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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드래곤의 베이비시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문팔
작품등록일 :
2019.04.01 12:16
최근연재일 :
2019.04.19 10:57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2,253
추천수 :
56
글자수 :
201,663

작성
19.04.16 10:21
조회
46
추천
2
글자
15쪽

024 축제

.




DUMMY

[케르베로스, 머리가 세 개 달린 개

형상의 마물로 웬만한 마족보다 강한

힘과 우월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 각

머리에는 각기 다른 능력이 있는데

불, 번개, 얼음의 힘을 쓸 수 있다.

케로베로스 왕의 명령에 따라 무언가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며 케르베로스가

지키고 있는 것은 어느 누구도 쉽게

가져갈 수 없다.]


여관 주인 헤더는 성의 밖에서 매드린을

기다리다 초췌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소년을 발견했다.


“오닐! 너 오닐이 아니냐!”


헤더가 소년의 어깨를 붙잡고 자세를

낮추어 소년과 눈을 맞추며 말했다.

소년은 한동안 초점 없이 흐릿한 눈으로

헤더의 얼굴을 쳐다보다 그를 알아봤는지

눈동자에 생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헤더 아저씨? 아저씨. 혹시 저희 엄마

보셨어요? 성을 아무리 찾아봐도

엄마가 안보여요.”


헤더를 붙잡고 물어보는 오닐의

눈에서 어느새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헤더는 오닐을 꽉 끌어안아 주었다.

그리고 오닐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오닐. 도대체 어디 갔던 거냐?

아저씨와 함께 가자. 너희 엄마는

아마 마을에 있을 거야.”


헤더는 차마 오닐에게 엠마가

정신이 나간 채로 본인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마을에서 본 그 여인의

아이인가 보군.”


매드린이 오닐과 얘기하고 있는

헤더를 보고 그들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현자님도 이 아이의

어미를 보셨습니까?”


헤더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매드린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매드린은 말없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만 마을로 돌아가세. 영주가

회복을 하려면 적어도 며칠은

필요할 테니 말일세.”


매드린과 헤더는 오닐을 데리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영주의 성을

떠나 마을로 돌아왔다.


콜럼브와 산채의 사람들 중 몇 명은

매드린의 지시로 성의 재건을 돕기

위해 영주의 성에 남았다.


“엄마?”


마을로 돌아온 오닐은 헝클어진

머리에 여기저기가 찢어져

피투성이인 맨발로 거리를 헤매고

있는 엠마를 보았다.


“어? 어? 오닐? 오닐!”


엠마는 오닐을 보자마자 오열하며

오닐에게 달려와 아이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미안해. 엄마.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 아가. 이렇게 돌아왔잖니.

괜찮아. 오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한참동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마을사람

들의 눈가에도 촉촉하게 눈물이

맺혔다.


“현자님. 오늘 밤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모여 파티를 하 기로 했습니다.

현자님과 일행 분들도 같이 참석해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그럼 나는 이만

들어가 보겠네.”


매드린이 헤더와 약속을 한 뒤

셀리나와 엘드런에게 성에 다녀온

일을 얘기하기 위해 여관으로

들어왔다.


셀리나와 엘드런의 방에 들어가기

전 매드린은 한솔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의 방을 먼저 방문했다.


한솔은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는

상태였다.


“음··· 아직 차도가 없어

보이는 군.”


[늙은 인간. 우리 주인님은

언제 일어나시는 거야]


[설마 주인님이 잘못 되신

건 아니겠지?]


[깨어나질 않으시잖아.]


매드린이 한솔의 상태를 살피려

가까이 다가서자 한솔의 몸을

갑옷의 형태로 감싸고 있던

삼식이들이 매드린에게 말했다.


“곧 일어 날 겁니다. 깊은 잠에

들어 있는 상태이니까요.”


[그러니까]


[그게]


[언제냐고?]


삼식이들이 차례대로 말하며

매드린을 압박했다.


