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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림
작품등록일 :
2019.04.01 11:25
최근연재일 :
2019.05.12 12:10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10,542
추천수 :
218
글자수 :
195,883

작성
19.04.24 12:10
조회
184
추천
4
글자
7쪽

play W&W online(26)

DUMMY

“이야압!”


유현은 대답 대신 7클래스 마법 중상단체치료를 리치를 향해 날렸다. 맑고 따듯한 치유에너지의 덩어리가 본드래곤과 리치를 향해 날아갔다. 리치는 다급하게 고삐를 당겼다. 본드래곤이 그 자리에서 선회하며 꼬리 부분으로 마법을 받았다. 유현의 공격은 드래곤에 닿기 전에 투명한 바리어에 막혀 아무 피해도 주지 못하고 사라졌다.


“위험했군. 드래곤의 주문 저항으로 막지 않았다면······하마터면 저런 쓰레기 마법에 내 9클래스 위기대비 주문이 자동 발동될 뻔 했잖아. 마법사로서 그런 낭비를 용납할 순 없지.”


리치는 드래곤을 돌려세워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유현은 그 자리에 없었다. 그는 리치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고 있었다.


“좋은 판단이야. 부질없지만.”


리치는 몇 번 더 손가락의 힘을 썼다. 지면이 솟아오르며 유현의 퇴로를 막았다.


“잊힌 신을 만났다면 살려 보낼 수 없다. 봉인은 지켜져야만 해.”


유현은 다시 한 번 중상단체치료 마법을 리치를 향해 날렸다. 리치는 손을 내뻗어 두어 번 휘젓는 것만으로 유현의 마법을 무효화시켰다.


“계속 회복마법을 날리는 것은 무슨 의미지? 내가 언데드란 것이 거슬리나? 그렇다면 그에 맞는 방법으로 답례를 해줘야겠지. 네거티브 에너지 스톰!”


리치의 몸에서부터 부정한 죽음의 기운이 사방으로 뿜어져나가 휘몰아쳤다. 공간봉인 마법으로 공동이 상당히 좁아진 상태이긴 했지만, 그 모든 공간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멀리까지 뻗어나갔다.


유현은 불길한 녹색의 기운이 자신을 덮치는 것을 팔을 들어 막았지만, 당연히 그런 걸로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 리 없었다. 유현은 뼈가 삭고 근육이 내부로부터 썩어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큭······빨리 회복을······.”


유현은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고 주문을 외웠다. 그 때, 리치의 탈 것으로만 여기던 드래곤이 입을 크게 벌리고 브레스를 뿜어냈다. 부패한 토사물 같은 거무죽죽한 기운이 유현을 향해 빠르게 날아왔다.


“모트, 도와······!”


말을 다 마치기 전에 브레스가 유현이 있던 곳에 직격했다. 폭발과 함께 암석들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런이런.”


리치는 고삐를 잡아당기며 흥분한 본드래곤을 달랬다. 연기가 걷히며 유현이 있던 자리가 드러났다.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에 사람의 그림자 하나가 서 있었다.


“음?” 리치의 눈동자에 들어있던 불꽃이 흔들렸다.


“말했지, 주인. 명령은 구체적으로 부탁한다고.”


곡괭이를 든 모트가 유현의 앞에 버티고 있었다. 팔은 한 짝이 없고, 갈비뼈도 듬성듬성 나가 우스꽝스런 모습이었지만 묘하게 힘이 넘치고 있었다. 유현이 짐작했던 것처럼 리치의 네거티브에너지 스톰이 그를 회복시킨 것 같았다. 부정한 힘을 쏟는 본드래곤의 브레스도 힘을 더했으면 더했지 모트에게 피해를 준 것 같지 않았다.


“곡괭이를 던져. 목표는 본드래곤의 날개다!” 유현이 외쳤다.


“잘 알아들었음!”


모트는 투수처럼 뒤로 팔을 힘차게 젖혔다가 곡괭이를 던졌다. 곡괭이는 회전하며 날아가 용의 동체와 날개를 잇는 긴뼈에 정확히 명중했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본드래곤이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리치는 떨어지며 본드래곤의 몸에 깔렸다.


