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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드래곤의 베이비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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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문팔
작품등록일 :
2019.04.01 12:16
최근연재일 :
2019.04.19 10:57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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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추천수 :
26
글자수 :
20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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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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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15 친위대의 습격

.




DUMMY

[탄생의 축복의식, 드래곤은 알을 깨고 나온 지

100일이 지난 후 아틀란티스대륙에서 그들의

로드인 골드드래곤으로부터 탄생의 축복을

받는다. 좀처럼 모이는 일이 없는 드래곤들이지만

이때만은 아틀란티스에 모두 모여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한다. 로드인 골드드래곤은 이날

새로 태어난 생명의 운명을 점치는데 정확도가

떨어져 이를 크게 중요시 여기는 부모는 없다.]


콜럼브의 방에서 빠져나온 한솔과 새끼용은

산채의 한가운데 있는 넓은 공터에서 모닥불의

주위로 백발의 비쩍 마른 노인과 어린아이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저기 가볼래.”


새끼용이 그곳을 가리키며 한솔에게 말했다.


“그래. 저기서 뭐하고 있는 건지 구경가보자.”


한솔이 새끼용의 손을 잡고 모닥불을 향해

걸으며 말했다. 모닥불에 가까이 다가서니

예닐곱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둘과

여자아이 하나가 뭐가 좋은지 꺄르르 웃으며

노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노인은 눈을 감고 있었는데 손에 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아

아마도 앞을 보지 못하는 듯 했다.


“할아버지. 정말 드래곤을 본적이 있으세요?”


아이들 중 눈이 크고 앞니가 하나 없는

아이가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노인에게

말했다.


“허허허. 그럼. 이 할애비가 아직 눈이

멀쩡했던 젊은 시절에 본적이 있지.”


노인이 작게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그래서요? 드래곤은 어떻게 생겼는데요?”


이번에는 주황색 머리의 주근깨 가득한

귀여운 여자아이가 노인의 손에 매달려

대답을 재촉 하듯 말했다.


“드래곤은 말이다‧‧‧ 사람도 한 입에

잡아먹을 수 있는 커다란 입에 사람을

휘감아 먹을 수 있는 긴 혀를 가지고

있단다. 그리고 머리에는 큰 뿔이

나있는데‧‧‧‧‧‧.”


“거짓말. 저 인간 거짓말 한다.

우리는 인간 안 먹는‧‧‧ 흡.”


한참 아이들에게 무서운 표정을

지어가며 이야기 하는 노인의 말을

새끼용이 가로채차 한솔이 재빠르게

새끼용의 입을 막았다.


“하하. 죄송합니다. 미안. 얘들아.”


처음 듣는 목소리에 말을 하다 멈춘

노인과 재미있는 얘기가 끊겨 심통이

난 표정의 아이들에게 한솔이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처음 듣는 목소린데 새로 왔나?”


노인이 한솔의 목소리가 들린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네. 저희는 이곳에 오늘 처음 왔습니다.

어르신.”


한솔은 노인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고개를 숙이며 노인에게 말했다.


“그렇군. 하하. 그나저나 재미있는

아이구나. 너도 이 할아버지 얘기 같이

들어보련?”


노인이 웃으며 새끼용을 향해 말했지만

새끼용은 한솔이 자신의 말을 가로막은

것에 심통이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


“얘. 일루 와서 앉아.”


그때 주황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새끼용을

보고 자신의 비어있는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새끼용은 잠시 머뭇하더니 여자아이의

옆에 살며시 다가가 앉았다. 한솔은 낮선

사람에게 더 이상 으르렁 대지 않는

새끼용이 기특해 미소 지으며 새끼용의

뒤에 섰다.


노인은 다시 자신이 젊은 시절 드래곤의

영역에서 드래곤과 마주치고도 기지를

발휘해 살아 돌아온 이야기를 실감나게

이어가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새끼용은 어느새 노인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고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르자 한껏 흥분한 새끼용이 비명을

질러 아이들이 한동안 꺄르르 웃어댔다.


“우리 이제 저리 가서 놀자.”


노인의 이야기가 끝난 후 앞니가 빠진

아이의 말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공터를

뛰어 놀기 시작했다.


“힘쓰면 안 된다. 알았지? 사이좋게 놀아.”


걱정이 된 한솔은 아이들과 어디론가

뛰어가는 새끼용을 향해 소리쳤다.


“에휴. 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들이

무슨 죄라고‧‧‧‧‧‧.”


노인이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르신. 저 아이들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건가요?”


한솔이 노인의 곁에 앉으며 말했다.


“세금을 내지 못해 부모와 함께 마을에서

도망 온 아이도 있고 영주의 친위대에

의해 부모를 잃고 굶어 죽기 직전에

구조 된 아이도 있고 다들 사연들이

많다네.”


노인이 쓸쓸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눈을 감은 채 나지막이 한솔에게

말했다.


“저런 아직 저렇게 어린아이들인데‧‧‧‧‧‧.”