“스스로의 의지로 잠들어 있으니

깨어나는 시기는 이 친구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매드린은 삼식이들을 다시 한 번

안심 시킨 뒤 한솔의 방을 나왔다.


“현자. 언제쯤 떠날 수 있지?”


언제부터 서 있었는지 셀리나가

방문 앞에 서서 매드린에게 말했다.


“셀리나님. 나와 계셨습니까?

진짜 영주를 찾아냈습니다.

며칠의 말미를 가지고 군함을 한

척 준비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 잘 됐네.”


셀리나는 매드린의 말을 듣고

휙 돌아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휴. 정신이 없군.”


매드린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스승님께서는 잘 계시는 건가?’


열린 창문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매드린은 회색 숲에 있는 밀란에

대해서 생각했다.


밀란은 선대의 현자이기도 하지만

매드린의 스승이기도 했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매드린은

회색의 숲으로 포탈이 열리지 않자

내심 스승을 걱정하고 있었다.


‘회색의 숲으로 통하는 포탈을

닫으셨다면 외부로 부터의 무엇을

막으려고 하신 걸 텐데. 만약, 그게

저 바다에 출몰한다는 괴물

때문이라면···.’


매드린은 스승인 밀란이 감당하지

못하고 섬을 막고 있을 정도라면

또 엄청난 적이 기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매드린의 방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현자님. 콜럼브입니다.”


“들어오게.”


매드린의 말에 콜럼브는 조심히

문을 열고 매드린의 방으로

들어왔다.


“성의 상황은 어떠한가?”


“영주님께서 저에게 군권을

일임하셔서 수비 병력들을

배치하고 억울하게 광산과

지하 감옥에 갇혔던 자들과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추려내고 있습니다.”


“그래. 자네도 정신이 없겠군.”


“네. 조금 그렇습니다. 군함은 2, 3일

이내에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잉그라로 물자를 나르던 군함들이

있어 살펴보니 상태가 제법 괜찮더군요.”


콜럼브의 말에 매드린은 잘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군함은 되도록 크고 무장이 잘 되어

있는 군함이어야 하네. 지금의 바다는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위험할

지도 모르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매드린의 말에 콜럼브는 잔뜩 긴장이

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가서 마저 일을 보도록 하게.

아참! 밤에 있을 파티에는 자네도

참석 하는 건가?”


“하하. 네. 그렇습니다. 성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산채의 식구들도 데리고

올까 합니다.”


“그렇게 하게. 그럼 조금 있다가 보세.”


콜럼브는 매드린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뒤 다시 로드리고의 성으로 떠났다.


축축한 느낌이 든 한솔은 몸을 일으켰다.


“여기는 어디지?”


한솔은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호수의

위에 서 있었다.


“내가 물 위에 서있는 건가?”


수면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한솔이 팔을 움직여 호수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 보았다.


“드디어 왔네. 어서와.”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에 한솔이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처음 보는

남자가 미소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는 맑은 하늘과 같이 푸른

머리칼에 짙은 초록색의 눈동자를

가진 앳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저··· 누구세요? 여기는 또 어디죠?”


어리둥절한 얼굴로 묻는 한솔에게

남자는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을 하고

천천히 다가왔다.


“나는 오래전 이곳에 존재했던 너야.”


“네?”


한솔은 남자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고개를 갸웃 하며

되물었다.


“그게 무슨?”


“하하.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곧

전부 기억나게 될 거야.”


남자가 웃으며 말하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자 한솔은 당황하여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저기 여기가 어디에요? 엇!”


주위를 둘러보며 소리치던 한솔이

수면 아래로 쑥 하고 빨려 들어갔다.

물속은 깊고 어두웠고 한솔은 수면

아래로 빨려들어 가며 발버둥 쳤다.


잠시 후 그의 시야에 또 다시 처음

보는 모습의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매드린이 들고 있던 지팡이를 들고

있는 갈색 머리의 여자와 엘드런과

같이 긴 머리를 한 푸른 망토를 걸친

남자 그리고 셀리나와 같이 붉은

눈동자를 가진 여인이 그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서 한솔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파란 눈동자에

하얀 피부를 가진 여인 까지 한솔은

그들을 보자 왜인지 눈물이 주르륵

두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어? 내가 왜 이러지?”


