입지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말이었다.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는 현실.

세자에게는 뼈저리게 아픈 현실이었다.


순간 여유롭던 나의 얼굴에 웃음기가 싹 걷히는 것을 조강호와 무영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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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32화 : 은혜로운 은빛 비 - 은우(恩雨) 19.05.10 9 0 14쪽
32 제31화 : 그대는 나의 첫 번째 스승님! 19.05.08 10 0 16쪽
31 제30화 : 지금 중요한 건 뭐? 바로 절대미모! 19.05.07 12 0 12쪽
30 제29화 :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오는 법~ 19.05.06 15 0 14쪽
29 제28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19.05.03 20 0 14쪽
28 제27화 : 구반문촉(毆槃捫燭)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9.05.01 21 0 13쪽
27 제26화 : 시은우(時恩雨 - 때맞춰 내리는 은혜로운 비) 19.04.30 21 0 13쪽
26 제25화 : 풍운(風雲)을 만난 용(上) 19.04.25 35 0 11쪽
25 제24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수수께끼 19.04.24 26 0 13쪽
24 제23화 :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는 법 - 이고초려(二顧草廬) 19.04.23 36 0 14쪽
23 제22화 : 후찰풍세(後察風勢) - 후에 바람의 흐름을 살피라! 19.04.22 29 0 12쪽
» 제21화 : 조강호 – 제갈공명이 될 자! 19.04.19 29 0 14쪽
21 제20화 : 군계일학(群鷄一鶴) 19.04.18 28 0 12쪽
20 제19화 : I remember everything... 19.04.16 30 0 14쪽
19 제18화 : 박재수? 재수없는 놈! 19.04.15 37 0 11쪽
18 제17화 : 동궁전의 멍멍이 19.04.13 37 1 15쪽
17 제16화 : 군자의 덕(德) 19.04.11 40 0 11쪽
16 제15화 : 청출어람(靑出於藍) 19.04.10 33 1 12쪽
15 제14화 : 선관지형(先觀地形) - 먼저 주변의 지형을 관찰하라! 19.04.09 36 0 13쪽
14 제13화 : 왕의 활(The bow of a King) 19.04.08 37 0 14쪽
13 제12화 : 영실(영~ 싫은 자) 19.04.07 38 0 14쪽
12 제11화 : 역린(逆鱗) 19.04.05 36 0 15쪽
11 제10화 : 성균관 대사례 19.04.05 37 0 15쪽
10 제9화 : 윤 판(尹 判) - 이리를 닮은 자 19.04.04 34 0 15쪽
9 제8화 : The game began... 19.04.03 42 1 16쪽
8 제7화 : Key(열쇠) 19.04.03 40 1 15쪽
7 제6화 : 무영(無影 : 그림자가 없는 자) 19.04.02 49 1 14쪽
6 제5화 : 홍련(紅蓮:붉은 연꽃) 19.04.02 51 1 13쪽
5 제4화 : 왕녀의 귀환(歸還) 19.04.01 6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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