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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마교교주 최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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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최
작품등록일 :
2019.04.01 11:55
최근연재일 :
2019.04.26 18:0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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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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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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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사은품 주세요 2

안녕하세요.




DUMMY

2 사은품 주세요 2






아. 저런.

발렌타인은 민망했다. 아직 새로운 육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까. 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초점도 잘 맞지 않는다.

그나마 본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잭은 의식을 잃고 있었고 맞은 사람도 기절했다. 누가 자신을 때렸는지 모른다.

여종업원들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사장을 보면서 의아해 했지만 이유는 모른다. 그들은 권풍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어?”

놀란 것은 암살자들뿐이었다.

특히 블랙 야크는 깜짝 놀랄 정도로 놀랐다. 조금 전에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어떤 기운을 느꼈다. 위화감도 상당했다. 뭔가가 자신을 덮친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 위화감의 정체를 알 수는 없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리고-

퍽! 소리와 함께 중년의 사내가 쓰러졌다.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면상이 왕창 찌그러졌다. 코가 부러지고 피가 줄줄 흘렀다.

블랙 야크는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뭐지?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의심이 가는 사람은 딱 한 명뿐이었다.

저 개 쓰레기.

그가 정권 지르기를 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코웃음을 쳤다. 장난쳐?

하지만 이 뜻하지 않는 결과는 무엇이란 말인가.

혹시 마법사인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마력을 사용하는 자들은 특유의 기운이 있다. 강한 마력을 지닌 자일수록 마력이 몸 밖으로 흘러나왔다. 파란색, 보라색, 붉은색, 초록색. 색들은 특성에 따라서 가지가지다.

그러나 저 자에게서는 어떤 마력의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불안하고 불길하다.

놈이 이상한 요술을 사용하기 전에 목을 따야겠다.

블랙 야크는 발바닥만으로 조금씩 움직여서 발렌타인에게 접근했다.

발렌타인은 다시 자세를 잡았다. 암살자들이 빗나간 권풍을 보고서 자신을 경계한다는 것을 눈치 챘다. 그래서 뭐? 놈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쓰러지기 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그가 사용하는 내공과 이곳에서 사용하는 마력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두 가지를 구분하기 전에는 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기사인지 마법사인지 끝까지 구별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저들에게 내공과 마력을 구분해서 알려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백보신권.

마교에는 백보신권과 같은 혁신적인 무공이 없다. 이기어검도 아니고 백보 밖에서 권풍을 날려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 무공이라니.

발렌타인은 백보신권을 소림사의 땡중 천효에게서 억지로 받아낸 무공이다.

과거 사자후를 이용한 마교 방송이라는 것이 있었다. 마교인들의 단결심과 마교 교주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기 위한 방송이었다.

마교 교주 천수경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출연을 하여 마교인들과 소통을 했었다.

가장 청취율이 높은 인기 있는 방송이기도 했다. 마교 교주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은 청취자들이 수많은 엽서를 보냈다.

그 중에서 몇 장을 소개하자면.

일합심법을 받아낸 그 친구가 아닙니까?

맞다.

그 친구다.

일합심법도 받고 백보신권도 받고.

둘이서 내통한 것은 아니냐고? 아니다. 그냥 내기에서 이긴 것뿐이다.

그럼 둘이서 사랑하는 사이냐고?

어떤 새끼야. 누가 이딴 사연을 보내.

남남 커플도 종종 볼 수 있다고?

이 새끼 잡아내. 마교 교주를 뭘로 보고.

좋아. 다음 사연.

도대체 무슨 내기를 했기에 소림사의 절정무공을 받아낸 겁니까?

그런 것은 묻지 마라. 떡밥으로 남겨둘란다.

하여튼 그 땡중에게 받은 백보신권은 전생이나 지금이나 요긴하게 써 먹는다.

발렌타인은 손을 다시 풀었다. 아직 영점이 안 잡혔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보내주지.

그가 진각을 밟으면서 정권을 내질렀다.

뻥!

또 다시 빗나간다.

에그머니나.

이번에는 엘리자베스가 맞았다. 그녀는 희한한 신음을 내며 쓰러졌다. 아응이 뭐야. 아응이. 저게 뭔 소리래.

어쨌든 다시.

발렌타인의 권풍이 격렬하게 폭발한다.

펑!

와장창!

명품관의 유리관들이 박살났다.

경비대원들이 우왕좌왕 거렸다.

“저 악마 같은 새끼들. 강도가 아니었어! 테러리스트야!”

