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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드래곤의 베이비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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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문팔
작품등록일 :
2019.04.01 12:16
최근연재일 :
2019.04.19 10:57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2,133
추천수 :
26
글자수 :
201,663

작성
19.04.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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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025 어둠이 깔린 바다의 주인

.




DUMMY

[종족연합, 2차 마족전쟁 당시 밀려오는

마족의 군대를 막기 위해 공존계에 있는

종족들이 동맹의 조약을 맺으면서

종족연합이 만들어졌다. 2차 마족전쟁이

끝난 이후 루나룩스 대륙의 라인데르크

제국이 3개의 왕국으로 분열되면서

인간들은 맹세를 어기고 종족연합을

나가게 되었다. 이후 인간들 중 오직 현자의

칭호를 받은 마법사만이 종족연합에 속하게

되었다.]


로드리고 영주가 회복되어 감에 따라

포스콧도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항구는 정상적으로 개방되었고 회색의

숲으로 출발하기 위한 군함도 준비를

마쳐가고 있었다.


“출항준비는 다 되었는가?”


매드린이 군함에 실리는 물자를 확인

중인 콜럼브에게 다가가 물었다.


“거의 다 되어갑니다. 현자님.

저게 마지막 물건입니다.”


콜럼브가 커다란 상자가 실린 수레를

나르고 있는 짐꾼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데 자네는 꼭 같이 가야겠나? 이곳이

자리를 잡으려면 자네가 필요할 텐데.”


“영주님에게 이미 허락을 받았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포스콧을

재건하려면 바다의 괴물을 꼭 퇴치해야

합니다. 현자님의 일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매드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콜럼브의

어깨를 토닥이고는 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셀리나 일행에게 다가갔다.


“현자. 준비는 끝난 거야?”


“네. 셀리나님. 이제 배에

오르시면 됩니다.”


매드린이 팔짱을 낀 채 배를

지켜보고 있는 셀리나를 배와

항구사이에 놓인 다리로 안내하며

말했다.


군함의 규모는 매드린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대단했다. 500명이 넘는

인원을 태울 수 있는 거대한 크기에

사격이 가능한 함포가 90문이었고

가로돛과 중간돛을 지닌 미스트

3개가 달려 있었다.


“어서 적재를 마쳐라.”


“선원들은 모두 제자리에.”


갑판의 위에서는 선원들이 출항준비로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

산채에 있던 사람들로 원래는 해군이었던

자들이었다.


“돛에 넣을 문양은 셀리나님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매드린이 셀리나에게 다가가 슬쩍 돛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자 셀리나는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잘했어. 현자. 잘 봐두라고. 이제부터

저 문양이 나의 상징이 될 테니까.”


셀리나의 이름을 따서 셀리나호라고

이름 붙인 군함의 분주하던 출항준비가

모두 끝났다.


“돛을 올려라!”


“와아! 출항이다!”


콜럼브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매여

있던 커다란 돛이 활짝 펼쳐졌다.

돛의 한가운데에는 붉은색의

매울신(辛)자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었다.


모두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몰랐으나 매드린이 특별하게 주문한

것으로 보아 대단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셀리나님. 진짜 저 글자를

상징으로 하시려고요?”


돛에 그려진 글자를 본 한솔이

흡족하게 웃고 있는 셀리나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물었다.


“당연하지. 나랑 딱 어울려.”


“네··· 뭐 그렇긴 한데··· 알겠습니다.

셀리나님이 마음에 드시면 된 거죠.”


한솔은 뭐라고 더 설명하기를

포기하고 갑판의 끝에서 눈을

빛내며 바다를 보고 있는 새끼용

에게 다가갔다.


돛이 펼쳐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배가 빠른 속도로

바다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새끼용은 자신의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을 먹기라도 하듯

입을 크게 벌린 채 갑판에 앉아

있었다.


“배 타니까 좋지?”


새끼용은 뒤에서 한솔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에게 고개를 돌려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그때 젊은 선원이 오랜만에 나온

바다에 신이 났는지 갑판의 끝으로

뛰어 올라와 양팔을 벌리고 섰다.


“내가 날고 있어!

나는 세상의 왕이다.”


노란머리의 파란 눈을 가진

이 선원이 느닷없이 바다를

향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뭐야? 왕이라니!

저 미친놈을 당장 잡아라.”


그 말을 들은 콜럼브의 엄명으로

남자는 다른 선원들에게 붙들려

밧줄에 꽁꽁 묶인 채 갑판의 밑으로

끌려 내려갔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콜럼브였지만 노란머리 선원의

말을 들으니 왠지 있지도 않은

빙하에 부딪혀 배가 침몰할 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그를

가두어 버린 것이다.


