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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드래곤의 베이비시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문팔
작품등록일 :
2019.04.01 12:16
최근연재일 :
2019.04.19 10:57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963
추천수 :
26
글자수 :
201,663

작성
19.04.15 09:49
조회
43
추천
2
글자
16쪽

021 내 이름은 삼식이

.




DUMMY

[테바르족, 아인대륙 푸른 초원의 기마민족

중 가장 큰 부족이다. 3대 족장인 야말이 벌인

정복전쟁으로 다른 부족들을 테바르족으로

복속 시켜 아인대륙에서 가장 큰 부족이

되었다. 네비르강을 끼고 있는 사막의 나라

잉그라와 아인대륙의 패권을 놓고 긴장을

유지중 이며 한때는 프레스코왕국의 침략에

맞서 싸워 영토를 지켜내기도 했다.]


오우거의 어깨에 앉아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새끼용은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박수를 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호오구!”


“엉?”


새끼용이 오우거의 머리를 손으로

탁 치며 말하자 오우거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새끼용을

쳐다보았다.


“호오구야.”


새끼용이 다시 다정한 표정을 지으며

오우거를 바라보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우거가 대답을 하지 않고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만 있자

새끼용은 엄한 표정을 지으며 오우거의

뒤통수를 때렸다.


“억! 아팡!”


오우거가 얻어맞은 뒤통수를 어루만지며

울상이 되어 말했다.


“네. 해야지. 다시 호오구야.”


“엉?”


이번에도 오우거가 새끼용이 원하는

답을 하지 않자 새끼용이 다시 엄한

표정으로 손을 들었다.


“네! 네!”


새끼용의 손을 본 오우거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잘했어. 호오구야.”


새끼용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오우거의 뒤통수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마도 이름을 지어 주고 싶어 한참동안

고민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그게 이름이야?”


한솔이 오우거의 어깨에 앉아있는

새끼용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응. 호오구야.”


“나 호오구 아니당.”


새끼용이 밝은 표정으로 한솔에게

말하는 것을 들은 오우거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호오구야.”


오우거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끼용이 다시 다정한 표정으로

오우거를 불렀다.


“나 호오구 아니‧‧‧ 억!”


오우거의 말이 끝나기 전 새끼용이

다시 오우거의 뒤통수를 때리자

오우거는 다시 울상이 되어 뒤통수를

어루만졌다.


“호오구야.”


“‧‧‧ 네‧‧‧‧‧‧.”


그렇게 오우거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참을 걷던 매드린 일행은

동굴의 끝인 듯 보이는 곳에서 돌로

지어진 건축물을 보고 멈추어 섰다.


그곳은 4귀퉁이를 커다란 기둥이

아치형의 천장을 받치고 있는 모습의

건물이었는데 마치 무언가를 모셔놓은

신전처럼 보였다.


입구로 보이는 곳의 위에 기다란

뿔 2개가 이마에 나있는 얼굴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조각에서는 위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저게 뭘까요? 영감님.”


한솔이 매드린에게 다가가 건축물을

가리키며 물었다.


“들어가 보면 알게 되겠지.”


매드린이 건축물을 향해 앞서

걸어가며 말했다.


“힝. 저기는 못 들어강.”


그때 뒤에서 새끼용을 어깨에

앉히고 따라오던 호오구가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와. 호오구야.”


새끼용이 어깨에서 내려와 호오구의

팔을 붙잡고 건물로 들어가려 하자

호오구는 몸을 벌벌떨며 건물에

다가가지 않으려 버텼다.


“호오구 겁먹었어.”


“그러게. 왜 그러지?”


새끼용이 한솔에게 다가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자 한솔이 의아한

표정으로 호오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성한 곳에 발을 들인 자들이여.

더 이상 다가오면 목숨을 잃을 것이다.]


[무슨 경고를 하고 그래. 배고팠는데

잘됐어. 잡아먹어 버리자.]


[오우거도 있는 것 같은데?

저것도 먹어 버릴까?]