경비대장이 경악하며 외쳤다. 그로서는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노머니 사장과 여종업원 몇몇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명품관에 있던 물건과 인테리어들이 폭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저 개자식들이 고의로 폭발물을 설치하지 않았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린 테리리스타가 아니야!”

블랙 야크가 버럭 외쳤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이 없었다.

강도면 경비대에게 붙잡힌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집행이 달라진다. 최저 1년에서 최대 15년 사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어느 왕국이건 테러리스트에게 관대한 곳은 없었다.

잡히면 무조건 사형.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공개처형을 당한다. 더군다나 테러리스트에게는 연좌제까지 적용한다. 사돈의 팔촌까지 모조리 재산을 압수당하고 직장에서 해고가 된다.

그렇기에 블랙 야크는 필사적으로 외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야, 라고.

“저, 저 죽일 놈들. 그만해. 이러다가 이곳에 있는 사람들 다 죽겠다!”

경비대장이 소리쳤다.

하지만 천장에 폭발하면서 잔해가 와르르 그의 머리위로 떨어졌다. 잔해에 부딪친 경비대장과 몇몇 경비대원들이 쓰러지고 말았다.

경비대원들이 경비대장을 부둥켜 앉고 울부짖었다.

“대장님! 대장님! 이렇게 가시면 안 됩니다.”

퍼퍼퍼펑!

퍼퍼퍼퍼퍼퍼펑!

그럼에도 폭발은 멈추지 않았다.

발렌타인도 다급하긴 마찬가지였다. 경비대원들의 처절한 외침대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죽거나 다칠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백보신권을 멈출 수는 없었다. 아직 암살자들을 한 놈도 잡지 못했다.

“빌어먹을, 왜 이렇게 영점이 안 맞아.”

미치도록 안 맞는다. 예전에는 원 샷 원 킬이었는데.

가지고 있는 내공을 최대한 뽑아냈다.

퍼퍼퍼펑!

오 마이 갓!

이번 공격으로 두터운 건물 벽이 뚫리고 말았다.

“팀장님.”

한 암살자가 블랙 야크의 팔을 잡았다.

“왜?”

“이러다가 우리도 이곳에서 죽을 것 같습니다.”

“죽음 따위는 두렵지 않다.”

“저도 그렇습니다. 하나 지금 상황을 보십시오. 저희는 아무런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거나 잡히면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개죽음입니다.”

부하의 말에 블랙 야크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는 매서운 눈으로 발렌타인을 노려봤다. 설마 놈의 계략인가? 공권력을 뒤에서 좌지우지 한다고 하기에 얼마나 대단한 놈일까 했더니.....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놈이다.

놈을 잡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준비를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좀 더 철저하게.

좀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만 한다.

“철수한다.”

블랙 야크의 말에 부하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핀 후에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그들이 물러나자 눈이 뒤집힌 경비대원들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암살자들은 3층에서 어렵지 않게 뛰어내린 후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 거리로 달아났다. 대단히 빠른 몸놀림이었다.

경비대원들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암살자들을 쫓을 수가 없었다.

그러든 말든.

암살자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발렌타인은 아직도 영점이 잡히지 않아서 짜증이 났다. 그는 영점이 잡힐 때까지 쉴 새 없이 권풍을 날렸다.

명품관은 그로 인해서 초토화가 됐다.


@


“으음.”

노머니 사장은 신음을 흘리면서 깨어났다.

“괜찮으세요?

사장과 함께 119 마차를 타고 신전으로 이송된 엘리자베스가 물었다.

“자네는?”

“저에요. 엘리자베스.”

“자네...., 얼굴이...”

“아. 이건.....”

그녀의 코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권풍에 맞아서 코가 부러진 것이다. 신관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코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는 물었다.

“그녀처럼 해주면 안 돼요?”

“그녀요? 누구?”

“안젤리나 졸리요.”

“안젤리나 졸리?”

“네, 유명한 방랑시인 있잖아요.”

“아, 그녀요. 안 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이참에 예쁘게 코를 세웁시다.”

그토록 하고 싶던 성형마법이다. 하지만 워낙 고가였다. 그녀의 월급으로는 성형마법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공짜로 성형마법을 받을 수가 있었다. 코가 부러진 것이 그녀에게는 아름다워질 수 기회인 셈이다.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 마차를 타봤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가? 내가 왜 여기에....”

노머니 사장이 물었다.

“기억 안 나세요?”

“음, 강도가 우리 물건들을 싹쓸이 했지. 아마?”