“또 무슨 일 이래?”


한솔은 눈앞에서 끌려가는 남자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바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항해가 시작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솔은 잊고 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바로 자신에게 지독한 멀미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우웩.”


“저런 괜찮은가?”


갑판에 매달려 바다를 향해

연신 구역질을 해대는 한솔에게

매드린이 다가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영감님. 죽을 것 같아요.

언제쯤이면 도착 할까요?”


“이제 막 출발했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나. 하루는 꼬박 가야 할 텐데.”


하루가 걸린다는 말에 한솔은

다시 속이 뒤집혀 지는 것 같았다.


[주인님. 괜찮으세요?]


[많이 아파보이시는데요?]


[인간들에게 배를 돌리게 할까요?]


“아니야. 얘들아. 괜찮으니까

가만히 있어.”


한솔은 뒤집어진 속을 다스리며

삼식이들을 다독였다.


“나 배고파.”


얼굴이 하얗게 질려 쭈그리고

앉아있던 한솔에게 새끼용이

옆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야! 방금 고기 한 덩이

다 먹었잖아!]


[주인님 힘드시니까 저리가!]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


“뭐가 어째! 개 주제에

누구한테 거지래!”


새끼용을 쏘아붙이고 있는

삼식이들을 본 셀리나가

삼식이들에게 다가오며

소리쳤다.


[누가 개야!]


[이 몸은 위대한 케르베로스님

이시다.]


[한번만 더 개라고 부르면

물어뜯어 버리겠어.]


“뭐가 어째! 물어? 이런 미친개를

봤나. 입마개를 해 놓을 테다.”


갑판위에서 삼식이들과 셀리나의

설전으로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자

가뜩이나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던

한솔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만!”


한솔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갑판 위에는

잠시 적막이 흘렀다.


“삼식이 조용히 해! 셀리나님

그만 하시죠. 이리와 밥 줄게.”


한솔은 상황을 정리한 뒤 새끼용을

안아 들고 갑판의 아래로 내려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런

대꾸도하지 못하고 벙쪄있던

셀리나가 퍼뜩 정신이 돌아왔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한솔을 따라

갑판의 아래로 내려갔다.


“인간. 너를 요즘 너무 많이 풀어 준······.”


한솔을 붙잡고 한바탕 퍼부으려던

셀리나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딸의

식사를 챙겨주는 한솔의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문 채 다시 갑판위로

올라가 버렸다.


“셀리나. 뭐하고 있어?”


엘드런이 주방에서 술을 마시다

갑판으로 올라오며 셀리나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망할 마녀

때문에 이게 무슨 고생인지 모르겠네.”


“하하. 너무 그러지마. 셀리나.

오래간만에 인간들이 만든 배를

타니 재미있는데.”


“흥. 퍽도 재미있겠다.”


고개를 휙 돌려 바다로 시선을 돌린

셀리나에게 엘드런이 다가가 뒤에서

살포시 안아 주었다.


불어오는 바람에 셀리나의 붉은 머리가

흩날리며 볼을 간지럽혔다. 셀리나는

가끔은 이런 여행도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갑자기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했다.


“뭐야? 폭풍우라도 오려는 건가?”


잔잔했던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고 높은 파도에 군함은 뒤집힐

듯 흔들렸다.


“조타수 우현으로 10도 돌려. 배에

균형을 잡아. 물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라!”


콜럼브는 크게 흔들리는 배의 균형을

잡기 위해 갑판 위를 돌아다니며

선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파도가 거칠게 몰아치는 바다에서

커다란 물고기 때가 군함의 주위를

둘러싼 채 따라오기 시작했다.


“머메이드다! 인어 때가 몰려온다.”


한 선원이 수면위로 튀어 오른

물고기를 보고 소리쳤다. 그것들은

단순한 물고기가 아니었다.


머리는 물고기의 머리를 하고

있으나 사람과 같은 팔과 다리가

달렸고 몸에는 생선비늘이

뒤덮여 있지만 다리는 매끈한

사람의 다리인 바다의 마물

머메이드였다.


“이런, 배에 구멍을 내려 한다.

함포를 쏴라. 배에서 멀리 때어놔!”


콜럼브의 명령에 배에 붙어 오던

머메이드들에게 대포가 발사되었다.


