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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포션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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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도즈
그림/삽화
피포
작품등록일 :
2019.04.01 12:43
최근연재일 :
2019.05.04 00:24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8,807
추천수 :
344
글자수 :
171,630

작성
19.04.07 08:26
조회
851
추천
15
글자
13쪽

7화 상태이상해제포션 (1)

DUMMY

***


모험가 길드 칼라마타 지부의 부길드장 ‘덴트’.

그는 모험가였다.


과거 ‘지옥의 입’ 최전선에서 길을 개척하였던 다이아랭크의 전사.

특히 그는 오우거부터 트롤까지 강한 괴수들을 상대로 순수한 완력 싸움으로 이기는 인간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런 덴트가 가진 꿈.


그것은 ‘지옥의 입’ 정복.

대륙 중앙에서 끊임없이 몬스터가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지옥의 입’

어떤 이유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원인으로 몬스터가 계속해서 쏟아지는지 죽기 전 그날까지 자신의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최전방에서 싸울 수 없을 때.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다른 모험가들을 육성하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하니아 왕국 모험가 길드의 부길드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덴트는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었다.

자신이 더 올라가야 모험가들을 더 강하게 육성할 수 있을 것이며, 그래야만 길드가 더 강해질 수 있다.

길드가 강해지지 못한다면 지옥의 입을 정복할 수 없을 테니.


그러니 꼭 자신이 길드장이 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길드장 자리에 경험이 풍부하고 강한 자신이 아닌, 모험에 ‘모’도 모르는 일반인 따위가 길드장 자리에 있다니.

칼라마타 모험가 길드장의 자리는 항상 그랬다.

어렵지 않게 귀족들이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


그러던 중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왔다.

오늘 아침에 발생한, 모험가 46명이 죽을뻔한 ‘실버울프’ 사건.

지금의 길드장이 병크를 한번 터트려 줘야, 모험가 출신의 사람이 길드장이 되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 될 수 있다.


“자.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실버울프’ 건에 대해 모험가 쪽에서 올라온 보고서입니다. ‘실버울프에 의해 파티원 11명이 석화로 전투불가가 되었고 사망할 정도로 위험했다. 더 이상 칼라마타는 상태이상 마법에 안전지역이 아니며 모험가들의 상비약으로 상태이상 포션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써있군요.

이 보고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길.드.장.님?”


“에···.뭐 예전에 실버울프가 사실 그렇게 위험한 몬스터는 아니라고 보고서에서 봤던 것 같은데. 뭐 몇 명 석화 좀 걸린 거 가지고 뭐 문제 있어?”


길드장 알트라펜은 죽을 맛이었다.


칼라마타의 모험가 길드장 자리는 관리할 것이 하나도 없는 한직으로 유명했다.

위험한 몬스터도 없고, 중요한 지하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며, 군사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늑대, 곰, 사슴 이런 것만 나오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돌이 된다니.

자신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다.


어떤 것이 잘못된 것인지,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모험가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단지 삼촌이 실무경험이나 쌓으라고 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라 어떻게 조용히 넘어가기만을 바랄 뿐.


하지만 덴트는 조용히 넘어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위험한 몬스터가 아니야? 몬스터가 진짜 약하다고 생각하시나? 필드에 안나가니까 감이 좀 없나?”

“아···. 아니 내가 그런 말한 것도 아니고 보고서에 있으니까···.”

“그런 생각 때문에 46명이나 죽을뻔했었다는 걸 생각하셔야죠. 그냥 덮어놓기엔 이미 피해자도 많고 소문도 다 퍼졌는데 말입니다 길드장님. 어쩌나 이거. 빨리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불안했다.

여기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부길드장은 치고 올라올 것이고 알트라펜은 한직이나 다름없는 자리에서도 제대로 처리 못 하는 무능력자로 소문이 퍼지게 될 테니까.


그것만은 막아야 했다.

가문의 낙오자로 찍히지 않기 위해.


알트라펜은 회의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한번 눈으로 훑었다.