“뭐야?”


오우거를 바라보던 한솔은 어디선가

들여온 섬뜩한 목소리에 놀라 주위를

살폈다.


들려온 3가지의 목소리는 서로 달랐지만

하나같이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그냥 전부 먹어버리자.]


[저 꼬마는 내꺼야]


[그럼 이상한 옷 입고 있는 놈은

내가 먹을래]


목소리들이 상의를 마치자 건축물

앞의 바닥에서 시커먼 기운이 불쑥

솟아 올라왔다.


검은 기운은 점점 형태를 갖추어

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것의 모습은 호오구보다 커다란

덩치에 날카롭고 커다란 이빨을 가진

검은 개의 모습이었다.


거대한 검은 개는 하나의 몸뚱이에

3개의 머리가 달려있었다.


“여‧‧‧ 영감님. 저건 또 뭐에요?”


한솔이 자신을 노려보는 6개의

날카로운 눈을 보며 매드린에게 물었다.


“저건! 이런 곳에서 지옥의 파수꾼을

보게 되는 군.”


매드린이 긴장한 듯 마른침을 삼키며

한솔에게 말했다. 한솔은 처음 보는

매드린의 긴장된 표정을 보고 덩달아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멍멍이!”


떨고 있는 호오구를 달래던 새끼용이

눈을 반짝이며 머리 3개 달린 개를

향해 외쳤다.


[멍멍이? 감히 지옥의 파수꾼

케르베르스족인 우리들에게

멍멍이라고?]


새끼용의 말에 가운데 달린

머리가 사나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킁킁. 잠깐! 저거 인간이 아닌데?]


오른쪽의 머리가 코를 킁킁 거리며

잠시 냄새를 맡더니 새끼용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이 냄새! 너 드래곤이구나!]


왼쪽의 머리도 새끼용을 알아보고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드래곤 고기라니!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구나!]


가운데 머리가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말했다.


“이런! 케르베로스는 일반 마물이

아니네. 상위 마족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괴수인데 어째서

이곳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사납게는

생겼네요. 저 개들‧‧‧‧‧‧.”


매드린과 한솔이 긴장된 표정으로

달려들 듯 몸을 웅크리는 케르베로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케르베로스의 가운데 머리가 볼을 잔뜩

부풀리더니 입에서 불을 뿜어내었다.


동굴을 가득 매울 정도의 강한 불이

뿜어져 나와 매드린 일행을 덮쳐오자

매드린이 지팡이에 힘을 실어

무형의 방어막을 만들어 내었다.


“으윽! 너무 뜨거워요. 영감님.”


매드린의 힘이 불길을 막고 있는데도

불길에 휩싸인 동굴의 안은 매우

뜨거웠고 한솔이 괴로워하며

매드린에게 말했다.


“윽!”


하지만 버텨내는 것이 고작이었던

매드린은 뭐라고 대답하지 못하고

신음을 내며 불길을 막아내는데

집중했다.


[오! 그걸 막아? 인간 주제에 지옥의

불길을 막아내다니]


불을 뿜어내는 것을 멈추고 가운데

머리가 매드린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헉헉.”


매드린이 진땀을 흘리며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한쪽 무릎을 꿇고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영감님. 괜찮으세요?”


한솔이 급히 매드린을 부축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지원이 필요하겠군. 그분이 빨리

오셔야 할 텐데.”


매드린이 품에서 푸른 보석을

하나 꺼내어 손에 꽉 쥐며 말했다.


손에 힘을 주자 푸른 보석은

반짝이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위급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광산으로 떠나오기 전

매드린이 엘드런과 나누어 가졌던

수호의 보석이었다.


“이 나쁜 멍멍이.”


그때 새끼용이 소치 치며

케르베로스에게 뛰어들었다.


가운데 머리를 향해 뛰어오른

새끼용을 보고 케르베로스는

민첩하게 뒤로 몸을 빼고는

앞발로 새끼용을 후려쳤다.


