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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내가 꿈꾸던 이세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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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11:40
최근연재일 :
2019.05.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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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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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화.네버랜드-2

DUMMY

* * *


···어둠속에, 나는 홀로 서있었다.

"여긴 어디야······. 또······."

게임 속의 어딘가로 이동되어 버리고 만 걸까.

분명히 마지막으로 기억하기에는 길드원들을 따라 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도중에 잠들기라도 했던 걸까? 길드원들은 모두 떠나버렸는지 이곳에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귓속말을 보내보려 창을 열어보려고 해도,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매직봉씨? 매직스틱씨? 어디에 계세요?"

소리 높여 불러보아도 역시나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확실한 건, 여기는 보스를 소환했던 장소는 아니란 것뿐이다.

그렇다면, 여기는 대체 어디인가?

그 의문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타나기라도 한 듯, 저 멀리 한 명의 인영이 보였다.

"거기 누구 계신가요?"

조심스럽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한 실루엣을 쫓아 정처 없이 달려 나간다.

저 사람을 놓치면 안 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어둠속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것─그것을 쫓아 나는 끝없이 달려 나갔다.

그러나 아무리 달려도 실루엣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역으로, 내가 다가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

실루엣이 내 쪽을 향해 돌아본다. 나는 그제야 그 사람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길게 내려온 금발에 수려한 외모를 가진 소녀, 입고 있는 옷은 마법사의 로브로 보인다. 저것도 캐릭터인 걸까?

나는 본능적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 허나 소녀도 한 걸음 뒤로 내디뎠다.

그저 거리를 유지한 채, 소녀는 내게 무언가의 눈빛을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이건 어떻게 된 일인가요? 당신은 대체 누구죠?"

그렇게 물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소녀는 그저, 약간 슬픈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무언가, 아련한 느낌을 띄고 있었다.

그런 소녀가 어쩐지 가여워 보여서, 나는 조심스레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 순간,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는 다시 한 번 눈을 떴다.

보이는 것은 모니터와 키보드, 화들짝 일어난 탓에 탁자에 다리를 부딪쳐 버리고 만 것이다.

"잠깐 잠들었던 건가······."

그것은, 꿈이었을까? 대체 왜 그런 꿈을 꾼 거지? 게임을 하다 잠든 영향일까.

모니터를 다시 본다. 레이드는 전부 끝난 것 같았다. 나를 제외한 모든 길드원들이 사라져 있다.

그 광경은 마치, 꿈속과 똑같이 보였다.

아니, 내가 억지로 꿈과 끼워 맞추고 있는 걸까. 애초에 꿈은 꿈일 뿐이다.

한숨을 쉬며 머리를 긁적거리자니, 화면 구석에 쪽지가 하나 와 있었다.

【 답위님, 잠수신가요? 】

메신저를 열어 확인해보자, 이미 매직봉과 매직스틱, 그리고 길드원들은 대부분 로그아웃한 상태였다.

그야 그럴 만도 했다. 시간은 이미 새벽 3시가 넘었으니까─.

다시 잠이나 잘 겸, 나는 침대에 누웠다.

대체 왜 그런 기묘한 꿈을 꾼 것일까, 그건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 * *


다음날 아침, 나는 기상하자마자 오시어스를 켰다.

아르바이트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으므로, 그 전까지는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낼 참이었다.

오늘도 오시어스 온라인에 접속하니 역시나, 매직봉과 매직스틱이 로그인 해 있었다.

【 답위 씨! 】

광장으로 나가기 무섭게 다급한 목소리로 매직봉이 달려 나왔다.

【 매직봉 씨? 】

헐레벌떡 달려 나와 숨을 헉헉거리는 매직봉의 뒤에서 거한의 매직스틱이 천천히 걸어 나온다.

【 어제는 어떻게 된 거에요? 게임 중에 갑자기 말이 없으시길래······. 】

차마 잠들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때 꿨던 그 기묘한 꿈에 대해서도······.

【 오늘은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생각보다 빨리 오셨는데······. 】

과연, 말해도 될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밝히면 틀림없이 놀랄 게 분명하지만······, 여기서는 조금 자랑하고 싶었다.

【 조금 있다가 아르바이트가 있어서요. 】

【 헉, 아르바이트도 하세요? 저랑 매직스틱은 아직 아르바이트는 한 번도 안 해봤어요······! 】

매직스틱은 복잡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휴가 나왔다던 친구가 바로 매직스틱이려나?

【 아무튼 2시간 정도만 게임하고 아르바이트 준비를 해야 돼서 가 봐야 될 거 같아요. 아마 저녁쯤에는 접속할 수 있을 거예요. 】

【 그때까지 저랑 PVP 연습해주실 수 있나요?! 저 방어력 좀 올렸거든요! 】

【 PVP라······ 좋죠. 】

PVP에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그토록 게임에 투자하여 모든 강화를 맞추고 PVP에 입문했건만, 그런 말도 안 되는 괴물에게 져 버리고 말다니 정말로 치욕이었다.