“네. 어디까지 기억나세요?”

“모르겠어. 어느 순간부터 기억이 안나. 무슨 큰 충격이 온 것 같은데.”

“그놈들 탓이에요.”

“강도들?”

“조금 있다 경비대 형사들이 와서 몇 가지 질문을 할 거예요. 그분들 말씀이 그자들은 강도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라고 하더군요.”

“아니...., 테러리스트가 왜 우리 같은 무기 상점을 털어?”

“테러리스트가 사장님을 노렸다고 하던데요?”

“나를?”

“네. 잘 생각해 보세요. 원한을 진 사람들이 없나?”

노머니는 골똘히 생각을 해봤다. 원한을 진 사람들이라. 그는 그 자리에 오기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사업가였다. 사람들에게 원한을 지지 않을 리가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자신을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은 꼽자면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등골이 오싹해졌다.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

“그나저나 꽤 많은 명품들이 훼손이 됐네요. 가격이 엄청날 텐데.”

“그건 괜찮아.”

“네? 왜요?”

“보험에 들어놨어. 그 많은 명품을 가지고 있는데 보험 없이 상점 운영은 어렵지.”

“아, 100퍼센트 다 보상이 되는 건가요?”

“아마도. 서류에 적힌 물건들은 모두 보상이 될 거야.”

“다행이네요.”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형 무기 상점의 판매원으로 일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른 일자리에서 비해서 월급이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일할 곳이 망한다면 그녀 역시 실업자가 된다. 3개월간 실업 급여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가장 좋은 것은 회사가 망하지 않는 것이다.

“강도들은 아니 테러리스트는 어떻게 됐지?”

“도망쳤어요.”

“빌어먹을.”

“그래도 천만다행이에요. 그분들 아니었으면 사장님은 지금 이승 사람이 아니었을 거예요.”

“그분들?”

“네, 여기 와서 알았어요. 발렌타인 도련님과 그의 호위기사 잭 콜트. 그 분들께서 사장님의 목숨을 구해주셨어요.”

“발렌타인 도련님?”

“네. 공작 각하의 외동아들이요.”

“아.....”

그제야 노머니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런데 망나니로 소문이 난 공작 각하의 외동아들이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그분들께서 목숨을 걸고 테러리스트에게 저항을 했어요. 잭 콜트라는 기사는 검에 찔려 사경을 헤매기도 했죠.”

“저런.....”

노머니 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공작 각하의 자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작위는 1대에서 끝이 난다. 본인이 죽으면 작위는 반납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를 이어서 세습을 할 수 있는 작위가 있다.

공왕.

공작.

후작.

이 세 작위는 대대로 부모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른 귀족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권력과 재산을 보유했다. 워낙 세력이 강하다 보니 왕과 왕을 옹호하는 귀족들은 경계해야 할 1순위로 그들을 꼽기도 했다.

즉-

망나니든 뭐든.

공작의 외동아들은 무지막지한 권력을 휘두르기 될 차기 영주였다. 그의 눈에 벗어나서는 절대로 이곳에서 살 수는 없었다. 어떤 귀족이든. 어떤 대상이든 마찬가지였다.

“신관 말로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그럼요?”

“그분들은 어디 계시지?”

“누구요? 발렌타인 님이요?”

“그래.”

“1인 병실에 있을 거예요. 안내해 드릴까요?”

“어서 안내해. 인간의 도리로서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아, 하긴 그렇네요.”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형 무기 상점이 발렌타인으로 인해서 박살이 났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노머니 사장과 엘리자베스였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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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은품 주세요 2 19.04.16 46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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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갑질 천재 3 19.04.14 493 8 12쪽
25 갑질 천재 2 19.04.14 468 5 12쪽
24 갑질 천재 1 19.04.13 53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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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발렌타인의 운명 1 +1 19.04.12 596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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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축지법을 익혀라 1 19.04.11 680 7 13쪽
19 그 날이 온다 3 19.04.11 698 7 12쪽
18 그 날이 온다 2 +1 19.04.10 725 7 13쪽
17 그 날이 온다 1 19.04.10 775 7 13쪽
16 드래곤을 위하여 4 +2 19.04.09 806 10 13쪽
15 드래곤을 위하여 3 19.04.09 788 10 13쪽
14 드래곤을 위하여 2 +2 19.04.08 868 8 13쪽
13 드래곤을 위하여 1 19.04.08 876 8 12쪽
12 전음전수 3 +3 19.04.07 916 9 13쪽
11 전음전수 2 19.04.07 977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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