계속되는 사격으로 배에서 멀리

떨어지는가 싶더니 머메이드들이

다시 배로 접근하여 갑판위로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선원들은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빼들고 튀어 오르는

머메이드를 공격하려 하였

으나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콜럼브와 선원들은 갑판위에

잔뜩 몰려들어 아가미를 파르르

떨고 있는 머메이드들을 보고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너무 걱정들 하지 말게.”


매드린이 콜럼브의 옆으로 다가와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의 얼굴은 지나치게 평온해

보였다. 콜럼브는 그런 매드린의

행동이 조금 이상했지만

매드린으로서는 불안에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 배에는 레드 드래곤 셀리나와

블루 드래곤 엘드런이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냄새나 죽겠네. 빨리 안 꺼져?”


셀리나가 눈을 부릅뜨고 머메이드들을

향해 소리쳤다. 셀리나의 눈초리에

사나운 기세로 아가미를 떨어대던

머메이드의 기세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너는 누구냐?”


머리에 보석이 박힌 작은 왕관을

쓰고 있는 머메이드가 앞으로

나서며 셀리나에게 말했다.


“누군지는 알 것 없고

당장 여기서 꺼져.”


셀리나가 무형의 기운을 뿜어내며

왕관을 쓴 머메이드에게 소리치자

머메이드는 움찔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드··· 드래곤이시군요. 저는 머메이드의

왕 피쉬킹이라고 합니다.”


“그건 내가 알바 아니야.

당장 배에서 내려.”


다시 한 번 셀리나가 무형의 기운을

쏟아내자 머메이드들이 부들부들

떨며 물러나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저희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피쉬킹과 머메이드들이 바다로

물러나는 듯 하다가 갑자기

멈춰 섰다.


“너는 누구냐?”


피쉬킹이 갑판의 한가운데

서서 다시 셀리나를 보고

소리쳤다.


“뭐? 너 지금 나하고

장난 하는 거야?”


셀리나가 미간을 찌푸리며

피쉬킹에게 소리쳤다.


“아니! 드··· 드래곤이시군요. 저는

머메이드의 왕 피쉬킹이라고 합니다.”


피쉬킹이 마치 그녀를 처음 본다는

듯이 셀리나에게 말했다.


“이 생선대가리가 미쳤나.

너 진짜 죽고 싶어.”


셀리나가 잔뜩 화가 나서 손바닥에

불꽃을 일으키며 소리쳤다.


“죄송합니다. 저희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피쉬킹과 머메이드들이 바다로

물러나는 듯 하다가 또 다시

제자리에 멈춰 섰다.


“너는 누구··· 커억.”


이번에도 같은 말을 하려던

피쉬킹은 셀리나가 날린 불의

구슬에 맞고 새까맣게 타버렸다.


“그냥 죽어.”


셀리나가 머메이드들을 향해

불의 구슬을 날려대자 그제야

머메이드들이 부랴부랴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그만. 그만해. 셀리나.

배가 부서지겠어.”


엘드런은 셀리나가 분노해 날뛰다

배를 다 태워버릴까 우려되어

급하게 그녀를 말렸다.


“이런 머메이드들은 기억력이

엉망이라더니. 그 말이 사실 이었군······.”


매드린이 길길이 날뛰는 셀리나를

뜯어 말리는 엘드런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현자님. 저분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콜럼브가 머메이드를 봤을 때

보다 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셀리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적으로 만나면 안 될 분이시지.

지금은 우리 편이니 걱정하지 말게나.”


매드린이 허허 웃으며 멍하게

셀리나를 바라보고 있는 콜럼브를

뒤로 하고 갑판의 아래로 내려갔다.


“자네. 이제 좀 괜찮아졌나?”


“네. 그 차가 효과가

정말 좋네요. 영감님.”


한솔이 벨리만 잎사귀를 다린 차를

마시고 한결 나아진 얼굴로 매드린에게

말했다.


“그런데 밖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셀리나님이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요?”


“하하. 그럴 일이 좀 있었네.”


매드린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한솔에게 말했다.


“그런데 배가 너무 흔들리네요.

폭풍이라도 온 건가요?”


“마물들이 출몰한다는 지역을

지나는 모양일세. 이정도로

그쳐준다면 다행이겠네만······.”


매드린이 말끝을 흐리며 말하자

한솔은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매드린이 저런 표정으로 말을 할 때

마다 꼭 뭔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감님이 그러시면 불안해요.”


[늙은 인간]


[왜]


[주인님을 불안하게 만들어.]


한솔의 말에 삼식이들이 매드린에게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못된 멍멍이.”


한솔의 옆에서 고기를 뜯던

새끼용이 그런 삼식이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뭐? 멍멍이?]