“이런!”


리치는 위기대비 마법을 발동시켜 본드래곤으로부터 열 걸음정도 떨어진 공간으로 순간이동 했다. 유현이 놓치지 않고 일어나 리치를 덮쳤다. 둘은 한 덩어리가 되어 바닥을 굴렀다. 기세는 유현이 유리했다. 리치의 위에 올라탄 유현은 리치의 머리를 향해 손을 내질렀다. 손바닥은 아까 전 외워놓은 완치주문으로 하얗게 빛났다.


“먹어라아아아앗!”


리치가 유현의 팔을 들어 유현의 손목을 붙잡았다. 유현은 체중을 실어 손을 내리눌렀다. 손은 저항을 느끼면서도 천천히 내려가 발버둥치는 리치의 해골에 닿았다. 회색 연기와 함께 리치의 해골이 천천히 뭉개졌다.


“아아······으오오오.”


리치는 비명을 지르며 유현의 손목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리치의 손아귀에서 부정한 기운이 뻗어 나와 유현의 옷 사이로 파고들었다. 검은 기운은 팔의 정맥을 괴사시키며 천천히 어깨를 타고 올라와 목으로 향했다.


“네······패배다, 계정자. 나는 불멸이다. 네가 여기서 내 몸을 파괴한들 나는 육체를 수복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런 건······아무 의미도 없어······.”


유현은 대답대신 손에 담은 신성한 기운에 집중했다. 빛이 더 밝아지며 리치의 해골을 두부처럼 뭉개버렸다. 리치는 알 수 없는 비명을 지르며 손목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놔버렸다.


“크아아아!”


몸을 추스린 본드래곤이 꼬리를 휘둘렀다. 모트가 막아보려 했지만 부질없는 몸짓이었다. 본드래곤의 꼬리는 모트의 몸을 박살내고 그대로 리치 위에 있던 유현까지 후려쳐 날려버렸다. 유현은 허공을 날았다가 원래 있던 곳에서 10미터쯤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


리치는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유현을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뭔가 주문을 외웠지만 턱뼈가 심하게 손상돼 뜻 한대로 주문이 나오지 않았다. 푸르스름한 마법에너지가 손가락 끝에서 의미 없이 흩어졌다. 진노한 리치는 고개를 들어 용을 바라보았다. 본드래곤이 알았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드래곤은 한 쪽만 남은 날개를 뒤뚱거리며 유현을 향해 다가왔다.


쿠궁-.


커다란 지진이 그들을 덮쳤다. 천장에서 돌이 떨어져 본드래곤의 정수리에 떨어졌다. 뼈로 된 용은 휘청이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한쪽 벽면이 무너지고 말세스와 중무장한 용아병들이 공동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크후우······.”


리치의 눈이 분노로 서슬퍼렇게 타올랐다. 그는 잠시 고개를 돌려 유현을 바라보고는 본드래곤을 향해 다가갔다. 본드래곤의 갈비뼈를 붙들고 다른 손으로 둘째손가락의 반지를 엄지로 문질렀다. 리치와 본드래곤의 모습이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말세스가 날려 보낸 녹광의 검풍이 뒤늦게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을 지나 뒤편의 벽을 때렸다.


“말세스······.”


유현은 옆구리를 부여잡고 눈앞에 다가온 공포의 기사를 올려다보았다.


“마침내 오래된 주박이 풀렸군. 우리 승리다, 계정자.”


말세스는 손을 뻗어 유현을 일으켰다. 유현은 남은 회복마법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했다. 어느 정도 고통이 사라지자 유현은 퀘스트창을 열어보았다.


*퀘스트 「순백의 해방(권장레벨 : 122)」

목표 : 리치를 속박하는 봉인을 해제하라.

1/1 불의 봉인 해제

0/1 물의 봉인 해제

0/1 바람의 봉인 해제

0/1 땅의 봉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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