상위 랭커인 'Karos'마저 그 괴물에게 져 버렸다고 한다.

정말이지, 떠올리기도 싫은 악몽이었다.


* * *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것도 정말이지 귀찮은 일이었다.

그냥 이대로 방에 눌러 붙어 있기만 해도 돈이 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갖 귀찮은 생각이 몰려들었지만, 텅 비어버린 지갑을 열어보자 그런 생각은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하고 싶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해야만 하는 것이기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도 없는, 불변의 법칙이었다.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편의점으로 가며, 그런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 * *


편의점에서의 주간 아르바이트는 상당히 지치고 피로한 일이었다.

몇 번이나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그럴 때마다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떠냐는 핀잔을 들어야만 했다.

맘만 같았으면, 오시어스 온라인으로 따라와! 라고 말한 후 PVP로 신나게 두들겨 패고 싶은 기분이었다.

왜 하필 오시어스 온라인으로 따라오느냐고 묻는다면─.

그야, 내가 잘하는 건 그것뿐이었으니까.

좌우간 오늘도, 여러모로 너덜너덜하게 축 늘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절로 하품이 터져 나온다. 매직봉 씨에게는 저녁 즈음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을 해 놨지만, 아무래도 지키지 못할 것 같았다.

이 피곤함은 어찌할 수도 없었다. 억지로 깨어있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침대 위에 엎어지고 싶을 뿐이었다.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자, 정겨운 집의 풍경이 나를 반겨주었다.

익숙한 공간, 익숙한 공기, 그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나는 재빨리 옷가지들을 벗어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침대에 누웠다.

어제처럼 다른 잡 생각들이 몰려들 틈은 오지 않았다.

나는 그 전에, 깊은 잠에 빠져 버리고 말았으니까.


* * *


어쩐지, 침대가 불편하다. 어떻게 된 걸까.

푹신푹신함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딱딱하게 되어 버리고 만 걸까.

···풀 냄새가 느껴졌다. 내 몸을 간지럽히는 이 작은 것들은, 풀인가?

잠깐, 풀이라고?

나는 재빨리 일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

내 방의 침대가 아니었다. 전혀 다른 외딴 곳이었다.

"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다시 한 번 눈을 씻고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시골 풍경과도 같은 넓은 초원만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에 손등을 가볍게 꼬집어보았으나 고통은 그대로 전해져 왔다. 이건 꿈이 아니다.

일단은 여기가 어딘지 알아야 할 것만 같아서, 나는 풀숲에서 빠져나와 정처 없이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주변에 보이는 건물도, 사람도 없다.

그저 길처럼 보이는 곳을 따라서, 걸어 나가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내 오른쪽에는 보기만 해도 두려울 정도로 깊어 보이는 숲이 있었다.

왼쪽을 둘러보자면, 넓디넓은 초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적한 시골 정도로 보인다.

일단은, 사람을 찾는 게 먼저일까. 여기가 어느 곳인지 부터 알아야만 한다.

그러나 의문점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되새겨본 기억 속에서 나는 분명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어째서 갑자기 이런 장소에 떨어지게 되고 만 걸까.

심지어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현상에 비현실감을 느끼고 있었다.

"누구든 좋으니까······ 아무나 나와 주지 않으려나······?"

얼마나 걸었을까, 슬슬 다리가 아파왔다.

잠깐 바닥에 주저앉아 있자니, 엉덩이가 아파온다.

하는 수 없이 약간 숲 속으로 들어가서, 쓰러져 있는 고목 그루터기에 앉았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삭막한 도시와는 정 반대로 자연 그 자체였다.

한가하게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는 걸까?

그러나, 어찌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걸음은 충분히 걸었다.

이정도로 걸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건, 완벽한 타지에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체력 비축이 최우선으로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옷은, 잠에 들 때 입었던 츄리닝 차림 그대로였다. 움직이기에는 편했지만,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자니 어쩐지 공기가 싸늘하게 느껴졌다.

그때, 바닥에서 가벼운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같은 건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다.

비유하자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뛰어갈 때 정도의 진동─, 잠깐, 사람이라고?

나는 재빨리 그루터기에서 일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내, 누군가를 쫓는 듯 한 실루엣이 스쳐 지나가고, 그 앞에는 쫓기는 사람 한 명이 보였다.

이 엉뚱한 장소에 와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사람이었기에, 나는 그들의 뒤를 뒤쫓아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상황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쫓기는 사람은 분명 소녀였다. 그 소녀를, 남자 여럿이서 쫓아가고 있다.

범상치 않은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 만 걸까?

나는 그 사람들에 눈에 띄지 않게 약간의 거리를 두며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는 궁지에 몰린 듯 한 나무 앞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주저앉았다.