그들 대부분은 모험가 출신의 길드 운영진들로 모두 덴트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뿐.

알트라펜 자신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아무에게도 기댈 수 없을 때 알트라펜의 눈에는 에스텔이 보였다.


“그럼 가장 빨리 수습할 수 있는 게 어떤 방법이 좋을까? 에스텔씨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어?”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내는 것이 어떨까요?”

“어이어이.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라고. 지금 길드장 부터 모험가 놈들이 말이야 싹다 글러 먹었어. 알아? 내가 모험가 였을 때는 말이야! 어? 항상 성직자도 끼고 말이야! 어? 상태이상포션뿐만 아니라 스테이터스나 특수옵션이 붙은 포션도 다 가지고 다니고 그랬어! 알아?”


에스텔은 질린다는 기색으로 눈을 감았다.


‘아휴 꼰대모드 발동이네.’


그래도 덴트가 하는 말의 맥락은 틀리지 않았다.


길드부터 모험을 한다는 사람들까지, 하나같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

그것도 46명이나 되는 사람들 중에 상태이상에 대한 대처방법을 준비한 게 단 한 명도 없다니.

이런 상황을 관리하거나 안내조차 하지 않았던 길드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우선 벌어진 일에 대한 수습과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대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일단 그 몬스터는 토벌했다고 레이아씨에게 연락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이 커진 건 칼라마타에 실버울프같은 상태이상계열 몬스터가 나올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게 문제였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야?”


다음 말을 다그치는 알트라펜을 보며 대답했다.


“결국 해야 하는건 길드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겠습니다 라는 변화를 보여주면 돼요. 우선 모험가들이 상태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사람만 모험가 증서를 발급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 정도라면 신규 모험가들에게만 해당할 뿐이고 업무 프로세스도 크게 달라지지 않기에 길드 입장에서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

정책적으로도 모험가들이 처음 등록할 때 상태이상 치료에 대한 정보도 주게 되므로 길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탁...타탁....타탁...탁....


덴트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으로 탁자를 튕기며 생각했다.


앞으로 이렇게 큰 사건이 다시 생길지 알 수 없다.

내가 길드 운영진이 된 20년간 칼라마타에 이런 일이 없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기대 하는 건 멍청한 일이지.


‘그러니 이번에 꼭 이놈을 끌어내야 한다’


“그 정도로 되겠어? 알.트.라.펜 님? 신규 모험가뿐만 아니라 기존 모험가들도 문제인 거잖아? 기존 모험가들에 대한 정책을 생각해야지.”

“그...그렇지? 그래야겠지?”


덴트는 생각했다.

뭔가 좀 더 강한 게 필요했다.


그럴싸 한 것 같지만 알트라펜이 병크를 터트렸다고 모두가 생각할만한 그런 병신같은 제안이...


“그럼 이건 어때? 어차피 모험가들은 우리 쪽에서 퀘스트를 받아야 하니까. 우리가 퀘스트를 줄 때 상태이상 대처가 안 돼 있는 사람한테 퀘스트를 주지 않는 거야. 이러면 앞으로 문제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잖아?”



지금에서야 덴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채다니.

그냥 저 사람은 깽판이 치고 싶은 거다.


잘 발생하지도 않는 상태이상 몬스터 때문에 퀘스트를 줄 때마다 상태이상해제 여부를 확인한다?

1만 명이 넘는 길드원들이 상태이상 방지에 대해 준비할 때까지 불편은 계속될 것이다.


에스텔은 머리가 아파왔다.



“덴트님. 그 방법은 너무 영향이 큽니다. 한동안 모험가들이 퀘스트를 못 받을 수도 있고...”

“덴트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로 진행하시죠.”

“맞습니다. 덴트님 말씀대로 퀘스트 줄 때마다 확인하시죠.”


에스텔이 덴트를 막으려고 하자마자 회의장 안에있는 많은 운영진들은 덴트의 의견을 지지하며 에스텔의 말을 소음속에 묻어 버렸다.

알트라펜은 머리가 아픈 듯 자신의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렀다.