쾅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앞발에

맞은 새끼용이 바닥에 처박혔다

공중으로 떠올랐다.


[흥! 성장도 하지 않은 드래곤이

우리를 당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운데 머리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고 케르베로스는 힘없이

공중에 떠오른 새끼용을 앞발로 밞아

움직일 수 없게 짓눌렀다.


“윽! 이 나쁜‧‧‧ 멍멍이가.”


새끼용은 분한 표정으로 바닥에서

버둥대었지만 쉽게 벗어나올 수

없어 보였다.


“삐이까아.”


새끼용을 풀어주기 위해 한솔이

케르베로스를 향해 전격을 힘껏

쏟아내었다.


[어? 이건 또 뭐야?]


왼쪽의 머리가 날아오는 적격을

보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곤

한솔이 내뿜은 전격을 입으로

빨아들였다.


한솔이 내뿜은 전격을 모두 삼킨

왼쪽 머리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입맛을 다셨다.


“이런‧‧‧ 뭐 저런 괴물이‧‧‧‧‧‧.”


회심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한솔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케르베로스를

보며 중얼거렸다.


조용한 마을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엘드런은 품에서 푸른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손을 넣어 빛이 나고 있는

보석을 꺼내 들었다.


매드린이 맡기고 간 수호의 보석이었다.


“이런. 저쪽에서 문제가 생겼나 보네.”


엘드런은 매드린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수호의 보석을 사용하려다 잠시

멈칫 하더니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손을 뻗어 번개를 일으켰다.


엘드런이 만들어낸 번개에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 유리가 갈라지듯 쩍

갈라지더니 틈이 벌어졌고 벌어진

틈 사이로 검은 그림자가 걸어

나왔다.


“마족인가?”


엘드런이 틈에서 걸어 나오는

그림자를 보며 소리쳤다.


검은 그림자는 로드리고의 집무실에

나타났던 그 그림자였다. 그림자가

갈라진 틈새를 완전히 빠져나오자

조각이 나듯 주변이 와장창 무너져

내리더니 다시 아무것도 없는 공간으로

돌아왔다.


“기척을 완전하게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드래곤을

속이는 일은 쉽지 않군요.”


그림자가 일렁이며 서서히 모습을

바꾸면서 엘드런에게 말했다. 그림자는

점점 변하기 시작 하더니 얼굴에는

하얀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로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완전히 변하였다.


펄럭이는 검은 망토 사이로 보라색

피부의 길고 마른 팔이 보였다.


“처음 뵙겠습니다. 푸른 용 엘드런님.

저는 멤피스라고 합니다.”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그림자가

보라색의 긴 팔을 기역자로 굽히고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예의를

갖추 듯 엘드런에게 말했다.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지금은

놀아주기가 힘들겠는데.”


“저도 맡은 일이 있어 지금 가려고

하시는 곳으로 보내드리기가

어렵겠군요.”


멤피스가 엘드런에게 말하며 손을

뻗자 길쭉한 검은 기운이 나타나

검의 형상으로 변하며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오겠다면‧‧‧ 어쩔 수 없군.

빨리 끝내고 가는 수밖에‧‧‧‧‧‧.”


엘드런이 할 수 없다는 듯 말하며

손을 뻗자 그의 손에서 전격이 번쩍

일더니 푸른빛이 도는 검이 한 자루

나타났다.


셀리나의 레드윙과 같은 모양의

검이었지만 레드윙의 붉은 색과는

다르게 엘드런의 검은 푸른빛을

띠고 있었다.


엘드런과 멤피스는 순식간에

서로에게 거리를 좁히며 검을

휘둘렀고 맹렬한 푸른 기운과

검은 기운이 쾅하고 부딪히며

강한 충격파를 만들어 내었다.


“생각보다 제법인데.”


엘드런이 웃으며 말하곤 다시

멤피스의 목을 노리고 검을

휘두르자 멤피스가 자신의 검을

들어 엘드런의 검을 막아내었다.