노인의 말을 들은 한솔이 뛰어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런 한솔과 노인을 뒤로 한 채 아이들은

곤충을 잡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잠깐만 기다려봐. 내가 저기로 올라가서

잡아올게.”


앞니가 빠진 남자아이가 꽤나 높은

나무위에 매달려 있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검은색 곤충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무 높은데?”


주황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나무를

올려다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걱정 하지 마. 내가 나무에 얼마나

잘 올라가는데.”


앞니가 빠진 남자아이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한 뒤 성큼 나무를

오르기 시작했다.


아이는 나무를 제법 잘 타고 올라

금세 곤충이 있는 곳 까지 도달했다.


“좋아. 잡았‧‧‧ 어? 으악!”


남자아이가 곤충을 잡으려 한 순간

곤충이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올랐고

손을 헛디딘 아이가 나무의 위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꺄악.”


지켜보던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비명을 질렀다. 그 때 새끼용이

높이 뛰어올라 떨어지는 아이를

가볍게 받아 안고 내려왔다.


“이런!”


이를 본 한솔이 놀라 재빨리

새끼용에게 달려갔다.


“어? 너 지금 어떻게 한 거야?”


새끼용에 품에 안긴 채 남자아이는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새끼용에게

말했다.


“나 잘 뛴다.”


새끼용이 으스대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고 주변에 아이들은 모두 놀란

눈으로 새끼용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괜찮니? 자 이제 내려주자. 하하”


한솔이 남자아이를 땅에 내려주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쳐다보았다.


“고‧‧‧ 고마워.”


그때 어색한 침묵을 깨고 남자아이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새끼용에게

말했다.


“와아! 너 대단하다.”


“굉장해.”


그러자 아이들은 흥분한 얼굴로

새끼용을 둘러싸고 환호하기 시작했다.


“에헴.”


새끼용은 그런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팔짱을 끼고 거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하. 이것 참. 자 얘들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놀자.”


한솔이 새끼용을 안아 들고

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내일 또 놀자.”


“정말 굉장했어!”


아이들은 저마다 새끼용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 냈다.


새끼용은 그런 아이들의 인사가

싫지 않은지 거만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입가에 옅은

미소가 피어있었다.


“아이고 깜짝 놀랐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너무 능력을 보이면

안 돼. 이상하게 생각 할 수도

있으니까.”


한솔이 새끼용을 안아 매드린이 있는

콜럼브의 방으로 향해 걸으며 말했다.


“나‧‧‧ 잘못했어?”


새끼용이 한솔을 향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아니야. 오늘 일은 잘 했어.

들어가서 젤리 줄게.”


한솔이 새끼용을 토닥여 주며

말하자 새끼용은 다시 거만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에헴.”


“하하. 무슨 말을 못하겠다니까.”


한솔은 그런 새끼용을 보며 못

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콜럼브의 방에 도착하자 매드린과

콜럼브가 마침 얘기를 끝마치고 방을

나오고 있었다.


“날이 어두워 졌으니 오늘은 여기서

쉬시고 내일 떠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방을 나서며 콜럼브가 매드린을

향해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 신세

좀 지겠습니다.”


매드린이 콜럼브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영감님. 말씀 끝나셨어요?”


한솔이 매드린과 콜럼브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자네 왔군. 오늘은 여기서 쉬고

내일 출발하기로 하지.”


한솔의 말을 들은 매드린이 한솔과

새끼용을 바라보며 말했다. 매드린

일행은 콜럼브의 안내를 받아 산채의

조그마한 숙소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저··· 영감님.”


방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 매드린을

한솔이 문 밖에서 불렀다.


“들어오게.”


매드린이 문 밖의 한솔에게 말했다.


“저기 아까 길 위에 죽어있던 사람들도

그렇고 이곳의 사람들도 그렇고 나쁜

사람들이 아닌 거죠?”


한솔은 방으로 들어와 매드린에게

물었다.


“자네가 보기엔 어떤가?”


매드린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한솔에게 되물었다.


“음‧‧‧ 제가 보기엔 그냥 평범한

사람들 같은데. 혹시 이분들

도와주실 생각이시면 저도 뭔가

할 일이 있을까 해서요?”


한솔이 잠시 머뭇거리다 뭔가

결심이 선 듯 매드린에게 말했다.

매드린은 한동안 말없이 한솔을

바라보았다.


“곧 자네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가 올 걸세.”


한솔을 바라만 보던 매드린이

천천히 입을 열어 한솔에게 말했다.


“그럼 그때가 되면 꼭 얘기해 주세요.”


한솔이 고개를 끄덕이며 매드린에게

말했다.


“셀리나님께서 자네를 왜 그렇게

좋아하시는지 알 것 같군.”


매드린이 미소 지으며 한솔에게

말했다.


“네?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신

것 같네요. 영감님. 그럼 쉬세요.”


한솔이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는

표정으로 매드린에게 말했다.


“아참! 자네 정령왕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익숙해 졌나?”


매드린이 뭔가 생각이 났는지

방을 나서려던 한솔을 불러 물었다.