“후우. 여러분들 의견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시죠.”

결국 알트라펜은 대부분의 사람이 찬성하에 퀘스트 받기 전 상태이상 해제 가능여부에 대해 확인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에스텔은 생각했다.


다 끝났다고.

길드장는 밖에 있는 실버울프보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더 조심해야 했었다고.


이렇게 무작정 정한 정책이 잘 돌아갈 리도 없다.

유예기간도 없이 바로 결정되어 버리고, 아무런 고지도 없이 당일 적용이라니.

알트라펜이라는 이름은 칼라마타 길드 역사상 가장 멍청한 길드장으로 불리겠지.


미리 축하드립니다. 덴트님.

당신이 이긴 것 같아요.


***


“아니 그러니까 왜 퀘스트를 안 주겠다는 건데?”


오늘만 벌써 이런 질문만 스무 번은 넘게 받은 에스텔.

처음에는 일일이 다 설명하였지만 이젠 지쳤다.

자리에 앉아 한숨을 쉬며 자신의 머리 위에 있는 종이를 가리킬 뿐.


‘석화를 거는 몬스터가 발견되어 당분간 상태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모험가들만 퀘스트를 드립니다.’

“그럼 상태 이상을 치료하는 수단은 뭔데?”


‘아니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모험가는 뭔데?’


어이없어하며 에스텔은 그 모험가 가슴팍으로 시선이 이동했고, 그녀의 시선이 머문 곳에는 금빛의 목걸이가 빛나고 있었다.


‘아니 골드랭커나 된 녀석이 이런 것도 모른다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찾고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상태이상을 치료할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로 3서클 이상의 성직자 스킬을 보유한 자가 있거나 두 번째는 상태이상해제포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혹시 둘 중에 하나라도 만족하시나요?”

“아니 성직자를 갑자기 어디서 구해? 그럼 포션가게가면 그 상태이상해제포션이라는걸 파는 건가?”

“네 아마 팔 거에요.”

“에이 씨. 더럽게 귀찮게 하네. 사서 갈테니 퀘스트부터 주면 안돼?”

“네 안돼요. 오늘부터 추가된 규정이라서요.”


결국 모험가는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면서 따졌지만 결국 씩씩대며 사람 귀찮게 한다고 불평하면서 상태이상포션을 사러 길드 밖을 나갔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에스텔은 조용히 말했다.


“어차피 파는 곳은 한 군데 밖에 없을 텐데···. 좋겠다 레이아. 완전 떼돈 벌겠네?”


***


“아니 여긴 왜 상태이상 포션을 안 팔아?”

“그동안 찾는 분들이 안 계셔서 상태이상 포션을 들여두지 않아서요. 안 그래도 이번에 바로 물량을 수도에서 가져오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수도까지 가서 가져오는 거면 일주일은 걸리지 않아?”

“최대한 빨리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일라인은 돌아가는 모험가들을 보고 씁쓸했다.

오늘 하루종일 포션하나 팔지도 못했다.

들어보지도 못한 ‘상태이상해제포션’이나 찾고.

수도에서 가져온다고 말은 했지만 자신은 포션을 잘 알지 못하여 바로 대처할 수 없는점이 답답했다.


“어이 점원. 너 예전에 포션상점에서 일한 적 있다고 했었나?”

“네 일라인님. 3년 정도 일했었어여.”

“상태이상 해제 포션이라는게 뭐야?”


일라인 앞에 선 것은 겉으로 보기에 15살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람쥐 귀를 가진 귀엽게 생긴 수인이었다.

그녀는 긴장한 것처럼 자신의 꼬리를 흔들며 일라인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어... 어떤게 궁금하신지 잘 모르겠지만, 몬스터가 거는 상태이상을 풀어주는 포션이에여. 주로 석화, 마비, 침묵, 매혹, 독 등을 풀어주는 기능이 있지여. 한번에 모든 상태이상을 풀어주는 포션은 10실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비싼 아이템 이에여.”