'일어서! 일어서라고······!'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쳐 보았으나, 소녀는 마침내 체력의 한계에 도달한 듯, 그 자리에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소녀에게, 한 명의 사내가 앞으로 나선다.

갑옷류에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알 정도로, 전신을 가벼운 가죽 갑옷 따위로 덮고 있었다.

도적인 걸까? 아니면 암살자인 걸까. 그것도 아니면─대체 누구지?

그리고 소녀는 무척이나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금발에 청아한 눈빛을 가진 소녀, 그렇다. 꿈속에서 보았던 그 소녀와 쏙 빼닮았다.

어째서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거지?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었다.

사내 여럿이서 소녀를 둘러싼 채, 허리춤의 검집에서 곡도를 꺼내든다.

사정을 들어보지도 않고 저 소녀를 곧장 죽여 버릴 셈으로 보인다.

"우리를 원망하지 마라. 에클레시아 일족은 한 명이면 충분하다."

곡도를 몇 번 허공에 휘두르며, 맨 앞에 선 사내는 그 칼끝을 소녀에게 겨누었다.

이러고 있을 틈은 없었다. 이대로 보고만 있을 셈인가? 눈앞의 소녀가 곧 죽게 될 지도 모르는데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그때 뇌리에 스쳐가는 하나의 문자가 있었다.

···난입할까?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상황에서 난입하여 소녀의 편을 들어준다는 건, 분명 영화에서 나올 정도로 멋진 일일 것이다.

그러나 뒤집어서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그것은, 나 또한 소녀와 마찬가지로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저 무장한 사내들 앞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화처럼 맨손으로 제압한다 같은 우스운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 나 지금 갈등하고 있는 건가?

저 소녀의 목숨과 내 목숨을 저울질하며, 이 상황에 끼어들지 않으려 억지로 머릿속으로 끼워 맞추고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이렇게나 쓰레기인 녀석이었나.

그렇지만 상대가 저렇게 무장하고 있어서야 어떻게 할 도리도 없었다.

심지어, 상대를 죽이기로 마음먹었다면 내가 난입한다고 하더라도 같이 죽게 될 뿐이다.

이미 날붙이를 본 순간, 내 두 다리는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공포였다.

집에서는 부엌칼 따위의 작은 칼만을 보아 왔지만, 저건 한눈에 보기에도 진짜배기 도검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여기가 어찌되었던 간에, 현실 세계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걸 그제야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없이 갈등하던 내가 도달한 최종 목표는, 이 상황에 난입한다로 굳어지고 말았다.

딱히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저 에라 모르겠다하고 생각하고 게임처럼 스스로를 던지는 것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를 보면, 헤어졌던 여자친구가 떠올라 버리고 만다.

지켜주지 못했던 그녀와 지금 소녀의 모습이 완벽하게 겹쳐진다.

그 순간 나는, 이 상황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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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6화.그럼에도, 싸울 수밖에 없다-3. 19.05.09 9 0 13쪽
29 6화.그럼에도, 싸울 수밖에 없다-2. 19.05.08 10 0 13쪽
28 6화.그럼에도, 싸울 수밖에 없다 19.05.07 12 0 13쪽
27 5화.좁혀오는 마수(魔手)-3 19.05.05 10 0 13쪽
26 5화.좁혀오는 마수(魔手)-2 19.05.04 8 0 13쪽
25 5화.좁혀오는 마수(魔手)-1 19.04.30 10 0 13쪽
24 4화.잿빛 속에서 만개하는 꽃-5 19.04.28 10 0 13쪽
23 4화.잿빛 속에서 만개하는 꽃-4 19.04.26 12 0 13쪽
22 4화.잿빛 속에서 만개하는 꽃-3 19.04.24 9 0 13쪽
21 4화.잿빛 속에서 만개하는 꽃-2 19.04.23 10 0 13쪽
20 4화.잿빛 속에서 만개하는 꽃-1 19.04.22 10 0 13쪽
19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6 19.04.20 13 0 13쪽
18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5 19.04.19 16 0 13쪽
17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4 19.04.18 14 0 13쪽
16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3 19.04.17 26 0 13쪽
15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2 19.04.16 24 0 13쪽
14 3화.눈을 뜬 곳은 디스토피아-1 19.04.15 30 0 13쪽
13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7 19.04.14 27 0 13쪽
12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6 19.04.12 26 1 13쪽
11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5 19.04.12 29 1 13쪽
10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4 19.04.11 33 1 13쪽
9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3 19.04.09 38 1 13쪽
8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2 19.04.09 39 1 13쪽
7 2화.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1 19.04.08 45 1 13쪽
6 1화.네버랜드-5 19.04.06 49 1 13쪽
5 1화.네버랜드-4 19.04.05 58 1 13쪽
4 1화.네버랜드-3 19.04.04 66 1 13쪽
» 1화.네버랜드-2 19.04.04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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