한솔은 당황하며 얼른 손매로

눈물을 닦았다. 그리곤 다시

무언가에 당겨지듯 몸이 공중으로

치솟더니 다시 처음 정신을 차렸던

공간인 호수의 수면위로 떨어졌다.


“기억이 돌아오는 과정이니까

너무 걱정 하지 마.”


수면위에 쓰러져 있는 한솔을 향해

조금 전의 그 녹색 눈동자의 남자가

빙그레 웃으며 다가왔다.


“너는··· 나구나!”


천천히 몸을 일으킨 한솔은 그가

누군지 조금씩 알 것 같았다.

아직 완전히 기억이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건 분명 한솔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의 자기 자신임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맞아. 이제 곧 완전히 기억을 찾게

될 시기가 올 거야. 그때는 예전의

나와 지금의 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다.”


초록 눈의 한솔이 조금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한솔에게 말했다.


“선택이라니?”


“너라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럼 그때 다시보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한솔이 묻자 초록 눈의 한솔은 빙그레

웃으며 말하곤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으윽.”


호수면 위에 서있다고 생각했던

한솔은 하얀 침구가 깔려있는

침대위에서 서서히 눈을 떴다.


그의 시야에 반가운 얼굴이

불쑥 들어왔다.


“파파!”


새끼용이 침대에서 깨어난

한솔을 힘껏 껴안았다.


“억! 살살해.”


새끼용이 너무 꽉 껴안은 바람에

숨이 막혀온 한솔이 새끼용을

토닥이며 말했다.


[주인님!]


[정신이]


[드셨어요!]


“삼식이? 너희들 어디 있어?”


한솔은 어디선가 들려온 삼식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에요.]


[주인님이 여기요.]


[늙은 인간이 눈에 너무 띈다고

해서 모습을 조금 바꿨어요]


한솔이 자신의 가슴께에서 들려오는

삼식이들의 목소리에 몸을 살펴보니

케르베로스 모양이 조각된 검은

갑옷이 입혀져 있는 것이 보였다.


“이게 너희들이라고?”


[네.]


[맞아요.]


[저희에요.]


한솔은 자신에게 입혀진 갑옷이

삼식이들 임을 알고 갑옷을 쓰다듬어

주다 자신의 가슴을 쓰다듬는

모양새가 어딘가 이상해 보여

그만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파파. 나 배고파.”


[이런 미친.]


[주인님. 일어나시자마자]


[갑자기 무슨 배가 고프데.]


주린 배를 움켜쥐고 한솔을

바라보며 말하는 새끼용을 향해

삼식이들이 비난을 퍼부었다.


“멍멍이. 나빠. 메롱.”


[뭐야?]


[메롱?]


[새끼용 너 그거 어디서

배웠어?]


새끼용이 혀를 내밀며 삼식이들에게

소리치자 흥분한 삼식이들을

진정시키느라 한솔은 한동안 애를

먹었다.


“일어났는가?”


매드린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깨어나자마자 정신이 없는 한솔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영감님. 왠지 엄청 반가운데요?”


“나도 그렇다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빙긋

웃어보였다.


“정신이 들었으면 내려가지.

마을사람들이 파티를 준비했다네.”


매드린의 말을 들으니 한솔역시

새끼용과 같이 배가 고파왔다.


“좋죠.”


한솔은 자리에 일어나서 새끼용의

손을 잡고 함께 방에서 나왔다.


“어! 한솔! 정신이 들었네.

소주 남았어?”


방에서 나오는 한솔을 보고

엘드런이 미소 지으며 다가왔다.


“비상시에 마시려고 아껴둔 게

딱 한 병 남긴 했죠.”


한솔의 말에 엘드런의 입이

귀에 걸렸다.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났어. 인간.”