[내가 멍멍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


[너 진짜 혼나볼래?]


“휴우. 또 시작이야? 삼식이들 그만.

너도 그만! 싸우면 다 혼나!”


한솔이 엄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삼식이들과 새끼용은

다시 조용해 졌다.


“자네 의외로 누군가를

다루는 재주가 좋군.”


“어쩌겠어요? 주변이

이러니까요. 하하.”


매드린의 말에 한솔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렇게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 배가 더욱 격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영감님. 이러다 배가

뒤집히겠어요.”


한솔이 벽을 붙잡고 겨우

중심을 잡으며 매드린에게

말했다.


“이건? 뭐지? 뭔가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는 군.

밖으로 나가봐야겠네.”


매드린이 다급하게 말하며

지팡이를 잡고 갑판으로 빠르게

뛰어 나갔다.


“윽! 또 무슨 일이야?

조용할 날이 없네.”


한솔이 또 다시 요동친 군함에

이번에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며 말했다.


기다시피 갑판위로 올라온 한솔은

바다에 떠있는 거대한 형체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한 채 제자리에

얼어붙어버렸다.


엘드런과 셀리나 그리고 매드린의

표정도 머메이드가 나타났을 때와는

달리 심각해져 있었다.


[어! 저놈은?]


[뭐야? 저놈이 왜 여기 있어?]


[주인님! 저놈은 위험해요.

갑판 아래로 들어가세요.]


삼식이들이 바다위에 떠있는

형체를 보고 심각한 목소리로

한솔에게 말했다.


하지만 한솔은 한발자국도 발을

땔 수가 없어 그저 바다위에

서있는 그것을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바다위에 서있는 거대한 형체를

중심으로 바다가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며 군함을 끌어당겼다.


“닻을 내려라! 끌려가면 안 된다.

함포를 발사해라!”


콜럼브의 지시에 발사된 대포가

거대한 형체에 적중하며 폭발했다.

폭발로 인해 자욱했던 연기가

걷히고 콜럽브는 할 말을 잃어

버렸다.


포탄이 그 형체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셀리나님. 저건 설마······.”


“현자가 생각하는 그 놈이 맞아.

2차 마족전쟁 이후 모습을 감추었던

바다의 주인 레비아탄······.”


매드린의 말에 셀리나가 레비아탄을

노려보며 말했다.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이자 레비아탄의 형태가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얼굴은 거대한 뱀의 형상이었고 기다란

목을 따라 이어져 있는 거대한 몸통에는

방패 같은 모양의 비늘이 덮고 있었다.

빨판이 달린 10개의 길쭉한 발이 바다

위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이래서 그 마녀가 섬의 문을

잠가 둔 거였어.”


셀리나는 회색의 숲으로 포탈이

열리지 않은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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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28 돌아온 각인의 별 19.04.18 37 1 14쪽
27 027 등장 회색 숲의 마녀 19.04.18 35 1 14쪽
26 026 용사의 귀환 19.04.17 40 1 14쪽
» 025 어둠이 깔린 바다의 주인 19.04.17 34 1 15쪽
24 024 축제 19.04.16 41 1 15쪽
23 023 뒤바뀐 영주 19.04.16 50 0 16쪽
22 022 마왕의 뿔 19.04.15 52 1 15쪽
21 021 내 이름은 삼식이 19.04.15 51 2 16쪽
20 020 구조 19.04.12 62 0 15쪽
19 019 불량식품 19.04.12 50 0 15쪽
18 018 광산에서의 전투 19.04.11 56 1 16쪽
17 017 훈련의 시작 19.04.11 57 1 15쪽
16 016 데드맨 워킹 19.04.10 55 1 14쪽
15 015 친위대의 습격 19.04.10 5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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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11 수상한 영주 19.04.08 72 0 15쪽
10 010 대검의 검사 미겔의 습격 19.04.05 82 2 14쪽
9 009 영주의 성으로 가는 길 19.04.05 87 0 15쪽
8 008 불빛이 사라진 항구도시 19.04.04 96 0 14쪽
7 007 화해의 계기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19.04.04 98 0 14쪽
6 006 어디에서나 라면은 진리다 19.04.03 103 0 15쪽
5 005 육아란 드래곤도 꺼려지는 것 19.04.03 108 1 15쪽
4 004. 사막에서 만난 옛 친구 +1 19.04.02 111 1 15쪽
3 003 아리송해 고대의 언어 19.04.02 115 2 15쪽
2 002 각인을 가로채다 19.04.01 133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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