다람쥐 수인의 말을 들은 일라인의 미간을 찌푸렸다.

“저쪽 보니 상태이상포션을 20실에 팔던데 우리는 왜 안 들여놨어?”

“예전에 안 팔린다고 다 빼셨어여.”


그렇게 안 팔린다던 포션이 이제와서 불티나게 팔린다?

일라인은 긴장됐다.

어떻게든 랄프포션상점을 굶어죽이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저쪽이 저렇게 돈을 벌어버리면 자신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칼라마타를 독점하겠다는 계획이 완전 물거품 되는 것이다.

평소 하던것처럼 저쪽에서 20실에 팔면 우리쪽에서 더 싸게 팔아서 막는 수 밖에 없는건가...


“뭐 지금 수도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면 개당 7실에 구매 가능할 것 같으니 바로 2천 개 정도만 주문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군.”

“저희 당장 그렇게 많이 사도 돼나여? 좀 위험한 것 같은데여...”

“오늘 쭉 봤는데 저쪽에서 최소 천 개는 판 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이 줄고 있지 않아. 거기에 어차피 포션은 썩지도 않으니 두고두고 팔아도 되니까. 그리고 주문할 때는 직배송으로 주문해. 가격이 나가더라도 최대한 빨리 받는 게 좋을 테니까.”


다람쥐 수인은 포션 주문을 위해 사무실로 들어갔다.


“상태이상 포션이라... 안 그래도 요즘 자금 회전이 안되서 답답했는데. 상태이상 포션으로 자금 좀 땡겨야지.”


일라인은 낮에 본 랄프상점에서 상태이상해제 포션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생각하며 웃음 지었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59 브라보니케
    작성일
    19.04.07 12:31
    No. 1

    잼나욧..^^*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메가도즈
    작성일
    19.04.07 13:30
    No. 2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천상의요람
    작성일
    19.04.07 20:14
    No. 3

    그대로 재고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메가도즈
    작성일
    19.04.07 22:49
    No. 4

    예리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겨울제비
    작성일
    19.04.07 20:56
    No. 5

    문맥상 알트라펜은 귀족인거 같은데 덴트가 막 대하네요. 현 길드장이 아무리 실권이 없다고 해도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혹시 덴트도 귀족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메가도즈
    작성일
    19.04.07 22:48
    No. 6

    말씀하신부분도 일리는 있습니다.

    우선 제 작중 설정상 덴트는 귀족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 작중에서는 귀족 작위는 토지의 소유권을 가진 영주만이 가지고 가족은 가지지 않습니다.
    이에 그 토지를 물려받을 직계 아들이 아니면 귀족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알트라펜은 귀족의 친척이라 어느정도 대접은 받을 위치이긴 하나 강제력이 없는 존재이죠.
    그래서 어느정도 물리적 위해를 가하거나 모욕하는 것이 아닌 이 정도 선에서 도발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이런식으로 전개 하였습니다.

    겨울제비님의 의문이 어느정도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겨울제비
    작성일
    19.04.07 20:57
    No. 7
  • 답글
    작성자
    Lv.11 메가도즈
    작성일
    19.04.07 22:40
    No. 8

    항상 댓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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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칼라마타의 나무 다람쥐 (5) 19.04.14 511 8 11쪽
14 14화 칼라마타의 나무 다람쥐 (4) 19.04.14 531 7 7쪽
13 13화 칼라마타의 나무 다람쥐 (3) 19.04.13 574 9 11쪽
12 12화 칼라마타의 나무 다람쥐 (2) +3 19.04.12 593 11 10쪽
11 11화 칼라마타의 나무 다람쥐 (1) 19.04.11 632 10 14쪽
10 10화 놈들은 어디에나 있다 (2) +3 19.04.10 671 11 13쪽
9 9화 놈들은 어디에나 있다 (1) +4 19.04.09 740 15 13쪽
8 8화 상태이상해제포션 (2) +2 19.04.08 770 13 14쪽
» 7화 상태이상해제포션 (1) +8 19.04.07 852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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