한솔은 뒤에서 들려온 셀리나의

음성에 뒤를 돌아보고 미소 지으며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녀의 말투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 속에 자신에 대한 걱정이 느껴졌다.

한 참 파티를 진행 중이던 1층 주점은

처음에 방문 했을 때와는 달리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빼곡하게 차 있었다.


“여기 술 좀 더 가져다 줘.”


“여기 구운 고기 더 추가요.”


여기저기 밀려드는 주문에 헤더는

연신 땀을 뻘뻘 흘리며 바쁘게 서빙을

보고 있었고 종탑에서 구출이 된

오닐도 헤더의 일손을 돕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현자님. 저곳에

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매드린 일행을 발견한 헤더가

식당의 한쪽에 미리 마련해 놓은

자리로 일행을 안내했다.


엘드런은 북적이는 분위기에 신이

난 듯 했고 셀리나는 여전히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저···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어요.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빙을 하던 오닐이 셀리나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말했다.


“널 구해주려고 그 곳에 갔던 건

아니니까 그럴 거 없어.”


셀리나는 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

여전히 차가운 말투로 오닐에게

말했다.


오닐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셀리나에게 감사인사를 하곤

음식을 나르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식당의 한 가운데에선 덩치 큰

사내들이 모여서 팔씨름을 하며

힘자랑을 하고 있었고 주변의

사람들은 내기를 걸며 흥을 돋우고

있었다.


“자네도 한 번 나가보겠나?”


사람들의 사이를 비집고 콜럼브가

한솔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 것이 이미

술을 상당히 많이 마신 모양 이었다.


“저요? 힘은 없지만 그래 볼까요?”


평소 같으면 그런 자리에 굳이

끼어들지 않았겠지만 뜨거운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린 탓인지 한솔은

콜럼브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거 재미있겠군. 나는 한솔

저 친구에게 걸지.”


흥미로운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던 매드린이 콜럼브에게

말했다.


“하하. 현자님. 저기 이 친구의

상대를 보시죠. 배를 타던 친구라

산채에서도 힘이라면 알아주던

친구입니다.”


콜럼브가 내기가 벌어지고 있는

테이블에서 한솔을 기다리고

있는 검은 피부에 덩치 큰

사내를 가리키며 매드린에게

말했다.


“그래도 왠지 한솔 저 친구가

질 것 같지는 않군. 일종의

감이랄까.”


매드린이 은화 50실링을 꺼내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콜럼브에게

말했다.


상대의 앞에 선 한솔은 멀리서

볼 때 보다 훨씬 더 두꺼워 보이는

남자의 팔뚝을 보고 내심 괜히

나섰다고 후회를 하던 중이었다.


“준비. 시작.”


테이블의 가운데서 심판을 보고

있던 콧수염이 난 남자의 신호를

시작으로 팔씨름이 시작 되었다.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팔씨름은

예상외로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한솔과 상대방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있는 힘을 다해 팔에 힘을

주어 당겼다.


“하압.”


순간 한솔이 팔에 잔뜩 힘을 주어

당기자 테이블이 박살나며 상대방

남자가 바닥에 나뒹굴게 되었다.

식당의 안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승리!”


조용해진 분위기 속에서 콧수염이

난 남자가 한솔의 손을 들어 외쳤다.


“와아!”


“대단하다!”


“이런 시합은 처음이야!”


그러자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 손에

들린 술잔을 높게 들고 승자인

한솔에게 환호를 보냈다.


[역시 주인님!]


[대단하십니다.]


[당연히 주인님이 이기실

줄 알았어요]


“쉿! 다른 사람들 있을 때는

말하면 안 돼.”


누가 들을까 삼식이들을 조용히

시키며 자리로 돌아온 한솔은

엘드런이 내미는 술잔을 받아

기분 좋게 들이켰다.


“이보게. 자네. 3실링이

비는군. 장난하면 손목이

날아갈 수도 있다네.”


콜럼브가 건 내어 준 은화를

헤아리던 매드린이 웃으며

콜럼브에게 말했다.


매드린은 이런 부분에서는

정확한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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