엘드런은 멤피스가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고 검에서 전격을

뿜어내었고 멤피스는 전격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


멀리 나가떨어지던 멤피스는 공중에서

몸을 빙글 돌리며 안전하게 바닥에

착지하곤 다시 검을 고쳐 잡았다.


“이번엔 제 것도 한번 받아 보십시오.”


멤피스가 두 손으로 검을 잡고 엘드런이

있는 방향으로 크게 휘두르자 검은

기운이 엘드런을 향해 쏟아져 나갔다.


하지만 엘드런은 검을 휘둘러 검은

기운을 베어 버린 뒤 멤피스를 향해

검을 치켜들고 날아들었다.


공중에서 내리찍듯 휘두른 엘드런의

검에서는 전격이 번쩍이고 있었다.


“크윽.”


엘드런의 검을 받아낸 멤피스는

엘드런의 기운을 버텨내며 힘겨운

듯 소리를 내었다.


순간 멤피스의 몸이 폭발하듯 터지며

검은 기운이 엘드런을 덮쳤고 엘드런은

재빠르게 몸을 뒤로 빼며 검을 들어

검은 기운을 막아냈다.


“뭐야? 도망 친 건가? 한참 재밌어

지려고 했는데.”


엘드런은 멤피스가 어디론가 사라져

모습을 감춰버리자 아쉬운 표정으로

검을 거두며 중얼 거렸다.


멤피스가 있던 곳에는 폭발로 인해

바닥에 깊게 패인 자국만 남아있었다.


“아참! 이러다 늦겠네.”


멤피스가 서 있던 곳을 바라보고

있던 엘드런이 서둘러 품에서 수호의

보석을 꺼내어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러자 엘드런은 보석에 빨려들어

갔고 엘드런이 완전히 빨려들어

가자 수호의 보석 역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케르베로스의 발에 깔려있던 새끼용은

괴로운 듯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매드린이 케르베로스를 향해 지팡이를

뻗어 빛의 기운을 쏟아 내었지만

케르베로스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케르베로스는 매드린의 빛이 닿은

자리가 간지러운지 뒷발로 벅벅

긁더니 매드린을 향해 달려들었다.


[아까부터 귀찮게 하네.]


케르베로스의 오른쪽 머리가 입을

벌리고 매드린을 물려고 하자 매드린은

재빠르게 몸을 굴려 간신히 몸을 피했다.


케르베로스는 즉시 날카로운 파공음을

내며 매드린을 향해 앞발을 휘둘렀고

매드린은 지팡이를 들어 앞발을

막아내었지만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멀리 나가떨어져 버렸다.


“윽.”


바닥을 구르며 매드린은 지팡이를

놓쳐 버렸고 그를 항해 케르베로스가

커다란 이를 드러내며 서서히

다가왔다.


[어?]


[뭐야?]


[이 쪼끄만 게 너부터 먹어야겠다]


케르베로스가 매드린에게 다가서다

무언가 자신의 꼬리를 잡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자 새끼용이 씩씩

거리며 꼬리를 당기고 있는 것이 보였다.


케르베로스가 긴 꼬리를 위로 들어

올리자 새끼용이 휙 하고 공중에

떠올랐고 가운데 머리는 공중에

떠오른 새끼용을 낚아채어 물어

버렸다.


“으윽. 아파.”


새끼용은 케르베로스의 가운데 머리에

물려 몸만 보인 채 괴로운 듯 소리를

질렀고 케르베로스는 새끼용을 입에

문채 열심히 고개를 흔들었다.


“안 돼!”


한솔이 이를 보고 케르베로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고 케르베로스는

대수롭지 않게 꼬리를 휘둘러

한솔을 공격했다.


꼬리에 맞은 한솔은 쾅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멀리 나가떨어지며

바닥을 뒹굴었다.


“아파!”


새끼용은 고통이 심해지는지 점점

더 크게 비명을 내질렀다. 한솔은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키려 이를 악 물었다.


“이익! 움직여라! 움직여.”