“네? 음‧‧‧ 아직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멈춰 서서 잠시 생각하던 한솔이

매드린에게 말했다.


“약간의 도움을 주자면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지를 구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네. 각 속성에

맞게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이미지가

있다면 그걸 떠올려 사용해 보게.”


“음‧‧‧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 볼게요. 그럼 쉬세요.”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간다는

표정이었지만 한솔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매드린에게 말 하곤 방을

빠져 나왔다.


그렇게 매드린 일행이 콜럼브의

산채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밝았다.


산채의 목책위에서 조악하게 만들어진

창을 든 두 명의 사내가 경계를 서고

있었다.


“현자님께서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실까?”


그 중 각진 얼굴의 남자가 옆에서

경계를 서던 덥수룩한 머리의 남자에게

물었다.


“현자님이라고 혼자서 영주를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덥수룩한 머리의 사내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앗! 잠깐? 저게 뭐야?”


그때 각진 얼굴의 남자가 산채에

다가오는 뭔가를 발견하고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어? 휴고님이랑 같이 나갔던

구출조 사람이잖아?”


피투성이가 된 채 산채로 걸어오는

남자는 휴고와 함께 광산에 끌려가는

사람들을 구출하러 나섰던 산채의

사람이었다.


“어서 콜럼브님을 불러와.”


각진 얼굴의 남자가 덥수룩한 머리의

남자에게 말하자 그가 콜럼브를

부르기 위해 목책을 다급하게 내려갔다.


잠시 후 콜럼브와 그의 오른팔 케일이

덥수룩한 머리의 사내와 함께

목책으로 달려왔다.


“어떻게 된 일이야?”


콜럼브가 산채의 앞에서 쓰러진

피투성이의 남자를 보고 목책에

서있던 남자에게 말했다.


“네 방금 전에 저렇게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산채 앞까지 터덜터덜

걸어와서 쓰러졌습니다.”


얼굴에 각이 진 남자는 콜럼브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저자 말고 누구 다른 사람은 없었나?”


콜럼브가 심각한 얼굴로 얼굴에

각이 진 남자에게 물었다.


“네 제가 계속 살펴봤는데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얼굴에 각이 진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콜럼브에게 말했다.


“케일, 내려가서 저 친구 데려오고

자네들은 산채에 바로 비상령을

알리도록 해.”


콜럼브의 명령에 산채에 요란한

징소리가 울려 퍼지며 사람들이

무장한 채 일사분란하게 산채의

문 앞으로 집결하기 시작했다.


“어? 무슨 일이지?”


이제 막 잠에서 깬 한솔은 산채에

요란한 징소리가 울려 퍼지자 무슨

일인가 싶어 문밖을 내다보았다.


“자네. 어서 준비하고 나오게.”


언제 일어났는지 매드린이 모든

준비를 마친 채로 산채의 상황을

지켜보며 한솔에게 말했다.


“네. 바로 준비할게요.”


한솔이 매드린에게 대답한 뒤

재빠르게 방으로 들어가 물건과

잠들어 있는 새끼용을 안아들고

나왔다.


“상태가 어떤가.”


콜럼브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남자의 상태를 살펴보던 케일에게

물었다.


“아직 목숨은 붙어있지만 상처가

심각합니다.”


쓰러진 남자의 상처를 살피던 케일이

고개를 돌려 콜럼브에게 말했다.


“부상자 안으로 옮기고 경계는

두 배로 늘린다. 케일은 척후병 뽑아서

근처에 따라붙은 자들이 없는지 살피고

나머지 전 병력은 무장한 채 대기한다.”


그동안 잘 훈련이 되어 있었던 건지

콜럼브의 지시를 받은 산채의 사람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일반 화살보다

길고 커다란 화살촉이 달린 화살이

날아와 목책에 서있던 남자의 목을

꿰뚫고 지나갔다.


활에 맞은 남자는 힘없이 목책의

아래로 떨어졌다.


“기습이다. 당장 산채 문 닫아.”


콜럼브가 활에 맞아 쓰러진 남자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산채의 사람들이

미처 반응을 하기도 전에 숲에서

숨어 때만 노리고 있던 50여명의 검은

기사들이 산채로 밀려들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진영을 갖춰. 저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콜럼브가 밀려들어오는 검은 기사들을

노려보며 칼을 뽑아들고 소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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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8 광산에서의 전투 19.04.11 51 1 16쪽
17 017 훈련의 시작 19.04.11 48 1 15쪽
16 016 데드맨 워킹 19.04.10 47 1 14쪽
» 015 친위대의 습격 19.04.10 53 0 14쪽
14 014 산채의 사람들 19.04.09 59 1 14쪽
13 013 사라진 아이 19.04.09 64 0 15쪽
12 012 불고기 파티 19.04.08 73 0 15쪽
11 011 수상한 영주 19.04.08 69 0 15쪽
10 010 대검의 검사 미겔의 습격 19.04.05 73 2 14쪽
9 009 영주의 성으로 가는 길 19.04.05 82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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