한솔이 몸을 일으키려 갖은 애를

쓰던 그 순간 한솔의 목걸이에서

녹색의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윽! 뭐지?”


목걸이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하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며 한솔의

눈에서 초록색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뭐야? 이 기억은?”


한솔의 머릿속에서 단편적인 기억들이

조각이 난 채 떠오르기 시작했다. 잠시 후

한솔은 몸을 일으켜 새우곤 케르베로스를

노려보았다.


“너 예전에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어.”


한솔이 케르베로스에게 천천히 다가서며

말했다.


[어? 뭐야? 너 분위기가 뭔가

바뀌었는데?]


케르베로스의 오른쪽 머리가 다가오는

한솔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한솔은 빠르게 달려들어 케르베로스를

향해 뛰어올라 새끼용을 물고 있던

가운데 머리의 턱을 발로 차버렸다.


[깨갱]


가운데 머리는 비명을 지르며 물고

있던 새끼용을 뱉었고 한솔은 그대로

케르베로스의 머리를 잡고 땅에

처박아 버렸다.


“아니 어떻게 저런 일이‧‧‧‧‧‧.”


갑자기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놀라

매드린도 호오구도 입을 벌린 채

멍하니 한솔을 바라보았다.


[윽. 인간 따위가 어떻게]


왼쪽 머리가 분한 듯 외치며 입에서

전격을 뿜어내자 한솔이 쓰러진

가운데 머리를 밟고 뛰어올라

전격을 피한 뒤 공중에서 몸을

빙글 돌려 케르베로스의 왼쪽

머리를 밟아 버렸다.


[옐로우, 레드 정신 차려!]


케르베로스의 오른쪽 머리는

정신을 잃고 눈을 감은 다른

머리들을 향해 소리쳤다.


“야. 너 나 어디서 본적 있지?”


한솔이 당황한 오른쪽 머리를

향해 다가서며 말했다.


[너 따위를 내가 어떻게‧‧‧

킁킁. 헉!]


오른쪽 머리는 뒷걸음질 치며

코를 킁킁 거리고 냄새를 맡더니

놀란 눈으로 한솔을 바라보았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분명히 본적이

있어. 너 나 알지?”


한솔이 팔짱을 낀 채 케르베로스에게

다가서며 말하자 케르베로스가 갑자기

배를 보이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주인님!]


오른쪽 머리가 꼬리를 흔들며 한솔을

보고 외쳤고 케르베로스의 말에 한솔은

멈칫 제자리에 멈추어 섰다.


“뭐? 주인?”


한솔은 케르베로스의 말에 놀라 멈춰

서서 배를 보고 누워 열심히 꼬리를

흔들어 대는 케르베로스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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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28 돌아온 각인의 별 19.04.18 30 1 14쪽
27 027 등장 회색 숲의 마녀 19.04.18 27 1 14쪽
26 026 용사의 귀환 19.04.17 30 1 14쪽
25 025 어둠이 깔린 바다의 주인 19.04.17 27 1 15쪽
24 024 축제 19.04.16 36 1 15쪽
23 023 뒤바뀐 영주 19.04.16 41 0 16쪽
22 022 마왕의 뿔 19.04.15 46 1 15쪽
» 021 내 이름은 삼식이 19.04.15 44 2 16쪽
20 020 구조 19.04.12 53 0 15쪽
19 019 불량식품 19.04.12 44 0 15쪽
18 018 광산에서의 전투 19.04.11 52 1 16쪽
17 017 훈련의 시작 19.04.11 49 1 15쪽
16 016 데드맨 워킹 19.04.10 49 1 14쪽
15 015 친위대의 습격 19.04.10 5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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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 영주의 성으로 가는 길 19.04.05 8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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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5 육아란 드래곤도 꺼려지는 것 19.04.03 105 1 15쪽
4 004. 사막에서 만난 옛 친구 +1 19.04.02 108 1 15쪽
3 003 아리송해 고대의 언어 19.04.02 111 2 15쪽
2 002 각인을 가로채다 19.04.01 128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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